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에서는 봄부터 가을에 걸쳐 야산이나 정원 등에서 다양한 꽃을 즐길 수 있다. 그 중에는 홋카이도에서만 볼 수 있는 꽃도 있어, 그것을 보기위해 방문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홋카이도에 피는 꽃을 계절마다 정리하고 명소도 같이 소개해 본다.
홋카이도에서 꽃을 즐길 수 있는 시즌은 4월 ~ 10월
겨울이 길고 추운 홋카이도는 눈이 녹는 4월부터 단풍이 시작되는 10월까지 꽃의 절정시기이다.
꽃을 피는 기간은 다른 곳에 비해 짧지만, 홋카이도에서는 다른 지역에서는 할 수 없는 꽃놀이를 즐기는 방법이 있다.
홋카이도에는 이곳에서만 피는 꽃과 고유식물이 많이 존재한다. 또한 위도가 높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는 고지에 서식하는 식물도 홋카이도에서는 평지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연중기온이 낮다는 기후 덕분에 타 지역과는 다른 계절에 볼 수 있는 꽃도 있다. 꽃밭의 스케일도 커서, 보이는 시야 가득 꽃밭으로 뒤 덮힌 곳이 홋카이도 각지에 존재한다. 그럼 그러한 꽃을 중심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는 꽃들을 월별로 소개해 본다.
봄철(4~5월)이 절정인 꽃
초봄의 홋카이도는 아직 추운 날이 많고 눈이 쌓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그런 상황속에서도 꽃을 피우며 재빨리 봄이 왔음을 알리는 꽃도 있다. 봄에만 꽃을 피우는 식물은 그 덧없음에서 '스프링 에페메랄'이라고 한다.
4월 하순은 남쪽에서부터 서서히 벚꽃이 피기 시작해, 벚꽃 시즌이 온다.
●미즈바쇼
볼만한 시기 : 4월 중순 ~ 하순
주요 명소 : 아바시리 호수 (가까운 역 : JR 요비토 역) / 오누마 국정공원(소요 : JR 오누마공원 역) / 마쿤베츠 습지 등
미즈바쇼의 꽃에 보이는 흰 부분은 사실 봉오리를 감싸도록 잎이 변형된 것이다. 중앙에 있는 노란색 형태의 부분이 꽃이다. 아바시리에서 메만베츠에 걸친 아바시리 호수에서, 국내에서 가장 큰 군락을 볼 수 있다.
●얼레지
볼만한 시기 : 4월 하순 ~ 5 월 상순
주요 명소 : 오토코야마 자연공원 / 니세코초 사쿠라가오카 공원 (소요 : JR 니세코 역) / 우라우스 신사 등
얼레지는 산야의 숲에 자라는 다년초. 초봄에만 꽃을 피우고, 여름 이후는 땅속에서 지내고 있다. 꽃잎은 내측과 외측에 각각 3 개씩 있다. 아래를 향해 피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지역에서 고지에 피는 고산 식물이지만, 홋카이도에서는 평지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이다. 우라우스 신사에서는 초봄이 되면 신사내에 얼레지와 푸른 꽃인 에조엔고사쿠 가득하다. 새와 다람쥐와 아름다운 꽃 융단의 사진을 찍으러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벚꽃
주요 명소와 볼만한 시기 : 하코다테 공원(볼만한 시기 : 4월 하순 ~ 5월 중순) (근처역 : 시전 아오야기 초 역) / 고료카쿠 공원(볼만한 시기 : 4월 하순 ~ 5월 중순) (근처역 : 시전 고료카쿠 공원 앞) / 마츠 마에 공원(볼만한 시기 : 4월 하순 ~ 5월 중순) / 20간 도로 벚꽃길(볼만한 시기 : 5월 상순 ~ 5월 중순) / 노보리베츠 벚꽃길(볼만한 시기 : 5월 중순 ~ 5월 하순) (근처역 : JR 노보리베츠 역) / 아사히 야마 공원 (볼만한 시기 : 5월 상순 ~ 5월 중순) 등
다양한 사쿠라와 만날 수 있는 홋카이도.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짙은 핑크색의 꽃을 피우는 에조야마자쿠라라는 품종이다. 20간 도로 벚꽃길은 홋카이도 제1의 벚꽃길.
