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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바라 본 도쿄 신주쿠의 모습

업데이트 날짜: 2021.02.05

일본 최고의 번화가인 신주쿠. 유흥가 및 오피스 거리 등의 다른 얼굴을 겸비한 동네이다. 시부야, 이케부쿠로 마찬가지로 3대 부도심으로 꼽히고 있으며, 과거에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번에는 실제로 신주쿠를 방문한 적이 있는 외국인을 인터뷰해 신주쿠에 대해 어떤 인상을 받았는지 물어보았다. (각 코멘트는 응답자 개인의 의견입니다)

TOP사진：Mr. James Kelley / Shutterstock.com

"신주쿠역의 출구는 어찌댓든 너무 많아 몇번을 가도 기억할 수 없습니다. '중앙동쪽 ' 과 '동쪽' 등 비슷한 출구 이름도 있으므로, 항상 혼란스럽습니다. "(호주 · 남성)

"걷는 사람의 속도가 빨라서 놀랐습니다. 수평 에스컬레이터(걷는 보도)의 위에서도 멈추지 않고 걷는 사람들이 많지요. 서두르는 사람이 많아서 놀랐습니다."(이탈리아 · 여성 )

"신주쿠역은 지나가는 전철노선도 많고, 무엇보다 출구를 알기 어렵고 힘들어요. 주위 사람들이 망설이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각각의 출구로 이동을 해 매우 놀랐어요. 번화가 나 백화점뿐만 아니라 사무실 빌딩이 늘어서 있기 때문에, 쇼핑하는 사람들과 회사원과 관광객 등 여러 사람들이 있는 지역이지요. 역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있음에 놀라지 말기를. "(미국인 남성)

신주쿠역은 일본을 대표하는 거대한 터미널역이다. 운행 노선은 JR 야마노테선을 비롯한 JR 사이쿄선, 오다큐 오다와라선, 게이오선, 도에이 오에도선 등 다방면에 걸쳐 있으며, 1 일 평균 승차인원은 775,386명으로 2019년의 JR 동일본 지역내 최다이다.

또한 출구수는 200개 가까이 있어 "세계에서 가장 바쁜 역", "던전"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인터뷰에 대답해준 호주 남성이 말한 것처럼, 좀처럼 목적지에 도착할 수없이 혼란스러워지는 곳이다.

또한 "중앙동쪽출구' 과 '동쪽출구' 처럼 모두 동쪽출구라 붙여진 이름의 출구를 찾는 것은 일본인도 어렵다. 지도를 확인하면서 나아가려고 해도 복잡한 구조로 되어있어 지도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에 놀라는 사람도 많다.

신주쿠역은 학생에서 직장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한다. 특히 비즈니스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사람은 시간이 쫒겨 걷는 속도도 자연히 빨라져 버릴 것이다.

"신주쿠역의 역 건물 안에는 레스토랑이 많이 들어서 있기에, 역에서 나오지 않아도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에 감격했습니다. 역 빌딩 안에서 대체적인 쇼핑은 해결이 가능해요. 게다가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가게도, 어른을 대상으로 한 가게도 있기 때문에 정말 편리한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탈리아 · 여성)

"가전 양판점이나 중고 카메라 가게가 많기 때문에, 흥분되요. 일본의 카메라는 품질이 좋기 때문에 중고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죠. 가전 양판점에서 면도기를 사려고 했지만, 선택할 수 없을 정도로 종류가 많아 놀랐다. "(미국인 남성)

이번 인터뷰에 대답해 준 미국인 남성이 말하는 것 처럼, 신주쿠 서쪽출구에는 대형 가전 양판점이 많이 모여있는 '전자상가'로 불리는 명소가 있으며, 다른 곳에서는 구할 수 없는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최신의 전자제품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게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것까지 구입했다라는 경험을 한 분들도 많을 것이다.

신주쿠에 있는 많은 가전 양판점는 외국인 관광객 응대에 익숙하며, 영어, 중국어, 한국어 등으로 기재된 층 안내판과 간판을 설치하고 있다. 또한 무료 Wi-Fi 및 구매상품을 귀국시 공항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쇼핑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외국인에게 인기있는 관광명소 중 하나에 "신주쿠 골든가이'가 있다. 신주쿠구 가부키쵸 1초메에 있는 신주쿠 골든가이는 전쟁 후에 지어진 버라이어티 넘치는 목조 점포가 밀집한 음식점 거리를 의미한다. 한때 일본다움을 현재까지 남기고 있는 독특한 분위기가 방문자를 향수에 젖게 만드는 듯 하다.

"신주쿠는 도시의 이미지가 있는데 '신주쿠 교엔'에 처음으로 발길을 옮겼을 때에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대도시 역 근처에 이렇게 거대한 자연이 존재하다니 놀랐습니다. 벚꽃의 계절이 특히나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호주인 남자)

신주쿠라고 하면 국내외를 불문하고, 고층 빌딩으로 가득찬 콘크리트 정글의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 많은 것이 아닐까. 그런 신주쿠 속에 있으면서, 광대한 자연을 두고 있는 것이 신쥬쿠 교엔이다.

교엔내는 58.3 헥타르의 공간에 유럽식의 풍경식 정원과 정형식 정원, 일본 정원을 조합 한 정원이다. 나무의 수는 1만그루를 넘으며, 일본 유수의 벚꽃 명소로 명성이 높아 매년 벚꽃시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이번 인터뷰에 대답해 준 호주 남성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한테도 인기가 높으며, 그 중에는 신주쿠 교엔에서 벚꽃구경을 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신주쿠는 밤에도 매우 밝군요. 빌딩의 빛이 컬러플해서, 보고있으면 멋지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 도쿄도청전망대에서 신주쿠의 야경을 바라 본 적이 있는데, 도시 불빛이 정말 멋져 감격했습니다. "(호주인 남자)

"내가 신주쿠에 가서 너무 놀란 것은 건물에 설치된 대형 비전의 광고입니다 .TV에서 보던 가까운 미래가 실제로 있어 놀랐습니다. 각 건물 자체에도 불이 켜져 박력있는 모습이었어요. "(이탈리아 · 여성)

신주쿠는 고층빌딩이 많고, 많은 시설이 밤 늦게까지 영업하고 있기 때문에, 파노라마 야경을 즐길 수 있다. 그런 절경을 바라볼 수 있는 추천 명소는, 도청의 전망대이다. 전망대는 남북에 2곳이 있어, 각각 낮과는 다른 얼굴을 들여다 보게 해주기 때문에 둘 다 가 보았으면 하는 곳이다.

신주쿠 노무라 빌딩의 전망 로비도 야경 명소로 인기가 높으며, 오피스 거리를 바라볼 수 있는 경관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기도 한다.

어땠습니까? 평소 신주쿠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당연하지만, 처음 방문한 외국인에게는 충격을 받을 수 있는 곳도 있지 않을까 싶다. 신주쿠는 끊임없이 매일 변화하고 있으며, 최첨단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거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 신주쿠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변화하며, 외국인에게 매력적인 장소로 계속 남을 것이다.

※ 본 기사의 정보는 2020 년 10 월 시점의 것입니다.

Written by:Yuu Sato, Dali Corpo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