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뮤지엄’은 닌텐도가 오랜 세월에 걸쳐 제작해 온 수많은 제품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기획된 박물관이다. 위치는 교토 우지시로, 구 닌텐도 우지 오구라 공장을 개조하여 건설하였다.

닌텐도 뮤지엄은 크게 2층 전시 플로어와 다양한 인터랙티브 체험이 가능한 1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닌텐도의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슈퍼 마리오 등 인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닌텐도의 원점이라 할 수 있는 '화투' 공방과 카페, 샵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닌텐도 뮤지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닌텐도 뮤지엄에서 가장 가까운 역은 긴테쓰 교토선 오구라역이다. 오구라역은 간사이 지역의 주요 역인 교토역에서 긴테쓰선을 이용하면 20분 만에 갈 수 있어 편리하다.

오구라역 역시 닌텐도 뮤지엄 오픈에 맞춰 리뉴얼되었다. 지하도와 화장실의 리노베이션은 물론, 긴테쓰 교토선의 역사와 매력을 엿볼 수 있으며, 이곳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나라 전기 철도 시대의 연선 명소도(조감도)와 18400계에 달하는 FRP 조형이 전시되어 있다.

닌텐도 뮤지엄에서 가장 가까운 역인 긴테쓰 오구라역에 가려면 먼저 교토역으로 가야 한다.

교토역에서 긴테츠 교토선을 타고 오구라역까지 간 뒤 동쪽 출구로 나간다. 여기서 닌텐도 뮤지엄까지는 걸어서 약 5분이 소요된다.

JR 나라선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JR 오구라역에서 하차한 뒤 북쪽 출구로 나기면 된다. 닌텐도 뮤지엄은 걸어서 약 8분 거리다.

닌텐도 뮤지엄의 오픈에 맞추어 ‘게이한 우지역~JR 우지역~닌텐도 뮤지엄~긴테쓰 오구라역’을 잇는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요금은 어른이 230엔, 어린이가 120엔이다. 이 노선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닌텐도 뮤지엄에서 가장 가까운 역은 오구라역인데,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도 같은 한자지만 ‘고쿠라’라고 읽는 역이 있다. 후쿠오카현의 고쿠라는 신칸센도 정차하는 큰 역이기 때문에 혼동하기 쉬운데, 닌텐도 뮤지엄은 교토에 있으니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

닌텐도 뮤지엄을 방문한다면 근처 관광 명소에도 꼭 들러 보자.

닌텐도 뮤지엄에서 가장 가까운 역은 긴테쓰 교토선의 오구라역(걸어서 5분)이지만, JR 나라선의 JR 오구라역까지도 걸어서 8분이면 갈 수 있다. 여기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는 '우지'역이 있는데 이곳에 많은 관광 명소와 맛집이 모여 있다.

'우지'역은 JR 나라선 외에 닌텐도 뮤지엄 앞에서 운행하는 버스로도 갈 수 있다. 멀리서 이 지역으로 여행을 왔으니, 이왕이면 우지를 제대로 만끽하고 돌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JR 나라선 우지역 남쪽 출구에서 걸어서 12분 거리에 있는 공공 관광 시설이다.

우지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유적지와 정원을 산책할 수 있고, 찻잎 따기나, 말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레스토랑에서는 식사 메뉴 외에 말차로 만든 디저트도 즐길 수 있으며, 가게 안에는 차를 비롯해 우지에 관한 다양한 상품이 비치되어 있다. 일본 여행 기념 선물로 사가기에도 그만인 제품들이 다양하다.

2024년 10월에는 개관 3주년을 맞이했는데, 이를 기념하여 2025년 3월 말까지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한다. '차즈나' 뮤지엄과 '빛나는 그대_우지_대하 드라마전'를 세트로 구입하면 특제 센차 팩을 받을 수 있다(~2025년 1월 13일). 2025년 1월 14일~2025년 3월 31일까지는 차 체험 프로그램과 뮤지엄 입장권이 세트로 구성된 특별 할인 플랜을 선보인다.

JR 우지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유서 깊은 관광 명소 ‘뵤도인’.

뵤도인은 헤이안 시대 귀족 후지와라 미치나가의 별장이었던 ‘우지도노’를 1052년 수장의 아들이었던 후지와라 요리미치가 사원으로 재건한 곳이다. 헤이안 시대 후기의 화려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건물로서, 1994 년에는 ‘고도 교토의 문화재’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되었다.

그 중에서도 ‘호오도(봉황당)’는 일본 10엔짜리 동전에 그려져 있을 정도로 한번쯤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건축물이다. 뮤지엄 ‘호쇼칸’에는 뵤도인에 전해져 내려오는 사원의 보물을 보관, 전시하고 있다.

JR 우지역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는 맛있는 말차 디저트를 즐길 수 ‘나카무라 토키치 본점’도 있다.

1854년에 창업한 노포 차 전문점으로 교토시 우지에서 대대로 차를 판매해 온 유서 깊은 가게다. 그 옛날 찻잎을 무게로 달아 팔던 공간은, 지금은 다채로운 명차와 기념품을 판매하는 샵으로 변모하였다.

원래 차를 제조하던 곳은 말차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로 리뉴얼되었다. 우지 주변을 산책하러 방문한 사람들이나 해외에서 온 관광객, 현지 팬들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룬다.

우지에서만 경험해 볼 수 있는 디저트를 먹으러 꼭 들러 보자.

닌텐도 뮤지엄이 있는 교토 우지시와 같은 간사이 지역에 위치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을 방문해 '슈퍼 닌텐도 월드'도 즐겨 보자.

‘닌텐도’의 게임 속 세계를 실물 크기로 체험할 수 있으며, 파크 안에서는 슈퍼 마리오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실제로 플레이를 할 수도 있다. ‘마리오 카트’에 도전하거나 마리오의 세계인 피치성과 쿠파성을 모험해 볼 수도 있다. 또 인기 캐릭터 ‘욧시’의 등에 올라타 마리오의 세계를 둘러보는 라이드 어트랙션도 있다.

닌텐도 뮤지엄에 갈 예정이라면 주변 지역에서 1박 2일로 머물면서 하루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다. 두 공간을 모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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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뮤지엄을 중심으로 간사이 여행을 계획할 때 중요한 것은 ‘닌텐도 뮤지엄에 가는 날짜를 확정’하는 것이다. 닌텐도 뮤지엄 티켓은 추첨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일단 당첨이 되어야 실제로 방문할 수 있다.

티켓 구입은 방문 3개월 전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달력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당첨 후 지불하는 흐름이며, 추첨 신청이나 구입 시에는 닌텐도 계정이 필요하다.

신청한 다음 달 1일 오후에 닌텐도 계정에 등록한 메일 주소로 추첨 결과가 발송된다. 당첨된 경우에는 지정된 날짜까지 신용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결제를 마치면 일자가 확정되기 때문에 구체적인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된다.

이때 인근 숙박 시설도 반드시 예약해 둬야 한다. 교토와 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은 인기 관광지라 숙소도 빨리 예약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4월과 단풍이 아름다운 11월~12월경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어땠는가? 새롭게 오픈한 닌텐도 뮤지엄 외에 교토, 우지, 간사이 지역에는 함께 둘러볼 만한 명소가 많다. 닌텐도의 세계를 즐기는 것은 물론 우지 고유의 말차와 사원,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등 다양한 명소를 즐겨 보기 바란다!

※본 기사는 2024년 10월 시점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최신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