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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호텔중 아침(조식)이 맛있는 호텔 5곳! 여행 전문가가 엄선한 정보와 꿀팁!

오타루 호텔중 아침(조식)이 맛있는 호텔 5곳! 여행 전문가가 엄선한 정보와 꿀팁!

공개 날짜: 2024.03.14

홋카이도로 여행에서 오타루에 여장을 풀 계획이라면 조식이 포함된 플랜을 추천한다. 오타루는 초이나 해산물 덮(가이센동), 디저트, 오타루 앙카케 야키소바(걸죽한 소스를 부은 볶음국수) 등으로 유명한 식도락의 고장이다. 일식은 물론 맛있는 현지 음식을 조식으로 즐길 수 있는 호텔도 많다. 다만 숙박 시설별로 그 내용은 조금씩 다르다.

이번 기사에서는 트래블 크리에이터인 필자(노부카)가 방문했던 경험이나 다양한 리뷰 사이트의 정보 등을 참고해, 오타루에서 맛있는 조식을 먹을 수 있는 호텔 5곳을 엄선해 소개한다. 다섯 곳 보두 오타루역이나 오타루 운하와도 가까워 관광을 즐기기에도 편리한 위치다. 오타루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다음 정보들을 꼼꼼히 체크해 보자!

목차
  1. 홋카이도의 다양한 숙소를 경험해 본 여행의 프로, 노부카의 픽!
  2. 선택 기준(1) 식사 스타일이 뷔페인지 세트 메뉴인지
  3. 선택 기준(2)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지 미리 체크!
  4. 선택 기준(3) 리뷰 사이트 체크
  5. 선택 기준(4) 이용 조건을 체크
  6. 오타루에서 맛있는 조식을 제공하는 호텔 5곳
  7. 해산물 바라치라시를 다양하게 즐기고 싶다면, ‘그리즈 프리미엄 호텔 오타루’를 추천
  8. 스패니시 뷔페를 만끽할 수 있는 ‘OMO5오타루 by 호시노 리조트’
  9. 모닝 하이티를 우아하게 즐길 수 있는 ‘UNWIND HOTEL & BAR 오타루’
  10. 뷔페에서 해산물 덮밥과 다시차즈케를 즐길 수 있는 ‘호텔 노르드 오타루’
  11. 뷔페로 해산물 덮밥과 면류, 버거까지 즐길 수 있는 ‘호텔 소니아 오타루’

홋카이도의 다양한 숙소를 경험해 본 여행의 프로, 노부카의 픽!

▲여러 해 동안 여행사에서 관광객들을 인솔하는 업무를 한 경험이 있는, 홋카이도 여행 전문가.
▲여러 해 동안 여행사에서 관광객들을 인솔하는 업무를 한 경험이 있는, 홋카이도 여행 전문가.

필자는 15년 이상 홋카이도 각지를 여행하며 잡지나 웹 사이트에 여행 기사를 1000편 이상 소개해 온 홋카이도 여행의 프로다. 홋카이도에 있는 호텔이나 료칸 등 수 백 채 이상의 숙소를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오타루 시내만 해도 약 20곳을 방문한 적이 있다.

오타루에는 호텔을 비롯해 게스트 하우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타입의 숙소가 있으며, 조식을 제공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부담없이 잠만 잘 수 있는 곳도 있다. 항구 도시인 오타루에서는 수산 시장에만 가도 이른 아침부터 해산물 덮 등을 파는 음식점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호텔에서 식사를 하지 않는 여행객들도 있다.

단, 음식점에서 파는 해산물 덮 등은 점심으로 먹을 수 있지만, 호텔 조식은 호텔에 머무는 동안에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다. 내 입맛을 자극할 만한 조식을 제공하는 숙소가 있다면, 한번 조식에 도전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먼저 조식이 맛있는 호텔을 고르는 방법과 유의사항을 4가지 정도 간단히 설명하고, 그 다음 추천 호텔 다섯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선택 기준(1) 식사 스타일이 뷔페인지 세트 메뉴인지

▲호텔 노르드 오타루의 조식은 뷔페 스타일
▲호텔 노르드 오타루의 조식은 뷔페 스타일

맛있는 식사는 음식의 맛과 질은 물론 먹는 스타일이나 분위기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 법. 호텔의 조식 스타일은 일반적으로 두 종류가 있는데, 다양한 음식 중 원하는 메뉴를 직접 골라 먹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뷔페와 일인분 식사를 미리 준비해 제공하는 세트 메뉴가 그것이다.

