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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각 지역별 킷캣(KitKat)! 일본여행선물로 추천!

일본 각 지역별 킷캣(KitKat)! 일본여행선물로 추천!

업데이트 날짜: 2020.07.07

제조사인 ‘네슬레’가 영국 회사이지만, 일본의 상품라인업이 더 많을 것이다. 실제로 일본 각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해 만든 ‘지역별 킷캣’은 그 시리즈가 15개로, 맛은 300종류 이상이 개발되었다고 한다.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킷캣(KitKat)이지만, 조금은 특이한 맛의 킷캣도 존재한다. 일본여행선물로 뭐가 좋을지 고민이 된다면, 다양한 맛의 킷캣은 어떠한가? 그럼 다양한 종류를 소개해 본다.

요거 물건이다!! #니혼슈 '마스이즈미'

요거 물건이다!! #니혼슈 '마스이즈미'

흰 색 술병이 프린트된 빨간 상자! 진짜 니혼슈가 들어있을 것 같은 비주얼이 일단 압도적이다. 기존에 있던 니혼슈 시리즈의 맛과 포장을 업그레이드해 최근 다시 발매한 따끈한 제품이다. 안 먹어 볼 수가 없다!
제일 먼저 후각을 자극하는 것은 술 냄새가 아닌 산뜻한 과일 향이다. 한 입 깨물면 은은한 니혼슈와 화이트 초콜릿의 맛과 향이 입 안에 퍼진다. 무겁지 않은 화이트 와인이나 샴페인 같기도 든다. ‘한 잔’하고 싶은데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 ‘한 조각’하면 제법 기분은 날 것 같다.

#시즈오카 간토 '고추냉이(와사비)'

#시즈오카 간토 '고추냉이(와사비)'

회나 초을 먹을 때 등장하는 고추냉이를 초코와 접목시킨 시도가 재미있다. 역시 일본스럽다는 생각에 주저없이 구입하게 된다. 초콜릿 색은 녹차보다 연한 연둣빛. 혹시나 매울까 싶어 살살 녹여 먹어 보았다. 크림에서 약간 매운 맛이 나는 정도고 전체적으로 은은한 고추냉이의 풍미가 감돈다. 단 것을 즐기지 않는 어른들이나 일본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선물해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단, 한국의 매운 과자 시리즈 같은 자극을 기대한다면 약간 실망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고추냉이를 커피나 차와 함께 디저트로 즐긴다는 게 너무 신선하지 않은가? 역시 일본이다!

#도쿄 '럼레이즌'

#도쿄 '럼레이즌'

향긋한 럼에 건포도를 절인 럼레이즌. 일본에서는 럼레이즌의 풍미를 살린 초콜릿이나 케이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너무 달지 않고 알코올도 살짝 들어가 ‘어른들을 위한’ 디저트라는 이미지가 있다.
술을 소재로 한 니혼슈와 비교하자면 풍미는 니혼슈가, 술 맛은 럼레이즌이 강하다. 한국에서는 좀처럼 맛보기 어려운 럼레이즌 맛을 부담없이 ‘킷캣’으로 즐겨 보면 어떨까.

#신슈 '사과'

#신슈 '사과'

일본 신슈 지방의 특산품인 사과를 킷캣에 담았다. 포장을 뜯자 마자 리얼한 사과 향에 코가 먼저 반응한다. 초콜릿과 웨하스에 샌드된 크림도 진짜 사과 맛이다. 사과의 단맛뿐만 아니라 새콤함까지 재현해 혀가 또 놀란다. 기존에 먹던 사과향 첨가 카라멜이나 껌과는 차원이 다르다! 킷캣의 기술력을 꼭 한번 경험해 보기 바란다.

#도카이 호쿠리쿠 '아즈키샌드(팥 샌드위치)'

#도카이 호쿠리쿠 '아즈키샌드(팥 샌드위치)'

아즈키샌드는 팥소와 버터를 넣어 만든 토스트로 나고야의 명물이다. 현지에 가지 않으면 좀처럼 먹기 어렵기 때문에 아즈키샌드 맛 킷캣은 일본인에게도 반가운 등장이 아니었을까.
일단 팥을 토스터에 넣은 발상이 재미있다. 단팥빵은 어르신들 주전부리, 토스트는 젊은 세대들의 식사 대용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건 나뿐일까. 그래서인지 팥과 토스트가 한 접시 위에 세팅된 모습을 상상하니 웬지 마음이 훈훈해진다. 세대 구분없이 모두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만 같다.
아즈키샌드 맛 포장을 뜯으면 아련한 추억의 냄새가 난다. 달큰한 꿀 냄새도 나고 ‘초코인 듯 초코아닌 초코같은 맛’이다. 진짜 아즈키샌드를 먹고 제대로 비교해 보고 싶어졌다~

킷캣, 건강을 담다. #교토 '우지 말차'

킷캣, 건강을 담다. #교토 '우지 말차'

녹차 잎을 넣은 것이 인상적이다. 녹차 향을 가미한 가공품들은 많지만 이렇게까지 풍부한 향을 재현한 제품은 드물다. 꼭 수제 초콜릿같다. 녹차의 쌉쌀한 맛이 따뜻한 차와 잘 어울려 피곤할 때 먹으면 위안이 될 것 같다.
킷캣에서 나온 녹차 맛은 우지 말차 외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고 한다.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을 위해 식생활자연스럽게 차 문화를 반영하고자 한 킷캣 측의 숨은 전략이라고.

#교토 '우지 호지차'

#교토 '우지 호지차'

편의점에서도 흔히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일본인들이 즐겨 마시는 호지차. 찻잎을 볶아 만들어 독특한 풍미가 있고 쓴맛과 떫은 맛이 거의 없다. 잘 우러난 호지차에서는 보리차나 연한 커피맛도 나는데 이런 오묘한 맛을 잘 잡아냈다! 초콜릿과도 궁합이 잘 맞아 낯설지만 부담없이 즐길 수 잇는 맛이다.
주로 녹차나 홍차, 허브티를 즐기는 한국에 선물로 사가면 색다르다고 반겨줄 것 같다.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진짜 호지차와 함께 선물하면 마음이 두 배로 전달되지 않을까?

#히로시마 '모미지만주'

#히로시마 '모미지만주'

단풍잎 모양이라는 뜻의 모미지만주는 히로시마가 원조다. 한국에서도 겨울이 되면 길거리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붕어빵 종류다. 그런데 포장지만 보고 상상한 맛이랑 많이 다르다!! 바삭하게 구운 과자와 달큰한 팥 향이 풍부하다. 신기하게도 웨하스를 먹을 때는 진짜 모미지만주는 이런 식감이겠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히로시마 지역 사람들도 인정한 맛이라고 하는데 납득이 간다. 히로시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오리지널 버전와 킷캣 버전을 꼭 한 번 비교해 보기 바란다.

#오키나와 규슈의 '자색 고구마(베니이모)'

#오키나와 규슈의 '자색 고구마(베니이모)'

색깔도 고운 자색 고구마 킷캣. 포장지를 뜯자 마자 풍기는 달콤한 고구마 냄새에 미소가 절로 퍼진다. 한국 제과업체에서 판매하는 고구마맛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좋아할 맛이다.
자색 고구마는 안토시안 성분이 노화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한국 방송에서도 많이 소개된 먹거리. 군것질할 때도 건강은 똑소리 나게 챙기자~

사실 생각보다 많은 킷캣(kitkat)이 각 지역의 특산물로써 존재하고 있었다.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다 만나게 될 킷캣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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