약 7킬로미터가 계속되는 직선도로를 따라 약 2,000그루 이상의 벚꽃이 핀다.
도난 하코다테 공원이나 고료카쿠 공원 등에서는 소메이요시노를 볼 수 있으며, 마츠마에 공원에는 수령 300년 이상의 마츠마에하야자키(혈맥 벚꽃 [게치먀쿠자쿠라])를 만날 수 있다. 아사히야마 공원에서 늦게 피는 하얀 가스미자쿠라를, 네무로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늦게 피는 치시마자쿠라을 볼 수 있다.
●수선화
볼만한 시기 : 4월 하순 ~ 5월 상순
주요 명소 : 다마가와 공원 등
수선화는 아직 눈이 남아 이른 봄에 꽃을 피우는 향기로운 구근 화초이다.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 천연 향료로 향수에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구도군 세타나초에 있는 다마가와 공원은 홋카이도의 수선화 명소이며, 절정이 되면 약 30종, 약 30만 그루의 수선화가 꽃을 피운다.
●튤립
주요 명소와 볼만한 시기 : 사라키미사키 튤립 정원(볼만한 시기 : 4월 하순 ~ 5월) (근처역 : JR 이즈미사와 역) / 가미유베츠 튤립 공원(볼만한 시기 : 5월 중순 ~ 5월 하순) / 우에노 팜(볼만한 시기 : 5월 ~ 6월) 등
튤립은 노란색과 빨간색, 흰색 등 형형색색의 꽃을 피운다. 꽃잎도 끝이 둥근 것이나 프릴 모양의 것 등 다양하다. 빨리 피는 것, 보통, 뒤늦게 피는 것으로 각각 시기도 3개로 나누어져 있다. 홋카이도의 튤립 밭은 너무 크고, 부지 일면이 화려한 튤립으로 가득찬 풍경은 압권이다.
제공: 카미유베츠 튤립 공원
●시바자쿠라
볼만한 시기 : 5월 상순 ~ 6월 상순
본 주요 명소 : 히가시 모코토 시바자쿠라 공원 / 시바자쿠라 다키노우에 공원 등
시바자쿠라는 봄이 되면 벚꽃과 닮은 분홍색 또는 흰색의 작은 꽃을 피운다. 줄기가 갈라져 잔디처럼 땅을 덮고 성장해 가기 때문에 꽃이 피는 핑크 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광경을 즐길 수 있다. 파노라마로 바라 보는 시바자쿠라는 매우 볼만한 가치가 있다.
●매화
볼만한 시기 : 5월 상순 ~ 5월 하순
주요 명소 : 히라오카 공원 / 미카사 아스카 매화 숲 등
매화는 사쿠라와 함께 일본 봄의 대명사. 가늘고 짧은 가지에 2.5 센티미터 정도의 꽃을 달고 있다. 홋카이도 이외의 지역에서는 매화, 벚꽃 순으로 꽃이 피지만, 홋카이도에서는 벚꽃보다 매화의 개화시기가 늦고 5 월에 들어서면서 제철이 된다.
●보탄,샤쿠야쿠
볼만한 시기 : 5월 하순 ~ 6월 중순
주요 명소 : 니신고텐 오타루 귀빈관(옛 아오야마 별장) 등
보탄과 샤쿠야쿠(작약)은 모두 화려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10센티미터 정도의 큰 꽃을 피운다. 일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 꽃들은, 청어잡이로 영화를 다한 항구도시인 오타루의 대저택 등의 정원에서 볼 수 있다.
●나노하나(유채꽃)
볼만한 시기 : 5 월 중순 ~ 하순
주요 명소 : 타키가와시 에베오츠초 / 아비라초
기름의 원료나 식용으로 사용되는 나노하나. 줄기 끝에 노란색 십자가 모양의 꽃이 많이 핀다. 유채꽃 밭은 다키가와시와 아비라초에서 볼 수 있고, 노란융단이 깔린 것 같은 환상적인 경치를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유채화 밭은 사유지이므로 들어가지 않도록 하자.