다양한 음식을 많이 먹고 싶다면 뷔페를 추천한다. 혹시 단체 여행을 왔거나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한 경우라면 각자 식사 취향이 다를 수 있고 아이들이 선호할 만한 음식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니 뷔페를 선택하는 것이 무난할 수 있다.

한편 직접 음식을 가져다 먹는 것이 번거로워 점원이 가져다 준 음식을 여유있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세트 메뉴가 좋다. 뷔페 스타일은 늦게 방문할 경우 일부 음식 제공이 이미 끝나 있을 가능성도 있는데, 세트 메뉴라면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선택 기준(2)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지 미리 체크!

맛있는 조식이 제공되는 호텔을 고르는 가장 명확한 기준은 바로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가 이다.

오타루에서 유명한 현지 음식으로는 해산물 덮이나 초을 비롯해 생선살로 만든 ‘가마보코’나 ‘빵롤(팡로르)※’, 면과 해산물, 야채 등을 볶은 뒤 걸죽한 소스를 뿌려 제공하는 ‘오타루 앙카케 야키소바’ 등이 있다. 오타루 호텔에서는 조식으로 이런 현지 명물을 제공하는 곳도 있고, 홋카이도산 밀가루로 만든 빵이나 스콘과 여기에 잘 어울리는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해산물 요리, 고기 요리 등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또 홋카이도 현지 음식으로 유명한 라멘이나 징기스칸, 스프 카레 등을 뷔페 스타일로 제공하는 호텔도 있는가 하면, 디저트 라인업에 특히 주력하고 있는 호텔도 있다.
※빵롤: 식빵에 생선살을 듬뿍 발라 돌돌 말아 튀긴 음식.

홋카이도에서 무얼 먹고 싶은지에 따라 호텔의 선택 기준도 달라진다. 호텔 조식으로 어떤 음식이 나오는지를 확인하려면 예약 사이트나 호텔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을 참고하면 된다. 단 이것만으로는 정보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니, 그럴 때에는 리뷰 사이트도 확인해 보자!

선택 기준(3) 리뷰 사이트 체크

▲UNWIND HOTEL & BAR 오타루의 조식 풍경
▲UNWIND HOTEL & BAR 오타루의 조식 풍경

맛있는 조식이 나오는지를 잘 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다른 이용객들의 리뷰를 살펴보는 것이다. 조식이 제공되는 매장 분위기나 이용 방법, 어떤 음식이 나오는지를 단편적이나마 파악할 수 있어, 리뷰 정보는 크게 도움이 된다.

음식 취향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매장 분위기나 식사를 할 때의 컨디션에 따라 음식 맛이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다. 날짜별로 제공되는 음식이 다른 경우도 많기 때문에, 리뷰 사이트의 정보를 100% 신뢰할 수는 없다. 어디까지나 참고 정보라는 차원에서 다양한 리뷰를 읽다 보면 대략적으로 조식 평가가 높은 호텔을 찾을 수 있다.

선택 기준(4) 이용 조건을 체크

이상적인 조식을 찾았다 하더라도 먹을 시간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 조식이 나오는 호텔을 정할 때에는 조식 시간도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

가령 다음 날 7시 20분에 호텔을 나서야 하는 경우, 조식 시간이 7시부터라면 여유있게 식사를 즐길 수 없으니, 이런 경우에는 6시 반 정도에 조식이 나오는 곳을 고르는 것이 좋다. 반대로 아침 시간에 비교적 여유가 있다면 조식 종료 시간이 9시 보다는 10시인 곳이 더 좋을 것이다. 맛있는 조식을 즐기고 싶다면 제공 시간도 미리 체크해 보자.

