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도쿄와 그 주변 도쿄 긴자 도쿄여행-집사가 안내하는 도쿄 니혼바시 맛집과 선물가게![MOVIE]
도쿄여행-집사가 안내하는 도쿄 니혼바시 맛집과 선물가게![MOVIE]

도쿄여행-집사가 안내하는 도쿄 니혼바시 맛집과 선물가게![MOVIE]

업데이트 날짜: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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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처음 뵙겠습니다. 보잘것없는 집사입니다. 갑작스럽습니다만 여러분들은 도쿄의 매력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2020년 올림픽 개최도 결정이 되어 지금 전세계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곳, 그곳이 바로 도쿄입니다. 최신 명소 및 트렌드가 매일같이 생겨남과 동시에 사라져가는… 그와 동시에 전통적인 문화가 아직까지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 소개해드릴 니혼바시(日本橋)는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전통적인 문화와 현대가 융합된 신기한 거리. 도쿄 그리고 일본의 매력을 알리기에 안성맞춤인 거리입니다.”

“응? 혹시 저 분, 길을 잃었나…? 혼자 있어서 불안해 보이고 일본을 방문한 여행객 같으신데…”

“지금이 제가 나가야할 때 같군요, 가볼까요?”

외국인 여성 (어떡하지… 길을 모르겠네. 아, 저 사람한테 물어봐야지)

외국인 여성 “Excuse me. Would you show me where we are now on this map? (죄송합니다. 이 지도의 어느 곳에 지금 있는지 아시겠어요?) ※앞으로는 일본어로 전해드립니다

외국인 여성 “일본이 처음이라 길을 잘 모르겠어요…”
일본인 남성 “어디…저도 이 근처는 잘 몰라서요”
외국인 여성 “그러신가요?... 어떡하지…”

집사풍의 남성 “혹시 무슨 난처한 일이라도…”

두 명 “우앗!!”

집사풍의 남성 “혹시 길을 잃으셨나요?”

집사풍의 남성 “혹시 괜찮으시다면 제가 이곳 니혼바시를 안내해드릴까요?”
외국인 여성 “아….네….”
일본인 남성 (야…수상해…이사람… 이것 봐, 이 분도 깜짝 놀라고 있잖아…
일본을 이상한 나라라고 생각할 거야…)

외국인 여성 “…………”
집사풍의 남성 “…………”

외국인 여성 “……그럼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안내해주세요!”

집사풍의 남성 “(방긋)”

일본인 남성 (응!? 이런 수상한 사람을 따라갈 거야!? 뭐야… 웃으면서 같이 가려고 하잖아! 아니 저 쪽으로 가고 싶다는 등 대화도 계속하고 있고… 으… 걱정이 되니까 나도 같이 가자…)

일본인 남성 “저기요~ 저도 같이 가도 될까요?”
집사풍의 남성 “네, 물론이죠.”

외국인 여성 “일본사람들은 참 친절하군요! 아, 저는 미국에서 온 홀리라고 합니다.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일본인 남성 “(이렇게 수상한 사람한테 개인정보를 알려줘도 괜찮을까?) 어…저는 이가라시입니다… 형은 뭐하는 분이신가요?”

집사 “저는 이름도 없는 그저 집사일 뿐… 난처한 상황에 있는 분을 발견하면 그냥 놔두지를 못하는 성격이라서요. 오늘은 제게 맡겨주십시오. (늠름)”

이가라시 “…….(수상해….)”

집사 “두분 다 니혼바시는 처음이신가요?”
홀리 “네! 여행 가이드북을 보고 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가라시 “저도 창피하지만 처음입니다”

집사 “그러셨군요. 니혼바시는 좋은 동네입니다. 이곳은 에도 시대의 경제의 중심적인 역할을 한 동네로 매우 번영했던 곳입니다. 당시에 있었던 니혼바시 어시장에서는 하루에 천 냥에 달하는 돈이 움직였다고 전해질 정도입니다. 참고로 그 어시장이 이전한 곳이 현재의 키지 시장입니다.

