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 점유율에 있어서 라이벌인 폭스바겐과 선두를 다투는 ‘토요타’ 역시 그 지명도는 대단했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도 가장 표가 많았다.

--한국/30대/남성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자동차 메이커이므로, 자주 경제 신문을 통해 뉴스를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미국/30대/여성
“실제로 토요타 자동차를 타고 있어요”

--캐나다/20대/여성
“물어볼 것도 없이 토요타! 운전 면허를 가지고 있지 않고 차에 전혀 관심이 없지만, 그래도 토요타만은 알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20대 미국인 남성이 이유 없이 토요타를 칭찬했으며 이미 “말하지 않아도 알죠?”라는 듯 했다.

최근 발표한 ‘2017년의 판매량 계획’에서는 (다이하쓰와 히노를 포함한 그룹 전체에서) 세계 판매 1,020만 대를 예상하고 있다는 것.

한편, 프랑스인에게 인기였던 것은 ‘닛산’.

--프랑스/20대/남성
“닛산 밖에 없어요. 카를로스 곤이 CEO로 재직하고 있으며, 르노와 제휴를 맺고 있으니까요”

--프랑스/30대/남성
“카를로스 곤은 세계 최고의 리더. 경영 스타일이 매우 훌륭해요. 그래서 닛산의 이미지도 좋아요”

닛산의 CEO인 카를로스 곤씨는 프랑스의 자동차 메이커 ‘르노’의 CEO이기도 한 인물. 닛산을 다시 세운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해외에서는 ‘최강의 사업가’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프랑스로서는 매우 자랑스러운 인물일 것이다.

또한, 닛산이 2016년 봄에 발표한 ‘닛산 GT-R’의 2017년 모델은 이제까지의 모델과는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으로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것도 최근의 일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유명한 고급 자동차의 생산국인 독일에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마쓰다’ 사실 마쓰다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듯하다.

--독일/30대/남성
“마쓰다 디자인은 예뻐요. 다음 차는 마쓰다로 하기로 결정했어요”

--독일/50대/여성
“아들이 태어났을 때, 제 전용 차량으로 Mazda 121을 구입했어요. 좁은 곳에서도 회전이 자유롭고, 선루프도 있어서 매우 편리했어요”

--독일/20대/여성
“제가 처음 산 차는 마쓰다 자동차예요. 아직도 그 차가 기억에 남아, 사이드 미러를 기념으로 가지고 있을 정도예요”

2015년에는 독일의 권위 있는 자동차 디자인상인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에서 마쓰다 CX-3가 수상. 위의 여성처럼 젊은 세대 중에는 처음 타는 자동차가 마쓰다인 사람도 있으며, 앞으로 틀림없이 늘어날 것이다.

성능면을 특히 선호하는 의견이 많았던 차는 ‘스바루’이다.

--미국/20대/남성
“고향 미네소타에서는 30%의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어요. 미네소타는 눈이 많기 오기 때문에, 스바루의 사륜 구동이 매우 편리해요”

1972년에 사륜 구동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스바루. 따라서 같은 회사 자동차에 대한 신뢰감이 절대적이며, 눈이 많은 지방에서 애용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또한 스바루라고 하면 임프레자. 이 모델을 선호하는 의견도 많았다.

--미국/30대/남성
“임프레자 시리즈를 가장 좋아해요. 실제로 2006년산 임프레자 STI를 소유하고 있었어요”

“닛산, 스바루, 토요타, 혼다는 어쨌든 유명하다”(중국/30대/남성)라는 의견처럼 일본 자동차 메이커의 지명도가 세계에서도 높다는 것을 증명하는 의견도 있었다.

일본인으로서 자랑스러운 기분이 드는 이번 설문 조사 결과. 앞으로도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가 세계에 이름을 떨치기를 기대하자!

Written by : Dai Igaras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