숙박 전날이나 당일에 조식을 신청할 수 있는 호텔도 있지만,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조식을 먹을 수 없는 곳도 있다. 가급적 객실을 예약하는 시점에 조식도 함께 주문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오타루에서 맛있는 조식을 제공하는 호텔 5곳

오타루숙박 시설은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데. 이번 기사에서는 오타루 여행의 현관문에 해당하는 오타루역과 관광 명소로 유명한 오타루 운하, 사카이마치도리 상점가에서 걸어서 갈 만한 곳으로 엄선해 보았다.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오타루 관광을 보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해산물 바라치라시를 다양하게 즐기고 싶다면, ‘그리즈 프리미엄 호텔 오타루’를 추천

▲그리즈 프리미엄 호텔 오타루의 조식 사진
▲그리즈 프리미엄 호텔 오타루의 조식 사진

‘그리즈 프리미엄 호텔 오타루’는 ‘EMOTIONAL(정서적)’이라는 콘셉트를 내결고 일식과 양식을 뷔페 스타일로 제공하는 호텔이다. 오타루의 명물이라 할 수 있는 ‘앙카케 야키소바’나 현지 노포에서 공수해 온 가마보코 등을 즐길 수 있다.

▲오타루 근교의 식재료로로 만든 음식을 중심으로 약 70종류의 메뉴가 제공된다.
▲오타루 근교의 식재료로로 만든 음식을 중심으로 약 70종류의 메뉴가 제공된다.

스프는 매일 그 종류가 바뀌고, 해산물을 활용한 아쿠아팟차(이탈리아의 스프 요리), 홋카이도 원주민인 ‘아이누’ 요리로 알려진 ‘오하우’ 등이 나온다. 오하우란 재료가 듬뿍 들어간 국물 요리인데, 야채를 비롯해 연어나 돼지고기, 닭고기 완자 등이 들어간다.

신선한 샐러드에 곁들일 드레싱 종류도 다양한데, 커피 드레싱이나 사과 간장 드레싱 등 이 호텔에서 개발한 독특한 맛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식후 디저트로는 홋카이도 우유로 만든 판나 코타(이탈리아식 푸딩)를 추천한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약간 쌉쌀함이 맛에 액센트를 주는 커피 소스와도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그 맛에 매료되어 필자는 3개나 해치워 버렸다.

음식 하나 하나가 다 맛있지만, 이것 만큼은 꼭 추천하고 싶은 메뉴 2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해산물 바라치라시. 컵 한 개당 두 세 입 정도면 먹을 수 있는 적은 양이다.
▲해산물 바라치라시. 컵 한 개당 두 세 입 정도면 먹을 수 있는 적은 양이다.

‘해산물 바라치라시’는 해산물을 잘게 썰어 위에 올린 초의 일종이다. 홋카이도산 해산물을 작은 컵 안에 담았는데, 비주얼에도 각별히 신경을 쓴 모습이다. 그대로 먹어도 맛있고, 함께 제공되는 국물에 말아 향채를 토핑해 먹어도 맛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도전해 보기 바란다.

▲돼지고기 스키야키는 대나무 찜기에 담겨 있어 뜨끈한 상태로 즐길 수 있다.
▲돼지고기 스키야키는 대나무 찜기에 담겨 있어 뜨끈한 상태로 즐길 수 있다.

일본의 전골 요리 중 하나인 ‘스키야키’는 보통 소고기를 사용하는데 홋카이도에서는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오타루와 인접해 있는 요이치초산 돼지고기 ‘기타시마무기부타(北島麦豚)’를 사용해 서양식으로 조리해 작은 용기에 담아 내어준다. 홋카이도의 현지 스키야키에 도전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도둑이 따로 없다!

▲호텔 바로 옆에 편의점이 있고, 주변에는밤에도 영업하는 음식점이 많아 편리하다.
▲호텔 바로 옆에 편의점이 있고, 주변에는밤에도 영업하는 음식점이 많아 편리하다.

