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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다이세쓰산(대설산) 국립공원의 계절별 가이드! 신들의 놀이터라 불리는 특별한 관광 명소

홋카이도 다이세쓰산(대설산) 국립공원의 계절별 가이드! 신들의 놀이터라 불리는 특별한 관광 명소

공개 날짜: 2024.02.21

이세산(대설산) 국립공원은 홋카이도 원주민인 아이누족의 말로 ‘카무이 민타라’로 불린다. ‘카무이 민타라’란 ‘신들의 놀이터’를 의미한다. 일본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인 다이세산(대설산)에 가보면 왜 이런 별명이 붙여졌는지 바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목차
  1. 다이세쓰산의 봄의 향기
  2. 다이세쓰산의 여름의 즐길거리
  3. 다이세쓰산의 가을 단풍
  4. 다이세쓰산의 겨울 체험
  5. 계절별 즐거움이 가득한 다이세쓰산

아이누족에게 있어 이곳은 인간 영혼들 사이를 거닐 수 있는, 영적인 장소다. 따라서 등산객들 입장에서는 어떤 모험이 펼쳐질지 끊임없이 기대를 하게 만드는 곳이다. 또 사진작가들 입장에서는 야생 동물과 숨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에 압도당하게 되는 곳이다. 계절별로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실로 아름다운 곳이라 하겠다.

더 매력적인 소식이 있다! 이곳 국립 공원을 가기 위해서는 렌터카를 따로 예약할 필요도 없고, 수 년간 하이킹으로 다져진 강인한 체력이 필요하지도 않다! 공원에는 다양한 입구가 있고 모두 대중교통수단(버스)을 이용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다이세산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감상하고 계절별로 즐길 수 있는 레저 스포츠에도 참여해 보기 바란다.

다이세쓰산의 봄의 향기

이세산(대설산) 국립공원은 고도가 높기 때문에 6월과 7월 초가 되어도 완연한 봄이 되었다고는 볼 수 없다. 다만 이 시기가 되면 눈은 거의 내리지 않고 따뜻한 햇살이 산을 따뜻하게 데우기 시작한다. 등산객들이 산을 찾기 시작하고, 동물들은 겨울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한다. 또 고산 지대 꽃들이 땅 밑에서 조금씩 새싹을 틔우기 시작한다.

볼거리 - 사랑스러운 팅글마

알류샨 애빈즈
알류샨 애빈즈

이 꽃의 영문명은 ‘알류샨 애빈즈(Aleutian avens)’로 홋카이도를 방문하는 등산객이나 사진작가, 꽃 애호가 모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7월 초순경이면 공원 전역 대평원에서 일제히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새하얀 꽃잎은 국립공원의 꽃 시즌이 절정에 달했음을 알려준다.

공원의 추천 명소인 아사히다케산은 7월 상순이 베스트 시즌이다. 아사히다케산은 홋카이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정상까지 로프웨이가 운행된다. 아사히카와역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로프웨이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렌터카 없이도 아름다운 팅글마를 감상하러 갈 수 있다!

스가타미 연못 순환로 주변에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비교적 완만한 하이킹 코스가 있는데 주변에는 팅글마가 많이 피어 있다. 몇 몇 가파른 계단을 제외하고는 완주할 때까지 많은 체력을 요하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도 적합한 코스다.

팅글마 평원
팅글마 평원

평소 건강하고 활동적인 편이며, 더 많은 도전을 원한다면 스소아이다이라를 경유하여 산기슭을 돌아 나카다케 온천까지 가는 코스를 추천한다.

이 코스를 선택하면 사방에 아름다운 팅글마 꽃이 피어있는 평원을 지나게 될 것이다! 나카다케 온천에 도착하면 온천에 발을 담그고 피로를 상쾌하게 날려버릴 수 있다!

그러나 하이킹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무리한 도전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왕복 6~7시간이 소요되는 하이킹에서는 완만한 지형뿐만 아니라 가파른 오르막길, 강과 설원을 가로지르는 횡단 루트 같은 도전 과제가 기다리고 있다. 스소아이다이라~나카다케 하이킹에 도전하려면 이러한 조건에 대한 경험이나 지식이 필요하다.

