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도쿄와 그 주변 도쿄 도쿄역 봄의 적! “일본에 온 외국인이 꽃가루 알레르기로 충격을 받은 이유 4가지는?” 1년만에 걸리는 사람이 수두룩...
봄의 적! “일본에 온 외국인이 꽃가루 알레르기로 충격을 받은 이유 4가지는?”  1년만에 걸리는 사람이 수두룩...

봄의 적! “일본에 온 외국인이 꽃가루 알레르기로 충격을 받은 이유 4가지는?” 1년만에 걸리는 사람이 수두룩...

공개 날짜: 2020.04.17

여전히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으나 올해도 바로 ‘그 계절’이 찾아온 듯 하다. 최근 일본기상협회가 발효한 삼나무와 노송나무의 꽃가루 비산 예측에 따르면 2019년 올해는
3월 삼나무 꽃가루 비산량 최고
·비산량은 예년보다 많지만 전년보다는 다소 적은 편
·2월경부터 일본 각지에서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할 전망
이라고 한다. 이미 주위에서는 코가 간지럽다고 괴로워하는 사람들도 속출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럼 외국인들은 어떨까? 이 점이 궁금해 일본에 사는 외국인 지인에게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해 들어보기로 했다! 일본의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얼마나 괴로운지 그 솔직한 속내를 들어볼 수 있었다.

‘일본에 오자 마자 꽃가루 알레르기가 시작됐어요!’

‘일본에 오자 마자 꽃가루 알레르기가 시작됐어요!’

가장 강경한 목소리를 낸 사람들은 역시 ‘피해자’들이었다.

“친구한테 10년간 일본에 살면 꽃가루 알레르기에 걸린다고 들었는데 저는 금세 반응이 나타났어요. 날씨가 따뜻해져서 좋다가도 간질간질 코에서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면 갑자기 우울해져요.”(미국/남성)

“저는 일본에 온지 채 1년도 안 되던 시점에 꽃가루 알레르기가 시작되었어요. 지금은 저희 가족 모두 꽃가루 알레르기예요. 화장도 제대로 못하고 멍한 상태가 계속되서 일에도 집중이 안 되고 정말 최악이예요!”(한국/여성)

‘우리나라에 있을 때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라며 꽃가루 알레르기가 얼마나 괴로운 증상인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속출! 꽃가루 알레르기의 피해가 심각한 만큼 일본에서는 그 대책과 치료 방법도 발전하고 있다고 하니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꼭 한 번 도전해 보라고 쉽게 말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대책도, 치료도…너무 비용이 많이 들잖아!’

‘대책도, 치료도…너무 비용이 많이 들잖아!’

원해서 알레르기가 생긴 것도 아닌데 알레르기 대책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든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지금까지는 약을 처방 받아 어떻게든 넘겨 왔는데 매년 증상이 심해지고 있어요. 심지어 올해는 공기청정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가격도 비싼데 그렇다고 해서 완벽하게 꽃가루를 차단해주는 것도 아니예요. 코 수술도 효과가 있다고 들었는데 수술할 돈도, 시간도 아까워요!”(미국/남성)

“저 나름대로 이런 저런 방법을 써보긴 했는데 결국 효과는 별로예요. 역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지만 당연히 상당한 돈이 들어요. 게다가 의외로 티슈 값도 제법 들거든요. 콧물이 심할 때는 1시간 만에 다 쓸 때도 있으니까요.” (한국/여성)

꽃가루가 날리는 양이 어느 정도 잠잠해질 때까지 일정 기간 괴로운 일상을 보내게 만드는 꽃가루 알레르기. 게다가 이 중에는 벌써 몇 년째 계속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알레르기가 발병한 이후 시간이 경과되면 될수록 그 만큼 알레르기 대책에 는 돈도 늘어나는 법. 일본 사람들에게도 괴로운 일인데 하물며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에 있었으면 걸리지 않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 테니 억울하고 화가 나는 심정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아직 반응은 안 나왔지만 방심할 수 없는 현실’

‘아직 반응은 안 나왔지만 방심할 수 없는 현실’

꽃가루 알레르기에 걸린 사람 중에는 지금까지 계속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어느 해부터인가 갑자기 중증 꽃가루 알레르기에 걸린 사람도 있다고 한다. 즉 지금은 괜찮아도 나중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이런 불안감 때문에 아직 걸리지는 않았지만 걱정된다는 푸념을 하는 외국인들도 있다.

“증상이 나타날까 바 무서워서 예방책으로 유산균을 섭취하고 있어요. 일본인들 중에도 예방 차원에서 마스크를 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일본까지 왔는데 설마 대만에서 하던 것처럼 대기 오염 대책을 생각해야 하다니……”(대만/여성)

“매년 꽃가루의 비산량에 대한 발표가 있지만 ‘올해는 안심’해도 된는 보고는 들어 본 적이 없네요! 아직 증상은 없지만 매년 떨고 있어요.”(대만/남성)

‘언제 꽃가루 알레르기가 걸릴지 모른다’고 떨면서 대책을 세워야 하는 일상. 이런 스트레스가 또 어디 있을까! 알레르기가 시작된 사람은 물론 그렇지 않는 사람들조차도 꽃가루와의 전쟁이 지긋지긋하다고 느끼는 것은 일본인도 외국인도 같은 심정인가 보다.

‘봄이 아니어도 알레르기에 걸린다구!?’

‘봄이 아니어도 알레르기에 걸린다구!?’

그렇다, 이미 눈치챈 사람도 있겠지만 두려운 것은 삼나무와 노송나무만이 아니다.

“돼지풀이 뭐예요? 가을에도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는 말은 처음 들어봐요!”(한국/여성)

“1년의 절반을 괴롭게 보내야 하다니. 이런 환경에서 일본 사람들은 잘도 버티는 것 같아요. 외출이 많아지는 봄과, 가을을 꽃가루 알레르기에 빼앗기다니 정말 참을 수 없습니다!”(미국/남성)

최근 삼나무와 같은 정도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는 돼지풀 꽃가루. 이 꽃가루는 주로 가을에 날리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꽃가루 시즌이 여럿 있는 셈이다. 이를 견디지 못하고 개중에는 ‘꽃가루가 날릴 때에는 가급적 우리나라로 일단 대피하는 편’이라는 사람도 있다.

대책을 마련해 꽃가루 시즌을 극복하자!

대책을 마련해 꽃가루 시즌을 극복하자!

인터뷰 결과 일본인들의 국민병이라고도 불리는 꽃가루 알레르기는 외국인들도 발병하는 경우가 있고 그 고통에 모두 괴로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금은 동물원 원숭이나 실내에서 기르는 고양이들한테서도 그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이 기사를 읽을 때까지 ‘나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던 바로 당신! 어느 나라 출신이든 방심은 금물이다. 꽃가루는 올해도 다시 날리기 시작했다. 괴로운 일상을 보내지 않기 위해서라고 가능한 부분부터 꽃가루 대책을 실천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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