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시에서 시영 전철을 타고 30~40분 정도면 닿는, 온천으로 유명한 유노카와에 위치한 '라 까쉐뜨(La Cachette)'. 1,400평이나 되는 넓은 부지에 자리잡은 시설로 하루 한 그룹에게만 제공되는 임대형 별장이다. 쾌적한 계절에는 야외에 있는 그네 의자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정원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1대 대여 시 5,000 엔). 또 봄에는 벚꽃 놀이, 가을에는 밤 줍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세미 더블 침대가 2 개 놓여진 침실이 3 개나 되서, 최대 성인 6 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6명이 넘고 어린이를 동반한 경우에는 사전 상담 필수). 주빈실에는 프라이빗 자쿠지가 있고, 별동에는 프라이빗 온천동이 따로 마려되어 있다. 또 장작 스토브로 뜨겁게 데워진 사우나 스톤에 물을 끼얹으며 온도를 최대 80~120도까지 올릴 수 있는 텐트 사우나(1대 대여 시 8000엔)와 출장 쉐프(저녁 한정, 1회 예약 시 33,000엔~) 등 옵션 서비스도 매력적이다.

플레이 스테이션 3, 블루투스 스피커와 같은 설비도 잘 갖추어져 있다. 또 세탁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전자레인지, 밥솥 등이 구비되어 있어 쾌적하게 장기간 머물 수도 있다.

시영 전철을 타면 고료카쿠 공원역까지는 약 15분, 하코다테역 앞이나 구시가지까지는 약 30~40분이 소요된다. 접근성이 뛰어나 관광하기에도 편리하다. 시영 전철 유노카와역 종점에서 걸어서 갈 만한 거리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한 투숙객은 “가족과 다 같이 묵을 수 있을 정도로 넓고, 바비큐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었다. 영어가 가능한 직원도 있다.

엔트런스에 있는 이곳의 상징 ‘침나무’가 인상적인, 홋카이도 비에이초에 위치한 ‘비에이 빌라 루베시베 힐(Biei Villa Rubeshibe Hill)’. 이곳의 매력은 바로 로케이션에 있다. 약 46,000㎡에 달하는 넓은 부지 안에 있어, 시선을 가로막는 건물이 없고 조용하다. 들리는 것은 오직 나무 사이를 지나는 바람 소리와 새들의 지저귐뿐이다.

부지 안 동쪽 끝편에는 아이누어로 숲을 뜻하는 ‘NITAI’라는 빌라가 있는데, 넓은 중정과 숲에 면해 있는 리빙 다이닝이 아주 매력적인 공간이다. 침대는 따로 없고 이불을 깔고 자는 재패니즈 스타일 룸이 1개, 더블 베드가 놓여진 웨스턴 스타일 룸이 2개로 총 3개의 방이 있다. 두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쿠지가 설치된 욕실도 있어 럭셔리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퍼블릭 스페이스가 있는 라운지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아이누어로 ‘바람’을 뜻하는 빌라 ‘RERA’는 본관가 약간 떨어져 있어 프라이빗한 시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엘리베이터와 샤워 시설을 갖춘 트윈 룸이 3개 있다.

조식을 원하는 사람들은 콘티넨탈 또는 아메리칸 중 고를 수 있다. 콘티넨탈(세금 포함 2,200엔)에는 빵과 샐러드, 요구르트, 과일, 음료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아메리칸(세금 포함 2,750엔)에는 콘티넨탈 메뉴 외에 달걀과 소시지, 햄이 추가로 제공된다. 준비된 재료로 직접 요리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빌라 스테이의 매력이 아닐까.

시설 주변에는 비에이 언덕과 시키사이 언덕, 샵들이 모여 있는 닝글 테라스 등이 있어 관광을 하기에도 좋다.
삿포로에서 전철을 타고 아사히카와역까지 간 뒤 JR 후라노선으로 환승해 2시간 15분 정도 가면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역인 비바우시역에 도착한다. 역에서 다시 택시를 타고 15분 정도 가면 도착한다. 영어가 가능한 직원이 응대해 준다.

하코다테산 기슭 서편에 위치한 ‘하코다테 클래식 호텔즈 아이’는 100년된 화양절충식(일본과 서양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양식) 건물을 리노베이션한 곳으로 한 동을 전부 빌릴 수 있는 숙소다. 1층에는 거실과 다이닝룸, 항아리형 욕조가 있고, 2층에는 최대 8명까지 묵을 수 있는 4개의 침실이 있다. 실내는 신고전주의풍인데, 그룹 여행객들이 좋아할 만한 분위기다.

