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프트는 문구류부터 캐릭터 상품, 화장품, 주방잡화, 인테리어 용품까지… 그야말로 없는 게 없는 일본의 인기 생활잡화 전문점이다. 이번에 찾은 ‘시부야 로프트’는 시부야 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는 로프트의 플래그십 매장이다. 지하 1층~6층의 총 7개 플로어로 취급 아이템은 약 8만 점에 이른다. 항상 최신 아이템을 갖추고 있는 트렌드 발신기지라 할 수 있다.

이번에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부야 로프트의 최신 상품을 소개해준 것은 로프트 홍보실의 요코카와 고유미 씨다.

“최근에는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어요. 또 기존의 손 선풍기에 플러스 알파의 기능이 더해진 진화형 상품과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아이템도 인기에요”라고 말하는 요코카와 씨에게 2022년도 인기 아이템에 대해 들어보았다.

핸즈프리로 편리한 넥밴드형 선풍기 ‘Tempo Breeze(템포 브리즈)’. 유려한 곡선형으로 목에 착 피트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이다. 얼굴에 닿는 위치에 풍량을 3단 조절할 수 있는 팬이 탑재되어 있어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목덜미에 닿는 부분에 달린 플레이트가 주목 포인트로 보다 시원하게 느껴진다. 플레이트는 ‘펠티어 소자’라는 소재로 전원을 켜면 피부에 닿는 순간 차갑게 느껴진다. 또한 스위치 하나만으로 COOL/HOT모드를 전환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다. 여름에도 에어컨 등으로 냉방병이 걱정되는 환경에서 HOT모드를 사용해 체감온도를 조정할 수 있는 그야말로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아이템이다.

요코카와 씨의 말에 따르면 HOT모드는 뭉친 목을 풀어주는데 좋다고 한다. “마사지 상품에 관한 한 역시 일본의 개발력은 참 대단해요”라고 귀띔해주었다.

일본에서는 더운 여름에도 탕에 들어가는 사람이 많다. 게다가 최근 몇 년 동안 코로나의 유행으로 근무형태가 달라져 PC나 휴대폰을 보는 시간이 늘어나 릴랙스, 또는 피로를 풀기 위해 한 여름에도 탕에 들어가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한다.

그런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상품이 ‘가키고오리 바스솔트’(55g). 냉감성분인 멘톨과 박하유가 배합되어 있어 목욕 후에 청량감과 개운함을 누릴 수 있다. 펭귄(스퀴즈 레몬향)과 백곰(쿨민트향)의 일러스트가 깜찍한 상품으로 선물용으로도 좋다.

더운 여름에 고민거리 중 하나가 바로 드라이어다. 샤워나 목욕으로 개운해졌는데 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리다 보면 목덜미가 땀으로 다시 끈적해지는 경험,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런 악순환을 해결해주는 것이 ‘쿨리스트 스칼프 쿨러’(100ml). 머리를 감은 후 두피에 직접 발라 전체를 마사지한 다음 평소대로 드라이어로 말린다.

드라이어를 사용할 때의 체감온도가 무려 5℃나 내려간다고! 온풍 드라이어라도 두피에 냉감효과가 있어 쾌적하게 머리를 말릴 수 있는 기발한 아이템이다. 또한 끈적임을 잡아주는 파우더가 배합되어 있어 땀과 피지로 머리가 떡지는 것을 막아주어 보다 풍성한 헤어로 가꿔준다. 게다가 12가지 식물 추출물과 미용성분을 배합하여 자외선과 땀 등으로 손상된 두피에 수분을 공급해준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필수적인 알코올 소독. 일본에서는 어느 상업시설을 찾든 입구에 알코올 소독액이 놓여있지만, 손소독제를 직접 들고 다니면서 식사 전이나 전철에서 내린 후 사용하는 사람도 많다.

그런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상품이 ‘상쾌! 쿨 핸드 스프레이’(40g). 더운 계절에 상쾌한 냉감효과와 함께 손 소독을 함께 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상품이다. 속건성으로 사용 후에 보송보송한 촉감이 기분 좋은 알코올이 들어간 스프레이다.

