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JR 게이힌 도호쿠선 오카치마치역 북쪽출구에서 약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이자카야이다. 우에노 지역에서 오랜 터줏대감과 같은 이 가게는 15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따라서 낮에 시원한 맥주를 찾는다면 이곳에 들려보자!

가게 안을 살펴보면 1층은 다치노미(서서 마시는 시스템), 2층은 카운터 석과 테이블 석이 마련되어 있다.
　
요리는 카운터에 놓여있는 생선회와 기본메뉴를 직접 고른뒤, 바로 그 자리에서 현금을 지불하면 된다. 술도 그 자리에서 직접 주문하고 지불한다.

생선구이와 닭꼬치 등은 따뜻하게 데워달라고 요청할 수 있으며, 끝나면 "생선구이 주문하신 분～"이라고 부르니 찾으러 가면 된다. 그 뒤에는 자리잡은 자리에서 천천히 먹고 마시면 된다.

이곳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술이 저렴하다!
츄하이와 사와 같은 술은 1잔에 200엔부터 있고, 생맥주는 단돈 250엔! 게다가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이다.

단,맥주잔이 아닌 플라스틱으로 된 컵에 제공된다는 것만 좀 다르다. 참고로 백조가 그려진 니혼슈는 300엔으로 병채로 제공된다.

이곳 아지노후에 본점은 사실 요시이케 그룹이라하여 요리프로들도 찾아오는 생선전문점 회사에 속해 있다. 따라서 생선회와 생선구이가 맛있기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특히 인기가 있는 것은 참치, 2가지 생선회(350엔), 그 이외에도 몇개의 종류가 있다. 물론 단품으로도 생선회가 준비되어 있다.

이 가게에 가면 아무래도 생선쪽으로만 눈이 가기 마련이지만 사실은 야키토리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츠쿠네(동그란 튀김/ 위의 사진 : 1개 130엔), 닭 날개 (사진 아래 : 1 개 200엔)으로 추천하는 음식이다.
츠쿠네는 고기의 맛이 입안 가득 느껴지며 식감은 부드럽다. 그리고 닭날개는 겉이 바삭해 안의 고기와 잘 어우러진다.
야키토리는 계산시 다시 따뜻하게 데워주므로 뜨거운 상태로 제공된다.

그 밖의 추천메뉴도 많이 있으나 일단 2가지를 소개해 본다.
곱창을 넣고 조린요리(사진 위 : 300엔)로 이자카야의 단골메뉴이다. 이곳의 특징이라면 국물이 넉넉한 된장맛으로 마치 된장국 같은 모습이다. 다른 곳보다 국물의 양이 많다.
재료는 흰색 곱창, 두부, 곤약, 당근, 우엉 등이 들어간다.

생선을 이용해 반죽한 한펜(사진 아래 : 100엔)은 단지 꼬치에 끼워 구웠을 뿐인데 계속 먹게 된다. 간장을 살짝 뿌려 먹으면 제맛이다.

아지노후에의 요리와 술은 기본적으로 플라스틱 용기로 제공되는데 맛있는 술과 요리를 이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는다.

혼자서 살짝 1잔만 마시기에도 적당하니 혼자서 온 여행이라도 들려보아도 좋다. 물론 여럿이 가서 즐기는 것도 좋다. 그리고 간다에 2호점도 있으니, 상황에 따라 가게를 선택하면 된다.

가격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Written by 2대째 고우메(二代目 こうめ)
서민적인 가게를 중심으로 방문하는데, 가본 가게는 총 3천곳 이상.
※메시코레(mecicolle) 기사를 번역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