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투
화투는 아츠지 모모야마 시대 즈음에 원형이 생겼다고 전해지는 카드 게임이다. 화투의 「화」는「꽃」의 의미가 있는데, 카드에 선명한 꽃 그림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여겨지고 있다. 특히 에도 시대에는 서민들 사이에서 유행했고, 메이지 시대에도 다양한 룰과 놀이 방법이 고안되어 많은 일본인들이 즐겼다고 한다. 같은 종류의 패를 맞추어 획득하고 그 점수 등에 따라 승패를 다툰다.
백인일수
헤이안 시대 말부터 가마쿠라 시대 초에 활동한 후지와라노 사다이에가 예부터 귀족 계급이 즐겼던 「와카(和歌)」중 100수를 선정한 것. 이 100수로 이루어진 와카집을 약 500년 후의 에도 시대에 100장의 그림으로 이루어진 카드 게임으로 고안했다. 기본 규칙은 한 사람이 앞 구절이 적힌 카드를 읽으면 뒷 구절이 적힌 카드를 먼저 찾아내는 경쟁을 하는 것.
장기
예부터 일본에 전해지는 보드게임 중 하나. 에도 시대에는 이미 현재 장기에 가까운 룰이 확립되어 있었다. 합계 81칸으로 나누어진 장기판과 장기 말을 사용해 게임을 진행한다. 프로 장기 기사도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 지능과의 대전으로 화제가 되었다.
바둑
장기와 더불어 예부터 일본에서 즐겨온 보드게임. 기원은 중국이며 7세기경에 일본에 전해졌다고 여겨진다. 가로와 세로에 각각 19개의 검은 선이 그어진 바둑판에 「바둑 돌」이라 불리는 둥글고 작은 돌을 사용해 게임을 진행한다. 장기와 같이 1대 1로 대전하며 프로 기사도 많다.
오셀로
1973년에 「하세가와 고로」라는 일본인이 고안해낸 1대 1 대전형 보드게임. 바둑처럼 흰 돌과 검은 돌을 사용하지만, 규칙은 매우 간단하고 단순하다. 하지만 「배우는데 1분, 익히는데 한평생」이라는 격언이 있을 정도로 심도 있는 게임.
마작
마작은 중국에서 시작되었으며, 일본에서는 독자적인 룰로 즐기는 테이블 게임으로 2차 세계 대전 후 고도 경제 성장기에 일본에서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인터넷이 발달한 현재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해 즐기는 온라인 마작도 있다.
최근의 게임
컴퓨터용이나 비디오 게임기용, 나아가서는 스마트폰용 게임이 다수 개발되어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이 즐기게 되었다. 장르는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나 배틀 게임, 퍼즐 게임, 롤플레잉 게임 등 다양하다. 또 「인생 게임」 등 일본에서 만들어진 보드게임도 여전히 건재하다.
스마트폰 게임
최근 인기를 끄는 것이 바로 스마트폰 게임. 최신 게임 앱이 잇달아 개발되고 있다. 일본에서 탄생한 게임 『포켓 몬스터』의 모바일 버전인 「포켓몬GO」는 사회 현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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