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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건강식품중 인기가 높은 아오지루 - 성분, 효능과 미용 저널리스트가 추천하는 4가지

일본 건강식품중 인기가 높은 아오지루 - 성분, 효능과 미용 저널리스트가 추천하는 4가지

공개 날짜: 2023.06.02

예전부터 일본에서는 건강을 위해 마셔 온 음료가 여러 종류 있다. 그 중에서도 ‘좋은 약은 입에 다’는 속담과 똑 떨어지는, 지만 몸에는 좋은 ‘아오지루(녹즙)’가 있는데, 외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리고 싶은 음료라 하겠다. 요즘은 마시기 편하도록 쓴맛을 개선하고, 미용 목적으로 마시는 젊은 여성들을 위한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아오지루의 기본적인 정보와 효과, 원료 외에 롱셀러 제품, 또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아이템에 대해 소개한다. 일본의 뷰티 헬스케어 제품을 다수 취재해 온 미용 저널리스트인 필자가 지금 바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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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지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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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지루란 녹황색 채소의 즙을 내 만든 음료의 총칭이다. 원료인 채소를 건조시킨 뒤 분말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가루를 물에 타서 마시면 된다.

일설에 따르면 일본에서 아오지루를 처음 마시기 시작한 것은 헤이안 시대(794-1185)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의서에는 식물의 잎을 즙으로 내서 마시는 방법이 적혀 있다. 이를 일본 아오지루의 기원으로 보는 설도 있다. 또 근대에 들어 전쟁으로 인해 식량난을 겪던 시절에는 영양실조를 해소하고자 케일로 아오지루를 만들기도 했다. 이런 문화가 현재의 아오지루로 계승되고 있는 셈이다.

아오지루의 효과

아오지루는 약이 아닌 식품으로, 야채주스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효능을 기대하기 보다는 매일 마시는 습관을 통해 영양 균형을 잡아주고 컨디션을 좋게 유지해 준다는 이점이 있다.

대표적인 아오지루의 원료는 케일과 보리새싹, 명일엽 등으로 심이섬유와 비타민,미네랄, 칼륨과 같은 영양소가 고루 들어 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과 동맥경화의 예방 및 면역에 좋고,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 안티에이징이나 매끈한 피부로 만들어주는 등 미용면에서도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

일본인에게 아오지루란?

일본인에게 아오지루란?

일본인들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아오지루를 마신다.
보이스 노트는 2022년 3월 일본 전국의 남녀 14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오지루에 관한 앙케이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아오지루를 마시는 목적으로 가장 많았던 답변은 ‘건강을 위해서’로 57.4%였다. 다음으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장내환경 개선’ 등의 답변이 뒤따랐다.

또 정해진 시간에 아오지루를 마시는 사람도 많았는데 ‘식후’, ‘식전’, ‘기상 후 바로’라는 답변이 많았다. 하루에 섭취량을 한 잔이라고 답한 사람은 65.6%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별로 마시는 시간이나 양은 달랐으나, ‘요즘 상에 야채가 좀 부족한 것 같은데’ 싶을 때 부담없이 야채를 보충하거나 건강과 피부 케어를 위해 일상적으로 마시고 있는 듯 했다. 고령자의 경우 평소 건강이나 체력 유지를 위해 섭취하는 경우도 있었다.

일본에서 아오지루를 구입하기는 쉽다.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드럭 스토어, 인터넷 쇼핑 등 다양한 곳에서 판매하기 때문이다.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위 매장 중 한 곳에 들러 아오지루가 있는지 문의해 보자. 물론 일본 기업이 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아오지루의 원료와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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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지루는 그 종류도 다양하다. 원료에는 주로 다음과 같은 야채와 해조류가 사용된다.

●원료

  • ●케일
    ‘야채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수면 호르몬이라 불리는 멜라토닌이 함유되어 있어 최근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 ●보리새싹
    보리에 열매가 맺히기 전의 어린 잎을 말하며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영양 균형이 잘 잡혀 있어 아오지루 재료로 자주 사용되는데, 최근에는 불필요한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 및 제거해 주는 ‘SOD 효소(슈퍼옥사이드 디스뮤테이스 효소)’라는 특이 성분이 주목을 받고 있다.
  • ●명일엽
    미나리과의 다년초로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잎과 줄기를 자르면 노란색 즙이 나오는 것이 특징인데, 항산화력이 있는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이다. 플라보노이드인 칼콘과 쿠마린은 특이 성분으로 미용과 건강에 좋아 최근 주목받고 있다.
  • ●유글레나
    일본 기업이 세계 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유글레나의 일본명은 ‘미도리무시(연두벌레)’다. 사실 전 세계 수중에서 서식하는 식물 중 하나인데, 일본 오키나와의 유명 관광지인 이시가키섬산 유글레나가 특히 품질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시가키섬에는 유글레나로 만든 음료를 파는 자동판매기가 있을 정도다. 파라미론이라는 독특한 식이섬유와 59종에 달하는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슈퍼푸드다.

●타입
아오지루는 크게 분말 타입과 냉동 타입으로 나뉜다. 분말 타입은 물이나 우유, 주스 등에 타서 마신다. 냉동 타입은 분말을 냉동한 것으로 먼저 해동시킬 필요가 있다.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오지루 제품 4선

일본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아오지루 제품이 있다. 롱셀러 제품부터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제품까지 총 4가지를 엄선해 소개한다.