트윈 룸 외에 4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 타입도 있으며 고층부 씨사이드 객실에서는 바다와 항구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최상층인 11층에는 노천탕과 대욕탕이 있다. 남탕에는 드라이 사우나가, 여탕에는 미스트 사우나가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슈페리어 트윈’ 타입은 침대 2대에 소파 베드가 있어 3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욕실과 화장실은 분리되어 있다.
▲‘슈페리어 트윈’ 타입은 침대 2대에 소파 베드가 있어 3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욕실과 화장실은 분리되어 있다.
▲‘디럭스 패밀리’ 타입은 소파 베드를 이용하면 최대 4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욕실과 화장실은 분리되어 있고 세면대는 더블 싱크라 여럿이 함께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디럭스 패밀리’ 타입은 소파 베드를 이용하면 최대 4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욕실과 화장실은 분리되어 있고 세면대는 더블 싱크라 여럿이 함께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교통편
오타루역에서 걸어서 약 9분
오타루 운하(아사쿠사바시)에서 약 7분
조식 시간
6:30~10:00(L.O.9:30)
지원 언어
호텔 안내문: 영어, 일본어
호텔 직원: 영어, 일본어
노부카의 추천!
‘해산물 바라치라시’가 특히 맛있었다.
오타루를 비롯해 홋카이도의 식문화를 느낄 수 있는 메뉴가 다양하다.

스패니시 뷔페를 만끽할 수 있는 ‘OMO5오타루 by 호시노 리조트’

▲OMO5오타루 by 호시노 리조트의 조식 사진
▲OMO5오타루 by 호시노 리조트의 조식 사진

‘OMO5오타루 by 호시노 리조트’는 1933년 준공된 구 오타루 상공회의소를 리노베이션한 복고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인 호텔이다. 역사적인 건물에 숙박하는 스페인의 여행 문화를 만끽하면서 스페인요리로부터 영감을 받아 해산물을 다채롭게 활용한 퓨전 요리를 뷔페로 즐겨 보자.

▲일부 요리는 직원이 눈 앞에서 직접 요리해 준다.
▲일부 요리는 직원이 눈 앞에서 직접 요리해 준다.
▲구 오타루 상공회의소의 대회의실이었던 공간을 개조한 레스토랑
▲구 오타루 상공회의소의 대회의실이었던 공간을 개조한 레스토랑

스패니시 뷔페에는 일본풍의 음식도 있다. 해산물 덮이나 화려한 비주얼이 인상적인 컵 초 ‘파르페 치라시’, 오타루의 유서깊은 재래 시장 ‘미나미오타루 시장’에서 파는 야채 요리와 가마보코, 오징어 튀김(이카텐) 등 약 10종류의 메뉴가 제공되며 과 일본식 된장국도 나온다.

빵도 다양하게 제공되는데 크루아상만 약 10종류가 나온다. 빵은 모두 한입 크기로 제공되기 때문에 다양하게 맛을 보기에도 적합하다.

▲‘파르페 치라시’는 작은 컵에 담겨 있어 티스푼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파르페 치라시’는 작은 컵에 담겨 있어 티스푼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요리가 직원들이 바로 눈앞에서 만들어 주는 ‘토르티야(스페인식 오믈렛)’와 갓 튀겨낸 ‘츄러스’다. 갓 조리한 음식이라 역시 맛이 좋다. 식후 디저트로는 츄러스는 물론 과일 등도 즐길 수 있다.

▲토르티야는 빵에 토마토 소스를 바른 뒤 플뢰르 드 셀(프랑스산 수제 소금)과 올리브 오일을 뿌려 만든 판 콘 토마테(Pan con Tomate)와 생햄을 곁들여 먹는다.
▲토르티야는 빵에 토마토 소스를 바른 뒤 플뢰르 드 셀(프랑스산 수제 소금)과 올리브 오일을 뿌려 만든 판 콘 토마테(Pan con Tomate)와 생햄을 곁들여 먹는다.
▲츄러스는 본고장 스페인에서 만드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길게 튀겨 낸 뒤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 제공한다.
▲츄러스는 본고장 스페인에서 만드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길게 튀겨 낸 뒤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 제공한다.
▲진한 초콜릿 소스는 너무 달지 않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진한 초콜릿 소스는 너무 달지 않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OMO5오타루 by 호시노 리조트는 식사는 물론이거니와 시설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매력적이다. 관내에는 준공 당시의 모습을 간직한 계단과 벽, 램프가 남아 있고 과거 실제로 사용하던 인테리어도 찾아볼 수 있다.

