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홋카이도 남부) 지역에서는 왕벚나무를 비롯해 홋카이도의 토속 수종인 에조야마자쿠라, 치시마자쿠라 등 다양한 종류의 벚꽃이 핀다. 벚꽃 명소로는 특히 고료카쿠가 유명하지만,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숨겨진 명소도 많다.
처음 도난 지역을 방문한 여행객부터 자칭 홋카이도통이라 자부하는 여행객들까지, 누구나 만족할 만한 장소를 소개하고자 한다.
하코다테와 도난 지역에서 즐기는 벚꽃
홋카이도 남부를 뜻하는 ‘도난(道南)’은 관광 도시로 유명한 하코다테를 중심으로 역사적 건축물을 비롯해 아름다운 자연 경관, 맛집, 온천 등 매력이 다양한 곳이다.
홋카이도는 혼슈보다 한 달 정도 늦게 벚꽃이 피는 편이지만, 개화 시기는 일본 열도의 남단에서 서서히 북상하기 때문에 도난 지역은 홋카이도에서도 제일 먼저 벚꽃이 만개하는 곳이라 보면 된다.
도난 지역에는 홋카이도 개척 전부터 현지 원주민인 아이누인 외에도 일본인이 이주해 살고 있었다. 따라서 하코다테에 위치한 ‘고료카쿠 공원’을 등 역사적 건축물에는 벚나무가 풍성하게 식수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홋카이도의 다른 지역에 비해 더욱 일본스러운 정치를 느낄 수 있는 벚꽃 명소가 많다.
하코다테와 도난 지역의 벚꽃 만개 시기 & 방문하는 좋은 계절
보통 이 지역의 벚꽃은 4월 하순부터 5월 상순 경에 만개하는데, 기상 조건에 따라 그 시기는 약간 달라진다. 하지만 4월 말경이면 분명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는 아주 짧고 관광객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숙소는 서둘러 예약해야 한다. 저녁 무렵 조명이 켜진 밤 벚꽃을 보러 갈 때에는 가볍게 걸칠 만한 겉옷을 준비해 가자.
하코다테 시내에는 고료카쿠 공원 외에도 성이나 사찰, 불교 시설 등 일본의 아름다운 벚꽃을 더욱 아름답게 즐길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도 많다. 이번 기사에서는 벚꽃의 개화 정보나 꽃놀이 이벤트도 함께 소개한다.
하코다테 시내의 벚꽃 명소 5선
1. 별모양을 따라 꽃이 피는 ‘고료카쿠 공원’
고료카쿠는 1860년대에 만들어진 오각형 별 모양을 띤 요새다.
대정봉환(※1) 후 신정부군과 구(旧)막부군 사이에 벌어진 하코다테 전쟁에서 막부군은 이곳에서 끝까지 항전했으나 1869년에 결국 항복하고 말았다.
원내에는 하코다테 전쟁 당시 사용되었던 대포와 돌담이 남아 있다. 과거 고료카쿠는 하코다테 관공서(통칭: 하코다테 봉행소)로서 에조치(※2)의 정치를 담당하던 곳이었으나, 1914년 하코다테 시민들의 청원을 받아들여 지금까지 공원으로 개방되고 있다.
※1. 1867년 도쿠가와 막부의 15대 쇼군이 메이지 일왕에게 통치권을 반납하기로 선언한 사건.
※2. 아이누인들의 거주지.
원내에는 5,000그루의 벚나무 묘목이 식수되어 있으며, 고료카쿠를 따라 별 모양으로 꽃이 핀다. 벚꽃의 만개 시기는 4월 하순부터 5월 초순이며, 이 기간에는 ‘고료카쿠 벚꽃 축제’가 열린다. 일몰 이후 21시까지는 라이트업 행사도 선보인다.
공원에 인접해 있는 높이 107m에 달하는 고료카쿠 타워에서는 핑크빛으로 물든 별 모양 고료카쿠와 하코다테 시가지, 하코다테산, 쓰가루 해협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일본인이 사랑해 마지않는 벚꽃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즐겨 보자.
2. 동물원과 유원지가 있어 가족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하코다테 공원'
메이지 시대에 하코다테 주재 영국 영사로 근무했던 리처드 유스덴은 ‘환자에게 병원이 필요하듯이,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휴양할 만한 장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 제안을 받아들여 현지 기업가 4명과 시민들의 협조로 1879년에 개원한 유서 깊은 시설이 바로 하코다테 공원이다.
도난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소규모 유원지와 동물 사육시설이 있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어린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1889년, 이 지역 상인이었던 ‘헨미 코에몬’은 ‘하코다테 공원을 나라현의 요시노산처럼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담아 5년에 걸쳐 벚나무와 매화나무 5,280그루를 심었다.
