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키초
가부키초(歌舞伎町)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번화가 중 하나이다. 원래는 츠노하즈(角筈)라는 이름의 늪지대였던 곳이 1940년대, 가부키 극장을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가부키초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이곳에는 레스토랑, 클럽, 바, 영화관, 인터넷 카페, 호텔 등 종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가게들이 모여있다. 도쿄 여행시 꼭 한 번쯤은 들러봐야 할 관광지라고 할 수 있다.

로봇 레스토랑
최근 신주쿠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색다른 가게는 ‘로봇 레스토랑’. 컬러풀하고 유니크함 그리고 섹시한 로봇을 컨셉으로 한 레스토랑으로 서브컬쳐가 발전한 일본의 색다른 현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TV, 게임 및 애니메이션 등의 영향을 받아 일본을 방문한 여행객들이 상상한 모습 중에는 네온사인이 화려한 거리의 풍경이 있을 것이다. 그 이미지의 대표적인 거리가 바로 가부키초이다.

돈키호테
가부키초 입구 근처의 돈키호테는 식료품부터 화장품을 비롯한 일용품부터 관광객들을 위한 기념품 등 온갖 상품이 항상 구비되어 있으며, 부담 없는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사무라이 뮤지엄
애니메이션이나 일본 영화 등의 영향으로 일본의 무술, 사무라이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사무라이 뮤지엄’도 추천한다. 50개 이상의 검과 투구, 갑옷이 전시되어 있으며 직원이 정중하고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일본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 되어있는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일본어를 하지 못하는 관광객들도 편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로봇 레스토랑과 사무라이 뮤지엄 이외에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고대 유럽의 교회 등 여러 가지 테마 레스토랑이 곳곳에 숨어 있기 때문에 흥미 있는 분야가 있으면 폭풍 검색해 보도록 하자! 내가 좋아하는 장르의 테마 레스토랑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ALTA
신주쿠역 히가시신주쿠(東新宿) 에리어는 많은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로 유명하다. 특히 쇼핑몰 ALTA의 스크린 밑은 만남의 장소로 가장 인기 있는 장소 중 하나이다.

히가시구치 지역에는 인기 의류매장이 늘어선 신주쿠도리(거리)가 있다. 이 곳에서 선물을 살 때에는 신주쿠 이세탄 백화점의 지하를 추천한다. 백화점의 지하라 불리는 데파치카에는 인기 파티시에가 만든 디저트 및 홍차들로 가득하다.

빅쿠로(ビック ロ)
히가시구치에 위치한 유명 쇼핑몰은 단연 빅쿠로(ビック ロ)가 아닐까 한다. 빅쿠로는 의류 브랜드인 ‘유니클로’와 가전양판점인 ‘빅카메라’가 함께 있는 건물로 의류와 가전제품의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신주쿠교엔(新宿御苑)
이세탄 백화점 근처에는 환경성이 운영하는 일본식 정원, 신주쿠교엔(新宿御苑)이 있다. 특히 벚꽃이 피는 봄철에는 꽃비를 맞으러 온 사람들로 붐비는 이곳은 도시의 북적이는 소음에서 벗어난 오아시스와도 같은 곳으로 바쁜 여행중 힐링을 위해 들러보는 것도 좋을것같다.

하나조노 신사(花園神社)
신주쿠교엔에서 도보 10분정도의 거리에 하나조노 신사(花園神社) 가 있다. 이곳은 북적이는 신주쿠안에서도 신주쿠교엔과 더불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11월에 이곳을 방문하면 ‘토리노이치(酉の市:)’라는 마츠리(축제 같은 일본의 전통 행사)가 열리는데, ‘마츠리(축제)’인 만큼 야타이(屋台)라고 불리는 노점이 늘어선다.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만 보던 초콜릿으로 바나나를 코팅한 ‘초코 바나나’, 야키소바, 타코야키 등 다양한 노점 음식을 맛볼 수 있고, ‘킹교스쿠이(금붕어 잡기)’ 등 여러 가지 놀이도 즐길 수 있기기때문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도쿄 도청
신주쿠역의 서쪽 출구에 위치한 니시신주쿠 에리어는 힐튼 호텔 등의 수많은 호텔들과 도쿄 도청(東京都庁) 등 초고층 빌딩들이 즐비한 비지니스가이다. 일본 각지를 여행할 수 있는 관광 버스의 출발지점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도쿄 도청에서는 도쿄 도심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를 무료로 개방하고 있기 때문에 도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한번씩 꼭 들러보는 코스이다.

도쿄 오페라 시티
콘서트홀 밎 아트 갤러리,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도쿄 오페라 시티에서는 콘서트 및 전시회가 자주 개최될 뿐만 아니라 신주쿠를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54층의 레스토랑도 인기가 많다. 14개의 전문점이 모여있는 오다큐 백화점 빛 대형 가전양판점인 요도바시카메라도 꼭 들러보도록 하자!

오모이데 요코쵸
이러한 오피스 거리의 한켠, 구석진 곳에 ‘오모이데요코쵸(思い出横丁：추억의 골목)’이라는 발을 내딛는 순간, 단숨에 1950년대의 신주쿠로 타임 슬립이라도 한 듯한 골목이 나온다. 이곳은 신주쿠에서 하루 일과를 마친 샐러리맨들이 퇴근길에 가볍게 한 잔 즐기러 오기 때문에 야키토리와 곱창 등을 파는 입식 주점이 대부분이다. 관광객들에게는 도심 속의 옛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반전 매력으로 인기가 있는 곳이다.

니시신주쿠의 세련되고 현대적인 오피스 거리를 즐긴 뒤에 이곳에 들러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