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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역 근처의 ‘오반자이’가 맛있는 가게 베스트 3!

교토역 근처의 ‘오반자이’가 맛있는 가게 베스트 3!

공개 날짜: 2020.01.15
업데이트 날짜: 2021.02.10

수많은 교토음식 가운데, 빼 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오반자이’(교토식 가정반찬). 그래서 이번에는 일본 교토 고유의 맛이 담긴, 오반자이를 맛볼 수 있는 가게 3곳을 소개해 볼까 한다. 3곳 모두 JR교토역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로 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교토 방문 시, 가볍게 들러 즐기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

교토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오반자이. 그 이름이나 유래에 대한 설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예부터 가정에서 먹던 ‘반찬’을 가리켜 오반자이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교토에서는 가츠오나 다시마 육수, 연한 간장 등을 사용한 ‘니모노’(일본식 조림요리)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양풍 요리도 오반자이에 포함시키는 등, ‘일본식 가정요리’정도로 기억해 두면 좋지 않을까 싶다.

자 그럼 서론은 여기서 끝내고 지금부터 필자가 추천하는 ‘오반자이 가게 베스트 3’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가마도 다키타테 고항 도이’ 절임반찬, 오반자이, 밥’이 무한리필!

‘가마도 다키타테 고항 도이’ 절임반찬, 오반자이, 밥’이 무한리필!

우선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가마도 다키타테 고항 도이’. JR 토카이 교토역 하치죠구치에 있는 ‘ASTYROAD’ 의 ‘교토 오모테나시 코지’에 자리잡고 있다. 하치죠구치 개찰구를 나와 왼쪽으로 조금만 걸으면 보이는 이 곳은 본점(교토 오하라)‘도이시바즈케혼포’가 운영하는 음식점이다. 가게 앞에서는 절임반찬을 비롯한 다양한 식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오반자이, 절임반찬, 이 무한대로 제공되는 뷔페를 추천하다. 계절 절임반찬과 절임류를 창작하여 만든 오반자이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다.

▲계절 절임반찬은 보통 5~6 종류. 오반자이도 3~4 종류 제공

절임반찬 전문 음식점인 만큼 오반자이에도 절임반찬을 사용하며 대표 오반자이가 있다기 보단 다양한 오리지널 오반자이가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아궁이 불로 지은 을 맛볼 수가 있다. 쌀은 그 때, 그 때 가장 맛있는 교토산을 사용하며 시기에 따라서는 흰 쌀 뿐 아니라 죽순이나 송이버섯도 주문 시, 선택이 가능하다. ※죽순, 송이버섯은 별도 요금 발생

가게는 아침, 점심, 저녁 이렇게 각기 조금은 다른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아침 메뉴는 갓 지은 , 된장국, ‘오반자이 & 절임반찬’ 뷔페가 포함된 ‘아침 뷔페’(972엔 부과세 포함) 만 제공되며 점심과 저녁은 아침 메뉴에 메인 반찬 1종류와 간단 요리 하나가 포함된 다양한 상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에는 점심에 방문하여 ‘오츠케모노 덴푸라 젠’(1,728엔 부과세 포함)을 주문하였다. 우선은 뷔페 코너에 있는 절임반찬과 오반자이를 접시 위에 가득 담자.

이 날은 오이절임, ‘시바즈케’(가지나 자소를 장시간 소금에 절인 절임음식), ‘스구키’(교토식 장아찌) 등의 절임반찬과 새송이버섯, 녹미채, ‘미부나’(교토 미부에서 나는 순무의 한 품종)절임, 무절임 등으로 구성된 오리지널 오반자이 등이 있었다. 어느 하나 할 것 없이 도둑이 따로 없는 메뉴들로 구성돼 있다.

