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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차분한 예술 '분재'가 뜨겁다!

일본의 차분한 예술 '분재'가 뜨겁다!

Update: 2016.09.26

식물의 아름다움을 일상에 도입한 '분재'는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원래 서양에는 정원 문화가 있어, 그 영향으로 일본의 분재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직접 기르는 즐거움도 있는 예술 작품인 분재. 그 매력을 파헤쳐 보자.

분재의 매력

분재의 매력

분재는 자연 속에서 자라는 식물을 화분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표현한다. 예를 들어 소나무나 철쭉 등 비교적 커다란 식물도 축척을 통해 장대한 자연의 모습으로 재현할 수 있다. 식물의 존재감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꼼꼼하게 가지를 치고, 때로는 가지를 철사로 고정하고, 이끼와 돌을 두기도 한다. 그 과정이야말로 바로 키워내는 예술인 것이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가꾼다는 것이 분재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분재의 역사

분재의 원형이라고 여겨지는 '분경'의 발상지는 중국으로, 일본에는 헤이안 시대에 전래되었다. 분경은 일본의 귀족을 중심으로 한 특권 계급의 고상한 취미로 사랑받아, 수백 년 전부터는 '분재'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후, 분재는 일본의 독자적인 문화로 진화를 거듭했고, 지금은 전 세계에 애호가가 있어 'BONSAI'라는 말이 퍼져나가고 있다.

분재를 감상할 수 있는 '슌카엔 BONSAI 미술관 '

분재를 감상할 수 있는 '슌카엔 BONSAI 미술관 '

이곳은 저명한 분재 작가 고바야시 구니오 씨가 관장으로 역임하고 있는 도쿄의 분재 미술관이다. 여기에서는 훌륭한 분재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원내에는 천 점 이상의 분재가 전시되어 있으며, 전시회에서 입상한 작품도 많다. 분재를 손질하는 장인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차나 일본 전통 과자를 음미하면서 감상하는 것도 독특한 맛이다.

정취를 간직한 일본 가옥

정취를 간직한 일본 가옥

미술관 부지 내에는 일본의 전통 가옥이 있다. 미술품 등을 장식하기 위해 다다미방의 정면을 한 단 높게 만든 '도코노마'에는 계절을 표현하는 분재를 장식하여, 삶 속에 살아 숨 쉬는 분재의 아름다움을 몸소 느낄 수 있다. 다다미와 미닫이문, 족자 등 전통적인 일본 가옥의 특징도 함께 즐겨 보자.

분재 만들기에 도전!

분재 만들기에 도전!

흔히 어렵다고들 생각하는 분재이지만, 요령을 익히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미술관에서 실시하는 1일 분재 교실에서는 개인의 희망이나 기량 등을 고려해 개별 지도를 해준다. 상냥하고 공손하게 설명해주니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있다. 도구는 대여할 수 있으므로 흥미가 있는 사람은 꼭 한번 도전해 보자. 문의 및 예약은 메일로 하는 것이 확실하다.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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