이가라시 “음~!”

홀리 “정말, 일본의 전통을 느끼게 해주는 거리이군요”
이가라시 “몰랐네…”

집사 “네, 그 뿐만 아니라 거리의 도처에 역사가 오래된 상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두분 모두 배가 고프지는 않으신가요?”
이가라시 “배 고파요!”
홀리 “저도 니혼바시에서 맛있는 걸 먹고 싶어요.”

집사 “그러면 니혼바시에서도 유서 깊고 매우 인기있는 덴푸라집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홀리 “덴푸라! 꼭 먹어보고 싶었어요!”

집사 “도착했습니다. 여기가 니혼바시의 유명점 ‘덴푸라메시 가네코 한노스케(金子半之助)’입니다. 점심시간 전에는 줄을 서는, 외국에서 오시는 관광객들도 매우 많은 덴푸라집입니다. 덴푸라는 에도 시대부터 도쿄의 명물 요리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이 곳에서는 전통적인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집사 “이 곳에서는 텐푸라가 다 튀겨질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간단한 반찬들을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 반찬은 ‘그을린 단무지’, ‘우엉볶음’, ‘오징어유자’이군요.”

집사 “장인이 튀겨 주시는 덴푸라는 일품입니다. 카운터 좌석이기 때문에 튀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요?”

홀리 “음~아주 좋은 냄새가 나기 시작했어요.”

직원 “’덴푸라메시(메시는 이라는 뜻)’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우선은 제1탄으로 새우, 오징어, 잎새버섯, 푸른고추, 달걀 덴푸라입니다. 조금 후에 호박, 가지, 닭고기, 성대(바닷물고기)를 추가로 내오겠습니다. 과 미소된장국이 세트로 나오며 무를 갈아 넣은 덴푸라 소스로 드시면 됩니다.”

집사 “막 튀긴 덴푸라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기 때문에 빨리 드시지요.”

홀리, 이가라시 “잘 먹겠습니다!”

홀리 “바삭하게 튀겨져 있어서 전혀 느끼하지 않아요! 소재 그 자체의 식감도 남아있어서 제가 생각했던 그대로의 덴푸라네요! 저는 잎새버섯 덴푸라가 제일 좋아요!”

이가라시 “새우가 싱싱해서 몇 개라도 먹을 수 있을 것 같군요. 잎새버섯과 푸른 고추도 향이 좋아서 식욕을 돋게 하네요.”

집사 “좋아해 주시니 다행입니다. 두분 모두 여기를 봐주세요.”

홀리 “이건!?”
집사 “이 가게의 명물인 ‘달걀 덴푸라’입니다.”
이가라시 “어어! 달걀을 덴푸라로 만든 건가요!?”

집사 “ 위에 올려 ‘다이고미(醍醐味)’라고 하는 고춧가루산초와 간장을 뿌려서 먹는 것을 이 가게에서는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갈라보니 노른자 반숙이 흘러내리네요… 더 없이 행복하지요?”
홀리 “일본의 덴푸라 기술은 대단해요!”

집사 “홀리 씨, 맛은 어떠신가요?”
홀리 “바삭바삭한 튀김옷과 반숙 달걀이 잘 어우러져서 처음 경험하는 맛이예요.”

이가라시 “달걀을 진화시킨 것 같아요! …어? 집사 분은 안 드시고 계시잖아요.”
집사 “저는 여러분을 에스코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직무 중에 먹을 수는…”
이가라시 “그런 말씀 하지 마시고 자, 빨리 드시지 않으면 이 맛있는 덴푸라가 식어버려요!”

집사 “그, 그럼 말씀을 고맙게 받아들여 한 입… 장갑을 낀 채로 죄송합니다.”

