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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본 거리에는 쓰레기가 떨어져있지 않을까?

왜 일본 거리에는 쓰레기가 떨어져있지 않을까?

업데이트 날짜: 2019.11.15

일본에 관광을오면 많이들 ’거리가 정말 깨끗하다’라고 이야기 하고는 한다. 물론 도쿄의 관광지를 다녀온 사람들의 의견이기도 하지만 관광지의 거리가 깨끗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이유를 일본의 문화적 배경을 토대로 소개한다.

일본인의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국민성이 쓰레기에 대한 책임과 미화 의식으로

일본인의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국민성이 쓰레기에 대한 책임과 미화 의식으로

물론 세계 어느 나라를 보더라도 레기를 일부로 길거리에 버리는 사람은 없다. 레기통이 보이면 레기통에 레기를 버리려는 도덕심이나 매너는 갖추고 있다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는 사실로, 세계 공통의 상식이다.

하지만 문제는 ‘레기통이 레기로 가득 차 있는 데도 억지로 밀어 넣으려 한다’거나 ‘이미 넘쳐있는 레기통 옆에 두고 간다’ 거나‘길거리에 레기통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무 데나 레기를 던져버린다’는 것에 쉽게 눈감아 주거나 허용된다는 것이다.

일본의 거리에 레기가 적은 이유로는 일본의 집단주의적인 성격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일본에서는 개인보다 집단이 더 중시되며, 예를 들어 어떤 의제에 관해서 다수가 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나머지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다.

“오른쪽을 따르다(右に倣う)”라는 말은, “오른쪽에 있는 사람을 따르다・모방한다”는 일본인의 특징을 잘 표현한 말이다. 초등학교 교육을 떠올려보면, 집회 등에서 반별로 열을 맞춰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앞줄 맞춰”라는 구령에 맞춰 앞사람을 따라 똑바르게 줄을 맞춰 교장 선생님 등 단상 위에 올라온 사람의 말을 들을 수 있는 정돈된 체재를 만드는 습관이 있다.

깨끗한 길거리와 관련해 집단심리가 가져다 준 요인 중 또 다른 한 가지는, 일본인이 ‘다른 사람의 눈’,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를 극도로 신경는 국민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이전 기사를 통해 일본사람이 주의 사람의 의견을 중요시하고 있다는 건 명확한 사실이다.

엄격한 쓰레기 분리수거도 한 몫

엄격한 쓰레기 분리수거도 한 몫

지방지자체 등이 정한 레기 분리수거법의 엄격함에서도 엿보인다. 타는 리기의 날, 타지 않는 레기의 날, 페트병・캔・병의 날, 종이박스와 신문 등 폐지 회수의 날 등 가정 레기를 처분하는 데는 다양한 레기 분리가 필요하다. 가정 레기가 아니더라도 공원, 편의점, 지하철역에 설치된 레기통에서도 타는 레기, 플라스탁, 캔, 페트병 등 최소 4종류 이상의 분리가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다.
당연히 학교 레기통도 타는 레기, 타지 않는 레기, 플라스틱 등 다양한 분리법이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이렇게 레기 분리의식이 침투해 있는 일본에서는 레기를 함부로 버린다는 사고방식이 자라나기 어렵다.

최근에는 지자체에 따라 레기봉지를 유료로 판매해 지정된 레기봉지를 사용하지 않으면 레기를 회수하지 않는 엄격한 규칙이 있는 지역도 다수 존재해, 레기 및 레기분리에 관한 개개인의 의식은 점점 높아져만 가고 있다.

각 지자체와 학교, 거리, 회사의 봉사활동

각 지자체와 학교, 거리, 회사의 봉사활동

각 지자체가 주체가 되어 정기적으로 레기 줍기 활동을 펼치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거나 지역별 연계가 강한 일본에서는 동네 자치회 주체로 매일 당번을 정해 청소를 하곤 한다. 학교에서 순서를 정해 교내 및 주변 뿐 아니라 거리 청소를 실시한다.
철저하게 모두가 공통의 미화의식을 가지고, 레기 분리 규칙을 지킴으로써 거리가 깨끗하게 유지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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