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경마장에서 경마 경기가 없는 날에 개최되는 일루미네이션 이벤트다. 포토제닉한 ‘메가 트리’와 ‘무지갯빛 대계단’, 사랑스러운 ‘로즈 가든’, 등나무 꽃을 모티브로 제작한 ‘등나무 차양’, 100m에 달하는 빛의 터널 ‘에도사쿠라 터널’ 등 포토제닉한 명소가 다양하다.

형태를 달리 하며 좌우로 움직이는, 형형색색의 ‘무빙 라이트’와 발로 밟으면 이에 반응해 빛을 발하는 ‘프로젝션 매핑’도 놓치지 말기 바란다.

행사장인 ‘오이 경마장’이기에 가능한 특별 행사로, 갈기와 꼬리털을 귀엽게 리본으로 묶은 귀여운 말들이 매일 G-FRONT 앞에 등장하는 ‘미니어처 호스&포니 이벤트’도 선보인다. 조랑말 승마 체험과 조랑말 승차 체험(특정 요일에 한해 개최, 사전 예약제, 유료)도 있다.

요미우리 랜드에서 매년 선보이는 일루미네이션으로, 조명 디자인의 일인자로 알려진 이시이 모토코가 프로듀싱한 스페셜 이벤트다. 올해는 개원 60주년을 맞이한 요미우리 랜드와 결혼 60주년을 의미하는 ‘다이아몬드 웨딩’에서 영감을 받아 ‘LIGHT is LOVE~다이아몬드 60 셀러브레이션~’이라는 주제로 원내를 화려한 빛으로 물들인다.

정문을 들어서면 바로 태양의 광장과 그 주변을 중심으로 결혼 60주년을 축하하는 ‘다이아몬드 웨딩’을 형상화한 새로운 컬러의 일루미네이션이 요미우리 랜드의 오픈 60주년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준다.

개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새롭게 설치된 관람차 ‘Sky-Go-LAND’에서는 마치 퍼레이드처럼 보석 빛이 순차적으로 바뀌는 특별한 연출을 선보인다. 2025년 1월 13일(월)까지는 기간 한정으로 ‘대관람차’와 동시에 조명이 켜지는데, 일본에서 유일하게 2대의 관람차가 나란히 불을 켜고 운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올해로 23주년을 맞이하는 ‘마루노우치 일루미네이션’. 명품 매장이 약 1.2km에 걸쳐 이어져 있는 마루노우치 나카도리와 주변에 식수된 가루소 약 286그루에 환한 조명이 들어온다. 마루노우치를 상징하는 ‘샴페인 골드’ 빛 LED 전구 약 82만 개가 우아하게 빛난다.

2024년 11월 28일(목)부터 2024년 12월 25일(수)까지 28일까지는 황거 주변 정원과 도쿄역을 이어주는 ‘교코도리’ 일부도 일루미네이션이 설치된다.

마루노우치 나카도리는 약 500m에 걸쳐 크리스마스 마켓과 푸드 트럭이 등장한다. 11월 28일(목)부터는 교코도리에 스케이트 링크가 설치된다.

마루노우치에서는 닌텐도 주식회사의 ‘슈퍼 마리오’와의 컬래버레이션한 겨울 이벤트 ‘MARUNOUCHI BRIGHT HOLIDAY 2024 ~LET’S PLAY in MARUNOUCHI~’를 개최한다.

메인 행사장인 마루 빌딩 1층 마루 큐브에는 높이 13m에 달하는 오리지널 오브제 ‘슈퍼 마리오의 파워업 일루미네이션’이 등장한다. 밤이 되면 ‘슈퍼 마리오’의 음악과 환상적인 빛이 연출하는 일루미네이션 쇼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에는 마루노우치에 위치한 매장 한정 ‘슈퍼 마리오’ 굿즈와 ‘MARUNOUCHI BRIGHT HOLIDAY 2024’ 오리지널 스페셜 푸드 & 드링크를 선보인다.

