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홋카이도 홋카이도 오비히로 홋카이도 시카리베츠코 코탄의 겨울철 이글루 체험과 액티비티
홋카이도 시카리베츠코 코탄의 겨울철 이글루 체험과 액티비티

홋카이도 시카리베츠코 코탄의 겨울철 이글루 체험과 액티비티

공개 날짜: 2023.03.04

홋카이도에 위치한 시카리베츠코(호수). 겨울이 되면 호수 일대가 얼어붙으면서 인공적으로 조성한 얼음 마을이 등장한다. 이번 기사에서는 겨울철 연례 행사인 ‘시카리베츠코 코탄’의 매력을 소개한다! 이 행사는1월 말~3월 초까지 개최되며, 현지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역적 특색을 유감없이 체험할 수 있다.

삿포로 현지 취재원이 2023년 행사에 참가해 이모저모를 경험해 보고 겨울철 여행지로 추천해 주었다. 얼음으로 만든 노천탕과 바를 이용할 수 있고 전용 이글루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시카리베츠코 코탄 방문 시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아 보자.

시카리베츠 호수 주변의 자연
시카리베츠 호수 주변의 자연

시카리베츠코 코탄이란?

‘코탄’이란 마을을 의미하는 아이누(홋카이도 원주민)어에서 유래했다. 그 이름처럼 기온이 -15°C 이하로 떨어지는 1월 하순부터 3월 상순까지 시카리베츠 호수의 얼어붙은 호면 위에 작은 마을이 생겨난다.

시카리베츠 네이처 센터의 가이드인 나이토 토모카 씨는 이 행사에 대해 매서운 추위와 아름다운 호수 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완성된 자연의 축복이라고 설명했다.

시카리베츠코 코탄의 이글루
시카리베츠코 코탄의 이글루

이글루는 두 가지 방법으로 만들 수 있다. 맑은 얼음은 호수 물을 직접 사용해 만든 것으로,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하루 동안 호수에 쌓인 눈을 압축시킨 뒤 굳혀 만든 하얀 얼음은 햇빛 등 외부 환경에 대해 강한 복원력을 갖게 된다.

아이스 바(Bar)
아이스 바(Bar)

나이토 씨가 코탄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얼음 마을은 정규 직원, 지역 주민, 자위대, 일본 전역에서 참가한 자국민은 물론 외국인이 포함된 40 명 이상의 자원 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건설되며, 2 개월 이상이 걸린다. 건설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행사가 끝날 때까지 새로운 작품과 예술 작품이 추가된다. 디자인이 매년 바뀌기 때문에 언제 방문해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줄 것이다!

밤에 조명이 켜진 이글루
밤에 조명이 켜진 이글루

시카리베츠코 코탄의 얼음 마을을 낮 시간대에 방문하면 햇빛을 받아 더욱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밤이 되면 은은한 조명이 켜진 이글루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나이토 씨에 따르면 이글루를 밝히는 조명의 조도는 지나치게 밝지 않고, 자연에 둘러싸인 차분한 느낌을 유지하기 위해 자연 색상을 사용한다고 한다. 자연의 품에 안겨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 배려가 돋보인다.

시카리베츠 호수 낮 시간대 모습
시카리베츠 호수 낮 시간대 모습

시카리베츠코 코탄의 배경

시카리베츠코 코탄에서 바라 본 풍경
시카리베츠코 코탄에서 바라 본 풍경

시카리베츠코 코탄은 1980년에 처음 시작되어, 2023년인 올해로 42주년을 맞이한다. 현지 주민들이 혹독한 추위를 활용해 재미있는 행사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 후 시카리베츠코 코탄은 꾸준히 성장해 지금은 매일 400 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가 되었다.

시카리베츠코(호수)는 담수호이며, 해발 804m에 위치해 있어 홋카이도에서는 가장 높은 호수다. 그러다 보니 겨울이 되면 온도가 약 -30°까지 떨어진다. 다이세츠잔 국립공원에 있는 유일한 자연 호수로 일본에서 가장 맑은 물로 알려져 있다.

시카리베츠코 코탄
시카리베츠코 코탄

시카리베츠코 코탄으로 가는 방법

시카리베츠코 코탄으로 가는 가장 쉽고 편리한 방법은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이다. 삿포로에서는 약 3.5시간, 신치토세 공항에서는 약 2.5시간이 소요된다. 호수로 이어지는 길은 결빙되어 있다. 모든 렌트카에는 겨울용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지만, 운전할 때는 각별히 주의하자.

