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고현 아와지 섬 북부의 구릉지에 있는 ‘효고현립공원 아와지 하나사지키’는 약 15ha의 광활한 꽃밭에 사시사철 갖가지 꽃이 피어난다. 골든위크에 절정을 맞는 것은 양귀비꽃이다. 예년 골든위크전후로 ‘양귀비 축제(포피- 마츠리)’가 열려 하얀, 노란, 오렌지, 핑크, 빨간색 등 형형색색의 꽃들로 가득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 6만 6천 송이에 달하는 양귀비꽃이 바닷바람에 넘실거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Galleri (갸라리)
덴마크어로 ‘관람석’이라는 의미의 Galleri. 덴마크의 국민음식 스모브로(오픈 샌드위치)와 마이티리프사의 유기농 티를 마실 수 있다. 실내석 86석, 오픈 테라스는 46석으로 여유로운 공간에서 꽃밭을 바라보며 카페메뉴를 즐길 수 있다.

영업시간：10:00~16:00(음료, 스모 블로우 등 L.O 15:30)
TEL：0799-75-3710

[자가용] 고베 방면에서 올 경우, ‘아와지(淡路) IC’에서 현도 157호선을 따라 약 12분(약 7km). 남쪽 방면에서는 ‘히가시우라(東浦) IC’에서 약 10분(약 4km). 유료 주차장(승용차 200엔).
[전철・버스] JR 마이코 역・산요전철 마이코코엔 역에서 고속버스로 히가시우라 버스터미널 하차, 택시 이용(5km)
[배] 아카시항에서 고속선으로 이와야 포트 하선, 택시 이용(9km)

오사카 만을 배경으로 약 4만 4천㎡의 광대한 부지를 가득 매운 네모필라. 그 수가 무려 100만 그루로 간사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네모필라의 키는 20cm로 여러 갈래로 갈라진 가지가 가로 방향으로 뻗어 나가 선명한 플래티넘 블루의 꽃을 피운다. 매년 네모필라 축제기간 중에는 특설공간에서 ‘후와후와(에어바운스)’와 ‘버기카’ 등 어린이를 위한 어트랙션이 개최된다.

개원시간: 2024년 4월 6일~5월 6일
영업시간: [평일] 10:00~17:00 (공원 입장마감 16:30), [주말･공휴일･4/29~5/6] 9:00~18:30 (입장 마감 18:00) ※5/6은 9:00~17:00 (입장 마감 16:30)

마이시마 도예관 카페 마이도
마이시마 도예관 안에 있는 카페. 수제 도자기가 장식된 차분한 분위기의 공간으로 핫케이크와 파스타, 필라프 등 푸드 메뉴와 음료를 마시며 쉬어갈 수 있다. 46석의 오픈 테라스도 매우 쾌적하다.

영업시간: [평일] 10:00~16:00, [주말] 10:00~17:00
휴관일: 매주 금요일(공휴일에는 영업), 연말연시 ※네모필라 축제 기간 중에는 무휴
TEL: 06-6463-7282

[자가용] 한신고속 5호선 완간선 완간마이시마(湾岸舞洲) IC에서 약 5분. 유료 주차장(승용차 700엔/1,800대).
※내비게이션으로는 ‘마이시마 도예관 (舞洲陶芸館 06-6463-7282)’으로 검색
[전철･버스] JR 오사카선･한신 난바선 ‘니시쿠조 역’에서 JR 유메사키선으로 환승 ‘사쿠라지마 역’ 하차, 마이시마 액티브 버스 (홋코관광버스) 승차 약 15분, ‘호텔 롯지 마이시마마에’ 하차･ Osaka Metro 주오선 ‘코스모스퀘어 역’ 하차, 코스모드림라인(홋코관광버스) 승차 약 20분, ‘호텔 롯지 마이시마마에’ 하차.

독일의 교외 마을을 이미지로 조성한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1년 내내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시가 농업공원 블루메의 언덕’. 애슬래틱을 체험할 수 있고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등 에리어마다 다양한 즐거움이 있다. 이 중 ‘꽃 에리어’로 향하면 활짝 피어난 장미와 팬지, 네모필라, 비올라 등이 맞아준다. 예년에는 골든위크 기간 중에 라이브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자.

패스트푸드 ‘마치카페
카페테리아 스타일의 멋스러운 패스트푸드점. 인기 메뉴인 피자와 소프트크림은 테이크아웃으로 테라스나 공원 내에서 피크닉 기분으로 즐길 수 있다.
영업시간: 블루메의 언덕에 준함
정기 휴무: 블루메의 언덕에 준함

[자가용] 메이신 고속도로 가모우(蒲生) 스마트IC에서 차로 약 20분, 주차장 무료(승용차 2,000대)
[전철･버스] JR 오미하치만 역 하차, 남 출구에서 오미버스(기타바타구치행) 승차 약 50분 ‘하바노초’ 정류장 하차, 도보 약 10분

잔디처럼 줄기가 뻗고 벚꽃처럼 가련한 꽃을 피우는 꽃잔디(모스플록스). 효고현 산다시에 있는 ‘꽃잔디 정원 하나노주탄’은 완만한 언덕 전체가 꽃잔디의 핑크빛으로 물들고 달콤한 향이 감돌아 우아한 기분으로 산책과 촬영을 즐길 수 있다. 리드를 매달고 반려견을 동반하거나 도시락을 지참하는 것도 가능하다.

꽃잔디는 예년에는 4월 중순부터 5월 초순이 절정이다.

[자가용] 주고쿠자동차도 니시노미야-기타(西宮北) IC 또는 고베-산다(神戸三田) IC에서 약 25km, 마이즈루 자동차도 탄난-사사야마구치(丹南篠山口) IC에서 약 13km, 산다-니시(三田西) IC에서 약 22km
[전철･버스] JR 산다 역 하차, 버스(모시･오치바라밸리행) 약 40분 ‘에이타쿠지’ 정류장 하차, 도보 약 1분

시가현 구사츠시의 ‘산다이 신사(三大神社)’에서는 수령 400년이라고 하는 등나무 덩굴이 길다란 꽃이삭을 드리운다. 그 길이가 땅에 닿을 듯 치렁치렁해 장관을 이룬다.

등꽃이 피는 계절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도 많은데, 연보라빛 등꽃은 4월 말부터 5월 초순경에 절정을 맞는다. 매년 골든위크가 되면 후지 마츠리(등꽃 축제)가 열려 다도와 관련된 행사와 특산품을 판매하는 노점이 섰다.

[자가용] 신메이신고속도로 구사쓰-다나카미(草津田上) IC, 메이신고속도로 릿토(栗東) IC 또는 세타-시니(瀬田西) IC에서 약 25분
[전철] JR 비와코선 ‘구사츷 역’ 하차, 버스로 약 10분, ‘기타오가야’ 정류장 하차, 도보 약 5분

드넓은 꽃밭이 있는 것은 대부분 교외다. 도심을 벗어나기 때문에 다소 교통이 불편한 곳도 있지만 아름다운 꽃밭을 보는 순간 ‘참 오길 잘 했다’고 느낄 것이다. 꽃을 감상하는 모두가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수칙(마스크 착용, 손 소독, 사전 체온측정 등)을 잘 지켜 찾도록 하자.

※기사 속 가격은 모두 소비세 포함가입니다.
※본 기사는 2021년 4월에 취재·촬영한 것을 2024년 4월에 갱신하고 있습니다. 벚꽃의 개화 시기나 이벤트 일정·내용 등은 변경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