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간사이 교토 교토 역/도지 2023년 오사카, 교토, 나라의 간사이 여행중 수국(아지사이) 명소 10곳 정리
2023년 오사카, 교토, 나라의 간사이 여행중 수국(아지사이) 명소 10곳 정리

2023년 오사카, 교토, 나라의 간사이 여행중 수국(아지사이) 명소 10곳 정리

업데이트 날짜: 2023.05.11

장마철이 되면 파랑, 보라, 하얀, 핑크빛의 청초한 꽃을 피우는 ‘수국’. 꽃잎에 빗방울이 맺히면 그 아름다움은 배가 된다. 6~7월경에는 ‘수국 사찰’이라 불리는 간사이 굴지의 고찰 외에도 자연이 풍요로운 공원 등 명소에서 수국을 즐길 수 있다.

2023년 최신의 오사카와 교토, 나라를 비롯한 간사이의 수국 명소 10곳의 볼거리와 가는 방법 등의 정보를 소개한다.

수국은 일본어로는 아지사이라고 말한다.

목차
  1. 1. 교토 - 거대한 정원을 사계절의 꽃이 물들이는 ‘미무로토지’
  2. 2. 나라 - 지장보살과 수국의 절 ‘야타데라’
  3. 3. 나라 - 사계절의 꽃을 즐길 수 있는 꽃 사찰 ‘하세데라’
  4. 4. 교토 - 간사이에서 가장 오래된 수국 사찰 ‘단슈하나칸논지’
  5. 5. 교토 - 고요한 벌판 위의 수국 사찰 ‘산젠인’
  6. 6. 오사카 - 컬러풀한 수국이 경내를 물들이는 ‘규안지’
  7. 7. 오사카 - 꽃과 달마로 가득한 사찰 ‘가츠오지’
  8. 8. 시가현 - 호수와 수국이 어우러진 ‘요고코 수국정원’
  9. 9. 효고 - 수국 너머로 바다가 보이는 ‘아와지시마 국영 아카시해협공원’
  10. 10. 효고 - 다양한 품종의 수국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 ‘고베시립 삼림식물원’

1. 교토 - 거대한 정원을 사계절의 꽃이 물들이는 ‘미무로토지’

1. 교토 - 거대한 정원을 사계절의 꽃이 물들이는 ‘미무로토지’

교토시의 남쪽, 교토부 우지시에 위치한 사찰인 ‘미무로토지’. 게이한 미무로도 역에서 도보 15분. 산몬(절의 정문)을 지나서면 물을 사용하지 않고 지형으로만 산수를 표현한 가레산스이와 연못, 넓은 마당으로 이루어진 5천 평 규모의 거대한 정원이 펼쳐진다.

수국은 간사이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많아 서양수국, 레이스캡, 떡갈잎수국 외에도 ‘환상의 수국’이라 불리는 산수국의 변종 시치단카 등 약 100품종 2만 그루로 예년 6월~7월 초순에 절정을 맞는다. 삼나무 사이사이를 메우듯 피어난 형형색색의 수국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수국정원
【기간】2023년 6월 1일~7월 9일 (6월 10일~25일의 주말은 라이트업 실시)
【시간】8:30~15:40 (라이트업은 19:00~21:00. 20:30 입장 마감)
【배관료】대인 1000엔 소인 500엔

2. 나라 - 지장보살과 수국의 절 ‘야타데라’

2. 나라 - 지장보살과 수국의 절 ‘야타데라’

‘야타의 지장님’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연명지장보살을 모시는 ‘야타데라’는 나라현 고리야마의 북쪽, 야타 산 중턱에 위치한다.

긴테츠 나라역에서 버스로 약 20분. 드넓은 경내에는 본당과 강당, 염마당, 아미타당 등이 있으며, 본존인 지장보살 입상을 비롯하여 중요문화재도 다수 있다.

‘수국 절’로도 유명한 야타데라는 1965년경부터 수국을 심기 시작해 예년 5월 중순에 피어나기 시작하는 등수국을 비롯하여 약 60품종 1,000그루에 달한다. 6월 초순부터 7월 초순경에 절정에 달하며 드넓은 경내 곳곳에 지장보살을 에워싸듯 피어나는 형형색색의 수국을 보면 절로 힐링이 된다.

