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2021년 일본에서 뽑힌 ‘올해의 요리Ⓡ’는? 2020년 테이크아웃, 2019년 타피오카...
2021년 일본에서 뽑힌 ‘올해의 요리Ⓡ’는? 2020년 테이크아웃, 2019년 타피오카...

2021년 일본에서 뽑힌 ‘올해의 요리Ⓡ’는? 2020년 테이크아웃, 2019년 타피오카...

공개 날짜: 2021.12.10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며 연말 상징적인 이벤트로 많은 이용자들에게 인식되고 있는 ‘올해의 요리’. 지난 1년 동안 화제가 되었던 음식에 대한 총정리라 할 수 있는 이벤트다.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주류 제공 제한이 강화되는 가운데 음식점의 구세주로 등장하며 그 종류가 더욱 다양해진 ‘알코올 테이스트 음료’가 선정되었다.

‘올해의 요리’란?

‘올해의 요리’란?

‘올해의 요리’란 우수한 일본의 식문화를 인류의 공통 유산으로서 기록에 남기고 보호, 계승하기 위해 매년 그 해를 상징하는 음식을 선정해 발표하는 이벤트다. 방일 외국인을 위한 관광 정보 서비스 ‘LIVE JAPAN’ 운영사무국 중 하나인 구루나비의 그룹사 ‘그루나비 총연’이 매년 연말에 발표한다. 2014년에 시작한 이래 올해로 8년째를 맞이했다.

‘올해의 요리’란 음식점 정보 사이트 ‘구루나비’의 검색/행동 이력 등 빅데이터로부터 추출한 40개의 워드에 대하여 2145만 명의 구루나비 회원(2021년 10월 현재)을 대상으로 앙케이트를 실시한 뒤, 상위 30위에 랭크인된 워드를 추출해 결정한다. 또 미디어 심사를 통해 4개의 노미네이트 워드를 선정한다※

‘그 해에 유행했거나 화제가 되었던 음식’, ‘그 해의 사회적 동향과 깊은 관련성이 있는 등 세간의 움직임을 반영한 것’, ‘식문화 기록으로서 후세에 계승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 등 3가지 조건을 충족시킨 음식이 ‘올해의 요리’로 선정된다.

※올해는 12005명의 구루나비 회원 중 앙케이트에 대한 응답자, 일반지, 경제지, 지방지, 통신사, 방송국, 전문지 등 미디어 관계 61개사의 92개 매체 112명으로 부터 응답을 받아 선정했다.

2021년 노미네이트 워드는 ‘알코올 테이스트 음료’, ‘곤충식’, ‘마리토쪼’, ‘밀키트’였다

2021년 노미네이트 워드는 ‘알코올 테이스트 음료’, ‘곤충식’, ‘마리토쪼’, ‘밀키트’였다

2021년 노미네이트 워드는 ‘알코올 테이스트 음료’, ‘곤충식’, ‘마리토쪼’, ‘밀키트’ 등 4개였다. 선정 배경은 다음과 같다.

・알코올 테이스트 음료

2021년 코로나 확대 방지책의 일환으로 음식점들이 주류 제공을 제한함에 따라 주류 대체 아이템으로 제공하면서 주목을 받게 되었다. 제조 방법의 진화로 알코올에 더욱 가까운 풍미를 실현시킬 수 있게 된 데다, 그 종류도 다양해져 소비자 니즈가 증가했다.

・곤충식

세계적인 인구 증가로 인한 식량 부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윈한 대책으로, 새로운 단백질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식.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생육체로서 환경에 미치는 부하가 적어 SDGs 관점에서도 긍정적인 식재료라 향후 일본에서도 그 종류와 조리법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리토쪼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디저트 ‘마리토쪼’. 브리오쉬에 생크림을 듬뿍 넣어 만든 매력적인 비주얼이 SNS 등을 통해 확산되어 주목을 끌었다. 일본의 각 편의점 업체와 수퍼 등에서도 판매를 시작해 폭 넓은 층으로부터 사랑을 받아 2021년 한 해 동안 큰 인기를 끈 상징적인 디저트다.