다이닝에는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밥솥, 식기, 핫 플레이트 등 조리 기구들이 갖추어져 있다. 하코다테 아침 시장이나 슈퍼마켓에서 신선한 재료를 구입해 직접 요리를 해도 좋을 것 같다. 욕실에는 샤워 시설과 헤어 드라이어, 수건, 베드 린넨 등이 구비되어 있어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가장 가까운 역은 하코다테 시영 전철 ‘오마치’ 또는 ‘하코다테 도츠쿠마에’다. 하코다테 시영 전철을 이용하면 하코다테 관광 명소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자동차로 방문하는 경우에는 JR 하코다테역에서는 약 10분, 하코다테 공항에서는 약 25분이 소요된다. 무료 주차장(2대까지)도 있으니 렌터카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다음과 같은 소감을 전한 투숙객도 있었다. “넓고 스타일리시한 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 좋았어요. 건물와 인테리어가 클래시컬해서 근사했고요. 욕실도 정말 넓고 깨끗하더라고요. 게다가 근처에 슈퍼마켓과 편의점이 있어 정말 편리했습니다”. 직원은 일본어만 가능하다.

Asanagi by H2 Life는 홋카이도 니세코초에 있는, 한 동을 통째로 빌릴 수 있는 별장형 숙소다. 건물 이름이기도 한 ‘아사나기’란 해안 지방에서 아침 나절 육풍에서 해풍으로 바뀔 때에 일시적으로 바람이 잦아든 상태를 말한다. 그 이름처럼 고요함을 만끽할 수 있는 쾌적한 시설이다.

레이아웃도 참 독특하다. 1층에는 세탁실과 화장실, 수납 공간이 있고, 2층에는 거실 외에 카운터가 딸린 제대로 된 주방과 바가 있는데, 다이닝룸과 바로 연결된다. 최상층인 3층에는 욕조와 화장실이 딸린 침실 1개, 일반 침실 2개, 널찍한 욕실이 있다. 화장실은 3층 침실과 1층에 있어 편리하다. 스튜디오 룸도 따로 있는데, 별장 옆에 있는 입구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숙소에 도착하면 ‘웰컴 바스켓’이, 체크아웃 시에는 ‘데파추어 기프트’가 제공된다. 이 밖에 전속 셰프가 식사를 준비해 주는 프라이빗 셰프 서비스(유료)와 관광 패키지나나 레저 스포츠 등에 대한 상담을 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도 있다. 히라후 웰컴 센터, JR 굿찬역 또는 후라노역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니 꼭 이용하자. 또 시내 중심가까지는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 입지도 최고다. 직원들은 영어와 중국어가 가능하다.

오타루역에서 걸어서 약 17 분이면 닿는 시내에서 약간 떨어진 숙소로,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바다는 물론 오타루 시내가 한 눈에 보이는 테라스가 있어 바다와 도시 풍경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침실 4개, 거실, 주방, 샤워 룸(샤워기, 입욕제 포함)이 2개 있어 최대 10명이 묵을 수 있다. 욕실이 2개 있어 가족 두 팀이 함께 이용할 수도 있고, 단체 여행객들에게도 적합하다.

주방용품 외에도 오븐,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전제품이 마련되어 있다. 다다미가 깔린 일본식 방도 있어 이불을 깔고 자고 싶은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다. 이밖에 다트와 당구대도 있어 머무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을 정도다.

이용객들의 소감은 칭찬 일색이었다. “모든 설비가 완비되어 있고, 창가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정말 최고였어요.”, “언덕에 있어 전망이 정말 좋았고요. 체크인 전에 미리 방을 따뜻하게 데워주셔서 감사했어요. 야경도 너무 좋았고요.” 직원들은 영어와 중국어가 가능하다.

1901 년에 지어진 하코다테의 국가 지정 중요문화재 ‘다치카와 가문의 주택 점포에 인접해 있는 서양식 게스트 하우스로, JR 하코다테역에서 자동차 또는 택시로 약 8분 거리다. 1915 년 4대 다치카와 젠키치가 응접 전용실로 증축한 건물이다. 현관 위 코린트식 기둥의 기둥머리에는 아칸서스(※)잎 문양이 조각되어 있고, 2층 처마에서도 섬세한 장식을 찾아볼 수 있어 1900년대 초 화려했던 당시 시대상을 느낄 수 있다. 1971 년에 하코다테시의 경관 형성 지정 건축물로 선정되었다.

※아칸서스: 가시가 있는 다년초 식물로, 톱니 모양 잎이 특징이다.

1층에는 게스트룸, 리빙&다이닝 룸, 주방이 있고, 2층에는 침실과 욕실, 루프 테라스가 있다. 수용 인원은 3명까지다. 방에는 바스 타월과 샤워 가운, 잠옷, 소형 냉장고, 전기 포트, 컵, 커트러리, 식기류, 조리도구, 헤어 드라이어, 텔레비전, BOSE 스피커 등이 있다. 또 칫솔과 샤워젤, 샴푸, 린스, 비누와 같은 어메니티도 잘 갖추어져 있다.

