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핑’이란 우아한, 고급스러운이란 의미의 ‘글래머러스’와 ‘캠핑’을 조합한 신조어다. ‘팜 글램핑 교토 아마노하시다테’는 ‘먹거리 교육~아이들에게 음식에 대한 이해와 감사의 마음을~’이란 컨셉트를 내건 체험형 교육 글램핑 시설로 싱싱한 채소와 과일, 양질의 식재료를 구할 수 있는 미야즈・아마노하시다테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시설이다.

숙소는 모두 돔 형태의 텐트로 총 3가지 타입이 있다. 직경 6m의 ‘스탠더드 돔’과 스탠더드 돔이 2개 이어진 ‘트윈 돔’, 그리고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직경 약 10m의 ‘서프라이즈 돔’은 돔 텐트를 사용한 널찍한 공간이다. 숙박에 필요한 모든 설비와 음식 재료가 갖춰져 정말 빈손으로 훌쩍 떠나 간편하고 럭셔리한 비일상을 맛볼 수 있다. 타입을 불문하고 텐트의 일부가 스켈레톤 구조라 텐트 안에서 교토 단고 반도의 절경을 즐길 수 있다. 각 텐트 앞에 병설된 데크에서는 각자 바비큐를 즐길 수도 있다(숙박만 하는 플랜, 바비큐 포함 플랜 등 다양한 플랜이 있음).

도착하면 우선 관리동 ‘Cooking Terracce “FUN”’에 가서 체크인을 하자. 오늘 밤 묶게 될 텐트를 다 확인했다면 곧장 먹거리 교육 체험에 도전해보자. 예를 들어 감자칩 만들기, 피자 만들기 등 먹거리를 테마로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관리동에는 지역, 또는 지방에서 구한 신선한 채소(무료)가 준비되어 있어 글램핑을 하면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글램핑 사이트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아마노하시다테 스쿠스쿠 팜’에서는 미니 토마토와 옥수수, 감자, 허브 등 아웃도어 요리에서 크게 활약할 채소들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 전의 자녀를 포함한 그룹은 무료로 수확 체험을 할 수 있다. 한 그룹당 바구니 하나에 들어갈 만한 양의 수확을 즐길 수 있다. 손수 수확한 채소로 샐러드를 만들거나 저녁식사 메뉴에 사용하는 등 이보다 호사스러운 경험도 없을 것이다. 또 바로 근처에 있는 ‘후레아이 히로바’에서는 다섯 마리의 토끼들과 만나 먹이를 줄 수도 있다.

최근에는 모닥불을 볼 일이 거의 없다. 불을 에워싸고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희한하게 유대감이 싹 트는 것이 바로 ‘모닥불’의 힘이 아닐까. 이 시설에는 모닥불 가에서 음료와 가벼운 식사를 할 수 있는 바가 있다. 감자 버터구이와 구운 토마토 등 심플한 메뉴부터 새우와 양송이 버섯의 아히죠, 닭날개・명란의 훈제 등 세련된 메뉴도 많다! 캠프 파이어도 할 수 있으니 상담을 해보면 좋을 것이다.

Cooking Terrace ‘FUN’에서는 당일치기 글램핑과 바비큐도 할 수 있다. 미야즈만의 절경을 즐기면서 교토 단고 반도의 최상의 식재료를 즐길 수 플랜이 몇 가지 있다. 그 중 당일치기 와규 바비큐는 교토의 와규와 교토 미야즈의 해산물을 사용한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스페셜한 플랜이다. 교토 와규 스테이크, 베이컨 스테이크, 아마노하시다테 소시지, 활어 전복, 바게트, 디저트 스킬렛 등이 나온다. 또 키즈 코스도 있어 메뉴는 함바그, 프랑크푸르트, 닭날개 2개, 로스햄, 옥수수, 감자 버터구이로 구성되어 있다. ※체크인・아웃: 11:00~14:00

지금부터는 아웃도어를 1도 모르는 초보자나 별로 내키지 않던 사람도 대만족할 설비를 소개하겠다. 여성과 아이들도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각 텐트의 데크 스페이스에 개별 샤워와 욕조가 완비되어 있다. 또 화장실 소리가 신경 쓰이는 예민한 분들도 마음 편히 일을 볼 수 있도록 텐트 안이 아니라 텐트와 인접한 형태로 비데가 장착된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 게다가 악천후에도 즐길 수 있도록 전용 바비큐 코너에는 방한･방풍대책으로 창호가 설치되어 있다.

어떤가? 채소의 수확 체험과 그 채소를 사용한 요리 체험. 내 손으로 직접 만들기 때문에 평상시 먹던 식재료와 그 배경에 대해 잘 알 수 있다. 그야 말로 살아가는데 중요한 ‘먹거리 교육’인 것이다. 미야즈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면서 산해진미를 맛보는 귀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팜 글램핑 교토 아마노하시다테’에 가보고 싶지 않은가.

Text by: WEST PL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