객실은 1~2명이 정원인 방을 중심으로 이뤄져 있고, 단체 여행객이나 가족 동반 여행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1~3인용 룸도 있다. 일부 객실에는 리노베이션 이후에도 역사적건축물의 복고적인 느낌이 여전히 남아있다. 역사나 문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이 호텔은 두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관(좌측)이 구 오타루 상공회의소 건물이다. 3층에는 레스토랑이 있다.
▲이 호텔은 두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관(좌측)이 구 오타루 상공회의소 건물이다. 3층에는 레스토랑이 있다.
▲남관 디럭스 룸(정원 2인)은 45㎡ 정도 되며, 모든 객실 중 가장 넓다.
▲남관 디럭스 룸(정원 2인)은 45㎡ 정도 되며, 모든 객실 중 가장 넓다.
교통편
오타루역에서 걸어서 약 9분
오타루 운하(아사쿠사바시)에서 약 5분, 오타루 운하(주오바시)에서 약 4분
조식 시간
7:00~10:00(라스트 오더9:30)
지원 언어
호텔 안내문: 영어, 일본어
호텔 직원: 영어, 일본어
노부카의 추천
갓 만든 ‘토르티야’와 ‘츄러스’가 일품이었다.
스패니시 뷔페와 함께 오타루의 재래 시장 음식도 즐길 수 있다.
  • OMO5오타루 by 호시노 리조트
    OMO5小樽 by 星野リゾート
    • 주소 〒047-0031 北海道小樽市色内1丁目6-31
    • 전화번호 050-3134-8095

    빈방 검색 및 예약

    최신 요금 및 요금에 대한 상세정보, 객실 조건은 상이한 경우가 있으므로 제휴처 사이트를 확인해 주십시오.

모닝 하이티를 우아하게 즐길 수 있는 ‘UNWIND HOTEL & BAR 오타루’

▲UNWIND HOTEL & BAR 오타루의 조식 사진
▲UNWIND HOTEL & BAR 오타루의 조식 사진

‘UNWIND HOTEL & BAR 오타루’는 1931년에 문을 연 홋카이도 최초의 외국인 전용 영빈관 ‘구 엣추야 호텔’의 건물을 현대적으로 리노베이션한 라이프 스타일 호텔이다. ‘모닝 하이티’라는 양식 세트 메뉴로 구성된 조식을 즐길 수 있다. 베지테리안을 위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유서깊은 건축물의 분위기를 잘 살린 호텔에서 즐기는 조식
▲유서깊은 건축물의 분위기를 잘 살린 호텔에서 즐기는 조식

세트 메뉴는 3단 플레이트를 준비한 뒤 매일 그 종류가 바뀌는 요리를 올려 제공한다. 메뉴의 일부를 소개한다.

핫 플레이트
・크로크무슈 햄&치즈(오타루의 ‘히라노 빵’ 사용)
・잉카노메자메(감자 품종) 오븐 구이
・홋카이도 옥수수 스프
콜드 플레이트
・다양한 야채로 만든 오믈렛
・요이치 와인 포크 로스트
・다이하치쿠리하라 가마보코점(오타루의 노포 가마보코 전문점)의 빵롤
・훈제 연어 샐러드
디저트 플레이트
・홋카이도산 밀가루로 만든 수제 스콘 잼&크림 제공
・홋카이도 요쿠르트 오리지널 후르츠 소스(딸기&소스)
・마케도니아(후르츠 컵)

이들 세트 메뉴 외에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수제 스콘이나 음료 등도 있는데, 이 메뉴들은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핫 플레이트 사진
▲핫 플레이트 사진
▲디저트 플레이트 사진
▲디저트 플레이트 사진

오타루 근교의 식재료 등 홋카이도산 소재를 주로 사용해 만든 수제 음식을 제공한다. 수제 베이컨처럼 조리한 포크 로스트나 훈제 연어도 이 호텔에서 직접 만든다. 우유나 신선한 주스의 원료 모두 홋카이도산 재료를 사용하며, 커피는 삿포로의 RITARU COFFEE의 원두를, 홍차는 니세코에 거점을 둔 LUPICIA의 찻잎을 사용한다.