쇼와(1926~1989) 초기에 발생한 큰 화재로 이 나무들은 대부분 소실되었고, 지금은 왕벚나무를 중심으로 약 400그루의 벚나무가 식수되어 있다.
매년 만개 시기는 4월 하순~5월 상순 경이며, 이 기간 중에 벚꽃 축제가 열린다. 제등을 활용한 라이트 업(2024년 일정은 미정) 행사를 선보이고, 중앙 광장에는 노점이 들어서 행락객들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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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공원函館公園
- 주소 Aoyagi-cho 17, Hakodate City, Hokkaido 040-0044
・전화번호: 0138-30-3126 (일반재단법인 하코다테시 주택도시 시설공사)
・입장 시간: 없음
・요금: 무료
・휴원일: 무휴
3. 벚꽃이 핀 아치형 터널이 압권인 '사쿠라가오카도리'
사쿠라가오카도리는 일반 주택가지만 벚꽃 명소로도 유명하다. 하코다테 시영 전철을 타고 가시와기초에서 내려 서쪽으로 조금만 걷다 보면 800m에 달하는 거리에 왕벚나무를 중심으로 약 100그루의 벚나무가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모습은 흡사 핑크빛 터널을 연상케 한다. 매년 만개 시기는 4월 하순~5월 상순이다.
낮에는 차량과 유동 인구가 많기 때문에, 한적한 풍경을 감상하려면 이른 아침 시간을 추천한다. 도로 정면에서 벚꽃 터널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단, 주변에 일반 주택이 많이 있으니 교통에 방해가 되지 않고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너를 잘 지키자. 조금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 전에 산책차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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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가오카도리桜が丘通り
- 주소 Kashiwagi-cho 1, Hakodate-shi, Hokkaido 042-0942
Admission: Free
4. 신사 앞 참배길을 아름답게 수놓은 벚꽃과 쓰가루 해협의 풍경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스미요시 신사'
스미미요시 신사는 1180~1336년 가마쿠라 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하코다테 시영 전철(하코다테 시덴)을 타고 야치가시라역에서 내린 뒤 걸어서 7분이면 닿는다.
에도 시대에는 하코다테 봉행(도쿠가와 막부의 관료)이 석등을 봉납해, 외래의 위협을 물리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원했다고 한다.
1934년 발생한 하코다테 화재로 신전이 타버리는 바람에, 미요시 신사 터에 임시로 신전을 건립하게 되었다.
이후 미요시 신사와 합병 합사한 뒤 이전하여, 이듬해에는 아예 이름을 스미요시 신사로 바꾸었다.
매년 4월 하순~5월 상순이 되면, 신전으로 이어지는 약 100m에 달하는 참배길에 왕벚나무꽃이 만개해 벚꽃 터널이 등장한다.
경내로 이어지는 언덕 위에서 벚꽃을 배경으로 쓰가루 해협과 거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하코다테에서만 누릴 수 있는 사치가 아닐까.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일본인들에게 오랜 세월 사랑받아 온 벚꽃을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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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요시 신사住三吉神社
- 주소 1-7 Sumiyoshi-cho, Hakodate-shi, Hokkaido 040-0045
- 전화번호 0138-22-2608
・전화번호: 0138-22-2608
・개방 시간: 없음
・요금: 무료
・휴무일: 무휴
5. 벽돌 성당과 벚꽃의 조화가 아름다운 '트래피스티누 수도원'
하코다테시 교외에 위치한 '트래피스티누 수도원'은 1898년 일본 최초의 수녀원으로 문을 연 곳이다.
1927년 성당을 재건한 이래 지금까지 수녀들이 모여 기도와 노동, 성스러운 독서라는 주요 일과를 보내며 공동 생활을 하고 있다.
일반 개방 구역은 남성 출입도 가능하며, 매점 안 자료실에서는 원내 생활상이나 수도원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매년 4월 하순경부터 5월 중순이 되면 수도원 안에는 벚꽃이 만발한다. 새하얀 마리아상과 핑크 빛 벚꽃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데, 그 청초한 모습에 분명 마음을 빼앗기게 될 것이다.
하코다테 버스 5계통(고료카쿠 타워, 트래피스티누 셔틀 버스) ‘트래피스티누 앞’ 버스 정류장에서 가장 가깝고, 시내 버스 ‘트래피스티누 입구’ 버스 정류장에서는 걸어서 10분 거리다.
