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3대 야경중 삿포로 야경은 모이와야마 전망대!

업데이트 날짜: 2020.12.23

홋카이도 3대 야경하면 모이와야마에서 보는 삿포로 야경, 하코다테야마에서 바라보는 하코다테 야경, 텐구야마에서 보는 오타루 야경을 말한다.

모이와야마는 삿포로시 인근에 있는 표고 531m의 산을 말하는데, 산 정상에 서면 눈 아래로 삿포로 시가지가 펼쳐지고, 멀리는 이시카리만이나 이시카리평야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밤이 되면 삿포로 야경이 반짝반짝! 산 정상의 절경과 함께 맛있는 먹거리나 자연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매력적이다. 야경과 함께 알아두면 좋은 모이와산의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참고로 일본 3대 야경은 하코다테, 나가사키, 고베의 야경을 말하며, 야마는 산을 의미한다.

산 정상 전망대에서 보이는 삿포로 야경은 그야말로 절경!

로프웨이를 타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이동도 편리

모이와야마 정상으로 가는 이동 방법은모이와 산로쿠역에서 [삿포로 모이와야마 로프웨이]를 타고 모이와 추후쿠역에서 [모리스카]라는 미니케이블을 갈아타 모이와 산쵸역까지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모두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로프웨이 승차 시간은 약 1분. 시가지를 내려다보는 공중 산책의 절경을 즐길 수 있다

모리스카는 2개 차량으로 된 미니 케이블카. 승차 시간은 약 2분. 탑승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산 정상이다

모이와 산로쿠역까지는 JR 삿포로역에서 오는 경우에는 삿포로 시영 지하철 난보쿠선에 승차해 오오도리역에서 삿포로 시전철로 갈아탄 후 로프웨이 입구 정류소에서 하차. 거기서 무료 셔틀 버스를 타면 약 5분 걸린다(셔틀버스는 15분 간격으로 운행).

차로 갈 경우에는 산 정상까지 갈 수 없기 때문에 모이와 산로쿠 역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유료인 모이와야마 관광자동차 도로를 지나 있는 모이와 추후쿠역 주차장을 이용한다.

모이와야마 사면에 있는 모이와 산로쿠역. 건물 4층에 로프웨이 탑승장이 있다

먼저 로프웨이를 타고 모이와 추후쿠역으로 가자.

로프웨이+모리스카 왕복 세트 티켓(어른 1,700엔, 초등학생 이하 850엔)을 이용

승차만 하기에는 아깝다! 여기서 가능하다면 절경 뷰포인트가 있는 곤돌라 뒷 창가를 노려보자

문이 닫히고 곤돌라가 가볍게 흔들리면, 부드럽게 하늘로 뜨는 듯한 감각으로 움직인다.
창 밖에는 시가지가 펼쳐져 먼 곳의 경치가 보인다.

아름다운 경치! 승차만 해도 만족도가 높다.

모이와 추후쿠역은 그냥 지나치기엔 아깝다!

약 5분 간 공중 산책의 절경을 즐긴 후 모이와 추후쿠역에 도착. 모리스카로 갈아타기 위해 산 정상으로 가기 전에 둘러보자.

하차하면 바로 보이는 특산물 코너 [모이모이노 오미세]가 있다. 모리스카 탑승장은 오른쪽이고, 왼쪽 안으로 들어가면 밖으로 나갈 수 있다

산 정상에는 선물 판매점이 없기 때문에 선물을 구입한다면 이 곳에서 하자. 홋카이도 인기 과자 외에 이와이 모이와산 한정 라면, 모이와산 마스코트 캐릭터 [모리스]의 오리지널 상품 등도 판매하고 있다.

모이와야마에서만 살 수 있는 홋카이도 라멘(쇼유.시오.미소, 각 2인분 650엔, 시오 맛은 700엔). 면은 홋카이도 산 밀가루를 100% 사용

야경을 바라볼때 짐이 될 것 같다면 가기 전에 둘러보고 나중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

모이모이노 가게 옆에는 마스코트 캐릭터 [모리스](오른쪽)과 부인인 [모리스마마](왼쪽)도 있다

밖으로 나가면 왼편에 작은 신사가 있으며 그 뒤로는 원시림이 펼쳐져 있다.

안에는 새전함이 아닌 100을 넣고 점을 뽑을 수 있는 상자가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는 모이와 원시림. 풍부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점 또한 모이와 산의 매력

신사에서 [예쁜 야경을 볼 수 있도록!]하고 기원한 후에 산 정상으로 향하자.
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제트코스터 기분?! 모리스카를 타고 산 정상으로

첫 번째 가는 방법은 모리스카를 이용하는 것.