●라일락
볼만한 시기 : 5월 중순 ~ 6월 상순
주요 명소 : 오도리 공원(근처역 : 지하철 난보쿠선 ·도호선 오도리 역) / 하류 공원 / 소세이가와 공원 (근처역 : 지하철 도호선 호우스이스스키노 역) 등
연한 보라색과 흰색의 작은 꽃잎이 모여 피며, 달콤하고 좋은 향기로 향수에 사용되기도 한다. 1960년 삿포로시의 상징인 나무로 지정되었다. 벚꽃시즌이 지난 무렵에 절정을 맞이한다. 하이쿠(俳句)의 계절언어로 '리라히에'라는 말도 있는 삿포로의 초여름의 풍물이다.
초여름(6월)이 절정인 꽃
홋카이도는 6월이 되면 단번에 기온이 상승하지만, 타 지역과 같은 더위와 습도는 아닌 건조한 더위가 특징이다. 도내 각지에서 꽃이 차례 차례로 개화하고, 꽃과 신록이 아름다운 계절이다.
●하마나스(해당화)
볼만한 시기 : 6월 하순 ~ 7월 상순
주요 명소 : 하마나스 언덕 공원
해당화는 장미의 일종으로, 자주색 또는 흰색 등의 큰 꽃을 피운다. 홋카이도 110년 기념날에 진행된 일반공모에 의해 홋카이도의 꽃으로 선정되었다. 꽃은 은은한 향기가 나고, 꽃봉오리와 열매를 건조시켜 차로 즐길 수 있다.
●등나무
주요 명소와 볼만한 시기 : 텐진산 녹지(볼만한 시기 : 6월 ~) (근처역 : 지하철 난보쿠선 스미카와 역), 마루셋푸 후지조노(볼만한 시기 : 5월 하순 ~ 6월 중순) (근처역 : JR 마루셋푸 역) 등
연한 보랏빛 색의 아름다운 후지의 꽃은 옛부터 일본에서 사랑받아 왔다. 나비모양의 작은 꽃이 이삭처럼 길게 처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즈란(은방울꽃)
볼만한 시기 : 5월 하순 ~ 6월
주요 명소 : 야생 은방울꽃 군생지 등
은방울꽃은 절정이 되면 1 개의 꽃대에 흰색 종모양의 작은 꽃을 달고 있다. 은방울꽃은 홋카이도의 초여름을 대표하는 꽃이며 고지에 많이 자생하고 있다. 비라토리초에 있는 야생 은방울꽃 군생지는 약 15 평방미터의 면적을 가진 일본 제1의 은방울꽃 군생지이다.
●츠츠미(철쭉)
볼만한 시기 : 4월 ~ 6월
주요 명소 : 에산 진달래 공원(5월 중순 ~ 6월 상순), 온네유 온천 츠츠지 공원(5월 상순 ~ 중순) 등
일반적으로 철쭉은 벚꽃이 피고 질 무렵에 피기 시작하여, 늦은 봄부터 초여름에 절정을 맞이하지만, 홋카이도에 자생하는 에조무라사키 츠츠미는 벚꽃보다 먼저 핀다. 키타미시 루베시베초의 온네유온천 츠츠지 공원에는 홋카이도 천연 기념물로 지정되어, 28 만개의 산 진달래 군락을 볼 수 있다.
●장미
주요 명소와 볼만한 시기 : 오도리 공원(볼만한 시기 : 6월 하순 ~ 9월) (근처역 : 지하철 도자이선 니시 11초메 역) / 이와미자와 공원 장미원(볼만한 시기 : 6월 중순 ~ 10월 중순) 등
장미꽃의 색깔은 빨간색이나 분홍색, 노란색과 흰색 등 형형색색. 꽃잎의 모양, 수, 향기도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장미는 홋카이도 각지의 공원에서 즐길 수 있다. 오도리 공원의 12 초메에는 많은 장미가 심어 져 있으며, 이 꽃이 피는 시기에는 주변에도 향기가 난다.
