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갈수록 일본을 찾는 외국인이 늘고 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2010년에 연간 860만 명이던 외국인 관광객이 2018년에는 3,000만 명을 돌파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일본관광청은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을 질병이나 부상에 대비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본 기사에서는 일본을 찾은 외국인을 위한 여행자 보험을 소개한다. 갑작스러운 트러블로 모처럼 떠난 여행을 망치지 않기 위해서도 출발 전에 꼭 파악해두기 바란다.
일본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이유
・20명 중 1명이 일본여행 중에 아프거나 다친다
일본관광청의 ‘방일 외국인 여행자의 의료에 관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본여행 중에 아프거나 다친 사람은 20명 중 1명(5%)이었다고 한다. 그 중 약 30%가 의료기관을 찾을 필요성을 느꼈다고 한다.
평상시 잔병치레 한 번 안 하던 사람도 해외에 나가면 자국과의 기온 차와 피로 등이 원인이 되어 컨디션 난조를 겪기 쉽다. 또한 일본은 자연재해도 많은 국가다. 대형 재해 시에는 여행자도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니 평소보다 질병이나 부상을 입었을 때의 대책을 생각해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의료기관에 가면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할 수도
외국인이 일본의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게 될 경우, 모두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전액 자가부담을 하게 된다. 때문에 치료비가 고액이 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올림픽이 열리는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온열질환도 치료를 받으면 약 수십만 엔(수백 만원), 인파에 밀려 골절상이라도 입으면 수백만 엔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런 치료비를 보상해주는 것이 ‘해외 여행자 보험’이다. 가입한 경우에는 치료비와 약값을 보상받을 수 있고 상품에 따라서는 캐시아웃(현금카드를 내면 계좌에서 즉시 출금되는 서비스)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다.
・방일 외국인의 질병과 부상에 대한 대응에 과제도 있어
여행지에서 아프거나 다쳤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숙박시설이나 여행사다. 앞서 소개한 일본관광청의 실태조사에서도 여행사와 숙박시설의 약 절반은 과거에 외국인 관광객이 체류 중에 질병이나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과제도 느꼈다는 점이 드러났다.
여행사와 숙박시설이 개선이 가장 필요하다고 느낀 사항은 ‘외국인 대응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잘 모르겠다’, ‘언어 대응, 통역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었다.
방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여행자 보험은 이런 과제도 커버하고 있다. 외국인을 수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의 소개와 통역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어 원활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일본 여행자 보험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자
방일 외국인의 약 30%는 의료비를 보전하는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다고 한다. 해외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낯선 장소에서 말도 잘 통하지 않아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일본 여행자 보험은 특히 질병과 부상으로 인한 의료기관 진료를 지원하고 치료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상품에 따라서는 식당과 쇼핑 시의 통역 서비스와 부상자의 귀국을 지원하는 서비스 등도 받을 수 있다.
즉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일본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두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일본 여행자 보험에 관한 기초 정보
지금부터는 일본을 찾은 외국인을 위한 여행자 보험에 대해 해설하겠다.
방일 외국인 여행자가 일본에서 질병과 부상을 당한 경우에 그 치료비를 보상하는 것이 방일 외국인 여행자 보험이다.
일반적으로는 출국 전에 자국의 보험상품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런 경우 일본 국내 의료기관의 소개가 원활하지 않거나 정산방법 등이 번거로워 일본 국내 보험사가 상품화했다.
주로 개인 여행자를 위한 상품과 숙박시설과 여행사 등 법인용 상품이 있다. 본 기사에서는 개인 여행자용 보험상품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겠다.
・일본관광청이 소개하는 개인용 여행자 보험의 내용
일본관광청은 방일 외국인의 여행자 보험 가입을 추진하기 위해 홈페이지와 전단지 등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그 중에서 소개 중인 여행자 보험은 두 종류가 있다. 도쿄해상니치도(日動)의 방일 외국인 여행자용 해외여행보험과 손보재팬닛폰코아의 방일여행보험이다.
양쪽 모두 일본을 찾은 외국인 여행자가 일본 입국 후에 다치거나 병에 걸린 경우 치료비를 보상해준다. 콜센터에 전화하면 적절한 의료기관을 소개받을 수 있고 제휴된 의료기관을 찾은 경우에는 보험사가 직접 의료기관에 치료비를 지불하므로 현금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 여러 의료현장에서 과제가 되는 ‘언어 문제’에 대해서도 전화를 통한 의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대행해주므로 안심할 수 있다. 혹시 통역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그 수배와 비용 보상도 받을 수 있다.
・ 가입조건을 확인해두자
앞서 소개한 일본 여행자 보험은 30일 이내의 단기 체류자를 위한 상품이므로, 31일 이상 체류할 예정이라면 가입이 불가하다. 또한 지병이 있어 일본 입국 후에 통원할 예정이거나 위험을 수반하는 스포츠(행글라이더와 스카이다이빙, 도구를 사용하는 등산 등)를 할 예정인 사람도 가입이 불가능하다.
・입국 30일 전부터 입국 후에도 인터넷 가입이 가능
가입은 인터넷으로 할 수 있다. 가입 가능한 기간은 도쿄해상니치도의 경우에는 입국 30일 전부터 입국 후 4일째까지, 손보재팬닛폰코아의 경우 입국 후부터 30일 이내라면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각각 상이하지만 도쿄해상니치도의 상품은 가입일수 1일마다, 손보재팬닛폰코아는 10일 단위로 달라지며 모두 신용카드로만 지불할 수 있다.
・신용카드사가 제공하는 여행자 보험과의 차이점
신용카드사가 여행지에서의 부상과 질병으로 인한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다만 의료비 자체의 보상은 신용카드에 포함된 보험으로 커버되는 경우도 있지만 일본 국내에서의 적절한 의료기관의 소개와 현지 통역 등의 커뮤니케이션 지원은 없다.
또한 신용카드사가 무료 제공하는 여행자 보험은 기본적으로 일단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있어 소지한 돈이 부족할 경우에는 난감할 수도 있다.
반면에 방일 외국인용 여행자 보험상품이라면 통역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고 현금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보다 안심할 수 있다.
※지역에 따라서는 현금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수배하지 못할 경우가 있음.
※약값 등의 비용은 캐시리스 대응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음.
・소지품과 여행지에서 구입한 물건의 분실과 파손도 보상받을 수 있나?
일반적인 여행자 보험상품 중에는 소지품의 분실과 현지에서 구입한 물품의 파손을 보상하는 것도 있지만, 앞서 소개한 일본 여행자 보험은 어디까지나 의료비를 메인으로 보상하는 상품이기에 그런 보상은 받을 수 없다
다만 상품에 따라서는 여권과 신용카드를 분실한 경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해두면 좋을 것이다.
일본 여행자 보험에 관한 총정리
일본 여행 중의 치료비 부담을 보상해주는 일본 여행자 보험. 일본에 입국한 후에도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 조건과 상세한 보상내용에 관해서는 상품마다 다르므로 가입 전에 잘 확인해서 선택하도록 하자. 또 한국을 출국하기 전에 어느 보험상품에 들 것인지 대략 정해두고 일본 입국과 동시에 가입해 둔다면 보상을 받지 못하는 기간이 없으므로 보다 안심할 수 있다.
※ 2019年7月時の情報をもとに作成し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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