시카리베츠 호수로 이어지는 도로
시카리베츠 호수로 이어지는 도로

호수로 가는 길은 정말 아름답다. 눈 덮인 도카치 평야와 장엄한 산맥은 홋카이도 최고의 겨울 풍경 중 하나다. 홋카이도의 자연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다양한 전망대도 있으니 운전 중간에 내려 관광을 해 봐도 좋다.

오기가하라 전망대
오기가하라 전망대

먼저 삿포로역에서 특급 수퍼 도카치를 타고 오비히로까지 간다(2시간 43분, 지정석 7,790엔). 이 구간은 JR 레일 패스를 사용할 수 있지만, 사전에 열차 좌석을 예약해 둬야 한다. 오비히로 버스 터미널에서 다시 시카리베츠 호수행 51번 버스(1,680엔)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약 1시간 30분)하면 된다. 버스 승차 시 JR 레일 패스는 사용할 수 없다.

시카리베츠코 버스 정류장
시카리베츠코 버스 정류장

치토세 공항에서 삿포로행 JR 쾌속 공항열차를 타고 미나미치토세역에서 하차한다. 그 다음 JR 특급 오조라 또는 JR 특급 도카치를 타고 오비히로에서 내린 후 51번 버스를 타면 된다.

시카리베츠 호수에 도착하면 네이처 센터를 방문해 얼음 마을 시즌 패스(500엔, 세금 포함)를 구입하자.

시카리베츠코 네이처 센터
시카리베츠코 네이처 센터

아이스 바에서 휴식을 취해 보자.

아이스 바(Bar) 외관
아이스 바(Bar) 외관

마을 앞에 있는 첫 번째 명소는 아이스 바다. 좁은 내부가 회전하면서 중앙에 있는 인상적인 아이스 바가 천천히 그 모습을 드러낸다. 바의 벽과 테이블을 만드는 데 사용된 투명한 얼음 블록이 아이스 바의 외관과 절묘한 대조를 이루는데 높은 기술력과 장인 정신에 새삼 감탄하게 된다.

아이스 바 내부
아이스 바 내부

카운터에서 오리지널 칵테일을 포함한 따뜻한 음료나 술을 주문할 수 있다. 올해는 '코이섬’과 '시노노메' 등 2종류의 오리지널 칵테일이 제공된다. 얼음컵(1,800엔, 세금 포함)이나 플라스틱 컵(1,000엔, 세금 포함) 중 고를 수 있다.

오른쪽이 코이섬 칵테일, 왼쪽이 시노노메.
오른쪽이 코이섬 칵테일, 왼쪽이 시노노메.

코이섬은 아이누어로 ‘호수의 거품’을 의미하며, 키위 시럽과 복숭아 술, 블루베리 등이 들어 있다. 탄산이 들어 있어 상쾌한 식감과 맛이 특징이다.

시노노메(40주년 기념 스페셜 칵테일)는 시카리베츠 지역의 일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한다. 오렌지 주스와 화이트 럼, 라이트 리큐어가 들어 있어 주스처럼 마시기 편하다.

아이스 바
아이스 바
주류 디스플레이
주류 디스플레이
아이스 바 카운터
아이스 바 카운터
얼음 잔에 담긴 칵테일
얼음 잔에 담긴 칵테일

또 매실주(얼음 잔 1,800엔, 종이컵 1,000엔, 세금 포함)와 같은 다른 주류 메뉴나 초코치노(500엔, 세금 포함), 카페오레(500엔, 세금 포함) 등 따뜻한 음료도 준비되어 있다.

초코치노
초코치노

바에서는 하루 종일 음악이 연주되어 음료를 마시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다. 종종 아이스 바 뒤에 있는 무대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기도 한다.

아이스 바(Bar)
  • 입장: 시즌 패스 제시. 음료는 별도 요금.
  • 입장 시간: 9:00~20:00
  • 영업 시간: 10:00~18:00(라스트 오더 17:30)
  • ※인원이 많을 경우 입장이 제한될 수 있음.

노천탕에서 추위에 언 몸을 따끈하게 데워 보자!

