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시 중심부에서 차로 25분이면 닿는 ‘스노모빌 랜드 삿포로’에서는 다양한 스노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다. 스노모빌은 소형 설상차를 타고 설원을 질주하는, 익사이팅한 레저 스포츠라 추천할 만하다. 속도를 내서 눈 위를 달릴 때의 스릴은, 더트 바이크를 타고 울퉁불퉁한 길을 달릴 때의 쾌감과 비슷하다. 혼자서 운전해도 되고, 친구와 함께 달려도 된다. 전문 코치가 자세히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안심해도 된다.

소요 시간이 각각 60분과 90분 걸리는 투어가 준비되어 있다. 투어 패키지를 예약하면 일부 호텔에 한해 운행되는 셔틀버스로 이동할 수 있어 편하다. 대자연 속에서 즐기는 질주를 꼭 한번 경험해 보기 바란다.

다국어 지원 영어
가격: 12, 500엔~
소요 시간: 4시간

신치토세 공항에서는 차로 약 15분. 삿포로에서는 차로 1시간 거리라 접근성이 용이한 ‘노스 스노랜드 인 치토세’. 이곳은 겨울 한정으로 운영되는 레저 시설이다. 신치토세 공항에서도 아주 가까워 홋카이도에 도착한 뒤 바로 눈 위에서 놀고 싶은 사람들이나 비행 시간 직전까지 놀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특히 어린이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미니 스노 모빌’을 추천한다. 액셀을 돌리면 강력한 파워로 스노모빌이 전진하며 약 70미터나 되는 거리를 3번 일주한다. 스릴 넘치는 경험에 아이들도 아주 좋아할 것이다. 중학생 이상은 4륜 버기를 이용할 수 있다.

스노노빌이 끌어주는 고무 보트를 타고 스릴감을 맛보는 ‘스노 래프팅’ 역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레저 스포츠라 강추다. 빠른 속도감과 보트가 코너를 들썩이며 달릴 때의 긴장감을 꼭 한번 경험해 보기 바란다.

이 밖에도 튜브 슬라이더와 걷는 스키 등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제공한다. 점심이 포함된 패키지도 있으니, 실컷 논 다음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식사를 즐겨도 좋을 것 같다.

교통편: JR치토세선, 신치토세 공항역에서 자동차로 15분. 무료 셔틀버스 ‘구루구루 치토세 겨울호’ 운행 중
다국어 지원: 영어, 북경어
가격: 식사가 포함된 눈놀이 무제한 플랜 7600엔~
소요 시간: 약 4시간

삿포로 도심에서 차로 약 35분 떨어진 곳에 위치한 ‘WILD MUSTANG'S(와일드 무스탕스)’에서는 말을 타고 눈위를 걷는 ‘승마 스노 트랙킹 체험’을 할 수 있다.

고요한 눈 위를 리드미컬하게 걷는 승마 체험은 매우 특별하다. 말과 직접 교류할 수 있어 힐링과 편안함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추천한다. 레슨도 포함되어 있어 초보자들도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다.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이다.

패키지를 이용하면 삿포로 중심부나 삿포로역 주변에 위치한 호텔까지 택시로 에스코트해 준다. 멋진 경험을 사진찍어 SNS에서 공유해 보면 어떨까?

비바이 시는 삿포로에서 특급을 타고 약 35분 이동하면 도착한다.　이곳에 위치한 비바이 스노랜드에서는 넓은 설원에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스노 액티비티를 제공한다. 광활한 자연　속에서 즐기는 체험은 홋카이도에 와있음을 실감케 한다.

대형 스노모빌이 끌어주는 고무보트를 타고 스릴감을 즐기는 스노　래프팅. 속도가 올라갈 때 몸을 타고 전해지는 질주감과 커브를　돌 때 보트가 옆으로 미끄러질 때의 긴장감은 일본 최북단 지방인　홋카이도이기에 가능한 경험이 아닐까. 가족이나 커플은 물론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레저 스포츠다．

드넓은 눈 위를 몇 킬로미터씩이나 질주하면서 돌파하는 스노모빌　투어링은 스노 스포츠 상급자들에게 추천한다. 비바이 스노랜드에서는 넓은 골프장 안에 있는 7개의 연못을 둘러보는 투어를 제공한다. 온통 파우더 스노로 둘러싸인 세상에서 상쾌하게 질주해 보자．

초보자나 아이들에게는 버블 볼을 추천한다. 커다란 투명 볼 속에　들어가 서로 부딪치거나 넘어지면서 즐기는 단순한 놀이다. 공이　머리와 몸을 보호해 주는데다, 부드러운 눈이 충격을 흡수해 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카트를 운전하듯 단순한 조작으로 즐길 수 있는 ＇사륜　버기＇나 눈길을 사이클링할 수 있는 ＇팻 바이크＇ 등 상쾌한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눈 위에서는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에 과속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자.　

세트로 구성된 티켓을 신청하면 비바이역에서 스노랜드까지 왕복　길을 셔틀로 이동할 수 있다. 식사(해산물전골)가 포함된 티켓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 보자．　

다국어 지원: 영어, 중국어
가격: 세트 티켓 4200엔~
소요 시간: 레저 스포츠 종류에 따라 다름

홋카이도는 사계절 언제 방문해도 좋지만, 겨울에만 할 수 있는 다양한 레저 스포츠가 있다. 특히 눈이 내리지 않는 나라에서 온 여행객들은 주변 풍경에 번번이 놀라게 될 것이다. 눈 위에 홋카이도의 추억을 많이 새기고 돌아가자．　

Text by:Masakazu
※본 기사의 정보는 2023년 1월 현재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최신 정보는 공식 사이트 등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