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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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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날짜: 2017.03.29

오랜 세월에 거쳐 일본에서 발전시킨 금공의 역사와 전통적인 기법을 소개한다.

금공의 전통기법

금공의 전통기법

금공이란 금속을 세공하는 공예 혹은 그 장인을 가리킨다. 금공에는 금과 은, 철, 동 등 다양한 재료가 사용된다. 또 금공 기법으로는 주로 단금, 주금, 조금의 3종류가 있다.

단금이란

단금이란

단금이란 금속을 망치로 두드려 모양을 만드는 기법을 말한다. 야요이 시대에 전해진 이 기법으로 구리거울과 갑옷, 철검 등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또 아스카 시대가 되자, 불교 제구 등을 만드는 데에도 이 기법이 사용됐다.

주금이란

주금이란 열로 녹인 금속을 주형에 부어, 금속을 굳히는 기법을 말한다. 주형에서 떼어 낸 금속은 표면이 빛날 때까지 닦는다. 이 기법은 주로 불상과 꽃병, 차관 등을 만들 때 사용되고, 나라 현의 대불상도 주금으로 제작되었다.

조금이란

조금이란

조금이란 ‘다가네’라는 정 같은 도구를 사용해 금속에 조각하는 기법이다. 조각은 장식품을 비롯해 정교한 수공예품을 만들 때 사용되었다. 중세 봉건사회에서는 도검과 손잡이 사이에 장착된 고동에 새겨진 그림과 무늬가 소유자의 미의식 수준을 나타낸다고 여겨져, 조금도 유행했다. 지금도 세련된 고동의 디자인은 예술적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금공의 기원

금공의 기원

금공은 중국과 한국에서 규슈로 전해졌고 동종과 거울, 의식용 기구를 만들기 위해 이 기법이 이용됐다. 그리고 시대는 변하여 일본의 다도 문화가 발전함에 따라 찻물을 데우는 차관을 만드는 데에도 금공을 이용하게 되었다.

에도 시대의 금공

에도 시대의 금공

에도 시대에는 생활 잡화와 기구를 만들기 위해 금공을 사용하였다. 가마솥과 담뱃대, 조각상 등의 현란한 금공품은 사람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했다.

지금도 인기 있는 금공품

지금도 인기 있는 금공품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금공품은 지금도 인기가 많아, 해외로도 많이 수출되고 있다. 특히 남부철기(南部鉄器)는 유명하여, 이 기법으로 만들어진 솥은 물이 식는 것을 방지하는 등 편리성은 물론이고 철기에서 나오는 철분이 물과 섞이면서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졌다. 물론, 이 남부철기도 오랜 세월에 걸쳐 배양된 일본 금공 기술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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