메인 반찬은 좀 처럼 접하기 힘든 ‘절임류 덴푸라’. 간이 되어 있어 간장 등의 소스에 따로 찍어 먹을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럼 그 맛은 과연 어떨까? 잘 익은 참마절임과 양하절임은 수분이 날아간 상태여서 맛이 응축되어 있다. 은은하게 느껴지는 신 맛과 짭짤함, 식재료의 진한 맛이 한데 어우러져 입 안을 즐겁게 한다. 이 또한 도둑이 따로 없는 일품 요리.

아침 뷔페, 점심, 저녁 상에 제공되는 과 된장국은 무한리필이니 다양한 절임반찬과 오반자이를 맛있는 ‘ & 된장국’ 과 함께 마음껏 즐겨 보길 바란다.

  • 가마도 타키타테 고항 도이, 교토 하치죠구치점
    竈炊き立てごはん 土井 京都八条口店
    • 주소 교토부 교토시 시모교구 히가시시오코지타카구라쵸 8-3 JR 토카이 교토역 하치죠구치 1층 ASTYROAD 교토 오모테나시코지
    • 전화번호 075-634-8545
    • 영업시간 9:00~22:00 (라스트 오더21:30) ※ 연말연시는 시간 변동 있음
      정규휴일 연중무휴
      ※전석 금연

엄선된 식재료만을 사용하는 오반자이 뷔페 ‘교토 코토코토’

엄선된 식재료만을 사용하는 오반자이 뷔페 ‘교토 코토코토’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교토역 빌딩 전문점 거리 ‘The CUBE’의 11층에 위치한 ‘교토 코토코토’. JR 교토역에서는 역 빌딩의 심볼인 대계단 옆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1층까지 올라가면 된다(약 5분 거리).

▲대표 메뉴인 니모노를 비롯하여 먹음직스러운 ‘다시마키’(일본식 계란말이), ‘기리보시 다이콘’(일본식 무말랭이)등, 다양한 오반자이가 한가득.

이 곳의 특징은 엄선된 식재료들만을 사용한 오반자이 뷔페에 있다. 교토산 쌀, 계란 이외에도 교토의 여러 농가로부터 다양한 농작물들이 모여 있는 ‘지넨토 시장’에서 직접 사들인 채소 및 ‘마이즈루항’의 신선한 해산물 등, 질 좋은 교토산 식재료만을 고집하고 있다.

‘킨피라’(우엉이나 연근 등을 달짝지근하게 볶은 요리), 기리보시 다이콘, ‘오히타시’(데친 채소를 무친 음식), ‘코야도후’(두부를 얼려 숙성 시킨후 말린 음식)니모노 등,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약 10여 가지의 오반자이를 즐길 수 있다.

▲오크라 오히타시, 고구마 시럽니모노, 등, 식재료의 맛을 살린 ‘오반자이 무한리필’(60분)

덴푸라, 스키야키, 돈부리 등의 메인요리와 오반자이 뷔페가 하나로 묶인 세트 메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메인요리로‘단바지도리 오야코동’(1.296엔 부과세 포함) 을 초이스!
마이즈루의 농가에서 사들인 싱싱하고 촉촉한 계란의 식감에 씹으면 씹을수록 쫄깃하고 담백한 단바지도리(단바지역의 토종닭) 맛이 일품이다. 게다가 깊이 있는 소스와 ‘구죠네기’(원래 구죠지역에서 생산되던 파)의 아삭한 맛까지 더해져 요야코 동의 맛을 한 층 더 끌어올려 준다.

참고로 밤에는 방금 설명한 ‘오반자이와 메인요리 세트 메뉴’ 이외에도 교토의 토속주 및 일품요리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오반자이를 맛보고 싶다면 이곳 ‘교토 코토코토’에 들러보는 건 어떨까.