▲중앙에 있는 세로 2열로 들어선 베이 윈도우와 수직으로 설계된 창문이 특징적이다.
▲중앙에 있는 세로 2열로 들어선 베이 윈도우와 수직으로 설계된 창문이 특징적이다.

클래식한 인테리어는 남기면서, 레스토랑과 객실 등은 현대식으로 리노베이션했기 때문에 복고적인 느낌과 함께 독특한 개성과 참신함이 느껴진다. 객실은 2명이 이용할 수 있는 타입 외에 4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로프트가 딸린 타입 등 총 4가지 타입이 있다. 호텔 안은 천장이 높거나 여유로운 공간으로 설계되어 있어 차분한 분위기에서 우아하게 아침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Superior Twin’ 타입은 세미 더블 베드가 2대 있는 트인 룸 타입으로 이 호텔의 메인 객실에 해당한다.
▲‘Superior Twin’ 타입은 세미 더블 베드가 2대 있는 트인 룸 타입으로 이 호텔의 메인 객실에 해당한다.
▲‘UNWIND LOFT’ 타입은 세미 더블 침대 2대 외에 로프트에 싱글 베드 2대를 설치해 두었으며, 바닥 면적은 40㎡로 넓은 편이다.
▲‘UNWIND LOFT’ 타입은 세미 더블 침대 2대 외에 로프트에 싱글 베드 2대를 설치해 두었으며, 바닥 면적은 40㎡로 넓은 편이다.
교통편
오타루역에서 걸어서 약 10분
오타루 운하(아사쿠사바시)에서 약 4분, 오타루 운하(주오바시)에서 약 5분
조식 시간
7:30-10:00 (L.O9:30)
지원 언어
호텔 안내문: 영어, 일본어
호텔 직원: 한국어,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노부카의 추천
현지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세트 메뉴로 즐길 수 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여유롭게 우아한 아침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 언와이드 호텔 & 바
    アンワインドホテルアンドバ-オタル
    • 주소 〒047-0031 北海道小樽市色内1丁目8-25
    • 전화번호: 050-3628-1983(전화 예약 시간: 10:00~19:00, 공휴일 제외)

뷔페에서 해산물 덮밥과 다시차즈케를 즐길 수 있는 ‘호텔 노르드 오타루’

▲오타루 운하에 면해 있어 조식 레스토랑에서는 운하를 감상할 수 있다.
▲오타루 운하에 면해 있어 조식 레스토랑에서는 운하를 감상할 수 있다.

호텔 노르드 오타루’에서는 주로 홋카이도산 재료와 현지 음식으로 구성된 조식 메뉴를 뷔페로 즐길 수 있다. 일식이나 양식 등 약 70종류의 메뉴가 제공된다. 오타루의 제면 업체가 조리한 앙카케 야키소바와 이 호텔의 특제 스프 카레, 잉카노메자메(감자 품종)에 쌀가루를 넣어 튀긴 글루텐프리 고로케, 호텔 특제 우유 푸딩 등 개성넘치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버터 롤과 가마에서 구워낸 빵, 프티푸르(식후에 제공되는 작은 케이크) 등 홋카이도산 밀가루로 만든 빵이 9종류 제공된다.
▲버터 롤과 가마에서 구워낸 빵, 프티푸르(식후에 제공되는 작은 케이크) 등 홋카이도산 밀가루로 만든 빵이 9종류 제공된다.
▲샐러드는 다양한 종류가 제공된다.
▲샐러드는 다양한 종류가 제공된다.
▲디톡스 워터와 오가닉 티 등 드링크 메뉴도 다양하다.
▲디톡스 워터와 오가닉 티 등 드링크 메뉴도 다양하다.

다양한 음식 중에서도 특히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해산물 코너에 있는 ‘갓테동’이다. 연어나 단새우, 연어알 등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을 좋아하는 만큼 위에 올려 먹는 한그릇 음식다. 흥분한 나머지 재료를 너무 많이 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다른 음식을 먹을 배(?)도 남겨두기 바란다. 이때 은 조금만 먹는 게 다른 음식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비법이다.

