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도쿄와 그 주변 도쿄 도쿄역 1위는 우유가 아니었다?! 일본인 20명에게 물어 보았다, 온천 후 마시는 음료는?
1위는 우유가 아니었다?! 일본인 20명에게 물어 보았다, 온천 후 마시는 음료는?

1위는 우유가 아니었다?! 일본인 20명에게 물어 보았다, 온천 후 마시는 음료는?

업데이트 날짜: 2021.02.24

온천을 좋아하는 일본인들. 온천에서 개운하게 땀을 흘린 뒤 시원하게 음료를 마시다 보면 천국이 따로 없다! 일본인 20명에게 ‘온천 후 어떤 음료’를 마시는지 물어보았다. 지금부터 그 다양한 답변을 소개한다.

1위는 ‘커피 우유’! 커피맛을 선호하는 이유는?

PangJee_S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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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 중 가장 답변이 많았던 음료는 ‘커피 우유’였다. 일반 흰 우유가 아니라 굳이 커피 우유를 마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온천하면 당연히 커피 우유지요. 허리에 손을 얹은 채 커피 우유를 마시고 싶네요!”(40대/여성)

온천을 마치고 나오면 당연히 커피 우유를 마시지요. 온천이나 대중탕에 갈 때면 엄마가 커피 우유를 사주셨는데 그게 참 좋았어요. 그때 추억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습니다.”(30대/남성)

“평소 커피 우유를 마실 때에는 좀 달다 싶은 느낌이 있는데 온천에서 땀을 흘린 뒤에 마시면 왠지 깔끔한 느낌이 들어서 마시고 싶어져요.”(40대/남성)

“어렸을 때부터 온천을 마친 뒤 마셔왔기 때문에 커피 우유를 좋아합니다.”(20대/여성)

30대 남성이 말하는 것처럼 일본에서는 냉장고의 보급과 함께 대중탕에서도 우유 판매를 시작했다고 한다. 달콤한 커피 우유는 아이들한테도 인기다. 일본인에게 커피 우유는 ‘목욕 후에 마시는 특별한 맛’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지금도 마시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인지도 모른다.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구하기 어려운 ‘후르츠 우유’도 인기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구하기 어려운 ‘후르츠 우유’도 인기

커피 우유와 함께 인기가 있는 음료가 바로 후르츠 우유다. 특히 여성들한테 인기가 있는 것 같다.

온천이나 대중탕에서만 볼 수 있는 우유라 보이면 바로 사게 돼요.”(20대/여성)

“바나나처럼 달콤한 맛이라 좋아해요.”(50대/여성)

“장이 약한 편이라 평소에는 우유를 잘 안마셔요. 그래도 온천을 마친 뒤에는 후르츠 우유를 마시고 싶어지는게 신기해요.”(30대/여성)

혹시 배탈이 나게 될지도 모르는데 굳이 마시고 싶어지는 후르츠 우유! 부디 무리는 하지 마라는 말을 해주면서도 그 맘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상큼한 ‘사이다’도 온천 후 마시고 싶어지는 인기 음료

상큼한 ‘사이다’도 온천 후 마시고 싶어지는 인기 음료

온천하면 사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뜨거운 온천에 몸을 담근 뒤에는 상큼한 탄산음료, 특히 사이다가 마시고 싶어집니다.”(20대/남성)

온천을 마친 뒤 몸의 열을 식히면서 마시는 사이다는 정말 맛있어요.”(20대/여성)

현지 사이다를 판매하는 온천 지역이 많다는 점도 사이다를 선택하게 만드는 이유인지 모른다. 깨끗한 천연수로 만든 상큼하고 자극적인 현지 사이다를 마셔 보고 그 맛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어른들은 역시 ‘맥주’를 마시고 싶어했다!

어른들은 역시 ‘맥주’를 마시고 싶어했다!

상큼하고 자극적인 음료하면 ‘맥주’를 빼놓을 수가 없다.

온천 시설에서 머물 때면 방석 위에 앉아 저녁식사에 함께 마시는 맥주가 정말 최고지요!”(30대/남성)

“맥주를 마시려고 온천에 들어가는 걸요.(웃음)”(20대/남성)

“평소에는 맥주를 별로 안 마시는데 여행가면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마시는 맥주가 정말 특별하게 느껴져요.”(40대/여성)

지방에 있는 온천 시설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그 지방의 향토 요리를 먹는 최고의 시간, 상상만으로도 입맛을 다시게 된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물’이 최고!

건강을 생각한다면 ‘물’이 최고!

의외로 많았던 답변이 ‘물’이었다.

“예전에 온천에서 어지럼증이 온 적이 있어서 꼭 물을 간간히 마시면서 탕에 들어가요.”(50대/여성)

건강하게 땀을 흘리고 난 뒤에는 당분이 들어있지 않은 물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30대/여성)

“저는 사우나에 꼭 들어가는 편이라 체온이 올라가서인지 물이 제일 맛있더라고요.”(50대/남성)

목욕을 마친 뒤 수분을 제대로 보충해 주는 것은 중요하다. 온천이나 대중탕 탈의실에는 목욕을 마친 뒤 마실 수 있는 냉수기가 설치되어 있는 곳도 많으니 잊지 말고 수분을 보충해 주기 바란다.

일본인이 온천을 마치고 마시는 음료. 다양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는데 뜨끈하게 데워진 몸을 차갑게 식혀줄 음료가 다양하게 등장했다. 일본 여행에서 혹시 온천에 가게 된다면 여러분이 마시고 싶은 음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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