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도쿄와 그 주변 도쿄 롯폰기 [동영상첨부]도쿄 롯폰기의 독특한 라멘 맛집, 면극장 겐에이. 이름부터 독특하다!
[동영상첨부]도쿄 롯폰기의 독특한 라멘 맛집, 면극장 겐에이. 이름부터 독특하다!

[동영상첨부]도쿄 롯폰기의 독특한 라멘 맛집, 면극장 겐에이. 이름부터 독특하다!

업데이트 날짜: 2020.05.07

도쿄 롯폰기는 국제적인 분위기와 다양한 쇼핑몰과 레스토랑, 클럽문화까지 풀코스로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도쿄의 그 어느 지역보다 외국인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며, 그 이유로 영어가 통하는 가게도 비교적 많다.
이번에는 롯폰기라는 화려한 동네와 라멘 메뉴 둘다 즐길 수 있는 롯폰기 라멘 맛집을 방문했다. 간판에는 생소하게도 ‘극장’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다. 과연 어떤 곳인지 들어가 본다.

내부 장식이 보통의 라멘가게와는 다르다!

내부 장식이 보통의 라멘가게와는 다르다!

어서 오세요!’라며 남성의 활기찬 목소리와 지금까지 가봤던 일본의 라면집과는 전혀 다른 가게 내부 장식에 놀랐다. 새하얗고 청결감이 넘치며 반짝반짝 빛나는 유리의 커튼, 투명칼라의 모던한 의자, 화려한 꽃꽂이가 비치된 이곳이 정말 라멘가게일까? 라는 의심이 들 정도였다.
일단 가게주인이 추천하는 메뉴를 주문!

라멘은 단 6초만 삶는다!!

라멘은 단 6초만 삶는다!!

가장 놀란 것은 라면을 삶는 시간이 불과 6초 뿐이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다녀온 그 어느 라멘집도 이런 짧은 시간동안 면을 삶는 적은 없었다. 아마도 이곳 이외에는 앞으로도 없지 않을까 할 정도로 신기하며 당황스런 일이 펼쳐졌다.
그러나 라면을 그릇에 담는 데까지는 1분을 넘게 시간을 들이고 있는 것이었다.
라면 그릇에 수프를 부어 면을 넣은 후, 파를 수북하게 쌓아서 소스를 고루 뿌리고 야채를 곁들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또다시 보글보글 끓인 소스를 고루 뿌린다. 이러면서 1분 동안 한그릇의 라멘을 만들어 냈다.

주인의 말에 의하면 라멘의 면과 간장은 모두 직접 만든다고 한다. 라멘에 들어가는 면은 하카타의 가게에서 만든뒤, 1주일 동안 숙성시킨후 도쿄에 가져와 다시 1주일을 숙성시킨다고 한다. 총 2주 이상 숙성된 면인 것이다. 이런 과정으로 국물이 어우러지기 쉬운 면발이 된다고 한다.
간장은 수작업을 통해 만들었지만, 지금은 공장을 통해 대량 생산을 하고 있다고 한다.

도대체 왜 극장이라고 하는 거였을까?

도대체 왜 극장이라고 하는 거였을까?

가게주인이 이 일에 종사한 지 20년이 넘었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라면 격전지구인 하카타에 가게를 열었다고 한다.
자신의 가게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라멘을 팔고 싶다는 마음과 그 열정을 손님들에게 전하고 싶은 과정에서 이런 인테리어가 탄생했다고 한다. 주방을 마주 볼 수 있도록 카운터석을 배열해 손님들이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했다. 그것이 마치 대학교의 계단강의실과도 같았는데, 극장이라는 표현이 되었다고 한다.
라멘을 만들면서 손님과 이야기를 하며 서로 허물없이 대하는
공간이다. 동일한 컨셉으로 에비스에도 오픈을 했다고 하는데, 일단 이곳은 회원제이며 항상 단골로 예약이 꽉 차 있다고 한다.

격주로 신메뉴가 등장

라멘은 맛은 말할 것도 없이 당연히 맛있었다. 설명하기 쉬운 평범한 라멘과는 다른 복잡한 국물의 맛이 매력이 있다. 보통 라멘 국물을 다 먹지 않지만, 이곳에서는 순식간에 먹어 치워 버렸다.
2주마다 신메뉴를 즐길 수 있다고 하니 단골 손님들이 드나드는 것이 충분히 납득이 간다.

  • Genei Theater
    麺劇場 玄瑛
    • 주소 4 Chome-5-7 Roppongi, Minato-ku, Tōkyō-to 106-0032
※기사공개 당시의 정보입니다.
※가격과 메뉴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기재된 것 이외에는 모두 세금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기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