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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간 한국인과 한국여행 간 일본인이 놀란이유 6가지!

일본여행 간 한국인과 한국여행 간 일본인이 놀란이유 6가지!

공개 날짜: 2019.05.01

한국사람들의 일본여행과 일본사람들의 한국여행. 다들 여행목적, 방문장소, 여행 스타일이 다르며 느끼는 만족도도 다르다. 특히 일본의 경우 우리보다 국토가 넓은 이유도 있지만 여행 선호도시로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도쿄, 홋카이도, 오키나와 등 여러곳이 나열된다. 한국으로 여행을 오는 일본사람들은 보통 서울, 부산, 제주도로 한정되기 마련인데, 서로의 여행패턴을 살펴보자.

1.기본 반찬이 무료! 이거 실화입니까?

1.기본 반찬이 무료! 이거 실화입니까?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의 경우 한국관광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 다음으로 2번째이다. 중국>일본>미국>대만 순으로 한류붐이 없어졌다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얼마전 첫 한국여행을 경험한 20대 후반 일본인 S씨는, 한식당에서 기본 반찬이 줄줄이 등장 하는걸 보고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한다. 보통 ‘이거 다 따로 돈내야 하는건가?’ 라고 의문을 갖는다. 식당에서 느꼈던 순간의 당혹감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반면 한국사람이 일본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너무 정직하게(?) 나온 요리를 보고 허전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기본반찬도 따로 돈을 받다 보니 아까운 생각에 시킨 음식만 묵묵히 먹거나, 야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 음식 문화의 차이를 경험해보는 것 또한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2.서울의 물가는 도쿄보다 싸다? 비싸다?

2.서울의 물가는 도쿄보다 싸다? 비싸다?

도쿄 출신 직장인 Y씨는 한국에 3번정도 다녀왔는데, 도쿄보다 물가가 싼 부분도 있지만 비싼 부분도 있었다고 한다. 예를 들어 한국은 일본보다 디저트 종류가 많지 않은데다 가격도 비싸 아쉬웠다고. 디저트 가격이 일본에 비해 약 1.5배에서 2배 비싸게 느껴졌다고 한다. 그에 비해 교통비는 놀라울 정도로 저렴해서 말그대로 엄지척! 택시의 기본요금도 일본보다 저렴해서 한국에 오면 주로 택시로 이동한다고 한다.
이제는 오가는 여행객도 많고, 바로바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시대이기이며, 필자가 살아본 결과 도쿄와 서울의 물가가 엄청나게 차이 나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의류나 카페(체인점)같은 경우 도쿄가 싸고, 미용실이나 영화, 의약품은 좀 비싸다고 느껴진다. 관광객의 경우 아무래도 음식과 교통비가 가장 큰 관심사일텐데,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교통비는 비싸고 음식은 싸다고 느끼는 것 같다.

3.서로 다른 김치맛에 깜짝 놀랐어!

3.서로 다른 김치맛에 깜짝 놀랐어!

한국과 일본에서 먹는 김치맛이 서로 다르다고 많이들 말하면 실제로 그렇다. 일본에서 판매하는 김치의 경우 단맛이 강한 편인데 한국 김치는 맛이 진하고 발효가 된 탓에 입맛에 잘 맞지는 않았지만 두고두고 생각난다는 사람들이 많다. 필자는 평소에 일본 김치를 즐겨 먹지만, 주위 한국인들에게 물어보면 꽤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일본 김치 특유의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이 많았다. 한국인이 일본여행 때 일부러 김치를 사먹을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맛이 궁금하다면 편의점에서 소포장 되어있는 일본산 김치를 먹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4.쇼핑 스타일은 어떻게 다른가?

4.쇼핑 스타일은 어떻게 다른가?

앞서 소개한 3번정도 한국여행 경험이 있는 Y씨는 한국여행때마다 로드샵 화장품을 구입한다. 사실 그중에는 미샤나 스킨푸드 등 일본에 진출한 브랜드도 많지만, 본고장인 한국에서 구입하면 기분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느낌이라고.
Y씨는 과자같은 간식거리에도 관심이 많은데 웬만한 과자는 일본에도 있고, 가격도 별로 차이나지 않아서 대량으로 사 올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한다. 도쿄만해도 코리아타운으로 불리우는 신오쿠보를 비롯해 곳곳에 한국과자를 취급하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한국인 관광객이 일본 드럭스토어에서 화장품, 과자 등을 쓸어가는 건 유명한 이야기다. 아마 가격이 저렴해서라기 보다도 한국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제품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덧붙이자면 최근에는 일본의 인터넷몰이나 신오쿠보 같은 코리아타운에서 한국의 생필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한국보다 비싸고 종류도 한정되있다. 특히 같은 상품이라도 일본 현지인의 입맛에 맞춰 내용물이 다른 경우(신라면이 대표적)도 있어서 어색함을 느낄 때도 적지 않다.

5.일본인이 한국에서 보고 즐기는것은?

5.일본인이 한국에서 보고 즐기는것은?

S씨는 서울에서 광화문, 북촌, 인사동 같은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니고, 한복체험도 했다. 신오쿠보 같은 코리아타운이 아닌 ‘진짜 한국에 왔다’는 느낌을 받고 싶었다고. 하지만 관광명소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을 위한 안내판이 일본에 비해 친절하지 않아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고 한다.
반면, 한국에 자주 들린다는 30대 초반 N씨의 경우, 한국 아이돌 그룹의 공개방송이나 싸인회, 콘서트가 한국방문의 주요 목적이라고 했다. 각 방송사나 기획사, 콘서트장 위치는 필자보다 더 훤히 꿰고있고, 시간 여유가 있다면 아이돌이 방문했다는 음식점을 찾아가는 것도 잊지않는다. 처음에는 한국이 낯설었지만, 이젠 너무나 편안하다며 웃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유치를 위해서인지 일본은 최근 몇년 동안 전철역이나 관광지에 한글 표시를 늘리고 있다. 덕분에 관광 명소 찾기가 한결 편해졌다는게 주변 한국인들의 반응. 아사쿠사 같은 유명 스팟은 물론이고, 조금 용기를 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지역에 찾아가볼 용기가 생겼다는 사람도 있었다.

6.도쿄와 서울의 야경 비교

6.도쿄와 서울의 야경 비교

서울의 야경 명소는 N타워가 아닐까 싶다. 직접 올라가서 야경을 내려다보는 것도 좋고, 다양한 색으로 빛나는 N타워를 바라보는 것도 멋지다. 하지만 앞서 소개한 S씨는 “서울은 도쿄에 비해 야경을 즐길만한 곳이 한정적이다”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도쿄에는 도쿄타워, 스카이트리, 도쿄도청, 롯폰기 힐즈 등 도심속 야경 하면 떠오르는 곳이 많은게 사실이다. 서울도 아시아의 대표도시답게 좀 더 많은 야경포인트가 더욱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글을 끝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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