급사면을 올라간다

두 개의 연결 차량 중에서 야경을 보다 즐길 수 있는 뒷 편의 차량을 추천!

소리를 내며 천천히 올라가는 모리스카. 차 안에서 앞이나 옆을 바라보고 있으면 제트코스터가 천천히 올라가고 있는 두근두근 한 느낌! 뒤를 돌아보면 시가지가 보인다.

유원지의 놀이기구를 즐기고 있는 듯한 기분! 경치도 최고!

승차 시간은 약 2분. 금방 산 정상에 도착!

걸어서?! 자연학습 도보와 등산로를 이용해 산 정상으로!

산 정상으로 가는 또 다른 방법은 걸어가기. 도보로 15분 정도이기 때무에 자연의 숨소리를 느끼고 싶은 사람은 걸어서 가는 방법을 추천한다!(자연학습 도보는 겨울철엔 폐쇄. 상세한 일정은 날씨 상황에 따라 바뀌기 때문에 불특정. 야간은 통행 불가)

포장 도로로 된 자연학습 도보(왼쪽)과 모리스카의 노선 옆으로 나 있는 등산로(오른쪽). 모두 산 정상을 향하고 있다

큰곰 출몰의 주의 사항이 적혀진 간판이 있어 순간 긴장하지만, 걸어가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크게 불안하지는 않다. 가로수가 없어 저녁 시간만 아니라면 가볍게 걸어갈 수 있다.

등산로는 조금 급한 계단이나 언덕이 계속되고 길이 좋지 않은 장소도 많기 때문에 걷기 편한 신발이 필수이다

완만한 언덕길이 계속되는 자연학습 보도

도중, 모이와 산에서 볼 수 있는 동식물을 소개하는 안내판과 벤치가 있다

먼저 산 정상 전망대에서 경치를 바라보자!

모리스카나 도보로 산 정상에 도착했다면 먼저 전망대에서 보이는 경치를 즐기자!

모이와 산쵸 역은 2층으로 된 건물. 1층이 모리스카 하차장, 2층은 레스토랑과 플라네타륨이 있으며, 옥상이 전망대이다

옥상으로 올라가면 눈 앞에는 절경이!

상쾌! 눈 아래로 삿포로 시가지가 펼쳐져 있으면, 왼쪽 안으로는 바다가 보인다. 공기가 맑을 때에는 200km 떨어진 다이세츠산 아사히오카도 보인다고 한다

망원경(약 100초에 100엔)으로 더 먼 곳을 바라보거나 시가지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도 즐겁다.

빌딩 사이로 [삿포로 텔레비젼 탑]을 발견!

다른 각도로 눈을 돌리면 [삿포로 돔]도 발견!

전망대를 즐기는 방법은 경치를 바라보는 것 뿐이 아니다.

새된 종소리가 울려펴지는 [시아와세노 가네]. 경치를 바라보며 종을 울리면 행복해진다고 한다

[행복의 종] 주변 손잡이에는 많은 자물쇠가 걸려있다.

다양한 메시지가 쓰여진 [아이노 난킨죠]

사랑의 자물쇠에 두 사람의 이름을 써 [시아와세노 가네] 주변에 걸면, 절대로 헤어지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아니노 난킨죠]는 모이와 추후쿠역 [모이모이노 오미세]와 모이와 산쵸 역 2층 [스타홀]에서 한 개 1,000엔에 판매한다. 구입 시 메시지를 쓸 펜을 빌릴 수 있다

산 정상을 더 즐겨보자!

전망대에서 낮의 경치를 즐긴 후에는 저녁 노을 때까지 잠시 대기. 그 사이에 2층 등을 견학해 보자.

실내에서 유리창을 넘어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장소도 있다. 추운 겨울철 등 추운 날에은 이곳을 이용하자

스타홀의 [슈퍼 플라네타륨](어른 700엔, 중학생 이하 400엔)도 꼭 봐두자! 상영 시간은 20분으로 가볍게 이용할 수 있다. (상영 스케줄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자)

직경 6m의 돔이 천장에 펼쳐진 스타홀의 플라네타륨. 해가 진 후에는 창문 커텐을 열어 야경과 함께 머리 위에는 천체 별이 펼쳐진다!

배가 고프다면 레스토랑 [THE JEWELS]로 가자

THE JEWELS 는 테이크아웃도 가능한 디저트나 가벼운 식사를 판매하고 있다.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홋카이도 자가보](500엔). 매시드 포테이토에 콘과 베이컨을 섞어 막대 모양으로 만들어 겉에 치즈를 얹어 구운 음식이다.

