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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한 아름다움 분재

유구한 아름다움 분재

Update: 2017.03.28

지금은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은 분재. 작은 나무를 섬세한 모양으로 만들어 화분으로 표현한다. 일본의 독자적인 예술로써, 원예 매니아들뿐만 아니라 폭넓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분재는 분재원에서 구입할 수도 있고, 배양하고 있는 사람에게 나눠 받기도 하며, 직접 씨앗을 심거나 묘목을 심어 키울 수도 있다.

수목이 분재로 변하는 순간

수목이 분재로 변하는 순간

기술적으로는 생육 2년 이상의 나무라면 어떤 식물이라도 분재로 만들 수 있다. 작은 화분에서 키울 수 있는지, 또 철사 감기 등으로 모양을 쉽게 만들 수 있는지 등의 조건에 따라 특히 분재에 적합한 식물이 있다. 철사를 감아 모양을 만드는 것은 작은 화분 안에서 더 자연스러운 나무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분재의 소재가 되는 나무는 씨앗부터 키우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꺾꽂이나 접목, 묘목부터 키우는 경우가 많다. 작은 나무는 화분 속에서 긴 시간을 들여 키우고, 매일 섬세한 관리 배양(철사 감기, 가지치기 등의 손질) 하에 정성 들여 키운다. 수년에 한 번 분갈이 등을 거쳐 전시회에 출전할 때는 분재와 가장 어울리는 화분으로 바꾼다. 또한, 분재(盆栽)의 분은 「쟁반 = pot」을 가리키는 단어다.

분재의 역사

분재의 역사

분재는 8세기경부터 중국에서 기술을 키워 온 「분경」이 기원이라고 한다. 또 수목을 미니어처화한다는 발상은 3세기경에 존재했던 도교(道教)의 사제가 풍경을 축소해 보고 싶다라는 전설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분경」이 일본에 넘어 온 것은 6세기경의 일이었다. 당시 중국에 파견된 외교관이나 학자가 가지고 돌아온 「분경」은 얼마 후 「분재」라는 일본의 독자적이고 세련된 예술로 발전했다.

심원한 분재의 세계

심원한 분재의 세계

분재는 단순한 원예가 아니다. 자연을 모방하면서도 소소하게 꾸며진 분재는 자연에 대한 경의와 삶의 무상함을 세련된 형태로 표현한 일본 미의식의 집대성이라고도 할 수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정성을 다해 분재를 키우는 것은 그야말로 명상과 같은 것이다.

이런 분재의 배경에 있는 철학은 모든 것이 편리해진 현대에도 중시되고 있다. 분재가 국제적으로 알려진 것 또한 틀림없이 철학적인 측면이 높게 평가되었기 때문이다. 완성된 분재를 바라보면 그곳에 신의 가르침과 일본의 철학이 보일 것이다.

실물 분재를 보고싶다!

실물 분재를 보고싶다!

저명한 분재사인 고바야시 구니오가 관장으로 있는 「슌카엔BONSAI미술관(春花園BONSAI美術館)」에는 1000그루가 넘는 다양한 분재가 전시되어 있다. 나무의 품종이나 모양도 다양하고 그중에는 수많은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분재도 있다. 운이 좋다면 분재사가 분재를 손질하는 모습을 견학할 수도 있다. 차와 화과자를 즐기며 분재를 바라보면 절로 신의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슌카엔BONSAI미술관」에서는 야외뿐만 아니라 미술관 주변에 세워진 일본 가옥에서도 분재를 감상할 수 있다. 일본식 방에 있는 「도코노마」에는 계절에 어울리는 분재나 족자가 장식되어 있다.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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