트래피스티누 수도원은 관광 시설이 아닌 엄연한 종교 시설이니, 소란을 피우지 말고 조용히 벚꽃을 감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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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성모 트래피스티누 수도원天使の聖母 トラピスチヌ修道院
- 주소 Kamiyukawa-cho, Hakodate-shi, Hokkaido 042-0914
- 전화번호 0138-57-2839
・개방 시간: 9:00 ~ 11:30, 14:00 - ~ 6:30
・요금: 무료
・휴무일: 무휴
호쿠토 시내 벚꽃 명소 3선
6. 시다레자쿠라(사앵)가 압권! 라이트업도 환상적인 ‘호키지’
하코다테와 인접해 있는 '호쿠토시'는 홋카이도 신칸센을 타고 'JR신하코다테 호쿠토역'에서 내리면 갈 수 있다.
최근 이곳의 '벚꽃 회랑'이 새로운 벚꽃 명소 화제가 되고 있다. 벚나무에 조명을 설치해 밤이면 라이트업 행사를 하기 때문에 하코다테 시내에서 보던 벚꽃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개화 기간은 4월 중순부터 5월 하순까지다. 이 기간 중에는 ‘호쿠토 벚꽃 회랑 쿠폰이 포함된 스탬프 랠리’를 진행한다. 시내 관광 명소나 본 이벤트에 참가한 가게를 둘러보며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JR 신하코다테 호쿠토역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호키지는 1849년에 건립된 유서깊은 절이다. 경내에 있는 시다레자쿠라(가지가 축축 늘어진 벚나무)의 추정 수령은 300년이다.
홋카이도 개척이 시작된 아득히 먼 옛날부터 존재하고 있었던 셈이다. 높이는 약 12m며, 매년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이 되면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축축 늘어진 가지에 꽃이 흐드러지게 핀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시다레자쿠라하면 보통 후쿠시마현 미하루의 ‘다키자쿠라(폭포처럼 흘러내리듯 가지에 꽃이 핀다는 의미)’와 교토 기온의 ‘시다레자쿠라’를 떠올리기 때문에, 홋카이도에서 이렇게 아름드리로 자란 시다레자쿠라는 매우 진귀한 풍경이다.
색다른 벚꽃을 보고자 먼 지역에서 일부러 찾아온 방문객들도 많다. 만개 시기가 되면 18:30~21:00까지 조명이 켜지면서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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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키지法亀寺
- 주소 1-14-13 Mukono, Hokuto-shi, Hokkaido 041-1231
TEL: 0138-77-8322 (호키지)
7. 300m에 달하는 길을 따라 왕벚나무 꽃 터널이 이어진 '오노 강변'
호키지 건너편에 있는 오노강을 따라 남북으로 이어진 도로 ‘혼고가와라마치도리선’. 도로의 양 옆 약 300m에 달하는 길에는 왕벚나무 등 100여 그루의 가로수가 식수되어 있다.
이 나무들은 1959년 당시 황태자의 결혼을 기념하여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심은 것이다.
꽃은 매년 4월 하순경부터 5월 중순에 만개하며, 18:30~21:00에는 조명이 켜지면서 방문객들의 눈을 더욱 즐겁게 해준다.
1989년에는 혼고바시(교각)부터 가시마바시(교각)까지 이어진 둑에 '헤이세이 일왕 즉위 기념수'로서 지름 3cm 정도 되는 어린 겹벚꽃나무를 37그루 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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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 강가에 있는 벚꽃 길大野川沿い桜並木
- 주소 Honmachi 2-chōme-10-32, Hokuto-shi, Hokkaido 041-1201
8. 약 800m나 이어져 있는 벚꽃 터널 '마쓰마에번 헤키리치 병영 터'
신하코다테 호쿠토역 앞에서 차로 2분 정도 걸리는 ‘마쓰마에번 헤키리치 병영 터’.
매년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이 되면 도로에서 병영 터로 이어지는 약 800m에 달하는 길에 아름다운 벚꽃 터널이 등장한다.
마쓰마에번 헤키리치 병영은 1855년 마쓰마에번이 쌓은 일본 최초의 서양식 성곽으로, 호쿠토시에 남아있는 두 개의 국가 지정 사적 성곽 중 하나다.
병영은 소번의 영주가 세운 실질적인 성을 말한다. 마쓰마에번 헤키리치 병영 터는 하코다테 전쟁에서 공격을 받았기 때문에 현재는 토루(흙으로 쌓아올린 성채)와 소라보리(물이 없는 해자)가 남아 있을 뿐이다.
