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시대에 활약한 요미혼(読本) 작가 교쿠테이 바킨(曲亭馬琴). <난소사토미 핫켄덴(南総里見八犬伝)>과 <진세쓰 유미하리쓰키(椿説弓張月)>는 가부키로도 제작되는 등 소설의 영역을 넘어선 대표작이다. 교쿠테이 바킨의 탄생 250년인 올해, 오타 기념 미술관에서는 인기 우키요에 화가 인 우타가와 구니요시(歌川国芳)와 우타가와 구니사다(歌川国貞)의 작품을 중심으로, 바킨의 소설을 소재로 삼은 우키요에 약 80점을 소개하는 전람회가 개최된다.
우타가와 구니요시와 우타가와 구니사다는 교쿠테이 바킨의 소설을 소재로 한 우키요에 그림을 다수 남겼다. 인기 화가 두 명이 각각 소설의 세계관을 어떻게 그려냈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개최기간）2017년 6월2일（금）〜2017년 6월 25일（일）
※5,12,19일은 휴관
요금）입장료 700엔

많은 사람들이 어렵게만 느끼는 일본 고미술을 가까이서 느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개최되는 <처음 고미술 감상> 시리즈. 제2탄인 이번 전시는 ""종이 장식""에 초점을 맞춘 전시회다.
글을 쓰기 위한 종이는 화려한 색과 금・은, 내지는 운모(雲母)로 다양하게 장식돼 있으며, 이 기법은 그림에도 응용돼 있다. 일본의 옛 서예 작품을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힌트로서 장식 기술을 접해보길 바란다. 일본어를 모를지라도, 종이 장식 기술을 보기만 해도 압도될 것이다.

개최기간）2017년 5월 25일（목）〜7월 2일（일）
휴일）월요일
요금）입장료 1100엔

일본을 대표하는 사진가 아라키 노부요시가 50년 간의 작가 활동을 회고하기 위해 발표한 신작 <도쿄 묘정>을 일본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전람회. 이번 전람회에서는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프랑스 국립 기메 동양미술관 소장 콜렉션 중에 아라키 노부요시가 선택한 사진을 추전. 바쿠마쓰부터 메이지 시대까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일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사진부터 올해 전람회를 위해 아라키 노부요시가 찍은 귀중한 신작까지 충분히 즐겨주길 바란다.

개최기간）2017년 6월 22일（목）〜7월 23일（일）
요금）입장 무료

디즈니의 에니메이터를 뒤에서 지원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리서치 라이브러리>의 큐레이터가 엄선한 원화가 출전된다. 일본에서는 과거 2번의 디즈니 작품전이 개최된 바 있으나 이번 작품은 대다수가 일본 첫 상륙. 초기 작품부터 최신작 <모아이와 전설의 바다>까지 약 90년분의 원화 약 500점을 감상할 수 있다.
초기 미키마우스 원화는 약 90년 전에 그려진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섬세한 터치로 그려졌다. 시대마다 최신 기술을 구사해 한 장의 그림에 생명을 불어넣어온 디즈니의 ""마법""을 체감해주길 바란다.

개최기간）2017년 4월 8일(토)〜9월 24일（일）
시간）10:00～17:00
휴일）화요일 ≪단、7월 25일、8월 1、8、15、22、29일은 개관≫
요금）입장료：어른(19세 이상) 1800엔　
　　　중인（초등학생～18세）　1200엔　※토요일 1100엔
　　　소인（3세～초등학생 미만)　60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