손씻기와 알코올 손 소독이 당연해진 한편 거칠어진 손 때문에 고민인 사람도 늘었다. 최근에는 립밤과 마찬가지로 핸드크림이 파우치의 필수템으로 등극했다.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인 것이 원더 허니의 핸드크림이에요. 아기자기한 비주얼에 향, 사용감 모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상품은 원더 허니의 여름 버전 핸드젤입니다.”(요코카와 씨)

‘힌야리 핸디소르베’(50g)는 셔벗과 같은 텍스처로 촉촉하게 손에 스며드는 젤 타입의 핸드크림이다. 바른 후에 바람이 닿으면 냉감작용으로 시원하고 끈적임이 없는 파우더리한 촉감이 여름철 핸드케어에 제격이다! 손뿐 아니라 땀이 난 팔과 목덜미에 사용할 수 있는 에티켓 아이템으로도 활약한다.

“매년 인기를 끄는 상품으로 2022년에도 그 인기가 시들 줄 모릅니다”라고 요코카와 씨가 소개해 준 것은 ‘힌야리 후쿠다케 샤워’. 차가운 냉감성분을 배합한 약 30cm×32cm의 타올시트로 이것 한 장으로 전신을 닦을 수 있다.

“목욕이나 샤워를 할 수 없을 때 활용할 수 있는데다 소취효과가 좋아 운동 후 등 땀냄새가 걱정될 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폭 넓은 층이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인기의 비결입니다.” (요코카와 씨)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청량 태블릿 과자 ‘FRISK(프리스크)’를 온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상품이 등장했다. 코가 뻥 뚫리는 듯한 상쾌함을 만끽할 수 있는 ‘FRISK COLD SPRAY’(480ml). 옷 위에 뿌려 몸을 시원하게 하는 냉각 스프레이로 더위를 물리치는 동시에 상쾌한 향으로 기분전환까지 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젖은 타올에 분사하면 차가운 물수건이 되어 온열질환 대책에도 추천하고 싶다.

옷에 미리 뿌려 두면 땀을 흘릴 때마다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셔츠 스프레이’(500ml)도 있다. 액상형으로 시트 등 침구에 뿌려 두면 열대야에 쾌적하게 지낼 수 있다.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 인기를 끄는 것이 이동이 편리한 선풍기다. 무선 타입이 대세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컴팩트함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한다. 요리할 때는 주방, 화장할 때는 세면대, 일할 때는 데스크에서……본인의 행동에 맞춰 선풍기도 따라 움직이며 장소 불문하고 쾌적함을 보장해주는 아이템이다.
※재고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충전식 2Way 클립 라이트팬’은 상하좌우, 어디로든 바람을 보낼 수 있는 360도 조절 가능한 구조로 유모차와 차량 안 등 클립으로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설치할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또 클립 부분을 거치대로 이용하면 탁상 선풍기로도 변신한다. 게다가 2단 조절이 가능한 LED 조명도 장착되어 있어 침실 등에서도 요긴할 것 같다.

“저희 집에서는 방에서 빨래를 말릴 때 사용하고 있어요. 외출 전에 켜 두면 3시간 정도면 배터리가 방전되어 알아서 멈춰주니 참 편리해요.”(요코카와 씨)

시부야 로프트는 이번에 소개한 계절 아이템 외에도 텀블러와 접이식 우산, 문구류 등 일본 여행선물로 사가면 좋을 상품을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다. 외국인 직원과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스태프도 있으니 찾고 싶은 상품이 있으면 부담 없이 문의해보자.

결제수단은 유니온페이 카드 외에도 Alipay, WeChat Pay, 유니온페이QR 등 스마트 결제도 가능하다. 6F에 면세 카운터가 있으니 잊지 말고 혜택을 누려보자.

●실시 중인 코로나19 대책
관내와 설비 등의 소독･제균･세정/제균･소독액 비치/손님이 들고 날 때마다 소독/매장･관내 환기 실시/코인 트레이 이용/가림막 설치/스태프의 마스크 착용･손씻기･소독･가글･체온측정 실시/입장 인원과 좌석 간격 조정/몸 상태가 좋지 않은 손님의 입점 제한/손님에 대한 마스크 착용 요청･체온측정 실시

●인바운드 대응
다국어 지원(하드면)/다국어 지원(소프트면, 스태프 유무 등)/다국어 지원(HP, SNS 등 정보 발신)/다국어 지원(전화)/면세 대응/외국인 전용 쿠폰과 할인혜택 있음/무료 Wi-Fi 있음/신용카드 결제 대응/휠체어･유모차 가능/비접촉형 결제 대응/SDGs 활동

※상품가격은 특별히 기재한 것 외에는 모두 소비세 포함가입니다.
※2022년 6월 22일 취재 시의 상품입니다. 재고가 없거나 가격이 변경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Text by:구라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