・밀키트

코로나 여파로 집에서 식사를 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들의 니즈가 급증해 다양한 사업자 및 음식점들이 ‘밀키트’ 사업에 뛰어들었다. 다양한 장르가 개발된 데다, 제대로 된 음식을 가정에서도 재현할 수 있다는 매력이 더해져 앞으로도 밀키트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올해의 요리Ⓡ는 ‘알코올 테이스트 음료’

2021년 올해의 요리Ⓡ는 ‘알코올 테이스트 음료’

주류 제공이 제한됨에 따라 많은 음식점들이 알코올 대신 선보이기 시작해 급기야는 경영 개선의 구세주 역할을 톡톡히 해낸 ‘알코올 테이스트 음료’. 최근에는 그 제조 방법이 진화됨에 따라 알코올에 근접한 풍미의 제품이 늘어나 ‘음식 맛을 한층 돋우어 주는 음료’로 음식점과 소비자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게 되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 새로운 선택지가 늘어난 셈이라 앞으로도 일본의 식문화로서 정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선정 이유다.

▶기념품 ‘도코로 십팔각 접시 아리타야끼 2021’과 작가 도코로 아사오 씨

기념품은 미술과 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올해 개최된 도쿄 2020 올림픽 파라림픽의 엠블럼 디자인을 담당하기도 한 도코로 아사오 씨의 오리지널 작품 ‘도코로 십팔각 접시 아리타야끼 2021’이었다.

▶왼쪽부터 주식회사 구루나비 총연 대표 이사 사장 다키 히사오 씨, ‘Shirafer’ 프로젝트 대표 고이시카와 야스히로 씨.

올해 시상식에는 ‘시라후(술에 취하지 않은 맨 정신을 의미)를 즐기자’는 콘셉트로 논 알코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Shirafer’ 프로젝트 대표/ 주식회사 4 대표 이사 CEO인 고이시카와 야스히로 씨가 등단해 대표로 수령해 주었다.

“알코올 테이스트 음료의 보급에 종사하신 관계자 분들을 대표해 제가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정말 축하할 만한 날인 것 같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힌 고이시카와 씨.

알코올 테이스트 음료의 현황과 미래

알코올 테이스트 음료의 현황과 미래
▶왼쪽부터 고이시카와 씨, 호리우치 씨. 고노 씨(뉴욕에서 온라인으로 참석)

토크 세션에서는 3명의 게스트가 등단해 ‘알코올 테이스트 음료’의 동향과 가치, 매력, 향후 전망에 대해 각자 생각하는 바를 발표해 주었다.

<게스트 소개>
・시라후를 즐기는 문화 보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 중인 ‘Shirafer’ 프로젝트 대표 고이시카와

・청년 요리인들의 발굴과 응원을 목적으로 한 요리가 컴페테이션 ‘RED U-35 2021 ONLINE’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Yamanashi gastronomy ‘ICHII’의 쉐프 호리우치 코헤이 씨.

・2015년부터 ‘RED U-35’의 심사위원을 담당하고 2022년부터는 심사위원장으로 취임해, 현재는 뉴욕과 일본을 무대로 활동 중인 푸드 프로듀서 고노 후미코 씨.

과거에도 알코올 테이스트 음료는 있었지만 올해는 이전 대비 주문하는 고객들이 늘었다며, 레스토랑에서도 논 알코올 음료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야마나시현의 과일이나 허브를 사용한 새로운 음료 개발에 힘썼다는 호리우치 씨.

조연 역할에 머물던 알코올 테이스트 음료가 올해에는 단박에 주인공으로 급부상한 셈이다. 목테일※이라는 단어가 SNS와 일상생활에서도 빈번히 등장하게 된 것 등 논 알코올 문화의 침투와 함께 음식점과 기업들의 시도,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알코올 테이스트 음료의 전반적인 퀄리티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말하는 고이시카와 씨.

※흉내를 낸다는 의미의 ‘mock(목)’과 ‘cocktail(칵테일)’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가 논 알코올 칵테일의 새로운 명칭으로 등장했다.

