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에 밥과 국에 주 반찬, 작은 접시에 올린 반찬, 채소 절임으로 구성된 1즙3채를 젓가락으로 먹는 것이 일식의 기본이다. 재료 본연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재료에 그다지 가공을 하지 않는 심플한 조리법이 일식의 특징이다.

일식을 대표하며 외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요리가 바로 스시다. 특히 니기리즈시는 그 대표라 할 수 있는데, 니기리즈시는 소량의 초밥을 손에 쥐고 그 위에 직사각형으로 자른 재료를 올려 두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 만든다.

해산물과 채소 등의 재료를 손질 후 밀가루와 달걀, 물을 섞은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긴 요리. 사용되는 재료에는 해산물로는 새우, 붕장어, 망둥이, 보리멸 등의 흰살생선, 채소는 가지, 연근, 버섯, 산나물 등이 주를 이룬다. 또 여러 재료를 잘게 썰어 섞은 「가키아게」도 인기다.

일본에서는 「우나기」라 하면 찬합에 깔아 놓은 밥 위에 장어 구이를 올린 덮밥을 가리킨다. 장어는 대부분 장어 구이로 요리한다. 장어 구이란 장어를 손질하고 꼬치에 끼워 초벌구이한 뒤 간장, 맛술, 술, 설탕 등을 섞은 달짝지근한 양념을 바르면서 숯불 위에서 구운 것이다.

소바, 우동은 일본의 면 요리다. 소바는 원료로 메밀 가루를 사용하고, 우동은 밀가루를 원료로 만들기 때문에 각각 풍미・식감 등이 다르다.

일본주는 쌀과 누룩, 물을 원료로 사용하여 만든 양조주다. 일반적인 일본주의 알코올 도수는 15도 전후로 쌀의 단맛이 느껴지는 술이다. 찬술로 차갑게 식히거나, 따뜻하게 데워 마시기도 하며, 뜨겁게 데우거나, 미지근하게 데워서 마시는 등 다양한 온도로 마시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