  • 교토 코토코토
    京都ことこと
    • 주소 교토부 교토시 시모교구 가라스마도오리시오코지사가루히가시시오코지쵸 901 교토역 빌딩 전문점 거리 The CUBE 11CMD
    • 전화번호 075-365-8733
    • 영업시간 런치 11:00~16:00 ※ 마지막 입점시간 15:45, 디너 16:00~22:00 (라스트 오더 21:25)
      정규휴일 1월 1일

‘쿄미소슌사이 롯카쿠야’ 깊은 육수 맛이 살아있는 오반자이와 오뎅

‘쿄미소슌사이 롯카쿠야’ 깊은 육수 맛이 살아있는 오반자이와 오뎅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교미소슌사이 롯카쿠야’. JR 교토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로 ‘시치죠도오리’길가에 있다. 카운터석 앞 그릇에 듬뿍 담겨 있는 오반자이와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오뎅은 식욕을 자극한다.

▲육수가 잘 벤 인기 니모노 및 ‘만간지 토가라시’(교토 특산 고추)등, 교토의 식재료를 사용한 오반자이

이곳의 추천메뉴는 정성스레 뽑은 육수가 맛의 비결인 오반자이. 가츠오, 말린 고등어 등으로 우려낸, 특제 육수를 사용한 오반자이는 계절 마다 약 7~8 종류가 등장한다. 너무 가정요리에 치우치지도, 그렇다고 너무 코스 요리에 치우치지도 않은, 다양한 일품요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우선은 ‘오마카세 오반자이 3종모듬’(850엔 부과세 별도)을 주문해 보았다. 외관부터 맛깔스러워 보이는 3종류의 오반자이가 눈과 혀를 동시에 자극한다.

사진 앞 오른쪽은 ‘시금치와 오리 스모크 시라아에’. 잘게 으깬 두부의 부드러운 식감과 오리 스모크의 향긋한 맛은 요리인의 정성스런 손길이 느껴진다.

사진 앞 왼쪽은 ‘생유바와 톤부리 오히타시’. 생유바의 부드러운 식감과 진한 육수 맛이 입 안 가득 퍼지는 가운데, 톡톡 터지는 톤부리(댑싸리 열매)가 씹는 맛의 즐거움까지 더해준다.

사진 위쪽은 ‘쇼고인 가부라 가니 앙카케’. 육수가 잘 베어 있는 가부라(순무)의 달콤함과 가니(게살)의 향긋한 바다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그리고 이 가게가 자랑하는 오뎅은 매일 매일 정성스레 뽑은 육수로 만든다고 한다. 무와 계란은 이틀간 푹 끓이는 등, 식재료에 따라 오뎅이 가장 맛있을 때, 손님에게 제공해 준다.

▲오뎅 (한그릇 150엔부터 부과세 별도)

오뎅은 무, 소힘줄, 치쿠와 등 누구나 좋아하는 대표 메뉴를 주문하였다. 전체적으로 오뎅의 각종 건더기들은 큼직큼직하면서 육수가 잘 베어 있어 추가로 주문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사진은 ‘고죠한베의 나마후 덴가쿠’(580엔 부과세 별도). 교토의 전통 나마후 가게에서 들여오는 ‘나마후’(밀기울로 만든 조리용 떡)는 조, 쑥, 참깨 이렇게 3종류의 맛이 있으며 교토 특유의 부드러움과 딱딱함의 딱 중간 정도의 씹는 맛을 느낄 수가 있다. 그리고 그 위에는 올려진 특제 된장 소스는 나마후의 맛을 한 층 더 살려준다.

이곳은 밤에만 영업을 하는 곳이니 하루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밤길에 가볍게 들러 오뎅과 오반자이를 안주 삼아 맛있는 교토 토속주를 마시며 그날의 피로를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

  • 롯카쿠야
    六角や
    • 주소 교토부 교토시 시모교구 시치죠도오리 가라스마니시이루히가시사카이쵸 172 네오 빌딩 B1
    • 전화번호 075-354-3789
    • 영업시간 17:30~23:00 (라스트 오더 22:30)
      정규휴일 일요일, 공휴일

3곳 모두 JR교토역에서 도보로 몇 분 걸리지 않는, 교통상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다. 교토 방문 시에는 꼭 들러 교토의 맛을 마음껏 느껴보길 바란다.

Text by:Myogaya Nobuhisa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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