따끈따끈한 식감으로 치즈의 농후한 맛이 인상적이다. 가볍게 배를 채우는 데 딱이다!

절경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프렌치 요리!

제대로 식사를 하고 싶은 사람은THE JEWELS 안으로 들어가자. 단, 꽤 인기 있는 가게이기 때문에 전날에 예약이 필수이다! 인기의 이유는 석양이나 야경을 바라보며 프렌치 요리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THE JEWELS 점내의 커다란 창문 밖으로는 삿포로의 야경이! 가게로 한 발을 들려 놓았을 뿐인데 분위기에 취할 것만 같다. 등산객도 이용하기 때문에 옷차림에 신경쓸 필요는 없다

이 곳도 [맛집] 중 하나. 세련된 공간에서 제철의 식제료를 사용해 조리에 정성을 아끼지 않는 고급 프렌치를 맛 볼수 있다.

런치에서 가장 인기인 [홋카이도산 소고기 볼살 스튜 파이](1,944엔). 볼살은 힘줄이 많지만, 반나절에 걸쳐 스튜를 만들기 때문에 입 안에서 녹을 듯한 부드러움을 자랑한다!

런치는 단품으로 식사나 디저트를 즐기고 저녁 식사는 풀코스 요리를 맛 볼수 있다. 저녁의 메인 디쉬는 아경이지만 요리 또한 굉장하다!

[사파이어 코스](10,260엔, 로프웨이+모리스카 왕복 세트 티켓 플렌은 전날까지 예약하면 10,000엔+세금, 사진은 이미지)

메뉴는 계절에 따라 변동이 있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자.

[크렘 브륄레](런체 단품 648엔)는 디너 코스 디저트에서도 등장한다. 농후한 브륄레는 혀에 진한 여음이 남아 깔끔한 우유 아이스크림과 적당하게 조화된다

* 각 요리 사진은 실제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요리사진 제공:삿포로 진흥공사)
* 요리 사진은 계절이나 재료에 따라 변동 있음.사진은 이미지

더 쥬얼스(THE JEWELS)

THE JEWELS
- 주소 〒005-0832 北海道札幌市南区北ノ沢1956先藻岩山山頂／Mountain of Mt. Moiwa, 1956saki, Kitanosawa, Minami-ku Sapporo-shi, Hokkaido, 005-0832, Japan
- 전화번호 011-513-0531

해가 질때부터 밤까지 삿포로 야경은 눈을 뗄 수 없다!

모이와야마의 피날레는 역시 야경. 특히 하늘 색이 점점 진해지는 일몰 전후는 꼭 봐야한다!

일몰 직전. 구름이 많아서 야경이 예브게 보일지 조금 불안…

시가지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북동쪽에서 동쪽. 해가 지는 서쪽은 산이 많아서 노을과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없지만 이 또한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일몰. 시가지에 조금씩 불빛이 켜지지 시작했다

일몰 후. 하늘이 파랗게 빛나고 거리가 반짝이기 시작했다!

이 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꽤 늘어나 시가지를 바라보는 왼쪽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하늘에 파란빛이 꺼지면 깜깜한 밤하늘에 떠 있는 무수의 반짝임이 더욱 돋보인다.

삿포로를 시작으로 홋카이도는 시가지 불빛의 대부분이 백색등이 아닌 오렌지 색 불빛이기 때문에 삿포로 야경은 국내 각지의 야경과 비교해 따스함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이와야마는 하늘의 특급석!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면 야경은 물론 낮에서 밤으로 옮겨지는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을에서 겨울 사이에는 공기가 맑아 투명해지고, 산의 나무들의 잎이 떨어지기 때문에 깨끗하고 예쁜 석양과 야경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은 물론 자연에 접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맛보는 등 즐거움이 가득하다. 로프웨이나 모리스카도 비일상적인 즐거움! 삿포로 야경 감상과 함께 모이와 산을 마음껏 즐겨보자!

*기사 내 요금.가격은 모두 세금 포함이다

요금：로프웨이+모리스카 왕복 세트 티켓:어른1,700엔、초등학생 이하850엔
※로프웨이, 모리스카 만을 이용하거나, 각 각의 편도만 이용하는 것도 가능
영업시간：4월1일～11월20일 10:30～22:00（상행선 막차21:30）、12월1일～3월31일 11:00～22:00（상행선 막차21:30）、12월31일 11:00～17:00（상행선 막차16:30）、1월1일5:00～17:00（상행선 막차16:30）

정기휴일：매년11월 말 10일간 정도（정검을 위해 전관 휴업）。2017년은11월21일～30일 ※이 외에 다른 기간에도 정비 정검이나 악천후에 따라 로프웨이가 운휴하는 경우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