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도쿄와 그 주변 도쿄 도쿄역 일본도 지역에 따라 사람들 성격이 다르다? 오사카부터 후쿠오카, 오키나와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본다!
일본도 지역에 따라 사람들 성격이 다르다?  오사카부터 후쿠오카, 오키나와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본다!

일본도 지역에 따라 사람들 성격이 다르다? 오사카부터 후쿠오카, 오키나와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본다!

업데이트 날짜: 2022.12.27

일본에는 47개의 도도부현이 있으며 주로 홋카이도, 도호쿠, 간토, 주부, 긴키, 주고쿠, 시코쿠, 규슈 등 8개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이번에는 타코야끼가 유명한 오사카부후쿠오카, 기온이 따뜻한 오키나와까지 니시니혼 지역사람들의 성격을 소개한다.

사람들과 서글서글하게 잘 지내고 격의 없는 ‘간사이 사람’

오사카의 다코야끼
오사카의 다코야끼

긴키 지방에는 오사카후, 교토후, 효고현, 나라현, 와카야마현, 미에현, 시가현 등 2부 5현이 포함되어 있다. 유니크한 문화의 발신지인 오사카와 고도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교토, 나라. 세련된 분위기에 흠뻑 빠질 수 있는 효고현, 바다와 산 등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와카야마현, 이세진구가 있는 미에현, 오우미 상인이 활약한 시가현. ‘간사이 사람’이라는 한마디만으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현별로 각각 개성이 있다.

미에현: 싹싹한 성격에 무슨 일이든 선을 넘지 않는 것이 특징
이세진구가 있는 미에현. 예부터 많은 참배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이곳 사람들의 장사 수완은 바로 싹싹한 성격에 있다. 밝고 사람들과 잘 지내며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인 미에현 사람들. 신 앞에 갔을 때 거짓말을 하거나 벌을 받게 되는 행위를 하는 것을 꺼리며 무슨 일이든 적당하게 중용을 지키는 것을 중시하는 특징이 있다.

시가현: 근면한 노력가
시가현민들은 견실하고 저축을 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장사 수완이 좋은 ‘오우미 상인’은 옛날에는 멜대를 짊어지고 전국을 행상으로 돌며 다른 현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을 정도로 활약했다. 상인 기질이 강하기 때문에 금전 의식이 뚜렷하고 합리적이다. 인내심 강한 성격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교토후: 진심과 예의 차린 말을 절묘하게 구분해 사용하는 사람들
예부터 수도가 위치했던 곳으로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이 전세계에서 방문하는 인기 도시 교토. 전통과 격식을 중시하는 ‘교토가 제일’이라는 강한 자부심이 있다. 다른 현 사람들에게도 상냥하게 대하지만 진심과 예의를 갖춘 말을 상황에 따라 잘 골라 며 교토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숨겨진 묘미를 중시한다. 예스러운 것을 중시하는 한편 새로운 것에도 민감한 것이 특징이다.

오사카후: ‘개그’에 살고 ‘개그’에 죽는다
일본 유수의 상업 도시로 개그의 성지이기도 한 오사카. 먹는 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독자적인 먹거리 문화 등 개성 넘치는 이 도시를 사랑해 마지 않는 오사카인들. 취업과 진학을 위해 다른 현으로 이주하는 경우에도 사투리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고. 맹한 캐릭터와 이를 면박 주는 캐릭터로 구성된 만담가 정신으로 다른 사람들과도 허물없이 금세 친해지는 것 역시 오사카인들의 특징이다.

효고현: 개방적이고 센스를 중시하는 고베인. 일본해측 북부는 보수적인 성격
두 개의 바다에 면한 효고현. 세련된 항구 도시 고베가 있는 세토나이카이쪽과 농촌 풍경이 펼쳐진 일본해쪽은 각각 주민들의 성격도 다르다. 출신지를 물어보면 효고현이라 답하지 않고 ‘고베’, ‘아마가사키’, ‘히메지’ 등 각 지역명으로 답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명품을 좋아하고 새로운 것을 즐긴다. 서부는 온화하고 서글서글한 성격이 특징. 일본해 북부는 보수적인 견실한 성격이 특징이다.

나라현: 슬로~마이페이스
나라현민들은 느긋한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로 인해 본인의 페이스가 무너지는 것을 싫어한다. 예부터 대불상을 관람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나라현에서는 관광 수입만으로도 생계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유유자적한 기질이 더욱 발달했다고 전해진다. 단, 여러사람이 그렇듯 돈에는 민감하다!

와카야마: 관대한 검약가
온화한 기후에서 자란 와카야마현민들은 여유롭고 관대한 성격의 소유자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상인의 도시 오사카와 가깝기도 해 돈에 철두철미하고 정확하다. 맡은 바를 성실히 척척 해내며 이상이 강한 구석도 있다.