●리나리아
볼만한 시기 : 6월 하순
주요 명소 : 유니 가든(근처역 : JR 유니 역) 등
리나리아는 쭉 뻗은 줄기에 파스텔 색상의 작은 꽃이 많이 피어난다. 리나리아의 특징은 1개의 줄기에서 두 형태의 꽃을 피우는 것인데, 꼭 가까이서 관찰해 보길 권한다. 유니 가든에는 '리나리아 언덕'이라 불리는 리나리아 지역이 있고, 볼만한 시기가 되면 102만개의 리나리아이 만발한다.
●에조칸조
볼만한 시기 : 6월 하순 ~ 7월 상순
주요 명소 : 사로베츠 습지 주변 / 노츠케 반도 원생 화원 등
에조칸조는 습지와 해안의 초원에 나는 다년초. 백합과 비슷한 직경 7-8 센티미터의 꽃을 피운다. 아침에 개화하고, 저녁에 닫는 하루 꽃이다. 혼슈에서는 고지대에 서식하는 꽃이지만, 홋카이도에서는 평지에서 볼 수 있다.
●아야메
볼만한 시기 : 6월 하순 ~ 7월 상순
주요 명소 : 원생 화원 아야메가오카 등
아야메는 보라색과 흰색 꽃을 피우는 다년초.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사랑받아 온 식물이다. 원생 화원 아야메가오카에서 100평방미터 부지에 약 30만주의 히오우기아야메가 심어져 있다. 이외에도 100 여종의 식물을 볼 수 있는 꽃의 명소이다.
여름(7월 ~ 8월)이 절정인 꽃
여름을 맞이하여 식물들은 왕성하게 성장한다. 호쿠류초에 있는 해바라기 밭에는, 여름을 만끽하는 것처럼 해바라기가 큰 노란꽃을 피워 대지를 가득 메운다.
●에조키스게
볼만한 시기 : 7월 중순
주요 명소 : 코시미즈 원생 화원(근처역 : JR 원생 화원 역) 등
에조키스게는 완만히 꺽여서 뻗어있는 2개의 수술이 특징으로, 꽃은 백합과 비슷하다. 또한 백합과 비슷한 에조칸조는 아침에 꽃이 피는 반면, 에조키스게는 저녁에 피고 다음날 오후에 닫는다. 타 지역에서는 고지에 서식하는 고산식물이지만, 홋카이도에서는 평지에서 볼 수 있다.
●유리(백합)
주요 명소와 볼만한 시기 : 유리가하라 공원(볼만한 시기 : 6월 ~ 8월 중순) (근처역 : JR 유리가하라) / 유니 가든(볼만한 시기 : 7월 하순) (근처역 : JR 유니 역) 등
백합과의 구근 식물. 백합의 줄기는 쭉 뻗고, 그 끝에 향이 강한 큰 꽃을 피운다. 꽃 색깔은 흰색이나 노란색, 분홍색 등 다양하다.
●라벤더
주요 명소 : 히노데 라벤더 원(볼만한 시기 : 6월 하순 ~ 8월 상순) / 마코마나이 타키노묘원 대불상 (볼만한 시기 : 7월경) (근처역 : JR 카미후라노 역) / 팜 도미타(볼만한 시기 : 7월 중순 ~ 7월 하순) (근처역 : JR 나카후라노 역) 등
라벤더는 허브의 일종으로, 선명한 보라색의 꽃을 달고 있다. 우아한 향기는 진정효과가 있어, 허브의 여왕 이라고도 불린다. 후라노의 라벤더 밭이 특히 유명하다.
●아지사이(수국)
볼만한 시기 : 7월 상순 ~ 8월 중순
주요 명소 : 니신고텐 오타루 귀빈관(옛 아오야마 별장) 등
수국은 일본이 원산지인 꽃. 보라색과 파란색, 분홍색 등 작은 부분은 꽃이 아니라 꽃받침이 크게 발달한 것이다. 토양의 산성도에 따라 꽃 색깔이 변한다고 한다. 타 지역에서는 6월이 절정이지만, 홋카이도에서는 여름에 피는 꽃이다.
