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파크는 아이치현 나가쿠테시에 있는 아이치현 지구박람회 기념공원(통칭 모리코로 파크) 내에 오픈할 예정인 테마파크다. 기념공원 전체 면적인 약 194ha 중 지브리 파크의 면적은 약 7.1ha로, 지브리 작품의 세계관을 테마로 한 총 5개의 구역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청춘의 언덕 에리어’, ‘지브리의 대형창고 에리어’, ‘돈도코 숲 에리어’, ‘모노노케 마을 에리어’, ‘마녀의 계곡 에리어’ 중 이번에는 2022년 가을에 오픈 예정인 3구역 ‘청춘의 언덕 에리어’, ‘지브리의 대형창고 에리어’, ‘돈도코 숲 에리어’의 상세 개요가 공개되었다.

메인 출입구인 ‘청춘의 언덕 에리어’는 <귀를 기울이면>에 등장한 골동품 가게 ‘지큐야’와 <고양이의 보은>에 나오는 ‘고양이 사무소’ 등을 재현한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19세기 말 공상과학을 모티브로 한 구역으로 조성된다.

전시실과 카페테리아가 들어설 ‘지브리의 대형창고 에리어’에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이상한 마을이 등장한다. 좌석 수가 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의 약 2.5배에 달하는 영상전시실도 마련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상영작품의 내용이 기대된다.

‘돈도코 숲 에리어’는 기존의 <이웃집 토토로>의 ‘사츠키와 메이의 집’과 함께 영화에 나오는 신사와 산책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나머지 두 구역인 ‘모노노케 마을 에리어’와 ‘마녀의 계곡 에리어’는 2023년 안에 오픈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된다.

‘모노노케 마을 에리어’는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에 나오는 타타라장과 숯을 굽는 오두막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마녀의 계곡 에리어’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하울의 성과 <마녀 배달부 키키>의 주인공 키키가 살았던 오키노 저택 등을 형상화한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발표에 따르면 입장은 100%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추첨 등에서 떨어진 사람들도 밖에서 시설을 보거나 관련 상품을 구입하는 등 즐길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해외 지브리 팬들도 2022년의 개장에 맞춰 일본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지브리파크추진과는 선행오픈 시 연간 약 100만 명, 2023년의 완전오픈 시에는 연간 180만 명의 입장객 수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