※2023년의 수국정원은 개방은 5월27일~7월 2일이다.

  • 야타데라
    矢田寺
    • 주소 〒639-1058  奈良県大和郡山市矢田町3549
    • 전화번호 0743-53-1445
    • 배관시간:8:30~17:00 수국철에는 8시부터 입장가능
      배관료:무료 ※수국철에는 입산료 별도 (대인 700엔, 초등학생 300엔)
      오시는 길:긴테츠 가시하라선 ‘고리야마’ 역에서 버스 ‘야타데라마에’행을 타고 약 20분 (버스는 하루에 4편 운행)

      ※수국철에는 긴테츠 고리야마 역, JR 호류지 역에서 ‘야타데라’행 임시버스를 운행

3. 나라 - 사계절의 꽃을 즐길 수 있는 꽃 사찰 ‘하세데라’

3. 나라 - 사계절의 꽃을 즐길 수 있는 꽃 사찰 ‘하세데라’

나라시의 남쪽 나라현 사쿠라이시에 소재한 ‘하세데라’는 긴테츠 하세데라 역에서 도보 약 15분 거리다. 전국 3천여 곳의 말사를 거느린 진언종 부잔파의 총본산으로 십일면관세음보살 입상을 모신 본당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예로부터 ‘꽃 사찰’이라고도 불리며 벚꽃과 단풍 등 계절마다 빼어난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예년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경내 곳곳에 피어나는 수국은 서양수국과 레이스캡 등 약 3,000그루에 달한다.

하세형이라 불리는 둥근 제등이 걸린 노보리로(중요문화재)는 인왕문부터 이어지는 399단의 계단식 회랑이다. 하세데라 특유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노보리로에서 바라보는 겨울과 봄의 모란꽃도 압권이다.

[입산료] 대인 500엔, 중・고등학생 500엔, 초등학생 250엔

4. 교토 - 간사이에서 가장 오래된 수국 사찰 ‘단슈하나칸논지’

4. 교토 - 간사이에서 가장 오래된 수국 사찰 ‘단슈하나칸논지’

교토부 후쿠치야마시에 소재한 ‘단슈하나칸논지’는 JR 이사 역에서 도보 약 15분 거리다. 간사이권에서 가장 오래된 ‘수국 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계절의 꽃으로 유명한 간사이 6부현의 영장을 도는 순례코스 ‘간사이 하나데라 25영장’의 첫번째 후다쇼(순례의 증표로 패를 받는 곳)이기도 하다.

약 100품종 1만 그루의 수국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하얀, 파란, 보라, 핑크빛으로 물든 풍경은 ‘꽃의 정토’라고 불릴 정도다. 6~7월이 되면 인왕문부터 이어지는 참배로와 칠관음을 도는 오솔길이 수국 길로 변신한다.

예년이면 6월 초순부터 7월 초순에 걸쳐 피어나며 절정기는 6월 18일~30일경이다. 매년 6월 넷째 주 일요일에 수국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 단슈하나칸논데라
    丹州華觀音寺
    • 주소 〒620-0803 京都府福知山市観音寺1067
    • 전화번호 0773-27-1618
    • 배관시간:9:00~16:00
      배관료:수국철에만 400엔 ※그 외 기간은 무료
      오시는 길:JR 산인본선 ‘이사’역에서 도보 약 15분

5. 교토 - 고요한 벌판 위의 수국 사찰 ‘산젠인’

5. 교토 - 고요한 벌판 위의 수국 사찰 ‘산젠인’

교토시의 북부, 자연이 풍요로운 큰 벌판 위에 선 천태종의 문적사원(천황의 아들이나 황족이 주지를 맡던 사찰) ‘산젠인’.

JR 교토 역, 지하철 고쿠사이카이칸 역 등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오하라 정류장에서 하차, 도보 약 10분 거리다. 곤지키후도도 앞에 펼쳐진 수국 정원은 1,000그루가 넘으며 매년 6월 중순부터 7월 초순에 절정을 맞는다.

6월 중순에 개화가 이른 고아지사이가 피어나기 시작해 별모양의 꽃을 피우는 희귀품종인 시치단카, 산수국, 레이스캡이 차례대로 피어나 7월이 지나도 수국을 감상할 수 있다.

