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인사말인 "아리가또"가 일본의 각 고장에 따라서(일본 사투리) 어떻게 달라지는가?

일본어 인사말인 "아리가또"가 일본의 각 고장에 따라서(일본 사투리) 어떻게 달라지는가?

Update: 2017.06.28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일본어라고 하면 <아리가토(고맙습니다)>일 것이다. 이 단어가 과연 일본의 다양한 지역에서는 어떻게 쓰여지는지. 그 고장만의 일본 사투리를 "아라가토"라는 단어를 통해 알아보자고 한다!

여행을 위해 방문한 지역에서 현지 사투리로 <고맙습니다>라고 말한다면 현지인 기분을 맛볼 수 있을지도?! 일본어의 재미있는 표현으로 생각하며, 각 지역에서는 <고맙습니다>를 실제로 어떻게 말하는지 살펴보도록 한다.

*본기사에서 소개하는 <고맙습니다>는 일상적으로 쓰이는 언어의 연장선상에 있는 방언 중에 <고맙습니다>라는 표현을 픽업한 기사다. 또한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의 표현을 망라한 정보는 아니다.

<홋카이도>

<홋카이도>
드넓은 자연이 펼쳐지는 홋카이도

홋카이도:이야타스캇따(いや助かった)
도움을 받았을 때 사용하는 <이야 타스캇따(덕분에 살았다)>라는 표현. 이 말이 홋카이도 사투리에서는 <고맙습니다>라는 의미가 된다. 누구나 다 아는 것처럼 홋카이도는 추운 지역이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도리어 따뜻한가 보다.
우리도 같은 의미는 아니지만 비슷한 표현이 있지 않은가?
선물을 전해받고마음과 동시에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는 말. “쓸데없이 뭘 이런걸~” 과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도호쿠 지방>

<도호쿠 지방>
아오모리의 네부타

아오모리현:아리가토우고스(ありがとうごす) / 메야구다(めやぐだ)
이와테현:아리가토우간스(ありがとうがんす)
미야기현:만즈도우모네(まんずどうもね)
아키타현:오기니(おぎに)
야마가타현:오쇼우시나(おしょうしな)
후쿠시마현:타이헨(たいへん) / 시테모랏테(してもらって)
후쿠시마현의 <고맙습니다> 사투리는 특히 재미있다. 어떤 단어 앞에 붙여 강조하거나 곤란한 상황을 설명할 때 사용하는 <타이헨(큰 일)>이 <고맙습니다>라는 의미가 되거나, <머리카락을 잘라주어서>처럼 누군가가 무언가를 <해주었다>라는 의미로 사용하는 단어가 <고맙습니다>라는 의미로 쓰인다.

<간토지방>

<간토지방>
간토지방 대표의 도쿄. 그리고 도쿄타워

사이타마현:아리가토나(あいがとな)
지바현:안가토우(あんがとう)

<추부지방>

<추부지방>
기후현의 시라카와고

니가타:고치소우사마데스(ごちそうさまです)
식사를 마친 후에 사용하는 <고치소우사마>. 이 말이 니가타에서는 <아리가토우>로서도 사용되고 있다. 특히 연배가 있는 분들 사이에서 무언가를 받았을 때 사용하는 말로서 자주 사용되고 있다.
후쿠야마현:고치소우사마(ごちそうさま) / 키노도쿠(きのどく)
이시카와현:키노도쿠나(きのどくな) / 안야토(あんやと)
후쿠이현:키노도쿠나(きのどくな) / 오우키노우(おうきのう)
야마나시현:아리가토우고이스(ありがとうごいす)
나가노현:아리가토우고잔스(ありがとうござんす)
기후현:키노도쿠(きのどく) / 우타테-(うたてー)
시즈오카현:오키니(おおきに)
아이치현:아리가토우상(ありがとうさん)

<긴키지방>

<긴키지방>
오사카의 츠텐카쿠

미에현:오오킨나(おおきんな)
시가:오키니(おおきに)
교토:오키니(おおきに)
<오키니(大きに)>는 원래 <크게>나 <비상하게>라는 의미로, 교토 뿐 아니라 간사이의 넓은 지역에서 일상적으로 고맙다는 의미로서 사용되고 있다.
오사카부:오키니(おおきに)
효고현:오키니(おおきに) / 아리가토우오마스(ありがとうおます)
나라:오키니(おおきに)
와카야마현:오오키니요~(おおきによ~)

<추고쿠지방>

<추고쿠지방>
히로시마의 이츠쿠시마

돗토리:단단(だんだん) / 요우코소(ようこそ)
시마네현:단단(だんだん)
오카야마현:아리가토우고잔스(ありがとうござんす)
야마구치현:타에가토우고자이마스(たえがとうございます)
히로시마현:아리가토우아리마스(ありがとうあります) /아리가토노(ありがとの)
<아리가토우아리마스>는 지금은 그다지 일상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말이지만, 연배가 많으신 분들을 중심으로 지금도 친숙하게 사용되는 말이다.

<시코쿠지방>

<시코쿠지방>
우동하면 가가와현

도쿠시마현:타마루까(たまるか)
가가와현:아리가토데(ありがとで)
보통 많은 사투리는 도도부현 이름+벤(사투리)라고 써서 <~지방의 사투리>라는 의미를 가지지만 가가와현은 옛날에 <사누키>라는 명칭이 도도부현 이름으로 사용된 바 있어 사누키벤이라고 불린다.
에히메현:단단(だんだん)

<규슈지방>

<규슈지방>
미야자키의 다카치오

사가현:아이가토우(あいがとう)
나가사키:아리가토우고자스(ありがとうござす)
구마모토현:초우조(ちょうじょう) / 단단(だんだん)
구마모토에서는 <단단>은 혼자 쓰이지 않고 <단단나~>처럼 어미에 다른 단어를 붙여서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오이타현:오키니(おおきに)
미야자키현:카타시게나이(かたしげない) / 오오킨(おおきん)
가고시마현:아리가토우고잔스(ありがとうござす)

<오키나와지방>

<오키나와지방>
오키나와현 에메랄드빛 바다

오키나와현:니헤-데-비루(にへーでーびる)

그리고 사투리 이외에도 영어에서 <고맙습니다>를 의미하는 <땡큐>도 가타카나 언어로서 일본어에 존재한다. 따라서 <땡큐>는 <아리가토우>와 같이 일본 어디에서나 통하는 언어다. 단, 상큐에 가깝게 발음을 해야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물론 일본 어디에 가더라도 <아리가토우>라는 말이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이 사투리들을 일부러 외워 사용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예를 들어, 오사카에 놀러가 다코야키를 산 후에 <오오키니!>라고 말해본다면 여행을 더욱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

그럼 읽어주셔서, 단단, 만즈도우모네, 키노도쿠나~, 고맙습니다.

※기사 게재 당시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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