예전에는 ‘알코올과 비슷해 보이는’ 정도에 머물던 것이 최근 들어서는 향이나 쓴맛을 더하고 목 넘김 등 미각의 섬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 알코올 테이스트 음료라고는 하지만 요리와 페어링을 즐길 수 있는 수준으로 까지 발전했다는 고노 씨.

오리지널 메뉴를 개발해 논 알코올 페어링을 제공하는 레스토랑도 등장해 음식 궁합을 한층 잘 살려냈다는 점이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이었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들도 페어링을 즐길 수 있어, 다양한 고객들이 취향을 불문하고 술자리(?)라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함께 즐길 수 있게 해준 알코올 테이스트 음료.

앞으로는 ‘건강 지향 및 SDGs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한 레스토랑이 많이 늘어나 논 알코올 시장이 더욱 진화될 것’이고, ‘일회성 붐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일본이 자랑하는 식문화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는 코멘트로 발언을 마쳤다.

역대 ‘올해의 요리’ 소개

지금까지 선정된 과거의 ‘올해의 요리’는 다음과 같다.

●2014년 ‘지비에 요리’

제1회를 맞이했던 2014년에는 ‘지비에 요리’가 선정되었다. 일본 농림수산성이 6차 산업화 추진의 일환으로 주력한 배경이 더해져 새로운 일본의 식문화가 탄생했다는 것이 선정 이유였다.

●2015년 ‘오니기라즈’

제2회째를 맞이한 2015년에는 ‘오니기라즈’가 선정되었다. 일본의 집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오니기리(주먹)를 ‘손으로 뭉치지 않고(일본어로는 ‘니기라즈’) 만든다’는 창의적인 발상으로 주목을 받으며 인기를 끌게 되었다.

●2016년 ‘고수 요리’

3회를 맞이했던 2016년에는 ‘고수 요리’가 선정되었다. 고수 전문점이나 ‘파쿠치스트(일본어로 고수는 파쿠치)’라는 파쿠치 애호가를 나타내는 신조어가 등장하는 등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고수 붐이 확산되었다.

●2017년 ‘닭 가슴살 요리’

4회째인 2017년은 ‘닭 가슴살 요리’가 등장했다. 당질과 지질이 낮고 단백질을 섭취하자는 건강 붐이 고조됨에 따라 고단백질, 저지방성 음식 중 하나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상품이 개발되었다.

●2018년 ‘고등어’

5회째를 맞이한 2018년에는 ‘고등어’가 등장했다. 2018년은 일본 각지에서 많은 재해가 발생해 국민들의 방재 의식이 고조된 한 해이기도 했다. 이에 보존 식품, 비상 식품에 대한 인식이 재고되면서 특히 고등어 캔 등 통조림 음식이나 건조 식품, 프리즈 드라이와 같은 장기 저장이 가능한 식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2019년 ‘타피오카’

6회째를 맞이하는 2019년에는 ‘타피오카’가 선정되었다. ‘타피루(타피오카를 마신다는 의미의 신조어)’ ‘타피카(타피오카 생활을 의미)’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여고생들을 중심으로 유행하게 시작해 일종의 사회 현상으로 까지 발전했다. SNS 을 통해 붐이 확산되었다는 점도 시대상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2020년 ‘테이크아웃 구루메’

8회째를 맞이하는 2020년에는 ‘테이크아웃 구루메’가 등장했다. 코로나의 등장으로 생활양식의 변화에 따라 음식 분야에서는 테이크아웃 수요가 늘어나 외식의 즐거움이나 음식점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미지 소재:PIXTA

2021년은 뉴 노멀 시대를 맞이하는 가운데 새로운 즐거움과 가치를 발굴해 맴 한 해이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알코올 테이스트 음료의 보급과 정착은 먹거리의 가능성과 이를 즐기는 방법을 더욱 확신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술을 마시든 마시지 않든 음식과의 페어링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는 ‘알코올 테이스트 음료’.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지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밤에는 올해의 요리인 ‘알코올 테이스트 음료’와 함께 식사를 즐겨 보면 어떨까?


Written by:Miyuki Yaj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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