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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안주 - “일본인이 집에서 혼술 할 때 반주로 먹는것은?”

혼술안주 - “일본인이 집에서 혼술 할 때 반주로 먹는것은?”

공개 날짜: 2019.05.31

최근 한국에서는 집술이나 혼술 등 집에서 편안하게 나만의 시간을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선술집을 이용해 일을 마친 후 가볍게 한 잔 즐기는 문화가 일상적으로 존재하지만, 내집에서 편한 차림, 편한 자세로 한 잔 하고 싶은 기분은 국적을 불문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집술을 자주 즐기는 일본인 지인에게 집에서 술을 마실때 함께하는 나만의 안주에 대해 물어보았다.

1 로손 가라아게군 편의점 가라아게 '일본판 치맥’을 즐기다

사진은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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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내내 즐길 수 있는 편의점 가라아게를 빼 놓을 수 없다. 간편하게 바로 구입할 수 있고 편의점마다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매우 좋아한다.”(30대/남Y)

“가격도 저렴한데다가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서 가성비가 최고! 편의점에 들리면 자연스럽게 구입하게 된다.”(20대/남T)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술안주는 바로 편의점 가라아게. 가격은 물론 따끈따끈한 안주를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의 비결인 듯하다. 차가운 맥주와 육즙 가득한 가라아게의 조합을 즐기는 일본인과 치맥을 즐기는 한국인이 어딘지 모르게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와인엔 치즈 & 맥주엔 치즈 스낵을

2 와인엔 치즈 & 맥주엔 치즈 스낵을

“유끼지루시 메구미루크에서 나온 [사케루 치즈]를치즈 술안주로 상시 구매해 둔다. 그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치즈를 냉장고에 넣어두고 술안주로 이용한다.”(30대/여T)

“집에서는 와인을 주로 마시기 때문에 그리코의 [나마치즈노 Cheez]를 치즈를 꼭 구입한다. 꼭 술이 아니더라도 간식으로 먹기 좋아 아이들도 함께 즐겨 먹는다.” (30대/남S)

집에서 마시더라도 역시 와인에는 치즈가 꼭 필요하다고 한다. 치즈맛 스낵 종류도 다양해 꼭 와인이 아니더라도 맥주와 치즈맛 과자를 같이 구입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치즈와 스낵 모두 보장된 맛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술안주로 인기를 얻는 듯했다.

3 내집을 선술집 분위기로 ‘에다마메’

3 내집을 선술집 분위기로 ‘에다마메’

지금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일본의 술안주 에다마메는 집에서 술을 마실때도 단골 술안주로 이용하고 있었다.

[“에다마메는 필수이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게 만들어진 상품도 많아 집에서 선술집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50대/남S)

[“친구들과 같이 집에서 술을 마실때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이다. 몸에도 좋은 안주이기 때문에 항상 넉넉히 준비해두고 술을 마신다.]” (20대/여K)

술집에서는 기본 안주인 에다마메는 집에서도 역시 인기가 많은 메뉴인 듯하다. 냉동식품도 많아 직접 조리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한번 이용해 보면 좋을 듯하다.

4 고소한 생선구이는 일본술에 딱!

4 고소한 생선구이는 일본술에 딱!

“일본술에 임연수어는 필수이다.” (40대/남T)

“집에서 직접 굽기도 하고 마트에서 구입해 이용하기도 한다. 생선구이와 술을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30대/남I)

생선구이는 특히 일본술을 마실때 같이 먹고 싶은 술안주라고 한다. 집에서 식사를 하면서 술을 마실때에 반찬도 되면서 술안주도 되는 생선구이를 자주 이용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임연수어 외에 연어나 꽁치 등도 즐겨 먹는 사람도 있었다. 생선구이에 간무와 간장을 추가한다면 정말 최고의 술안주가 될 것같다.

한편, 구이가 어려울 경우에는 생선캔도 술안주 잘 어울린다고 한다. 일본의 생선캔은 매우 종류가 다양한데다가 맛도 좋고 고급 술안주에 속한다고 하니 당장 오늘 저녁 다양한 캔을 구입해 맥주나 일본술을 즐겨보고 싶어졌다.

5 몸에도 좋고 간편한 ‘견과류’를 상비 술안주로

5 몸에도 좋고 간편한 ‘견과류’를 상비 술안주로

“땅콩과 맥주는 찰떡궁합이라고 생각한다. 매우 맛있다.” (20대/남I)

“간편하게 마시고 싶을 때에 견과류를 자주 이용한다. 스낵류도 좋지만 견과류가 함께 들어있는 [가키노타네]는 필수이다.” (40대/남A)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견과류가 뽑혔다. 역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것이 집술의 최고의 매력인 듯하다.

“여러가지 견과류가 섞여 있는 믹스 제품을 구입해 술안주로 자주 이용한다.” (30대/M)

아몬드, 호두, 마카다미아, 피스타치오, 캐슈넛 등 다양한 종류의 견과류는 고소한 풍미와 함께 불포화지방산 등 몸에 좋은 효과가 풍부해 건강 식품으로도 인기이다. 하나쯤 구입해 두면 집술을 할때 안주로 이용하면 좋을 것같다.

