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키

가부키

Update: 2016.12.07

가부키는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 예능의 하나. 화려한 화장과 기발한 복장으로 애정극을 연기한다. 감정의 흥분을 표현하기 위하여 몸의 움직임을 멈추는 '미에'가 최고의 볼거리다.

특징적인 화장과 의상

특징적인 화장과 의상

배우의 특징적인 화장은 '구마도리'라고 불리며 흰색, 빨간색, 파란색, 갈색으로 얼굴의 혈관과 근육을 나타낸다. 주연은 정력적인 빨간색, 악역은 쿨한 파란색으로, 역할에 따라 색깔을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다. 가부키의 의상은 무대에서 눈에 띄도록 일반적인 기모노 보다 화려함. 붉은 기모노는 공주님, 눈부시게 아름답고 호화로운 자수를 놓은 기모노는 창녀, 여성 역은 의상으로 역할을 알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다.

본래 여성이 시작했던 가부키

본래 여성이 시작했던 가부키

남성만 출연하는 가부키는 "이즈모의 오쿠니"라는 여성이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그 후, 여성과 소년들에 의해 가부키가 유행했으나 자극적이라는 이유로 당시의 막부가 여성이 출연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그 때문에 남성만 출연하는 가부키가 정착되었다.

가부키의 무대는 특징적

가부키의 무대는 특징적

가부키의 무대는 다른 연극과 비교해 크게 다른 만듦새를 보인다. 가장 특징적인 것은 무대에서 뒷문까지 이어지는 '하나미치'. 배우가 뛰어서 등장하거나 '미에'를 보여주는 등 역동적인 연기를 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 무대와 하나미치의 아래에는 '나라쿠'라고 불리는 지하가 있는데 여기에서 배우가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가부키 배우는 세습제

가부키 배우는 세습제

가부키 배우의 이름은, 부모에서 자식으로 계승되고 있다. 가부키 배우를 희망한다고 해도 아무나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유명한 이름은 '이치카와 단쥬로', '오노에 기쿠고로', '반도 히코사부로' 등. 자식은 무대에서 실력을 쌓고 부모로부터 인정을 받고 나서야 이름을 물려받게 된다. 또한 배우는 가계에 따라 특기로 하는 무대가 있으며, 이것을 '이에노게'라고 부른다.

가부키는 관객의 성원도 OK

가부키는 관객의 성원도 OK

가부키는 관람 중에 관객이 배우를 향해 함성을 지른다. 배우가 포즈를 정했을 때나 이야기가 클라이맥스에 달할 때 분위기를 돋우기 위하여 지르는 것이다. 배우의 이름이 외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본~!', '기다렸습니다!' 등의 메세지도 있다. 일반적으로 목소리가 좋은 단골 남자 손님이 맡는다.

현대적인 '가부키자'

현대적인 '가부키자'

일본에는 가부키를 상연하는 극장이 몇 개 있으며, 가장 유명한 것이 도쿄 긴자의 '가부키자'.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극장으로 2013년에 리뉴얼하였으며 가부키자 뒤에 '가부키자 타워'가 세워졌다. 앞쪽에 가부키자, 뒤쪽에 타워라는 일본스러운 전통과 기술의 컬래버레이션을 느낄 수 있다. 새로운 가부키자에는 가부키와 연관된 기념품 가게와 일본식 레스토랑 등이 있다.

일본에 오면 꼭 가부키를

일본에 오면 꼭 가부키를

가부키는 드레스코드가 없고, 예약하면 누구나 볼 수 있다. 외국어 이어폰 가이드를 갖춘 극장도 많으니 안심하고 관람하자.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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