집사 “정말… 맛있네요…! 맛이 깊고 저도 모르게 웃음짓게 만드네요… 역시 덴푸라는 일본이 세계에 자랑할 만한 요리이군요…”
이가라시 (이 사람, 자신만의 세계에 너무 빠져든 건 아닌지)
집사 “…앗! 실례했습니다. 그럼 배가 부르실 테니 다음 코스로 가실까요?”

집사 “이곳은 무엇을 하는 가게인지 아시겠습니까?”

홀리 “… 잡화점?”

집사 “이곳은 화과자점인 ‘에이타로 소혼포(榮太樓總本鋪) 니혼바시 본점’ 입니다.”

집사 “이곳은1818년에 창업한 오랜 전통의 가게입니다. 에도 시대의 서민들에게 고가였던 아루헤이토(有平糖, 흰설탕과 엿을 함께 고아 막대 모양으로 만든 사탕)라는 사탕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도록 고안해서 만든 사탕이 인기를 끌게 되어, 그 이후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게 되었습니다. 에도 시대부터 계속된 제조법이 계승되어 한 입만 먹어도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맛이 특징입니다. 다채로운 디자인의 캔에 들어있는 사탕도 많이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젊은 여성들의 팬도 많습니다.”

집사 “… 그래서 이것은 제가 두 분께 드리는 선물입니다.”

홀리 “서프라이즈! 정말 기뻐요!”
이가라시 “저게도요!? 고맙습니다. 그냥 따라온 것일 뿐인데 죄송하네요.”

집사 “두분 모두 니혼바시는 어떠셨습니까?”

홀리 “정말 즐거웠어요! 니혼바시는 전통과 새로운 것이 뒤섞여 있는 모던한 거리네요.”
이가라시 “일본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와봐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독자적으로 진화를 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곳이네요.”

집사 “맞습니다. 니혼바시는 지역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한편 좋은 전통도 남아있는 곳입니다. 이렇듯 예스러움과 새로움을 함께 갖고 있는 지역은 니혼바시 외에는 별로 없을 것 같네요.”

홀리 “일본의 전통을 경험하고 싶은 외국인에게 딱 맞는 곳이었어요! 예로부터 내려오는 제조법으로 만드는 덴푸라와 사탕도 먹을 수 있었고 가게의 구조도 역사를 느낄 수 있어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이가라시 “역사를 떠올리며 먹는 덴푸라는 일품이었지요?”
홀리 “예스!
이가라시 “의외로 니혼바시에 와본 적이 없는 일본인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음식도 맛있고 거리를 그저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것을 발견할 수 있고 꼭 한번 와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집사 “두분에게 니혼바시의 매력이 잘 전달이 되었다면 저는 정말 기쁩니다. 여러분들도 꼭 한번 니혼바시에 오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돌아본 니혼바시 관광 반일 코스

  • Kaneko-Hannosuke
    Kaneko-Hannosuke
    天ぷらめし 金子半之助
    • 주소 1-4-3 Nihonbashi-Honcho, Chuoh-ku, Tokyo
    • 가까운 역 Mitsukoshi-mae Station
    • 전화번호 03-6262-3734
    • Mon-Fri; 11:00-22:00 (21:30 Last call) / Sat-Sun,National holidays; 10:00-21:00 (20:30 Last call)

  • Fukutoku Jinja Shrine (Mebuki Inari)
    Fukutoku Jinja Shrine (Mebuki Inari)
    福徳神社
    • 주소 2-4-14, Nihonbashi-muromachi, Chuoh-ku, Tokyo
    • 가까운 역 Mitsukoshi-mae Station
  • Ameya Eitaro Nihonbashi shop
    Ameya Eitaro Nihonbashi shop
    榮太樓總本鋪 日本橋本店
    • 주소 1-2-5, Nihonbashi, Chuo-ku, Tokyo
    • 가까운 역 Nihonbashi station
    • 전화번호 03-3271-7785
    • Mon-Sat; 9:30~18:00

Written by Dai Igara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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