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 동물원의 내부는 JR 우에노 역과 가까운 ‘동원’과 시노바즈 연못이 있는 ‘서원’의 두 에리어로 나뉜다. 기념품을 판매하는 매점(기프트샵)은 동원의 ‘리틀 트렁크’와 서원의 ‘쁘티 카멜레온’으로 각각 1곳씩 있다. 이번에는 리틀 트렁크의 도움을 받아 판매직원이 추천하는 기념품 베스트5를 소개받았다.
※2020년 3월 현재의 정보로 취급 상품이 변경될 수도 있다.

리틀 트렁크의 개요
동원에 있는 매점으로 판다를 비롯하여 우에노 동물원에 전시된 다양한 동물을 모티브로 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보호를 위해 선물용으로 사용하는 소용량 봉투를 손님이 요청할 때만 제공하는 등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를 꾀하고 있다.

판다와 슈빌(넓적부리 황새), 마눌들고양이 등 인기 동물들의 일러스트가 들어간 마스킹 테이프.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되어 총 9종류가 있다. 테이프의 소재는 일본의 전통종이 와시를 사용하는 등 외국 친구에게 줄 선물로도 좋을 듯하다. 현재 판매 중인 상품 중에는 양서파충류관(비바리움)에서 개최 중인 기획전 ‘하라페코로지~그들은 무얼 먹을까? 어떻게 먹을까?’와 콜라보한 테이프도 판매 중이다.

테이프 본래의 용도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장식용으로 노트나 상자 등의 테두리에 붙이는 등 용도는 사용자의 아이디어에 달려있다. 단품과 2개 들이 세트는 각각 테이프의 폭이 달라 용도에 맞게 골라 쓸 수 있는 것도 Good!

3세 이상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지능개발형 장난감 ‘큐브퍼즐’ 1,650엔(부가세 포함). 9개의 큐브의 6면에는 각각 다른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어 이들을 조합하면 6가지 그림이 완성된다. 동물 일러스트로 재미있게 지능을 개발할 수 있어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에게 인기인 상품이라고 한다.

일러스트만으로 즐길 수 있는 장난감이라 국적, 언어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추천 포인트다. 매장에는 큐브퍼즐을 비롯하여 다양한 장난감을 실제로 갖고 놀 수 있는 플레이 코너도 있으니 자녀의 반응을 지켜본 후에 구입할 수 있다.

도쿄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테누구이(일본식 핸드 타올) 브랜드 ‘주식회사 가마와누’와의 콜라보 상품. 우에노 동물원에서 판다 다음으로 인기가 있는 ‘넓적부리 황새’ 디자인의 테누구이다. 넓적부리 황새 디자인의 테누구이는 2종류로 위 사진은 액자에 끼울 수 있는 디자인성이 높은 상품이다. 모두 ‘주염’이라는 전통기법으로 염색해 아름다운 색감이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테누구이 판매 코너 옆에는 테누구이가 생소한 외국 손님들을 위해 작성한 리플렛도 비치되어 있다. 리플렛에는 테누구이의 사용법과 사용하는 상황 등이 일러스트와 영문으로 알기 쉽게 작성되어 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테누구이는 모두 일본에서 생산된 것으로 포장에는 그것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MADE IN JAPAN’의 스티커가 붙어 있다.

우에노 동물원의 인기스타 ‘넓적부리 황새’의 일러스트가 들어간 ‘머플러 타올’ 1,265엔(부가세 포함). 머플러 타올의 디자인은 매년 한 번씩 바뀌기 때문에 우에노 동물원을 찾은 기념으로 구입하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2020년의 디자인은 군데 군데 일본의 전통요소가 들어가 있어 해외에서 온 손님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목에 걸칠 수 있는 길이의 타올은 여름철 아웃도어를 비롯하여 겨울철에는 방한구로도 활용할 수 있는 만능 아이템이다. 더운 계절에는 이 오리지널 타올을 목에 걸고 동물원을 돌아다니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넓적부리 황새의 일러스트와 영어로 ‘넓적부리 황새’를 의미하는 ‘Shoebill’ 로고, 그리고 배경에 살깃문양이 들어간 ‘넓적부리 황새 티셔츠’ 2,750엔(부가세 포함). 글로벌한 느낌과 일본 전통의 느낌을 과감하게 접목한 디자인으로 세계 어디서든 입을 수 있는 티셔츠다. 머플러와 마찬가지로 매년 디자인이 바뀐다고 한다.
사이즈는 S~XL로 유니섹스 사이즈이니 여성 분들은 사이즈를 고를 때 주의하기 바란다. 평상복 또는 실내복으로 입는 등 활용도 만점의 아이템이다.

우에노 동물원은 2020년 1월부터 해외에서 온 내방객을 위한 인포메이션 센터 ‘Tokyo Zoo Welcome Center’를 동원과 종합안내소 옆에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영어와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직원이 동물원 내와 주변 관광시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외에도 영어와 중국어 가이드 투어를 하루 2번 실시하고 있다. 1년 동안 기간한정으로 운영할 예정이니, 기간 중에 방문한다면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

또 입구인 각 게이트 근처에는 영어, 한국어, 중국어로 표기된 가이드 맵도 비치되어 있으니 활용하기 바란다. 그 외에도 스태프 전원이 영어, 한국어, 중국어에 대응한 긴급 시 손가락 대화수첩을 항시 휴대하고 있으니 동물원 내에서 재해나 비상사태가 발생하는 등 만일의 경우에도 안심이다.

판매직원이 추천한 기념품 Top3를 차지한 상품의 주인공 ‘넓적부리 황새’는 그야말로 서원을 대표하는 간판스타다. 서원에는 이 밖에도 양서파충류관(비바리움)과 소동물관 등 진귀한 동물을 전시하고 있는 에리어가 있어 동원과는 또 다른 세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소개한 기념품은 모두 우에노 동물원에서만 살 수 있는 한정품이니 마음에 든 상품이 있다면 우에노 동물원을 꼭 찾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