하이킹을 떠나기 전에는 항상 기상 조건을 꼼꼼히 조사하는 등 완벽한 대비를 하고 로프웨이 역으로 향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위험 요소가 있을 경우 만용을 부려서는 안 된다.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다이세산(대설산)의 기상 상황은 시시각각 변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볼거리 - 사랑스러운 잔설

공원을 방문해 멀리 원경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 멋진 설경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6월에 방문해 원경으로 감상하는 것이다. 다이세산(대설산) 국립공원의 놀라운 파노라마 전망을 제공하는 비에이의 신에이노오카와 같은 지방에서는 눈이 완전히 녹기 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신에이노오카
신에이노오카

신에이노오카는 비에이역에서 자전거나 택시로 이동할 수 있다. 비에이의 신선한 공기와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고 싶다면 사이클링을 추천한다! 체력이 자신이 있는 사람들은 다이세산 국립공원의 잔설을 더 많이 즐길 수 있는 신에이노오카 등 비에이의 또 다른 전망대까지 가 보는 것이 좋다. 이때 카메라를 챙겨가는 것도 잊지 말기 바란다. 인스타그래머블한 풍경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다이세쓰산의 여름의 즐길거리

이세산(대설산) 국립공원의 여름은 짧지만, 정말 아름답다. 여름 성 수기는 7월 하순부터 8월 하순까지이며 날씨는 점차 쌀쌀해지기 시작한다. 다이세산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로,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계절 중 하나다.

즐길 거리 – 하이킹을 즐겨 보자!

일본인들이 여름철 다이세산(대설산)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풍경은 아마도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일 것이다. 7월말부터 등산로에 눈이 녹기 시작하면 대자연을 즐기기 위해 많은 등산객들이 모여든다.

대중 교통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루트로는 아사히다케산의 스가타미 연못 순환로와 소운쿄 온천의 방문자 센터에서 출발하는 모미지다니 하이킹 코스가 있다. 이 루트는 약 60-90분 안에 완주할 수 있는, 비교적 편평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는 코스다. 등산로 입구까지 가고 싶다면 아사히카와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소운쿄 로프웨이 근처에서 내리면 된다.

스가타미 주변 하이킹
스가타미 주변 하이킹

두 코스 모두 놀라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어, 사진을 찍는 손이 쉴 틈이 없다. 비교적 가벼운 코스라 특별히 장비를 준비하거나 훈련을 받을 필요가 없다.

다만, 평소 아웃도어 스포츠를 좋아하거나 다이세산(대설산) 국립 공원에 머무는 동안 더 긴 코스에서 액티브한 하이킹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사실 다이세산(대설산)은 일본에서 하이킹하기 어려운 코스 중 하나로 꼽힌다. 다이세산(대설산)의 긴 코스 중 하나에 도전하고 싶다면 도전적인 하이킹을 하기 전에 꼼꼼히 조사를 마치고 필요한 장비를 준비하기 바란다. 그리고 충분한 체력과 경험이 있는지 자문해 보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난코스에 도전해 볼 수 있다는 보람 외에 뛰어난 장관이 기다리고 있어 분명 한번쯤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환상적인 이 국립 공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자.

볼거리 – 귀여운 야생 동물

눈이 녹으면 크고 작은 동물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산을 탐험하기 시작한다.

공원에는 다양한 종류의 귀여운 동물들이 살고 있다. 특히 인기 있는 것은 다이세산(대설산)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 ‘북방 우는토끼’다. 폭신한 털이 매력적인 이 동물은 토끼과로 햄스터 정도의 체구인데, 엄청 큰 소리로 우는 특징이 있다! 아마 이 토끼를 만나기 전에 먼저 그 울음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마치 날카로운 새의 울음소리 같은 특징이 있다.

