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토세 공항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에 있는 시코츠코는 일본 최북단의 얼지않는 호수이다. 수질이 좋고 '시코츠코 블루' 라고도 불리는 맑고 푸른 빛의 호수를 띄고 있다. 호수를 둘러싼 시코츠 도야 국립공원 지역은 풍부한 원시림과 다루마에 산, 훗푸시다케라는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산들 등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겨울의 시코츠코 지역을 가이드와 함께 걷는 '시코츠코 겨울 트레킹 투어'는 눈과 얼음 속의 시코츠코 블루의 전망을 즐긴 후, 훗푸시다케 산기슭의 원시림에 있는 '가에데자와'에 도착하면 '이끼 동굴 입구'로. 태고의 다루마에 산의 분화로 흘러 나온 용암이 계곡 물 등에 침식되어 생긴 회랑 모양의 계곡에서, 깍아진 절벽이 이끼에 덮여 여름에는 녹색으로 물든다. 겨울에는 폐쇄되어 있지만, 가이드 투어라면 하얀 설원 속에 우뚝 솟은 절벽 사이를 산책 할 수 있다.

눈 속을 걷기 때문에 스키복이나 방한도구, 트레킹에 적합한 겨울 신발, 모자와 장갑 등이 필요하지만, 이 장비는 무료로 대여가 가능하다(수량·크기 제한이 있음).


기간 : 11월 1일 ~ 3월 31일까지 매일
소요시간 : 약 3시간 10분

니세코라고 하면, 설질이 좋은 스키장이 곳곳에 있어, 전세계 스키어 & 스노우 보더의 사랑을 받는 장소. 이 투어는 그 스키장이 아니라 한 걸음 안쪽에 들어선 백 컨트리 지역의 누구도 밟지 않은 새하얀 눈 위에서 최고의 파우더 스노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가이드가 니세코의 산들의 다양한 경사면 중에서 그날 가장 좋은 눈이 쌓여있는 곳을 선택. 그 사람의 스키와 스노우 보드의 수준에 맞춰, 난이도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해 주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 백 컨트리 지역에서의 사진촬영 서비스와 원하는 사람의 경우 스키와 스노우 보드 타는 법에 대한 어드바이스도 받을 수 있다.

홋카이도 북동부 오호츠크해는 1월 하순 엄동기(매서운 추위의 겨울기간)를 맞이하면, 북부의 러시아 사할린 앞바다에서 계절풍이 불어 흘러온 유빙이 해안까지 밀려온다. 오호츠크해 연안의 도시 아바시리 해안은 암초가 적고 모래가 펼쳐져 있다. 이 투어는 유빙이 해안에 가까워진 시기의 새벽에 아바시리의 해안을 산책하는 것이다. 큰 얼음이 서로 부딪치며 소리를 내는 광경도 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서 유빙을 볼 수 있다.

운이 좋으면 '유빙의 천사'로 불리는 클리오네와 대형 독수리 등 유빙과 함께해 온 다양한 생물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기간 : 1월 ~ 3월
소요시간 : 약 1시간

삿포로역에서 버스로 약 1시간, 산 사이에 있는 죠잔케이 지역은 온천이 유명하지만, 삿포로시 중에서 특히 눈이 많이 내리는 장소. 겨울에는 눈을 가지고 놀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투어는 개썰매 체험, 스노우 모빌, 눈 위에서의 바나나 보트 라는 3가지 눈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개썰매 체험, 스노우 모빌은 숲속에 마련된 코스 속을 달리는 상쾌하고 스릴만점의 놀이. 모두 라이센스 등은 필요가 없으며, 처음 경험하는 사람은 우선 필요한 연습을 하고 코스에 나오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

개썰매 체험은 13세 이상, 스노우 모빌의 운전은 15세 이상이 대상이지만, 바나나 보트는 5세 이상이라면 OK. 스노우 모빌은 자녀와 함께 2인승도 가능하므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도 모두 즐길 수 있다. 스키복 등 눈에 굴러도 괜찮은 복장을 준비해서 가자.

구시로 습원은 면적 28,788 헥타르의 일본 최대의 습지이다. 습지 안을 구시로 강 및 그 지류가 흘러, 푸르름이 무성한 봄과 여름, 나무가 물드는 가을, 전체가 설원으로 변하는 겨울, 사계절에 따라 각각 다른 경치를 보여주며, 두루미를 비롯해 귀중한 동식물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이 투어는 구시로 강에서 카누 체험, 습지의 스노우 투어, 더치 오븐 요리의 점심식사, 빙어낚시 체험 중에서 3개를 골라, 하루종일 구시로 습원의 자연체험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홋카이도 동쪽(도동)은 눈이 그렇게 많이 내리는 지역은 아니다. 그러나 기온이 낮은 아침에는 강에서 일어나는 수증기가 나무와 갈대 등을 감싸듯이 어는 '하얀서리(白霜)' 라는 현상을 볼 수 있다. 빛나는 듯한 얼음의 세계를 만끽하기 위해서도, 스키웨어와 겨울 신발, 모자에 장갑, 핫팩과 따뜻한 음료 (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주의) 등 방한 대책은 완비한 뒤에 가보자.


소요시간 : 약 6시간

구시로 공항에서 버스로 약 1시간 10분 거리에 있는 아칸코(호수)는 특별천연기념물 '마리모' 등 희귀한 생물이 서식하는 자연이 풍부한 곳이다. 태고의 화산활동으로 생긴 칼데라 호수이며, 바로 옆에는 메아칸산 · 오아칸산 등 아름다운 산들이 늘어서 있다. 겨울에는 호수가 얼기 때문에, 얼어 붙은 호수 위에서의 액티비티가 인기이다.

이 투어는 오전중에 아칸 호수의 호수 위와 주변의 눈이 쌓인 숲을 트레킹하는 것이다. 호수에 떠있는 섬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호수의 얼음에 구멍을 뚫어 하는 빙어낚시 체험도 할 수 있다.

트레킹으로 2시간 정도로, 더 다른 체험까지 포함하면 약 5시간 정도 추위속에서 보내야 하기에 방한복은 단단히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살이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자외선 차단제, 수분보충을 위한 음료 등도 준비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쌍안경이 있으면 먼 곳의 풍경까지도 자세히 볼 수 있으므로 지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요시간 : 약 5시간

구시로 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의 산속에 있는 마슈코는, 아이누어(홋카이도 원주민의 언어)로 신의 호수의 의미를 가진 '카무이토' 라고 불리는 신비한 호수이다. 칼데라 호수로 가파른 산벽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수면에 내려갈 수는 없지만, 그 벽 위에서 바라보는 호수는 투명도가 높기 때문에 빨려 들어갈 것 같이 파랗게 빛난다.

이 투어는 마슈코에 가까운 온천지역인 가와유온천에서 출발하여 가이드와 함께 이른 아침의 마슈코의 가이린잔(외륜산) 위에서 서리에 둘러싸여 하얗게 된 나무와 마슈코의 전망을 보는 것이다. 맑은 날은 호수 건너편에 올라가는 아침해에 연한 분홍색으로 물들어가는 나무들과 호수의 파란빛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낸다. 날씨와 기온에 따라 좌우되지만, 경험이 풍부한 가이드가 그날에 맞춰 추천 포인트를 찾아 안내해 준다.

소요시간 : 약 1시간 30분

Text by:민나노고토바샤
※본 기사의 정보는 2020년 12월 시점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