도쿄에 겨울이 왔음을 알리는 게야키자카의 일루미네이션이 올해도 찾아왔다. 도회적이고 세련된 SNOW & BLUE’ 빛의80만 개 LED 조명이 약 400m에 달하는 느티나무 가로수를 환하게 밝힌다. 게야키자카도리에 있는 ‘티파니’ 앞과 ‘롯본기 ‘츠타야 서점’ 부근은 일루미네이션의 모습을 한 장의 사진 안에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스팟이다. 일루미네이션이 점등되는 시간대에 동영상을 촬영해도 좋을 것 같다.

66 플라자에는 느티나무를 마치 부케처럼 표현한 일루미네이션이 등장한다. 약 20만 개에 달하는 LED 전구를 사용해 다양한 색감이 복합적으로 빛을 발하는 빛의 부케를 감상해 보기 바란다.

롯본기 힐즈에서는 독일의 오리지널 크리스마스 잡화와 독일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11월 23일~12월 25일, 11:00~21:00).

매년 바카라 샹들리에가 등장하는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의 ‘WINTER ILLUMINATION’. 25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도 250개의 등이 불을 밝힌다.

올해는 개업 30주년을 기념해 총 길이 약 10m에 달하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샹들리에로 향하는 경사길을 따라 일루미네이션이 설치되는데, 이벤트 기간 중 매일 30분 간격으로 특별한 일루미네이션 연출을 감상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8대, 경사길에는 12대의 RGB 조명 기기가 설치되는데, 음악에 맞추어 다양한 컬러로 나무를 비춰준다. 또 5000개에 달하는 프래쉬 라이트가 점멸하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올해는 시계 광장 주변뿐만 아니라, 샤토 광장 등 총 2개 행사장에서 크리스마스 마르셰를 선보인다.

도쿄 돔 시티에서 매년 겨울 개최되는 일루미네이션 행사로,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다. 올해는 ‘SNOW DOME’이라는 테마로, 도쿄 돔 시티 전체가 눈처럼 하얗게 빛나는 순백의 일루미네이션이 설치된다.

‘크리스탈 애비뉴 잔디 광장’에 있는 도쿄 스노우 돔 시티의 심볼이기도 한, 높이 15m의 환상적인 트리 ‘원더 스노우 트리’에서는 빛과 비누방울을 사용한 특별한 연출 (17:00~22:45, 매시 00분, 15분, 30분, 45분)을 선보인다. 스노 돔 안에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환상적인 공간으로 변한다고 하니 꼭 경험해 보기 바란다. 이 밖에 미러 볼을 돌리면 그 빛이 반사되면서 빛의 변화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스노 돔과 산타 그리팅, 비누방울 워크숍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다채로운 빛, 춤추는 마음 ~colorful & heartful~’라는 콘셉트로 선보이는 ‘신주쿠 미나미 루미’. 신주쿠 미나미 루미에 참여하는 6개 시설이 에리어별로 주제에 따라 다양한 일루미네이션을 선보이며, 신주쿠 남쪽 출구 일대가 화려한 빛으로 물든다.

신주쿠역 신남쪽 출구와 바로 연결되는 스이카(Suica) 펭귄 광장에는 빛나는 ‘웰컴 게이트’와 24시간 상시 설치되어 있는 글자 오브제 SHINJUKU’, JR 신주쿠역 신남쪽 출구부터 시작해 신주쿠 서든 테라스 산책로와 신주쿠 마인즈 타워, 다카시마야 타임즈 스퀘어로 이어지는 빛의 거리와 연출을 감상할 수 있다.

도쿄 미드타운 히비야(히비야 스텝 광장, 6층 파크 뷰 가든), 히비야 나카도리에서 개최되는 ‘히비야 매직 타임 일루미네이션 2024’.

메인 행사장인 히비야 스텝 광장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와 바다의 전설 2’의 세계관을 모티브로 제작한 일루미네이션이 등장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드넓은 바다를 연상케 하는 블루를 기본 컬러로 제작한 오너먼트와 라이트, 7개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되어 마치 영화 속 세계로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도쿄 미드타운 히비야 주변 지역과 히비야 나카도리에서는 신비로운 대기 현상을 일루미네이션으로 표현한다. 짧은 시간이기는 하지만, 하늘을 짙은 파란색으로 물들이는 ‘블루 모먼트’(11월 14일(목)~12월 6일(금))와 밤하늘을 예술적으로 수놓는 오로라를 연상케 하는 ‘오로라 그린(12월 7일(토)~12월 25일(수))’ 등 일상적으로 쉽게 볼 수 없는 4가지 자연 현상을 모티브로 제작한 일루미네이션이다.