산을 기준으로 지형이 양지 또는 음지에 위치하는 것만으로도 지역성이 달라지는 ‘주고쿠 지방’

산을 기준으로 지형이 양지 또는 음지에 위치하는 것만으로도 지역성이 달라지는 ‘주고쿠 지방’

주고쿠 지방은 주고쿠산지 보다 북측에 위치한 ’산인(음지) 지방’과 남측에 위치한 ‘산요(양지) 지방’ 으로 나뉜다. 산음 지방은 일본해에 면해 있는 돗토리현, 시네마현, 야마구치현 북부로 날씨가 항상 흐리다. 한편 산요 지방은 세토나이카이에 면한 오카야마현, 야마구치현 남부로 기후가 온화하며 예부터 전망이 확트인 지역이다.

돗토리현: 수줍음이 많은 사람들이 많지만 누구에게다 친절하다
동부는 쌀 농사 중심의 농가, 서부는 장인들이 많이 모여 있는 지역으로 두 지역 모두 혹독한 기후를 묵묵히 이겨내며 상부상조하면서 살아온 지역성이 특징이 있다. 수줍음을 타는 사람들이 많고 말주변이 없으며 보수적이라 좀처럼 행동에 옮기지 않는 타입이 많은데 누굴 만나든 상냥하게 대하는 것도 돗토리 현민들의 특징이다.

시마네현: 동부는 내향적, 서부는 적극적, 낙도는 순박
동부(이즈모)는 성실하고 근면하며 참을성이 강하고 수줍음이 많은 성격. 서부(이와미)는 적극적이 밝으며 쿨한 성격. 오키 제도는 독립심이 강하고 순박하다. 낙도에 해당하는 오키에 사는 사람들은 시마네현민이라기 보다는 오키인으로서의 의식이 강하며 독특한 개성을 자랑한다.

오카야마현: 계산적, 우등생 타입이 많다
예부터 오사카를 의식한 공업 지대였기 때문에 오카야마현민들은 논리적이고 합리성을 중시한다. 성실하고 계산적이며 이기적인 우등생 타입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히로시마현: 밝고 낙천적
온화한 기후에서 바다와 산의 진미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지역에 살고 있는 히로시마현민들은 무슨 일에든 낙천적이다. 재미있는 걸 무엇보다 좋아하는 밝은 현민성이 특징이며 화려한 것을 좋아하고 새로운것을 캐치하는 능력이 빠르다. 얽매이지않고 자유로운것도 히로시마현의 특징이기도 하다

야마구치현: 프라이드가 높고 승부 근성이 있다
메이지 유신을 일으키고 에도 시대의 막을 내린 조슈번이 지금의 야마구치현의 전신이다. 현대 일본 건국에 기여하고 총리 대신도 다수 배출한 현으로서 역사적으로 자부심이 강하고 승부 근성이 있다. 좋고 싫음이 명확한 사람들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각기 다른 문화의 영향을 받은 ‘시코쿠 지방’

각기 다른 문화의 영향을 받은 ‘시코쿠 지방’

세토나이카이와 태평양에 둘러싸인 시코쿠는 도쿠시마현, 가가와현, 에히메현, 고치현 등 4개 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현과 지역별로 자연 환경과 산업이 각각 다르며 긴키 지방과 규슈 지방 등 각기 다른 문화권의 영향을 받고 있다.

가가와현: 합리적, 허영심
가가와현의 현민성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요령이 좋다는 의미를 가진 ‘헤라코이’라는 방언이 있다. 합리적이고 돈에 정확하다.열심히 일해 모은 돈을 교육비로 잘 모아 두었다가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 노력하는 가가와현민들은 일본인의 전형이라고도 할 수 있다.

도쿠시마현: 상식적, 구두쇠
쪽 염색과 목재 산업이 번성했던 도쿠시마현은 오사카 상인들과의 교류가 깊어 상인 기질이 더 강해졌다고 평가된다. 가문과 격식을 중시하며 상식적이고 권력에 약해 다른 사람들을 쉽게 신용하지 않는 편이다. 빚지는 걸 싫어하고 가격 흥정에 열을 올리기 때문에 구두쇠 소리를 듣기도 한다고.

에히메현: 무욕, 선을 넘지 않는 적당함을 좋아한다
온화한 세토나이카이에 면한 에히메현. 현민들 역시 유유자적한 성격으로 적당하게 인생을 즐기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낯을 가리지만 사람들과 원만히 지내고 잘 사귀는 것도 이 지역 사람들의 특징이다.