[배관료] 일반 700엔, 중・고등학생 400엔, 초등학생 150엔

자연이 풍요로운 경내에서는 지천감상식 정원인 슈헤키엔과 유세이엔도 볼거리다. ‘동자 지장’이라 불리는 평온한 표정의 지장보살을 보고 있자면 내 마음도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동자 지장보살’ 스기무라 다카시 작품
‘동자 지장보살’ 스기무라 다카시 작품

6. 오사카 - 컬러풀한 수국이 경내를 물들이는 ‘규안지’

6. 오사카 - 컬러풀한 수국이 경내를 물들이는 ‘규안지’

오사카부 이케다시에 소재하며 한큐 이케다 역에서 버스로 약 15분이 걸리는 사찰 ‘규안지’. 2만 평이 넘는 경내에는 수국을 비롯하여 모란과 철쭉, 연꽃 등 철마다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광활한 경내 곳곳에 피어나는 수국은 레이스캡, 떡갈잎수국, 스미다노하나비 등 5종 1,000그루에 달한다.

예년 6월부터 7월에 절정을 맞는데 6월 중순부터 말경에는 혼보 앞 구소쿠 연못에 수국을 띄우는 ‘아지사이 우카베’를 개최해 물 위에 뜬 오묘한 빛깔의 수국을 감상할 수 있다.

  • 규안지
    久安寺
    • 주소 〒563-0011 大阪府池田市伏尾町697
    • 전화번호 072-752-1857
    • 배관시간:9:00~16:00
      배관료:300엔
      오시는 길:한큐 이케다 역에서 한큐버스 ‘후시오다이 방면’행 또는 ‘마키・기보노오카 방면’행을 타고 ‘규안지’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바로

7. 오사카 - 꽃과 달마로 가득한 사찰 ‘가츠오지’

7. 오사카 - 꽃과 달마로 가득한 사찰 ‘가츠오지’

오사카 북부 미노오 산 주변에 위치한 ‘메이지의 미노오 국정공원’ 속에 자리잡은 ‘가츠오지’는 센리추오 역에서 버스로 약 30분, 한큐 미노오 역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1300년 동안 승운을 빌어온 절로 경내에는 소원이 이루어진 증표로 ‘승리의 달마’가 빼곡히 봉납되어 있다.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는 ‘꽃의 사찰’로도 유명하며 수국은 예년 6월 초순부터 7월 초순에 절정을 맞는다.

산수국, 레이스캡, 옥수국 등 약 1,000그루가 8만 평의 드넓은 경내를 곱게 채색한다. 특히 간논 연못 주변의 고요한 물가, 본당으로 향하는 참배로, 돌계단을 따라 피어난 모습은 눈이 호사를 누린다는 느낌이다.

[입산 요금] 대인(고교생 이상) 500엔, 초・중학생 400엔, 미취학 아동 100엔, 2세 이하 무료

8. 시가현 - 호수와 수국이 어우러진 ‘요고코 수국정원’

사진제공:PIXTA
사진제공:PIXTA

비와 호의 북쪽, 팔선녀가 백조의 모습으로 내려왔다는 ‘선녀의 날개옷 전설’ 등으로 알려진 호북 8경 중 하나 ‘요고 호’. 산에 에워싸인 고요한 호숫가에 예년 6월 하순부터 7월 초순까지 약 1만 그루의 수국이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약 600m에 걸쳐 피어난 수국과 호수가 대비를 이루며 초여름의 싱그러운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북쪽으로 4km 떨어진 곳에 ‘수국 사찰’로 유명한 젠초지가 있으니 자가용으로 갔다면 함께 들러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요고 역에서 요고코 수국정원까지는 걸어서 35분 거리이니 역에서 대여 자전거를 빌려 호숫가를 달려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제공:PIX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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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고코 수국정원
    余呉湖あじさい園
    • 주소 〒529-0523 滋賀県長浜市余呉町余呉湖畔
    • 전화번호:0749-82-5909 (나가하마관광협회 북부사무소)
      개원시간:종일
      입장료:무료
      오시는 길:JR 요고 역에서 도보 35분

9. 효고 - 수국 너머로 바다가 보이는 ‘아와지시마 국영 아카시해협공원’

9. 효고 - 수국 너머로 바다가 보이는 ‘아와지시마 국영 아카시해협공원’

산노미야에서 버스로 약 45분, 광활한 부지 곳곳에 다양한 전망스팟이 있는 ‘아와지시마 국영 아카시해협공원’. 아와지 섬의 수국은 종류와 숫자 모두 간사이권에서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한다. ‘아와지시마 국영 아카시해협공원’에서는 20품종 약 14,000그루가 매년 6월 중순부터 7월 초순에 절정을 맞는다.