롯본기 도쿄 미드타운에서 열리는 ‘MIDTOWN CHRISTMAS 2024’. 올해는 이벤트 영역을 더욱 확장해 약 56만 개의 전구를 사용해 미드타운 가든 일대를 밝힌다.

환상적인 눈의 세계를 표현한 메인 일루미네이션 ‘앙상블 라이트’. 황금빛으로 둘러싸인 거리 풍경에 조금씩 눈이 내리기 시작하다 마침내 아름다운 설경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환상적인 눈의 세계를 표현한다. 장면이 변할 때다 소리와 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연출이 펼쳐지며, 기간 한정으로 눈과 비누방울을 뿌리는 특별한 연출도 선보인다.

이 밖에 반짝이는 금빛 일루미네이션이 도시 전체를 물들이는 ‘빛의 산책로’, 금색과 빨간색을 메인 컬러로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트리 ‘Timeless Gold Tree’를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일루미네이션 외에 2025년 12월 25일까지 개최되는 크리스마스 마르쉐(11:00~21:00 ※12월 21~ 25일에 한해 11:00-22:00)와 도쿄 최대 규모의 야외 스케이트 링크 ‘KOSÉ MIDTOWN ICE RINK’(11:00~21:00 ※접수는 20:00까지, 2025년 1월 1일은 휴무) 등 기타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20 미터에 달하는 트리를 중심으로 도쿄 타워와 도쿄 스카이트리, 레인보우 브릿지 등 도쿄만의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명당에서 열리는 오다이바의 일루미네이션. 일곱 빛깔 조명에 둘러싸인, 높이 20미터, 너비 10미터에 달하는 ‘오다이바 ‘메모리얼 트리’도 꼭 구경해 보자.

해변 테라스에 있는 아트 스팟 ‘ODAIBA’는 덱스 도쿄 비치의 심볼 컬러이며, 오다이바의 바다를 표현한 ‘푸른 빛’을 가미한 일루미네이션으로 빛난다.

주변 음식점이나 일반 가정에서 나온 폐식용유에서 추출한 바이오 디젤 연료를 사용한 자가 발전으로 운영되는 이벤트가 겨울철 메구로강 주변에서 개최된다. 지역 순환형 일루미네이션으로 21세기의 화두이기도 한 전력에 대한 인식 변화를 촉구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메구로강을 따라 식수된 벚나무에 LED 조명이 켜진다.

매년 오모테산도를 화려하게 물들이는 겨울철 일루미네이션. 진구바시 교차로에서 오모테산도 교차로를 따라 식수된 관목에 LED가 설치된다. 약 1km 정도 이어진 길을 따라 멋진 샴페인 골드 빛 조명을 감상할 수 있다.

2014년 도쿄 나카메구로의 ‘나카메구로 푸른 동굴’을 시작으로, 시부야, 삿포로, 오사카, 후쿠오카까지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지는 일루미네이션 이벤트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다.

시부야 공원 거리에서 요요기 공원 느티나무 가로수길까지 이어지며, 약 60만 개의 세련된 푸른 빛이 시부야의 밤을 로맨틱하게 물들인다.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해 ‘푸른 동굴 - THE SNOW DOME -’이 신설된다.

‘시나가와 시즌 테라스 일루미네이션’ 행사장에 가면 도심의 야경을 배경으로 넓은 잔디 광장에 푸른 조명이 켜지는 광경을 즐길 수 있다. 시나가와 시즌 테라스의 현관에 해당하는 ‘대계단’에는 차분한 수면을 형상화한 푸른 빛이 온통 주변을 물들이고 있어, 마치 스토리의 시작을 알리는 듯하다.

이번 기사에서는 도쿄의 인기 일루미네이션 명소를 소개해 보았다. 행사장은 사람들로 크게 붐빌 수 있으니, 여유롭게 감상하고 싶다면 유동 인구가 적은 시간대에 방문해 보자.

※본 기사는 2022년 11월 시점의 정보를 2024년 11월에 갱신해 작성한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 개최 시간이나 기간, 이벤트 내용이 변경되거나 중지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외출 전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실제 이벤트 모습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