벚꽃 시즌이 되면 ‘호쿠토진야 사쿠라 마쓰리(2023년은 4월 22일, 2024년은 미정)’라는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 관악대의 연주가 화려하게 축제의 막을 열면 호쿠토시의 향토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가판도 영업을 시작해 꽃과 음식을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크게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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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마에번 헤키리치 병영 터松前藩戸切地陣屋跡
- 주소 Nozaki, Hokuto-shi, Hokkaido 049-0158
다른 지역의 벚꽃 명소 2선
9. 홋카이도에서 유일하게 성곽&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마쓰마에 공원'
하코다테 시내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마쓰마에초는 벚꽃 명소로 알려진 성곽 도시다.
마쓰마에성이 있는 마쓰마에 공원은 약 248,000m2의 넓이를 자랑하며, 약 250종, 10,000그루의 벚나무가 식수되어 있다.
꽃은 4월 하순부터 피기 시작하는데, 수종에 따라 개화 시기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약 한 달 간에 걸쳐 여유롭게 벚꽃을 즐길 수 있다.
매년 4월 하순~5월 중순에는 ‘마쓰마에 사쿠라 마쓰리(2024년은 미정)’를 개최한다. 기간 중에는 일몰~21:00경까지 라이트업 행사도 선보인다.
공원 안에는 행락객들을 위한 가판이 등장한다. 중요무형 민속문화재 '마쓰마에 가구라' 외에 이 마을에서 면면히 계승해 온 향토 예술 공연, 벚꽃 전용 LED 조명을 이용한 라이트 업&마쓰마에 가구라의 컬래버레이션 등을 보고자 많은 사람이 찾는다.
마쓰마에성을 포함한 마쓰마에 공원과 쓰가루 해협의 멋진 전망도 즐길 수 있으니 꼭 방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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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마에 공원松前公園
- 주소 Matsushiro, Matsumae-cho, Matsumae-gun, Hokkaido 049-1511
10. 고유종을 포함해 19종의 벚꽃이 피는 명소 '모리마치 오니우시 공원'
JR 하코다테역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모리마치는 벚꽃 명소로 유명하다. 모리마치(숲의 마을)에는 아이누어로 ‘나무가 많은 곳’을 의미하는 ‘오니우시’ 공원이 있다.
이 공원에서는 수봉(수려한 봉우리)이라 불리는 고마가타케를 비롯해 맑은 날이면 요테이잔, 우수잔까지 360도로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다.
공원 안에는 모리마치의 고유종 벚나무(고구마미자쿠라, 호리이히자쿠라를 포함한 약 500그루, 19종류)가 식수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도로 휴게소(미치노에키)에는 전망대가 있어 공원 전체와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다.
또 바로 옆에 위치한 아오바가오카 공원을 주 무대로 삼고 모리마치 벚꽃 축제를 개최(2024년 4월 27일~5월 12일)한다.
메인 이벤트인 ‘가요 쇼’ 외에 각종 참가형 이벤트와 가축 공진회장에서 선보이는 '반바 대회(말이 수레를 끌며 경주하는 대회)'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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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우시 공원オニウシ公園
- 주소 326 Kamidai-cho, Mori-cho, Kayabe-gun, Hokkaido 049-2311
・전화번호: 01374-7-1286(모리 관광협회)
・영업 시간: -
하코다테의 벚꽃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줄 체험&투어
드넓은 홋카이도 곳곳에 산재해 있는 벚꽃 명소를 방문하려면 투어나 관광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다음 정보도 함께 체크해 보기 바란다.
벚꽃 명소 근처 숙소
다음은 하코다테를 중심으로 추천할 만한 숙소를 소개한다. 벚꽃 시즌은 이미 만실인 숙소가 많을 수 있으니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다.
도난 지역에서 일본의 문화 '꽃놀이'를 제대로 즐겨 보자!
일본인에게 벚꽃은 아주 특별한 꽃이다. 꽃이 어여쁘기도 하지만, 수명을 다해 질 때에도 깔끔하게 떨어지는 등 그 생태는 인간사에 자주 비유되곤 했다. 그러다 보니 벚꽃을 보며 야외에서 식사와 술을 즐기는 꽃놀이 ‘하나미’도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홋카이도는 혼슈에 비해 벚꽃이 늦게 피기 때문에, 일본 남단의 꽃놀이 시즌을 놓친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다. 홋카이도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일본 북단에서 개화 시기가 가장 빠르다는 도난 지역에서 아름다운 벚꽃을 즐겨 보기 바란다.
※본 기사에 게재된 내용은 2024년 2월 현재 정보입니다. 최신 정보는 공식 사이트 등에서 확인해 주세요.
English translation by: Krys Suzuki
삿포로 거주. 홋카이도의 민간기업과 국가공무원 등에서 경력을 쌓고 2016년 4월부터 회사원에서 프리랜서 작가로 전향. 현재는 겸업 작가로서 웹 미디어를 중심으로 홋카이도의 매력을 소개하고 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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