고치현: 기가 세고 술을 즐긴다
권위에 굴종하지 않는 강인한 성격의 고치현민. 기가 세고 솔직한 화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바다와 산에 둘러싸인 낙도이기에 폐쇄적이고 독특한 분위기에서 자라 사람들과 사귈 때는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술을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술을 잘 마시면 주변 사람들의 평가가 올라가는 것이 바로 고치현의 특징이다.

용감하고 호기로운 ‘규슈 남아’, 항상 메이페이스인 ‘오키나와 시간’

용감하고 호기로운 ‘규슈 남아’, 항상 메이페이스인 ‘오키나와 시간’

규슈 지방은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구마모토현, 오이타현, 미야자키현, 가고시마현, 오키나와현 등 8개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규슈의 대명사하면 바로 ‘규슈 남아’. 고집이 세고 터프해 ‘사나이다움’을 자부하는 남성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한편 규슈 여자들은 일반적으로 기가 세고 똑소리 나는 타입이 많다는 평이다.

후쿠오카현: 화려한 것을 좋아하고 주목받기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규슈 최대의 도시 하카타가 있는 후쿠오카현. 일본 본토의 현관으로 번성했으며 외국 문화의 영향을 받아 온 지역 특성상 후쿠오카현민들은 개방적이고 화려한 것을 좋아한다. 축제와 술을 아주 좋아해 일본에서도 라틴 성향이 강한 현민으로 알려져 있다.

사가현: 보수적, 폐쇄적
사가현민들은 보수적, 폐쇄적이다. 꾸준하고 착실하게 노력하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지며 요령을 피우거나 대강대강 넘어가는 것을 아주 싫어하는 견실한 성격이 특징이다.

나가사키현: 개방적, 오지랖이 넓다
과거 쇄국 시대에 유일하게 외국과 무역을 하던 나가사키현. 이국의 진귀한 물건과 선진적인 사고방식을 접하면서 호기심이 강하고 개방적인 특징을 갖게 되었다. 외국과의 무역으로 돈을 번 부유한 생활이 가능했기 때문에 관대하고 낙천적인 사람들이 많다는 평도 있다. 본인한테 너그럽지만 오지랖이 넓어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특징도 있다.

구마모토현: 성격이 급하고 고집이 센 THE 규슈 남아
토론을 즐기는 구마모토사람들은 가령 자기가 잘못했어도 반론을 펼치며 본인의 의견을 관철시키려는 경황이있다. 체면을 중요시해 창피를 당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성격은 급하지만 마음이 약해 감정적인것도 규슈 남아의 전형이라고도 볼 수 있다. 여성들은 밝고 활발하며 좋고 싫음이 분명한것이 특징이다.

오이타현: 경쟁 의식, 독립 지향이 강하다
상인 기질이 강하고 합리적이다. 라이벌 의식이 강하고 독립 지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말주변이 없어 오해를 사기 쉬운 부분도 있는데 마음만은 정열적이고 따뜻한 사람들이 많은 오이타현민.

미야자키현: 차분한 성격, 귀차니즘
온화한 기후와 풍토, 풍요로운 토양을 가진 미야자키현에서는 현민들 역시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이 많다. 무슨 일이든 어떻게든 되겠지~라며 낙관적이며 온화하고 소박한, 참 사람 좋은 인상을 가진 솔직한 성격이 특징이다.

가고시마현: 묵묵하게 일하는 열정가
‘불신실행(不言実行:쓸데없는 잔말을 하지 않고 묵묵히 해야할 일을 실행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가고시마 사람들. 금세 뜨거워졌다가 금세 식는 정열적인 사람들이 많다. 보수적이고 연장자나 권력자를 따르는 수직 사회. 남존여비 사상이 여전히 남아 있는곳도 있으며 규슈 남아의 가부장적인 권위를 자랑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또 정이 깊고 배려심이 있는 것도 이 지역 사람들의 특징이다.

오키나와: 밝고 낙천적. 느긋한 시간을 자랑하는 ‘오키나와 시간’
일본에서도 특히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오키나와현. 오키나와현은 시간 개념이 희박한데 이 지역 특유의 시간 개념을 ‘오키나와 시간’이라고도 부른다. 본토처럼 급하게 살아가기 보다는 천천히 마이페이스를 중시하며 삶을 즐기는 오키나와현민들의 이러한 스타일에 다른 현 사람들이 종종 당황하는 경우도 있다고. 현민들의 성격은 밝고 낙천적이다!

지역성과 현민성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기준에 불과하다. 여러분이 만난 일본인이 어떤 타입의 사람인지, 상상하면서 기사를 읽어 주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겠다!

과거 일본의 경제지의 내용을 참고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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