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경우 컨디션이 나쁠 때에 무엇을 먹을까? 각 나라의 '어머니의 맛'을 물어보았다

업데이트 날짜: 2020.11.05

컨디션이 나쁠 때, 죽을 먹는 사람은 많다고 생각한다. 옛날부터 죽에는 '수명연장'，'피부를 좋게 한다', '위에 부드럽고 몸을 편하게 한다' 라는 10개 효능으로 구성된 '10가지 덕'이 있다고 믿어 왔기 때문에 그렇게.

그럼 해외에서 컨디션이 나쁠 때는 어떤 것을 먹을까? 과거에 공개한 기사 중에서 외국인들에게 들었던 '어린 시절 감기가 걸리면 먹은 음식'과 '어머니의 맛'을 정리하여 소개해 본다.

서양권에서는 '치킨 수프'가 단골

유럽과 미국에서는 감기가 걸리면 '수프'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그 중에서도 '치킨 수프'는 미국인의 대표적인 "어머니의 맛"으로　되어 있고, 가정에 따라 재료와 양념이 전혀 다르다고 한다. 물론, 유럽과 미국 이외에도 치킨 수프를 먹는 나라가 많았다.

"닭고기와 토마토를 넣은 닭고기 수프를 만들어 주셨다. 약간 신맛이 있어 식욕이 없을 때도 식욕을 돋구어 먹게 된다"(미국 / 남성 / 20대)

"숏 파스타와 치킨이 들어간 따뜻한 수프를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파에리아를 먹어요. 식용 토끼 고기가 들어간 파에리아는 감기가 걸리면 자주 먹어요. 매우 맛있어요! "(스페인 / 여성 / 20 대)

"다진 생강을 넣은 치킨브이용 수프. 안에는 닭고기 아니고, 오리 고기가 들어간 수프"(타이 / 남성 / 10 대)

아무도 고기와 야채가 들어간 '먹는 수프'．해외에서는 감기가　걸린 때뿐만 아니라 감기 예방에 치킨 수프를 먹는 습관이　있는 것 같다. 일본에서도 감기에 걸리면 '다마고자케（계란술）'을 마시라고 하는 것과 같다.

어머니의 '수제 주스'를 마시는 사람도 있다

이 외에도 수제 '주스'를 마시고 감기를 고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어머니의 수제 '모르스'를 마신다. 블루베리와 라즈베리를 냄비에 끓여서 만드는 주스로, 단맛을 적으며 맛있어요. 단，슈퍼에서 파는 모르스는 너무 달다"(러시아 / 남성 / 10 대)

"배와 꿀로 만든 꿀물. 약간 걸쭉함이 있고, 달고 맛있습니다"(한국 / 남성 / 20 대)

"물에 충분한 설탕을 녹여 끓인 음료．스포츠 음료에 가까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에는 스포츠 드링크는 가게에 팔지 않았으니까"(영국 / 남성 / 70 대)

러시아에서는 식사 시에 '모르스'라는 베리를 사용한 주스를 자주 마시는 것 같습니다. 맛있기도 하며 비타민과 당분의 공급에 한몫하는 영양가 있는 음료인 것.

또한 지금은 감기가 걸리면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사람도 많지만，70대의 영국인이 어린 시절에 마셨던 것은 따뜻한 설탕물. 스포츠 음료가 가게에 팔지 않았던 무렵은 설탕물로 당분 섭취를　하는 민간요법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멕시코에서는 뭐든 손수 직접 만든다

이런 의견도 있었다. "어머니가 만들어 준 매운 살사 소스에 다진 고기와 양파를 양념하여 토르티야에 싸서 먹는게 매우 좋았어요! 토르티야는 일본에서 사면 비싸지만，멕시코에서 그것도 수제． 치즈를 올려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멕시코 / 20 대 / 남성)

살사도 토르티야도 모두 수제. 이것은 가정에 따라 꽤 맛의 차이가　있을 듯하네요.

빵을 준비하는 모습에 어머니의 애정이 느껴진다

독일인 여성이 저녁식사의 흐름을 설명해 주었다.

"독일은 빵의 종류가 어쨌든 다양하니，엄마가 여러가지 빵을 테이블에 나열한다. 각각 좋아하는 것을 선택해，감자 샐러드를　곁들여서 함께 먹는 거예요. 그리고 저녁식사의 마무리는 아이스크림! 이 일련의 흐름이 어머니의 맛"(독일 / 20 대 / 여성)

독일은 세계 굴지의 빵 대국. 설에 의하면 1500종류의 빵이 존재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을 기쁘게하기 위해 가능한 여러 종류의 빵을 준비하려는 엄마의 모습에 애정을 느껴지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