▲갓테동 사진(해산물 종류는 방문 시기나 어획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갓테동 사진(해산물 종류는 방문 시기나 어획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또 연어나 참치, 오쿠라, 토로로이모(참마를 간 것)를 섞어 만든 ‘바쿠단 카이센동’이나 연어 플레이크, 김 위에 뜨거운 국물을 부어 먹는 ‘다시차즈케’도 인기다. 먹고 싶은 재료를 원하는 만큼 담아 나만의 오리지널 요리를 만들 어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참고로 필자는 다시차즈케에 연어와 단새우 회를 올려 먹는 것을 좋아한다. 각자 원하는 스타일대로 즐겨 보기 바란다!

▲호텔 노르드 오타루는 대리석을 사용한 외관이 특징적인 곳으로, 오타루 거리 분위기와도 아주 잘 어울린다.
▲호텔 노르드 오타루는 대리석을 사용한 외관이 특징적인 곳으로, 오타루 거리 분위기와도 아주 잘 어울린다.

호텔 노르드 오타루오타루 운하에 면해 있어 거리로 산책을 나가기에도 편리한 위치에 있다. 객실은 1~2명이 정원인 타입을 비롯해 최대 4명, 5명이 이용할 수 있는 타입도 있어 가족 단위나 단체 여행객들에게도 편리하다. 오타루 운하를 감상할 수 있는 객실도 많다.

최상층에 있는 바 라운지에서는 밤에 불이 켜진 오타루 운하와 오타루 창고, 대형 여객선이 출입하는 항구 풍경도 감상할 수 있어 최고의 로케이션을 자랑한다.

▲슈페리어 트윈룸(정원: 4명) 타입은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고, 면적은 약 30㎡로 넓은 편이다. 창밖으로 오타루 운하가 보인다.
▲슈페리어 트윈룸(정원: 4명) 타입은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고, 면적은 약 30㎡로 넓은 편이다. 창밖으로 오타루 운하가 보인다.
교통편
오타루역에서 걸어서 약 7분
오타루 운하(아사쿠사바시)에서 약 5분, 오타루 운하(주오바시)에서 약 1분
조식 시간
7:00-10:00 (L.O9:30)
지원 언어
호텔 안내문: 영어, 일본어
호텔 직원: 영어, 일본어
노부카의 추천
갓테동과 다시차즈케가 맛있었다.
앙카케 야키소바와 스프 카레 등 현지 음식호텔 수제 요리도 다양했다.

뷔페로 해산물 덮밥과 면류, 버거까지 즐길 수 있는 ‘호텔 소니아 오타루’

▲호텔 소니아 오타루
▲호텔 소니아 오타루

호텔 소니아 오타루’는 홋카이도산 식재료로 만든 일식&양식의 퓨전 음식(60종류)을 뷔페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좋아하는 해산물을 위에 올려 즐길 수 있는 ‘오코노미 가이센동’이나 토치로 겉만 살짝 구운 생선 등 항구 도시 오타루이기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 오타루의 명물 청어로 만든, 이 호텔의 오리지널 메뉴 ‘고마 니신’은 청어를 참깨로 무친 일식으로 해산물 덮처럼 위에 올려 먹으면 맛있다.

▲조식 레스토랑
▲조식 레스토랑
▲시기나 재료 공수 상황에 따라 연어알이 무제한으로 제공될 때도 있다(물론 그렇지 않은 달도 있다).
▲시기나 재료 공수 상황에 따라 연어알이 무제한으로 제공될 때도 있다(물론 그렇지 않은 달도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메뉴는 면 요리다. 시기별로 그 메뉴가 달라지는데 매년 5~10월 사이에는 ‘오타루 앙카케 야키소바’를, 11~4월까지는 토핑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는 ‘오코노미 라멘’을 즐길 수 있다.

오타루 앙카케 야키소바오타루 시민들의 소울 푸드다. 오타루에 가게 되면 한번쯤은 꼭 먹어 보고 싶은 음식인데, 일반적인 음식점에서 주문하면 한 그릇만 해도 그 양이 어마어마하다. 호텔 뷔페에서는 가볍게 한 두입 정도만 담아와 맛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시식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타루 앙카케 야키소바에는 재료가 듬뿍 들어가 있다.
▲오타루 앙카케 야키소바에는 재료가 듬뿍 들어가 있다.