1. 일본의 노포 코스메틱 브랜드가 전하는 건강 음료 ‘그린그린’

‘그린그린 스틱’ 75g<2.5g×30포> 4320엔(세금 포함)
‘그린그린 스틱’ 75g<2.5g×30포> 4320엔(세금 포함)

최근 아오지루는 미용에 신경을 는 여성들이 마시는 건강한 음료라는 이미지가 있다. 일본의 노포 화장품 브랜드로, 롯본기 힐즈에 본사를 둔 ‘헐리우드 화장품’이 프로듀싱한 아오지루 브랜드 ‘그린그린’도 그 중 하나다.

이 제품을 고안한 것은 일본 최초의 미용가이자 그레이스 켈리 등 세계적인 여배우 등과도 친분이 있었던, 일본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우시야마 메이 씨다. 40년 이상 사랑받고 있는 브랜다.

이 제품의 특징은 일본산 유기 보리새싹을 분말로 만든, 100% 오가닉 제품이라는 점이다. 막 수확한 신선한 보리새싹을 즙으로 만든 다음 열을 가하지 않고 분말로 만든다. 보리새싹의 건강한 에너지를 최대한 이끌어낸, 특별한 제조 방법으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라고.

여기에 ‘말차&레몬’이라는 헐리우드 화장품의 드링크를 더하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2. 베스트셀러 아오지루! ‘킨노아오지루’

‘킨노아오지루 순국산 보리새싹 100% 분말’ 2200엔(세금 포함)
‘킨노아오지루 순국산 보리새싹 100% 분말’ 2200엔(세금 포함)

일본의 유명 할인잡화점 돈키호테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매출 넘버원을 기록한 롱런 아오지루하면 바로 이 제품을 말한다.

일본약켄이라는 회사가 판매하는 ‘킨노아오지루’는 완벽한 일본산이다. 사극에서 활약하는 인기 배우 마다이라 켄이 화려한 연출의 광고에 출연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말차향이라 부담없이 마실 수 있으며, 아오지루 특유의 풀냄새가 나지 않아 깔끔하다.

‘백도 아오지루x유산균’ 오픈 가격
‘백도 아오지루x유산균’ 오픈 가격

남녀노소 좋아하는 ‘백도’가 들어있는 제품도 있다. 상큼한 단맛이 특징인 일본산 백도를 사용해 후루티한 맛이 특징이다.
식물성 유산균 100억 개와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식물성 식이섬유 1600mg을 한번에 섭취할 수 있어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하다.

3. 바다에서 추출한 조류, 유글레나로 만든 아오지루

‘몸에 좋은 유글레나 후루츠 그린 오레(24포 들이)’ 3576엔(세금 포함)
‘몸에 좋은 유글레나 후루츠 그린 오레(24포 들이)’ 3576엔(세금 포함)

이시가키섬에서 양식하는 ‘유글레나’로 만든 아오지루 드링크 브랜드 ‘몸에 좋은 유글레나’. 유글레나는 일본이 세계 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영양가가 높은 슈퍼푸드다. 야채와 생선, 육류 등에 포함된, 인체에 필요한 주요 영양소 59종을 균형있게 담았다.

가루를 녹여 마시는 파우더 타입 외에 팩에 담아 판매하는 드링크 타입도 있고, 맛 종류도 다양하다. 후루츠 오레맛과 딸기 오레맛 외에 일본의 일성급 쉐프가 프로듀싱한 트로피컬 후르츠 오레맛도 있다.

이시가키섬에 있는 유글레나 드링크를 파는 자판기.
이시가키섬에 있는 유글레나 드링크를 파는 자판기.

이시가키섬에 간다면 유글레나 드링크 자판기를 찾아 보자.

4. 인기 탤런트가 프로듀싱한 아마자케×아오지루 ‘ROUTINE AOJIRU’

resizestyle ‘ROUTINE AOJIRU(루틴 아오지루) 유키 마오미 프로듀스’ 30포 3600엔(세금 포함)
resizestyle ‘ROUTINE AOJIRU(루틴 아오지루) 유키 마오미 프로듀스’ 30포 3600엔(세금 포함)

인기 탤런트 유키 마오미가 아침에 아오지루와 아마자케(쌀로 만든 달콤한 음료)를 함께 마시는 습관에서 착안해, 두 음료를 함께 마실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 바로 루틴 아오지루다.

아마자케는 장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다. 아마자케를 만들 때 사용하는 술지게미, 쌀 누록에 농약을 치지 않고 일본에서 재배한 영양 만점 보리새싹이 더해져 아침부터 에너지와 미용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음료로 완성시켰다.

몸매와 피부를 아름답게 가꾸고 싶지만 시간이 부족한 현대 여성들에게, 아오지루는 물에 타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아주 매력적인 음료다.

画像素材:PIX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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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지루는 일본이 자랑하는, 몸에 좋은 전통 음료다. 옛날에 먹던 아오지루와 달리 요즘 시판되는 제품들은 비교적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다. 건강미용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영양 만점 아오지루 생활에 도전해 보기 바란다.

참고:
추천 아오지루 23선[2022] 성분 및 특징, 마시는 방법 완벽 가이드! |보이스 노트 매거진
주식회사NEXER

Written by:사사야마 마코토
다양한 미용 제품 기획 및 뷰티 브랜드 컨설팅에 종사하는 미용 저널리스트. 글로벌한 관점에서 살펴 본 일본산 화장품의 성능과 미학을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전달하고자 다양한 미디어에 집필 중이다. 또, 화장품 회사의 브랜딩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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