●히마와리
주요 명소와 볼만한 시기 : 호쿠류초 해바라기 마을(볼만한 시기 : 7월 중순 ~ 8월 제 3 주 무렵) / 오오조로초 해바라기 밭(7월 하순 ~ 10월 상순) /나요로 해바라기 밭(볼만한 시기 : 8월 상순 ~ 8월 하순) 등
직경 20 ~ 30 센티미터 정도의 노란 꽃을 달고 있다. 홋카이도에서는 풋거름이라하여 토양개량을 위해 심는 경우가 많은 꽃이다. 씨앗을 볶아서 먹거나, 기름을 짜서 가공품에도 사용되고 있다. 홋카이도의 해바라기 밭의 규모는 매우 크고, 부지 일면에 펼쳐지는 해바라기의 대파노라마를 볼 수 있다.
가을(9 월 ~ 10 월)이 절정인 꽃
9 월이 되면 단풍의 계절이 찾아온다. 일본에서 가장 빨리 단풍이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다. 설산에서는 8 월 하순에는 산 정상 부근에서 나무들이 물들기 시작해합니다. 본 꽃의 종류도 점점 줄어 듭니다.
●코스모스
주요 명소와 볼만한 시기 : 태양의 언덕 엔가루 공원 코스모스 원(볼만한 시기 : 8월 중순 ~ 9월 하순) (근처역 : JR 엔가루 역) / 코스모스 가든 (볼만한 시기 : 9월 ~ 10월 상순) (근처역 : JR 엔가루 역) / 국영 타키노 스즈란 큐료 공원 (볼만한 시기 : 9월 ~ 10월 상순) (근처역 : JR 엔가루 역) 등
8~ 9월에 절정을 맞아 핑크, 빨강, 흰색 등 형형색색의 꽃을 피운다. 타 지역에서는 코스모스의 볼만한 시기는 9 ~ 10월이지만, 홋카이도에서는 한 발 앞서 피기에 한발 빠른 가을을 느끼게 한다.
아직도있다! 홋카이도 특유의 꽃과 식물
홋카이도의 북부에 위치한 레분토 섬은 희귀의 고산식물이 피는 자연의 보고이다. 레분토 토종식물도 많이 자생하고 있으며, 리븐아츠모리소와 리븐시오가마 등 약 300종의 꽃이 피기도 해 '꽃의 우키시마(움직이는 섬)'로 알려져 있다. 레분토에는 왓카나이 항 페리터미널에서 운행하는 페리로 갈 수 있다.
●리븐아츠모리소
볼만한 시기 : 5월 하순 ~ 6월 상순
리븐아츠모리소는 레분토의 고유종. 보라색 꽃을 피우는 호테이 아츠모리소의 변종이다. 흰색이나 연한 크림색 꽃을 피운다.
●레븐시오가마
볼만한 시기 : 6월 중순 ~ 7월 하순
리븐시오가마는 요츠바시오가마라는 식물의 일종으로, 레분토의 고유종이다. 레분토에 피고, 큰 잎이 5-6 장이 피며 , 꽃이 10단 이상인 것을 리븐시오가마라고 한다.
오호츠크 지방에서는 가을이 되면 호반을 새빨갛게 물들이는 함초를 볼 수 있다. 잎이 없는 1년초로 여름에는 녹색이지만, 가을이 되면 단풍처럼 붉게 물든다. 그 색깔이 산호를 연상시키는 것부터 통칭 산호초라고도 불린다. 아바시리시 노토로 호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함초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으며, 절정기를 맞이하는 9월 무렵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시레토코스미레은 시레토코 반도와 에토로후 섬의 한정된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꽃이다. 잎은 두껍고 광택이 있고 하얀 작은 꽃을 피운다. 작고 가련한 꽃이지만, 자갈밭에 씩씩하게 서식하는 꽃으로 볼만한 시기는 6월 ~ 7월.
Text by : 민나노고토바샤
※ 본 기사의 정보는 2021년 3월 시점의 것을 2023년 5월에 업데이트하였습니다. 최신 정보는 공식사이트 등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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