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전원풍경이 펼쳐지는 것으로 인기가 높은 후라노, 비에이 지역. 여기에 “서 11선 도로(西11線道路)”라는 마을 도로가 있다.
JR가미후라노역에서 국도 237호선을 약 9.7km 나아간 곳에 있는 이 도로는, 심한 오르막과 내리막의 직선도로가 2.5km나 이어진다. 급상승과 급강하를 반복하여 마치 제트코스터에 탄 것 같은 기분이 된다고 하여 「제트코스터 도로」 라고 불리게 되었다.
넓은 하늘에 늘어선 도카치 연봉이나 주위에 펼쳐진 논밭 등 전망은 최고!

세계자연유산으로도 인기인 시레토코. 이 시레토코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 메만베츠공항으로 이동한다면, 꼭 지나갔으면 하는 길이 있다.
국도 244〜334호선의 샤리초 미네하마(斜里町 峰浜)에서 약 28.1km나 이어지는 직선도로는, 길 끝이 하늘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하늘로 이어지는 길」이라고 불린다. 타이밍이 좋으면 길 끝에 석양이 내려와 닿는 감동적인 경치를 만나게 될 수도 있다. 주차장이나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으므로, 차를 멈추고 천천히 절경을 즐길 수 있다.

오로론라인은, 오타루와 왓카나이를 잇는 국도 5호선〜도도 106호선의 구간을 바다를 따라 달리는 광역 도로이다(이시카리〜왓카나이간의 국도 231, 232호선〜 도도106호선의 구간으로 하는 경우에도).
데우리도(天売島)섬에 생식하는 우미가라스, 별칭 오로론토리(오로론새)에서 유래하여, 오로론 라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도로에서는 바다에 내려앉는 석양이 아름다운 오곤미사키(黄金岬)나 광대한 초원이 펼쳐지는 사로베츠겐야(サロベツ原野), 홋카이도의 명과 시로이고이비토(白い恋人)의 패키지에 그려져 있는리시리산(利尻山) 등, 다양한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미쿠니토게는 표고 1,139 m로, 홋카이도에서 가장 표고가 높은 국도이다. 다이세츠잔 국립공원 안에 있으며, 주위에는 풍요로운 자연이 펼쳐져 있다. 밀림의 대 파노라마는 그야말로 절경이라는 한 마디로 밖에 표현이 안 된다.
선명한 신록은 물론, 가을의 단풍도 추천해 드리는 관광 시기이다. 미쿠니토게 전망대에는 카페도 있어, 차에서 내려 티타임을 즐기며 경치를 즐겨보는 것도 괜찮다.

국내에는 밀크로도 라고 일컬어지는 길이 다수 존재하지만, 이 나카시베츠초의 밀크로드(북19호도로/北19号道路)는, 우유를 출하하는 탱크로리가 달리는 일직선의 길이다.
자연에 둘러싸여, 신호도 없이 어디까지나 쭉 뻗은 이 길은, 라이더들에게 단연 인기이다. 길 끝에는 주위를 빙 둘러 330도 지평선까지 바라보이는 관광 스폿인 가이요다이(開陽台)가 있다.

밀크로도 라고 하는 만큼, 여기저기에 방목되는 소를 볼 수 있기도 하다. 이것이야 말로 홋카이도! 라고 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

Text by:minna no kotoba s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