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shigaya Kishimojindo

호묘지 절의 경내에 있는 당이며 ‘순산과 육아’의 신이라 불리는 불교의 수호신 ‘귀자모신(鬼子母神)’이 모셔져 있다.
현재의 본전은 1664년 도쿠가와 4대 장군인 도쿠가와 이에쓰나(徳川家綱) 시절 가가(加賀) 번주였던 마에다 도시쓰네(前田利常)의 딸이자 아키(安芸) 번주인 아사노 미쓰아키라(浅野光晟)에 아내인 지쇼인(법명:自昌院殿英心日妙大姉)의 기부에 의해 건립되었다고 한다. 본전에 있는 귀자모신상은 (그 이름은 鬼자가 들어가기는 하지만) 도깨비 모양이 아닌 날개옷과 영락(瓔珞 황금 연꽃을 모티브로 한 장식물이 달려 있는 목걸이)을 달고 어린 아이를 안고 있는 보살의 모습으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또한, 경내에 있는 대공손수(大公孫樹)라는 은행나무는 수령 약 7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7월의 귀자모신 본오도리 축제, 10월의 법회 의식 등 연중 행사도 다채롭다.
위치는 JR이케부쿠로역 동쪽 출구에서 남쪽으로 약 500m, 메지로역에서 동쪽으로 약 600m 떨어진 곳에 있으며 도덴 아라카와선(미노와바시 와세다 사이)을 이용할 때에는 ‘귀자모신앞’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