족탕에서 바라본 풍경
족탕에서 바라본 풍경

시카리베츠코 코탄과 주변 자연을 만끽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 중 하나가 온천이다. 족탕에서는 입술 모양을 띤 특색있는 산과 얼어붙은 호수 등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종일 약 -10°C를 기록하는 혹독한 날씨지만, 족욕에 발을 담그고 있다 보면 어느새 추위도 누그러진다.

족욕
족욕

수건은 따로 빌릴 수 없으니 직접 가져 가야 한다. 특별히 올해는 현지 디자이너가 제작한 수건(세금 포함 1,500 엔)을 판매한다고 한다. 수건을 족욕에 담궜다가 얼리면 마치 종이처럼 빳빳하게 얼어 붙을 정도로 추위가 매섭다.

2023 시카리베츠코 코탄 타월
2023 시카리베츠코 코탄 타월

족탕 옆에는 작은 온천이 있고 누구나 입장할 수 있지만, 한 번에 일정 인원만 입장할 수 있다. 일반 온천처럼 옷을 벗고 들어가도 되고, 수영복을 입고 들어가도 된다. 온천에 목까지 잠기도록 몸을 담그고 있으면, 온 몸이 따뜻해지면서 추위를 잊게 된다. 아름다운 풍경도 놓치지 말기 바란다! 오후 5:00~ 6:30까지는 남탕으로, 오후 6:30~8:00까지는 여탕으로 운영된다.

온천에서 바라본 야경
온천에서 바라본 야경
온천과 족욕탕
  • 입장: 시즌 패스 제시.
  • 영업 시간: 9:00〜20:00
  • 남탕 영업: 17:00 - 18:30
  • 여탕 영업: 18:30〜20:00
  • *족욕탕과 노천탕 모두 5~6명까지 수용 가능.
  • *입장 횟수는 제한적.

지오파크 이글루에 대해 알아보자.

지오파크 이글루
지오파크 이글루

시카리베츠 호수는 일본 지오파크 네트워크가 인증한 ‘화산과 혹독한 추위 속에서 자라난 생명의 이야기’가 있는 곳으로, 시카오이초(마을 지명)의 토카치 시카오이 지오파크 안에 있다. 이 호수에 겨울 한정으로 지어지는 얼음 마을은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룬 최고의 작품이다. 주변 자연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싶은 사람들은 꼭 방문하기 바란다. 특히 지오파크 이글루를 찾아가 다양한 종류의 얼음에 대해 알아볼 수도 있을 것이다.

지오파크 이글루 내부
지오파크 이글루 내부

고요한 얼음 예배당을 방문하다

얼음 예배당 외관(사진: 시카리베츠 네이처 센터)
얼음 예배당 외관(사진: 시카리베츠 네이처 센터)

안타깝게도 필자가 방문한 날, 얼음 예배당은 아직 2023 시즌을 맞이할 준비를 마치지 못했다. 예약을 하면 이벤트 등의 회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코탄에서 자원 봉사 활동을 통해 만나 얼음 예배당에서 결혼하는 커플을 자주 볼 수 있답니다.” 나이토 씨가 살짝 귀띔해 주었다.

얼음 예배당 내부(사진: 시카리베츠 네이처 센터)
얼음 예배당 내부(사진: 시카리베츠 네이처 센터)

스노 모빌을 타고 얼어 붙은 호수 투어를 떠나 보자.

추위에 떠는 것이 아니라, 스릴과 흥분에 떨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것이 바로 얼어붙은 호수 위를 달리며 고요한 겨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스노 모빌이다(어른 3,000엔, 어린이(10~12세) 2,000엔, 세금 포함). 얼어붙은 호면에 만들어진 전용 코스(1km)를 직접 운전해 달릴 수 있다!

직접 운전하는 게 걱정되는 사람들에게는 짜릿한 속도감을 만끽할 수 있는 스노 래프팅을 추천한다(어른 2,000엔, 어린이(10~12세) 1,000엔, 세금 포함)! 스노 모빌과 스노 래프팅 이용 시에는 모두 안전 장비가 함께 제공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스노 모빌
・요금: 어른 3,000 엔, 10~12 세 어린이 2000 엔,
・대상 연령: 초등학교 4 학년 이상, ※임산부 이용 불가.
・영업 시간: 오전 9시 30 분~일몰(날씨 상황에 따라 변동)
스노 래프팅
・이용 요금: 어른 2,000 엔, 4~12 세 어린이 2000 엔
・대상 연령: 4 세 이상, ※임신부 이용 불가,
・영업 시간: 9:30부터 일몰(날씨 상황에 따라 다름)

