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캐시리스 결제의 선구자라고 하면 역시 ‘스이카(Suica)’죠. JR 동일본이 발행하는 충전형 결제카드로 JR만이 아니라 다른 철도나 버스는 물론이며 지금은 카페, 택시, 관광시설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등 사용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스이카(Suica)는 구입할 때 보증금(500엔)이 필요하지만,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용 ‘웰컴 스이카(Welcome Suica)’는 보증금이 필요 없으며 28일간 사용 가능합니다. 일일이 현금을 사용하는 수고를 덜 수 있으므로 쾌적한 일본 여행에 안성맞춤입니다. 공항이나 신주쿠역을 비롯한 주요 터미널 역에 있는 ‘JR EAST Travel Service Center’에서 구입 가능하므로 여행을 시작할 때 구입해 두면 편리합니다.

터미널역인 신주쿠역에서는 여행에 필요한 아이템을 사야 하는 경우도 많을 겁니다. 그럴 때는 에키나카(역 구내)에 있는 황록색 로고의 편의점 ‘NewDays’로 가세요. 역 구내에 편의점이 있다면 편리하겠다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탄생한 ‘NewDays’는 신주쿠역에만 13개 점포 (‘NewDays KIOSK’ 포함)가 있어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본 사람들도 일상적으로 늘 이용하고 있는 가게죠.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모바일 배터리 등 통신 관련 제품부터 칫솔 등 일상용품, 간식, 음료수까지 정말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마 여행에 필요한 거의 대부분의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을 거예요.

배가 출출해진 사람을 위한 ‘Panest’(빵), ‘EKI na CAFÉ’(디저트와 음료)과 같은 오리지널 시리즈도 판매하고 있어서 아직 일본 음식에 익숙하지 않아도 부담 가지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 뭐니 뭐니 해도 상품 종류가 정말 다양하기 때문에 익히 알고 있는 제품, 일본식으로 변형된 빵 등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을 틀림없이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일본에 왔으니까 가능하면 일본적인 먹거리를 맛보고 싶다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것이 바로 ‘주먹밥’입니다. 김에 싸인 밥 속에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간편식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먹거리죠. 물론 여행 아이템으로도 빼 놓을 수 없답니다.

기껏해야 편의점 주먹밥이라고 깔보지 마시라. ‘NewDays’의 주먹밥은 보슬보슬하게 지은 ‘쌀밥’에 부드러운 감칠맛이 일품인 ‘소금’을 사용하고, 바삭바삭한 식감과 먹음직스러운 맛과 향이 가득한 ‘김’을 싸여 있습니다. 주먹밥을 구성하는 하나 하나에 특별함과 정성이 가득합니다.

여기서 꼭 소개하고 싶은 것은 ‘맛김’ 시리즈의 주먹밥입니다. ‘새우간장’ ‘고추냉이맛’ ‘한국의 맛’ 등 속 재료에 따라 김의 맛을 달리해서 만들기 때문에 한 번 맛보면 자꾸만 먹고 싶어 진답니다.

김에 맛을 더한 주먹밥은 보기 드문 상품이라서 일본 사람들 중에서도 팬들이 많다고 하네요. 속재료는 사진으로도 영어 표기로도 확인 가능하므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맛을 골라 꼭 맛보세요!

그리고 하나 더, ‘NewDays’에서는 Suica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본 돈에 익숙하지 않아서 돈을 낼 때 시간이 걸리기도 하죠. 하지만 Suica가 있으면 쉽게 결제를 할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계산대에서 Suica 충전도 할 수 있으니까 발매기 사용법을 몰라도 전혀 고민스럽지 않습니다.

여행지는 평상시와 다른 환경이라서 몸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 편리한 곳이 바로 남쪽출구 개찰구 근처의 ‘구스리(약) STATION’입니다. 실제로 외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찾기도 합니다.

감기약, 두통약, 위장약 등은 물론이며 자양강장제, 숙취해소, 다리가 피곤한 날에 필요한 파스까지 두루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또 아스피린, 타이레놀 등 해외에서 판매하고 있는 진통제도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 성분은 외국 제품보다 약간 약한 편이지만 늘 사용하던 약을 여행지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면 안심할 수 있겠죠?

그리고 다른 약이 필요한 경우에는 약사님이 친절하게 상담도 해 줍니다. 일본어를 못하는 분이라도 걱정 마세요. 통역기가 있어서 모국어로 말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척척 통역을 해 준답니다.

손짓 발짓으로 의사소통을 하려고 고생하지 않아도 돼요. 약사님이 통역기로 증상을 확인시켜 주니까 통역기의 내용을 확인하며 답하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일반적인 증상이라면 완화시켜주는 약을 구입할 수 있을 거예요.

구스리 STATION 신주쿠미나미구치점
위치 : JR신주쿠역 남쪽출구 개찰구 내
영업시간 : 월〜토7:00〜23:00, 일요일과 공휴일 7:00〜22:30
전화 : +81-3-5909-5908

그 외에 잡화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숍 ‘3COINS station’도 있습니다. 이곳도 ‘구스리 STATION’과 마찬가지로 남쪽출구 근처의 에키나카에 있어요. 이름대로 거의 대부분의 아이템을 ‘300엔(소비세 불포함)’에 구입할 수 있는 곳이죠.

예를 들면 이동 중에 잠시 잠들 때 딱 좋은 목 베개도 300엔(소비세 불포함).

게다가 액세서리류도 모두 300엔(소비세 불포함) (일부 상품 제외)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여행선물용으로 인기가 있는 아이템이 바로 이 아이들이랍니다. ‘JAPAN’을 모티브로 한 토트백과 파우치 시리즈입니다(※ 무늬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접을 수 있는 에코백 타입은 일본에서 쇼핑할 때 사용할 수도 있고 귀국해서 여행선물로도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20~30개를 한꺼번에 사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장갑, 양말, 우산 등 여행에 필요한 아이템으로도 여행선물로도 추천하고 싶은 아이들이 참 많습니다. ‘3 COINS station’을 발견했다면 꼭 들러 보세요.

３COINS station 신주쿠역 남쪽출구점
위치: JR신주쿠역 남쪽출구 개찰구 내
영업시간 : 8:00～22:00
전화 : +81-3-5339-0290

참고로 먹거리를 여행선물로 하고 싶다면 유통기한이 긴 도쿄의 특산물을 ‘NewDays’에서 구입할 수 있답니다.

넓은 신주쿠역에서는 역 밖으로 나가서 필요한 것을 찾기도 힘들었지만 이제 그런 불편은 끝!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는 에키나카(역 구내)에서 구입하세요. 특히 환승 등으로 신주쿠역에 잠시 들렀을 때 에키나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잠깐 짬을 내서 여행 아이템과 여행선물을 스마트하게 구입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