북방 우는토끼(사진 제공: PIXTA)
북방 우는토끼(사진 제공: PIXTA)

도카치다케산 경사면 바위 틈에서 북방 우는토끼를 우연히 발견하게 될 지도 모른다. 비에이역에서 택시를 타고 등산로 초입에 있는 도카치다케 전망대까지 이동할 수 있다(택시 요금은 10,000엔 이상으로 다소 비쌀 수 있다. 현금이 충분한지 미리 확인하자).

야생동물을 관찰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또 다른 동물은 얼룩무늬 다람쥐로, 아사히다케산 스가타미 연못 순환로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바위나 눈잣나무에 앉아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주변에서 주워 먹은 열매들로 볼이 빵빵한 게 정말 귀엽다!

다람쥐
다람쥐

홋카이도에서 여름에 하이킹을 하면 더 많은 동물을 볼 수 있다. 다양한 종의 야생 조류와 사슴이 하이킹 코스 주변을 돌아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홋카이도를 상징하는 유명한 불곰도 출몰한다! 한 마리 정도면 멀리서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울 수 있지만, 불곰은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할 수도 있으니 반드시 일정 거리를 유지하기 바란다.

사슴
사슴

야생 동물이 가장 활동적인 시간대인 이른 아침에 하이킹을 하면 그만큼 야생 동물을 발견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귀여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관광객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인상적인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에 먹이를 주는 행동은 부디 삼가기 바란다.

다이세쓰산의 가을 단풍

이세산(대설산)의 가을은 일본의 다른 지역보다 훨씬 일찍 찾아오며, 9월말이 되면 첫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가을은 여름보다 더 인기 있는 계절로, 아름다운 단풍을 보기 위해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온다.

볼거리 – 장관을 이루는 단풍

다이세쓰산(대설산) 국립공원의 단풍
다이세쓰산(대설산) 국립공원의 단풍

가을철 가장 큰 매력은 아름다운 단풍이다!

이세산(대설산) 국립공원은 부지가 워낙 넓다 보니 공원 안 나무들은 순차적으로 옷을 갈아 입게 된다. 참고로, 아사히다케와 구로다케는 9월말이 되면가장 먼저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소운쿄 온천 근처에 있는 구로다케 로프웨이는 홋카이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을 명소 중 하나다. 산을 오르면 주변은 온통 밝은 빨간색과 주황색,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다. 로프웨이역에서 주변 산봉우리가 울긋불긋 화려하게 물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구로다케
구로다케

소운쿄 온천 산기슭을 내려가면 류세이 폭포와 긴가 폭포를 볼 수 있다. 소운교의 독특한 화산암에서 물줄기가 떨어지는 이 거대한 폭포는, 황금빛으로 물든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숨이 멎을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긴가 폭포
긴가 폭포

아사히다케산의 스가타미 연못의 가을 풍경 역시 빼놓을 수 없다. 9월 하순에는 주변 단풍이 반사되는 사파이어 블루 연못도 놓쳐서는 안 된다! 10월초가 되면 비에이의 도카치다케산에서도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이 산은 다이세산(대설산) 국립공원 서쪽 가장자리에 걸쳐 있으며, 산의 척추에 해당하는 도카치 화산군 한가운데에 있다. 따라서 주변에 있는 산봉우리가 단풍으로 물든 풍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도카치다케
도카치다케

도카치다케에서 돌아오는 길에 시라히게 폭포와 푸른 연못에도 꼭 들러 보기 바란다. 이 곳은 엄밀히는 국립공원이 아니지만 가을이 되면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선보인다. 단풍은 10월 초~중순경이면 절정을 이루니 꼭 방문해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해 보기 바란다!

가을철 푸른 연못
가을철 푸른 연못

다이세쓰산의 겨울 체험

이세산 국립공원의 공식적인 겨울은 첫눈이 내리면서 시작되는데, 보통 10월 초 아직 가을 단풍이 남아 있을 때에 내린다. 눈이 내리면 쌓였다 녹기를 반복해 산 전체가 하얀 이불을 덮고 있는 듯한 풍경이 되며, 이 눈은 4~5월이 되야 녹기 시작한다.