6 치맥의 다른 버전? 닭꼬치만의 매력이 있다

6 치맥의 다른 버전? 닭꼬치만의 매력이 있다

“편의점이나 자주 들리는 테이크아웃 닭꼬치 가게에서 닭꼬치를 구입해 집에가서 술안주로 삼는다. 여러 부위를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즐거운 술안주이다.” (30대/남H)

“가라아게도 좋아하지만, 연골이나 간, 껍질 등 다양한 부위를 먹고 싶을 때에는 닭꼬치를 구입한다. 자주 들리는 가게는 저녁이 되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자주 이용한다.” (30대/여N)

가라아게의 인기와 더불어 닭꼬치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다. 특히 닭고기의 여러 부위를 안주삼고 싶을 때에 이용한다는 닭꼬치 메뉴. 편의점은 물론 마트나 닭꼬치 전문 체인점도 있는 일본은 어렵지 않게 다양한 종류의 닭꼬치를 구입할 수 있다.

가게에서 먹기도 하지만, 집에서 술을 마실 때에도 역시 생각나는 인기 술안주로 뽑혔다. 소스가 뿌려진 것도 맛있지만, 술안주로는 소금 맛이 더 잘 어울린다고 하니 두가지 맛을 비교해 가며 먹어보는 것도 즐거운 것 같다. 또한, 부위에 따라 어울리는 맛이 있다는 의견도 있으니, 집에 놀러온 친구와 한 잔씩 하면서 안주에 대한 서로의 취향을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7 탄수화물이 땡길땐 술과 함께 ‘만두’

7 탄수화물이 땡길땐 술과 함께 ‘만두’

“만두를 술안주로 식사를 대신한다.” (40대/남I)

“바삭한 식감이 맥주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고기나 야채가 들어있어 균형 있는 술안주라고 생각한다.” (30대/남S)

좋아하는 사람은 있어도 싫어하는 사람은 없는 만두. 특히 맥주 안주로는 최고이다. 일본의 냉동식품은 종류가 다양한 것은 물론 조리해 놓으면 냉동 식품인 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품질이 훌륭하다. 특히 만두는 그 중 하나! 식용유를 사용하지 않고도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만두는 집술 안주로 강추한다.

번외편 : 특별한 날 집에서 즐기는 나만의 안주는?

일본이라면 역시 ‘회’는 먹어줘야

그렇다면 이번엔 조금 특별한 날에 먹는 술안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특별 안주는 회이다. 조금 특별한 날 저녁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 (30대/남W)

“일본의 대표적인 술안주는 역시 회! 특히 마구로를 좋아한다.” (50대/남S)

굉장히 일본스러운 답변이 돌아왔다. 나만을 위한, 조금 특별한 술안주로는 회가 대다수의 인기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는 마트에서도 신선한 회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집술을 할 때 훌륭한 술안주를 마련한 수 있게 한다.

“가게에서 먹으면 가격이 조금 세지만, 집에서 먹으면 고급 안주를 저렴하면서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 회를 안주로 집술을 하는 날은 매우 행복하다.” (30대/여N)

그렇다. 선술집 등 가게를 이용하면 회 메뉴는 고급 술안주에 속해 다른 안주에 비해 가격이 높은 경우가 많다. 비용이 조금 부담스러울 때에 신선한 회를 저렴하게 구입해 집술을 한다면 마음편하게 안주를 마음것 즐길 수 있겠다.

종류도 문어, 오징어, 연어 등 다양해 좋아하는 종류만 구입해 가득 차려놓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게에서 먹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 좋다는 의견도 있었다.

‘쫄깃 매콤한 맛’이 술을 부르다 ‘타코와사비’

“타코와사비를 좋아한다.” (50대/남S)

“가게에서는 양이 조금만 나오기 때문에 집술을 할때 여유있게 준비해서 술과 함께 즐기고는 한다.” (20대/남Y)

타코와사비 역시 일본의 대표격 술안주. 가게에 따라서는 주문하지 않아도 제공되는 오토오시에도 등장하는 메뉴이다. 쫄깃쫄깃한 문어의 식감과 코가 찡해지는 고추냉이의 매콤함이 술을 절로 부르는 안주이다.

집술엔 스테이크는 먹어줘야

역시 육류를 빠트릴 수 없는 사람은 역시 술안주에 있어서도 스테이크 정도는 먹어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스테이크야말로 술안주로는 최상의 메뉴! 집에서 만들어 먹기에 이보다 더 간편하고 맛있을 수는 없다.” (30대/남I)

뜨겁게 달궈진 후라이팬에 올려 구운후 소금 간만 해도 충분히 맛있다고 한다. 술 종류 또한 맥주는 물론 일본술, 와인 어느 것에도 최상의 술안주가 된다고…

스테이크용 고기가 아니더라도 돼지고기나 닭고기를 구워 소금 간이나 야채, 소스 등을 곁들인 메뉴를 술안주로 삼는다고 하는 사람도 의외로 많았다.

이 외에도 포테토 칩 등 스낵류, 마구로 타타키 등 다양한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 순위를 매기기에는 특별히 싫어하는 메뉴는 없다는 것이 이번에 조사한 집술을 즐기는 일본인들 대다수의 답변이었다. 오늘 저녁엔 좋아하는 술과 안주로 집술을 즐겨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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