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이바에 있는 다이바 잇초메 쇼텐가이는 정말 최고예요! 처음에는 혼자서 갔는데 친구를 데리고 또 갔어요. 그 정도로 정말 좋아해요. 일본의 쇼와시대는 잘 모르지만 새로운 세계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네덜란드/남성/40대)

“오다이바는 즐겁다”고 말한 외국인들이 많은 가운데, 네덜란드인이 특별히 좋다고 절찬한 곳이 ‘덱스 도쿄 비치’에 있는 ‘다이바 잇초메 쇼텐가이’다. 쇼와 30년대의 예스러운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이 시설은 쇼와의 놀이나 일본 추억의 과자점 등, 쇼와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재현해 냈다.

쇼와시대에 유행했던 놀이나 초등학교 건물로 이루어진 유령의 집 등을 눈으로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이러한 두근두근, 흥미진진한 시설들은 관광객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지금의 도쿄와 전혀 다른, 우리들도 쉽게 향수에 젖어 들 수 있는 도쿄를 체험하기에 좋은 명소다. 오다이바 방문 시, 외국인들에게 있어서 신선한 체험들로 가득한 이 곳을 꼭 들러 보기를 바란다.

“오다이바 오에도 온천 이야기는 정말 좋았어요! 온도가 다르거나 성분이 다른 온천도 있고요,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다다미에서 밥을 먹는 체험이나 일본 전통 게임도 체험할 수 있어서 정말 만족합니다. 아 그리고 피시 세러피도 처음 해봤어요. ” (미국/남성/30대)

오다이바 오에도 온천 이야기는 도쿄에서 교통상 편리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 외국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온천이다. 다양한 종류의 온천과 남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족욕탕 등, 커플, 친구, 가족, 단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점이 인기의 비결이다. 또한 온천 뿐 아니라 일본 ‘마츠리’(축제)와 같은 일본풍 분위기의 먹거리 코너나 어트랙션도 외국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밖에, 마사지나 피시 세러피 등 힐링 시설도 있어 오래 머무르기에도 더없이 좋은 명소다. 외국인들로부터 한 번 더 가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던 곳이기도 하다.

“요코하마에 있는 아카렌가(빨간 벽돌) 창고를 좋아해요! 가죽제품이나 개성 넘치는 액세서리가 많아서 쇼핑하는데 질리지도 않고 맛있는 디저트도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아메리칸 파이나 하와이안 와플은 한 번 더 먹고 싶어요.” (말레이시아/여성/30대)

독특한 상점들이 줄지어 늘어선 요코하마의 아카렌가 창고. 야외에서는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재미난 이벤트가 열리고 있어 이벤트를 체크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창고 안에는 장인이 만든 액세서리나 가방이 있는 등, 특별한 쇼핑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 전문적인 레스토랑이나 카페도 그 수가 많아 어디를 들어가야할 지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된다고 한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아카렌가 창고의 매력을 느끼면서 쇼핑이나 식사를 즐길 수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온 듯 하다.

“국립극장은 크고 작은 다양한 쇼를 즐길 수 있어서 추천하고 싶어요. 일본 고유의 무대를 관람할 수 있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제 눈에는 다 재미있어 보였어요.” (중국/여성/30대)

일본을 대표하는 극장 중의 하나인 국립극장에서는 일본 고유의 예술인 가부키, 무용, 만담 등을 중심으로 수많은 무대가 열리고 있어 외국인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도 더욱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가부키에 영어 자막을 입히거나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다. 일본에 가지 않으면 좀처럼 볼 수 없는 일본의 예술을 눈앞에서 관람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남자 한 명이 혼자서 계속 무언가를 말하면서 중간중간 종을 울리면 참치의 가격은 계속 올라가더라고요. 경매가 시작되기 전까지의 시간이 조금 길긴 하지만 그 이상의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여성/30대)

츠키지 시장에서 외국인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참치 경매 견학. 시장 자체가 토요스로 이전한 지금도 예약을 하면 견학이 가능하다. 이른 아침에 가야 한다는 약간의 번거로움도 있지만 일본의 독특한 경매 현장을 견학할 수 있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일본어를 알아 듣지 못해도 그 살아있는 현장감 자체가 주는 신선함과 즐거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한다. 일본인에게도 큰 인기의 참치 견학. 예약 경쟁이 심하긴 하지만 가길 잘했다고 말하는 외국인들이 대부분이었던 인기 명소다.

“놀거리 명소라 하면 하라주쿠의 동물 카페를 들 수 있죠. 하라주쿠에는 고양이 카페, 토끼 카페, 고슴도치 카페 등, 다양한 동물 카페가 있어요.” (영국/여성/20대)

“기치죠지의 고양이 카페에 자주 가요! 귀여운 고양이들이 많이 있어서 힐링하기에 딱이에요!” (슬로바키아/여성/30대)

최근에는 동물과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카페가 급증하고 있어 외국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새 카페나 올빼미 카페, 파충류 카페, 등, 다양한 종류의 동물 카페가 있는 가운데 많은 이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곳은 고양이 카페였다.
동물 카페가 인기 있는 이유는 눈 앞에서 다양한 동물들과의 교감이 가능한 점이다. 국적을 불문하고 동물을 좋아하고 동물들과의 교감으로 힐링의 시간을 만끽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동물 카페는 해외에서도 특히, 유럽 쪽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어서인지 일본에 방문하면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더욱이 대부분의 동물 카페에서는 음식 또한 함께 즐길 수가 있다. 고양이 카페에서는 고양이가 그려진 팬 케이크, 새 카페에서는 새의 모양을 한 카레라이스 등, 동물들과 연관된 요리를 제공하는 곳이 많아 사진 촬영 장소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친구와 함께도 좋고 혼자서도 방문하기에 전혀 부담이 없는 동물 카페.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들을 만나고 싶어 재방문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외국인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장소 중 하나다.

우리에게 친숙한 명소부터 의외의 장소까지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를 소개하였다. 대체적으로 일본 문화를 체험할 수 있거나 전문성이 있는 명소들이 많은 외국인들의 선택을 받았다. 일본 방문 시, 이 기사를 참고로 하여 더욱 유익하고 즐거운 일본 여행이 되길 바란다.

written by : fuji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