즐길 거리 - 온천

도카치다케의 따뜻한 온천(사진 제공: PIXTA)
도카치다케의 따뜻한 온천(사진 제공: PIXTA)

일본의 온천은 사시 사철 언제 방문해도 최고의 경험을 하게 해준다. 하지만, 눈덮인 평화로운 풍경에 둘러싸여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그는 것만큼 특별한 경험이 또 있을까.

이세산 국립공원은 활화산과 휴화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산 밑에는 마그마에 덥혀진 따뜻한 온천이 흐른다. 온천은 특히 북쪽에서 남쪽에 걸쳐 밀집되어 있다. 따라서 이 주변으로 리조트와 료칸이 들어서 있으며, 특히 겨울이 되면 홋카이도의 온천을 만끽하고자 하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비에이의 시로가네 온천, 아사히다케산 경사면에 있는 소운쿄 온천 등 아사히다케에 있는 온천까지는 아사히카와역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비에이, 후라노 또는 아사히카와로 여행을 온 사람들은 당일 코스로 방문해 온천만 즐기고 오는 것도 가능하다.

겨울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상쾌한 노천탕에도 꼭 도전해 보기 바란다. 영하의 날씨에 야외에서 목욕을 한다는 것이 다소 걱정될 수는 있지만, 날씨가 추운 날에 뜨거운 온천에 들어가면 혈액 순환이 더욱 잘 된다고 한다!(또 날씨가 춥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더 오랜 시간을 온천에서 보내게 된다.)

볼거리 - 슈퍼 스노슈잉

(사진 제공: Klook)
(사진 제공: Klook)

겨울철이 되면 홋카이도에서 스키나 스노보드 같은 겨울 스포츠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스키를 타는 데 필요한 제반 비용이나 위험성, 경험치 등을 고려했을 때 현지인들이 모두 이런 스포츠를 즐기는 것은 아니다.

홋카이도 주민들은 경험이 거의(또는 전혀) 필요없고, 위험도가 낮은 스노슈잉을 즐긴다!

스뉴슈잉은 그 이름처럼 스노슈즈를 신고 설원에서 등산이나 트래킹을 즐기는 레포츠다. 스노슈즈는 푹신한 파우더 스노우 위를 걸을 때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켜 주기 때문에 몸이 눈 속으로 꺼지지 않고 똑바로 걸을 수 있게 도와 준다. 또 스키나 스노보드처럼 특별한 스킬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도 적합하다.

눈이 내리면 다이세산의 풍경이 완전히 달라지며, 여름에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겨울의 다이세쓰산
겨울의 다이세쓰산

이세산 국립공원에는 스노슈잉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많다.

아사히다케 방문자 센터에서 방문객을 위해 스노슈즈를 대여해 주고 있으니 겨울철 눈 속을 걸으며 산속을 탐험해 보자! 다만, 로프웨이역에서 너무 멀어지지 않도록 유의하기 바란다. 다이세산 국립공원은 아주 넓기 때문에 한겨울에 길을 잃게 되면 위험할 수 있다!

이세산 주변에서 스노슈잉을 체험할 수 있는 다른 곳으로는 비에이, 소운쿄 온천, 후라노를 들 수 있다. 겨울철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현지 관광 협회나 여행사에 문의해 어떤 타입의 스노슈잉 루트가 있는지 알아 보자.

계절별 즐거움이 가득한 다이세쓰산

이세산 국립공원은 일년 내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하며, 렌터카 없이도 부담없이 이동할 수 있다. 홋카이도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신들의 놀이터라 불리는 다이세산에 방문해 어떤 경험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지 꼭 확인해 보기 바란다!

(특별한 언급이 없는 경우는 모두 저자가 촬영한 사진이다.)

Written by:

Hattie Richardson

Hattie Richardson

일본 인바운드 여행업계에서 10년을 보낸 후에, 도호쿠 로컬(https://www.dohoku-local.com/) 프로젝트를 통해 홋카이도 북부 여행객을 위한 독특하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작가로도 활동중. 인스타그램(@hats.snaps)에서 최근 그녀의 사진 촬영 모험을 확인할 수 있다.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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