오코노미 라멘에 올라가는 토핑은 부타카쿠니(큼지막하게 썬 돼지고기를 달콤 짭짜름하게 조린 것), 버터 베이컨, 덴푸라(일본식 튀김) 등이 있다(시기별로 달라짐). 참고로 라멘에 덴푸라를 올리는 것은 오타루 주변에서 즐겨 먹는 방식이라고 한다. 일본 전역에는 다양한 라멘이 있는데, 덴푸라를 올린 라멘은 이곳 오타루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라고 보면 된다.

▲해산물이나 면류는 물론 미니 햄버거 등 양식 메뉴도 다양하다.
▲해산물이나 면류는 물론 미니 햄버거 등 양식 메뉴도 다양하다.
▲호텔 소니아 오타루는 오타루의 관광 사진에도 자주 등장한다. 오타루 운하의 아사쿠사바시에서 바라본 풍경이 왼쪽으로 보인다.
▲호텔 소니아 오타루는 오타루의 관광 사진에도 자주 등장한다. 오타루 운하의 아사쿠사바시에서 바라본 풍경이 왼쪽으로 보인다.

호텔 소니아 오타루의 객실은 2인실과 3인실 외에 일부 4명이 이용할 수 있는 곳도 있다. 건물이 오타루 운하에 면해 있어 일부 객실을 제외하고는 방에서 오타루 운하를 감상할 수 있다. 전망도 좋고 거리 산책을 나가기에도 편리하다. 게다가 최상층에는 대욕탕도 있어 매력적이다. 이곳의 온천물은 피부에 매끈하게 감기고 잘 식지않는 특징이 있다. 목욕을 마친 뒤에는 오타루 운하와 항구가 보이는 쾌적한 라운지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최대 3명까지 머물 수 있는 캐널 스탠다드 트윈. 영국제 앤티크 가구와 조명이 설치되어 있고 창밖으로 오타루 운하 등 거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최대 3명까지 머물 수 있는 캐널 스탠다드 트윈. 영국제 앤티크 가구와 조명이 설치되어 있고 창밖으로 오타루 운하 등 거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남탕에서는 창밖으로 오타루 운하가 내려다 보인다.
▲남탕에서는 창밖으로 오타루 운하가 내려다 보인다.
▲여탕에서는 욕조와 노천탕이 각각 하나씩 있는데, 노천탕에서는 바깥 공기를 느끼며 목욕을 즐길 수 있다.
▲여탕에서는 욕조와 노천탕이 각각 하나씩 있는데, 노천탕에서는 바깥 공기를 느끼며 목욕을 즐길 수 있다.
교통편
오타루역에서 걸어서 약 8분
오타루 운하(아사쿠사바시)에서 약 5분, 오타루 운하(주오바시)에서 약 1분
조식 시간
6:00-10:00 (L.O9:30)
지원 언어
호텔 안내문: 영어, 일본어
호텔 직원: 영어, 일본어
노부카의 추천
아침 6시부터 오픈하기 때문에 이른 아침부터 여행 계획 일정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편리하다.
해산물 덮이나 오타루의 앙카케 야키소바, 오코노미 라멘 등을 즐길 수 있다.

오타루에 있는 호텔 중에는 조식으로 오타루나 주변 지역의 재료로 만든 음식과 현지 별미를 제공하는 곳이 많다. 시설별로 그 메뉴 구성은 다르다. 이번 기사에서 소개한 다섯 곳 중 마음에 드는 호텔이 있었는가? 같은 호텔에서 며칠 연달아 묵으며 매일 바뀌는 메뉴를 즐겨도 좋고, 좀 번거롭기는 하지만 호텔을 바꿔 가며 전혀 다른 메뉴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식재료가 다양한 음식의 고장, 오타루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호텔 조식을 잘 고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 입맛에 맞는 조식을 제공하는 호텔을 잘 찾아 맛있는 아침을 만끽해 보기 바란다.

※본 기사에 기재된 내용은 2024년 3월 현재 시점의 정보입니다. 최신 정보는 공식 사이트 등을 확인해 주세요.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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