침실 안쪽에는 고양이 발 욕조가 설치된 복고풍 욕실이 있다. 1838년에 문을 연 뉴욕의 유서 깊은 드럭 스토어 ‘코비 글로우’의 어메니티가 준비되어 있다. 영어가 가능한 직원이 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 차로 약 25분, 삿포로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MAOIQ는 홋카이도 나가누마초에 있는 임대형 별장이다. 리셉션에서 이곳의 접대냥인 ‘마오이’와 ‘쿠’, ‘시로이’가 손님을 맞이한다(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체크인 전에 미리 문의). ‘일상에서 벗어나다’라는 콘셉트를 자랑하는 공간인 만큼, 아침에는 우드 데크에서, 낮에는 거실 소파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거실에는 삿포로의 안티크 샵 ‘hotaru des hotaru’가 엄선한, 분위기 있는 빈티지 가구와 장작 스토브가 놓여 있다. 나가누마에 있는 ‘마오이 지유노오카 와이너리’의 와인(유료)도 준비되어 있다.

1층에는 싱글 침대가 2대 놓여진 침실 2개와 장작 스토브가 있는 마루, 우드 데크가 있으며, 2층에는 주방과 리빙&다이닝 룸, 우드 데크가 있다.

테이블 웨어로는 HASAMI PORCELAIN의 접시와 RIEDEL의 와인 잔이 준비되어 있다. 또 어메니티로는 홋카이도 니세코 지역에서 채취한 지하수(눈이 녹은 물)를 사용하는 등 ‘물’에 주목한 뷰티 브랜드 ‘ICOR’의 제품이 제공된다. 손님들이 사용하는 제품 하나하나까지 섬세하게 신경쓴 흔적이 역력하다.

‘오카노우에 커피’는 숙소에서도 아주 가까운데, 이 건물 1 층에 있는 ‘고야마메 로스터리’에서 제공하는 커피를 객실에서 마실 수 있다. 우드 데크에서 여유롭게 커피 타임을 즐겨 보자(커피는 숙박비에 포함).

빌트인 오븐이 설치된 시스템 키친에는 조리 기구와 간단한 조미료가 준비되어 있으니, 나가누마의 현지 식재료로 요리를 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조식 플랜을 예약하면 나가누마초 인기 베이커리인 '포토리 베이커'에서 만든 빵과 소시지, 유정란, 사과 주스를 즐길 수 있다.

야외에서는 바비큐(렌탈 유료)를 즐길 수도 있다. 또 아이누의 민족 악기 ‘돈코리’ 배우기, 팔레트노오카 사이클링 같은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사전 예약 필수).

이곳에서 투숙한 적이 있는 이용자들은 “숙박에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어 정말 편안하고 쾌적했어요.”’라며 아주 만족한 눈치였다. 최대 성인 4명까지 머물 수 있고, 영어가 가능한 직원이 있다.

‘세츠인’은 JR 굿찬 역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1,600㎡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위치해 있으며, 시냇과 숲에 둘러싸인 풍요로운 자연 환경이 특징이다.

단층 구조 건물인데, 총 바닥 면적은 260m²로 아주 넓은 편이다. 침실 3 개와 욕실 2개, 천장 높이가 5m나 되는 개방감 넘치는 키친&다이닝 룸, 서재,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춘 세탁실 등이 있다.

스타 베드 룸은 중정에 면해 있어 커다란 창밖으로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또 스키 장비나 골프 백, 아웃도어 장비 등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공간과 차고, 세탁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로프트, 테라스 등이 있어 여러 명이 함께 편하게 묵을 수 있다. 여름이 되면 중정에 가든 퍼니처가 설치되기 때문에 바비큐를 즐겨도 좋을 것 같다(유료, 렌탈 가능).

손님들의 도착 시간에 맞추어 신선한 꽃을 준비해 주는 따뜻한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계절마다 인테리어가 바뀌고, 노래방 설비와 플레이스테이션 4, 다양한 보드 게임이 있어 몇 번을 방문해도 질리지 않고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서재에는 스웨덴제 모션 데스크 외에 모니터, 스캐너가 구비되어 있다. 미리 요청을 하면 프린터도 제공된다. 이곳에 머무는 동안 업무가 바쁜 사람들도 안심하고 일에 몰두할 수 있다.

숙박 인원은 성인 6명까지다. 그 이상이 머물게 되는 경우에는 엑스트라 베드와 이불이 제공된다. 니세코 하나조노 리조트까지는 차로 몇 분 만에 갈 수 있고, 도보로도 10~15분 거리라 편하다. 직원들은 영어와 스웨덴어가 가능하다.

한 동을 통째로 빌려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홋카이도의 빌라형 별장을 소개해 보았다.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홋카이도의 천혜의 자연 환경을 느끼면서 프라이빗한 시간을 만끽해 보면 어떨까.

※본 기사의 내용은 2023년 5월 현재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최신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