공원 내 수국 추천스팟은 바다와 하늘이 한 눈에 들어오는 ‘소라노테라스’다. 주변에 마치 공처럼 둥글둥글한 수국과 레이스캡을 비롯하여 순백의 커다란 아나벨과 겹겹이 피어나는 스미다노하나비 등이 미의 경연을 펼친다. 그 밖에도 공원 내에서는 다양한 품종의 수국을 볼 수 있다. 수국철에는 노면전차 ‘유메핫치호’가 수국길 사이를 달린다(1일 무제한 승차 300엔・소비세 포함).

  • 아와지시마 국영 아카시해협공원
    淡路島国営明石海峡公園
    • 주소 〒656-2306 兵庫県淡路市夢舞台8-10
    • 전화번호 0799-72-2000
    • 개원시간:9:30~17:00(7월 1일~8월 31일은 ~18:00, 11월 1일~3월 31일은 ~16:00, 폐원 1시간 전에 발권 마감)
      휴원일:2월 둘째 주 월~금, 연말연시
      입장료:대인(15세 이상) 450엔 (소비세 포함), 중학생 이하는 무료
      오시는 길:JR ‘산노미야 역’ ‘산노미야 버스 터미널’에서 서일본 JR 버스・혼시카이쿄버스 ‘오이소 호’를 타고 ‘유메부타이마에’ 정류장 하차, 도보 약 3분, 또는 ‘세이레이아와지뵤인마에’ 정류장 하차, 도보 약 5분

10. 효고 - 다양한 품종의 수국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 ‘고베시립 삼림식물원’

10. 효고 - 다양한 품종의 수국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 ‘고베시립 삼림식물원’

롯코 산지의 한 켠에 자리잡고 있는 ‘고베시립 삼림식물원’은 고베 시가지에서 차로 약 25분 거리의 일본 유수의 수국 명소다.

예년 6월 초순에 피어나는 고아지사이로 포문을 열어 중순경에는 환상의 꽃이라 불리는 롯코의 명화 시치단카, 하순경부터 푸른 빛깔의 히메아지사이가 피어나며, 아나벨의 언덕에서는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까지 순백의 아나벨이 지면을 가득 메운다.

7월 초순에 삼립식물원 오리지널 품종인 마야베니가쿠, 하순부터 8월에 걸쳐 탁구공 모양의 꽃망울을 터뜨리는 옥수국이 피어난다. 6월부터 8월초까지 25종 350품종 약 5만 그루의 수국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벤트 ‘ 속의 수국 산책’
평소에 볼 수 없는 희귀품종의 수국이 모여 있는 수국 묘목밭 터널과 삼림수국 강습회 등을 실시
[기간] 2023년 5월 28일, 6월 11일, 7월 1일, 7월 30일
[시간] 10:30~12:00

  • 고베시립 삼림식물원
    神戸市立森林植物園
    • 주소 〒651-1102 兵庫県神戸市北区山田町上谷上字長尾1-2
    • 전화번호 078-591-0253
    • 개원시간:9:00~17:00 (16:30 입장 마감)
      휴원일:수요일 (공휴일이면 익일 휴무), 연말연시
      입장료:대인(15세 이상) 300엔, 초・중학생 150엔 ※모두 소비세 포함
      오시는 길:고베전철 ‘기타스즈란다이’ 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로 약 10분

장마철이 되면 피어나는 수국은 토양의 산성도에 따라 그 색이 달라진다. 같은 장소라도 심는 위치에 따라 미묘하게 색이 다른 것도 볼거리이니 고찰 투어를 할 때 색깔의 차이도 살펴보기 바란다.

※꽃의 개화・절정기와 이벤트 일정・내용 등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본 기사에 실린 정보는 2021년 5월의 정보를 2023년 5월에 업데이트하였습니다.
최신 정보는 각 시설의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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