이글루에서 하룻밤 보내기

추위가 두렵지 않은 사람들은 이글루에서 하룻밤 지낼 수도 있다. 인근에 있는 ‘시카리베츠코한 온천 호텔 후스이’에 투숙 중인 고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이글루에서 쾌적하게 머물 수 있도록 특별 침구가 제공되며 직원이유의사항을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아이스 로지
아이스 로지

밤에는 온도가 -30°C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지만, 이글루가 바람과 극한의 추위을 막아준다. 고요한 환경에 둘러싸인 호수 위 이글루에서 보내는 밤이라니, 정말 특별한 체험이 아닌가? 너무 춥다 싶으면 언제든 호텔로 돌아갈 수 있다!

아이스 로지 내부(사진: 시카리베츠 네이처 센터)
아이스 로지 내부(사진: 시카리베츠 네이처 센터)

별이 빛나는 하늘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야간 산책

야간 산책(사진: 시카리베츠 네이처 센터)
야간 산책(사진: 시카리베츠 네이처 센터)

산으로 둘러싸인 시카리베츠 코탄은 밤이 되면 다이아몬드처럼 영롱한 별이 하늘 가득 펼쳐지면서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 낸다. 야간 산책 가이드는 시카리베츠코한 온천 호텔 후스이에 투숙 중인 사람들에 한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일본어로만 제공된다(어른 4,500엔, 초등학생 2,000엔, 유아 1,500엔, 세금 포함). 방한 부츠는 요금에 포함되어 있고, 따뜻한 스키웨어도 대여(500 엔, 세금 포함)할 수 있다.

가이드가 마법같은 별이 빛나는 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안내해 줄 것이다. 날씨가 맑은 밤에는 정말 하늘 가득 별을 볼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별똥별을 볼지도 모른다!

시카리베츠코 코탄의 밤 풍경
시카리베츠코 코탄의 밤 풍경
야간 산책
  • 입장료: 어른 3,500 엔, 초등학생 2,000 엔(1인당 5,500 엔)
  • 시간: 19:00〜20:00
  • 만 6세 이상 참가 가능.
  • 준비물: 스키복, 장갑, 모자, 따뜻한 이너웨어
  • 부츠 렌탈 가능(요금에 포함)
  • 유료 장비: 스키복(500 엔)
  • 기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사람이나 임산부는 참가할 수 없음.
  • 시카리베츠코 코탄
    然別湖コタン
    • 주소 Kitaurimaku, Shikaoi, Kato District, Hokkaido 081-0344

일년 중 언제 방문해도 아름다운 시카리베츠 호수

여름 끝자락의 시카리베츠 호수
여름 끝자락의 시카리베츠 호수

겨울철 시카리베츠 호수는 말 그대도 마법에 걸린 겨울 왕국같다. 시카리베츠코 코탄은 산을 비롯해 호수, 홋카이도의 혹독한 겨울 환경 등이 어우러져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강조해 주는 이벤트다. 이 시기가 되면 호수는 평소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그러다 이듬해 봄이 되면 얼음이 녹아 부드러운 녹색 잎이 순을 틔우고 꽃이 피기 시작한다. 여름이 되면 카누를 타고 호수 위를 이동하면서 고요함과 평온함을 즐길 수 있다. 가을에는 산에 온통 단풍이 들어 진홍색과 황금색으로 변한다.

일년 중 언제 방문해도 시카리베츠 호수의 아름다움에는 변함이 없다!

주변 인기 숙소

시카리베츠코한 온천 호텔 후스이
시카리베츠코한 온천 호텔 후스이

시카리베츠코한 온천 호텔 후스이는 시카리베츠 호수 근처에서 유일하게 영업을 하는 호텔이다. 전통적인 일본풍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도카치와 홋카이도의 식재료로 만든 음식, 시카리베츠 호수를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온천 시설 등을 제공한다.

Written by:
Andy Cheng
Andy Cheng

앤디는 일본에서 7년 이상 거주중인 셰프이자 요리 저널리스트로, 일본 각 지역의 요리를 폭넓게 탐구하고 있습니다. 노팅엄 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프리랜서로 전환하기 전 5개의 일식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그는 마리엇 본보이, 홋카이도 관광청을 포함해 10곳 이상의 글로벌 고객사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 정부와의 번역 및 인바운드 관광 홍보를 돕고 있습니다.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기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