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도요스에 위치한 ‘팀랩 플래닛 도쿄 DMM.com(이하 팀랩 플래닛)’에서 유일무이한 신개념 예술을 감상해 보자. 이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설이라, 일본을 방문했으면 꼭 들러야 할 명소 중 하나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다. 특히 2025년 1월 22일 팀랩 플래닛에는 새로운 작품군이 등장해 주목할 만하다.

면적은 기존 대비 약 1.5배까지 확장되었으며, 교육적인 내용 등이 반영된 ‘운동의 숲’, ‘채취, 수집하는 멸종의 숲’, ‘배워보자! 미래의 유원지’ 등 3개 공간이 신설되었고, 20개 이상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는 형형색색의 공을 밟고, 뛰어다니면서 즐기는 ‘아오무시 하우스의 고속 회전으로 튀는 공’, 밧줄에 연결된 수많은 막대기가 공중에 전시되어 있는 ‘색색의 에어리얼 클라이밍’, 사람들이 올라타 다양한 흔들림을 경험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세계의 밸런스 징검다리’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그 동안 경험해 보지 못했던 신개념 예술 감상을 선사해 준다.

LIVE JAPAN의 편집자가 새로운 전시 공간을 바로 체험해 보고 왔다. 전시 후 리포트와 팀랩 플래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완벽 가이드를 공개 중이니 꼭 확인해 보기 바란다.

‘긴자 소니 파크’는 ‘도시와 사람들에게 새로운 리듬을 만들어 주는 도심 속 공원’이라는 콘셉트로 문을 연 곳이다. 도쿄 긴자에 위치한 소니 빌딩의 재건 프로젝트 중 마지막 형태라 보면 된다.

주변 건물 높이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저층 건물로, 입체적인 교차가 콘셉트였던 과거 소니 빌딩의 정신을 이어받아 정크션(연결) 건축을 지향한다. 또 지상 층을 연속적으로 이어주는, 세로 형태의 프롬나드(산책)라는 유니크한 건축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입주 시설이나 상설 매장은 따로 없으며, 각 층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기간별로 개최되는 전시회나 프로그램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경험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이 밖에 휴식과 대화를 위해 찾는 사람들도 많다. 새로운 콘셉트의 이 공원은 앞으로 긴자의 새로운 심볼이 될 것이다.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새로운 홈 구장 ‘자이언츠 타운 스타디움’이 2025년 3월 1일에 오픈했다. 약 2,9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3층 규모의 인공 잔디 구장으로, 공식 리그 경기는 물론 다양한 스포츠와 이벤트, 스포츠 교실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펌 구장: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2군 리그전도 개최하는데, 2군은 선수 양성의 장이라는 의미도 있어 ‘펌’이라 불림.

새로운 스타디움은 요미우리 랜드 유원지에 인접한 곳에 새롭게 문을 여는 ‘도쿄 자이언츠 타운’의 핵심 시설로, 사전 오픈할 예정이다. 23년 3월에 오픈한 온욕 시설 ‘하나케이노유’를 비롯해, 요미우리 랜드 유원지나 식물원, 골프장 같은 주변 시설과 함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창출하는 도쿄 자이언츠 타운의 구상은 바로 여기서 출발했다.

2027년에는 구장 외야석과 이어진 일본 최초의 ‘수족관 일체형 야구장’과 식음료 시설도 오픈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3월, 야마노테선의 신규 역으로 39년 만에 문을 연 JR 다카나와 게이트웨이역. 이 역을 중심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도심 최대 규모의 지구가 바로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다. 쇼핑과 비즈니스, 주거지, 전람회, 라이브 공연, 옥상 정원 등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한 시설이 모이게 된다.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의 핵심은 약 200 점포가 입점할 예정인 상업 시설 ‘뉴만 다카나와’다. 2025년 3월 27일에 일부 공간을 사전 오픈했고, 가을에는 ‘THE LINKPILLAR 1’을, 2026년 봄에는 ‘THE LINKPILLAR 2’를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루미네(역사 인접 쇼핑 센터를 운영하는 기업)가 전개하는 매장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JR 다카나와 게이트웨이역은 남쪽 개찰구를 새롭게 설치하고, ‘에키 파크(EKI Park)’를 조성했다. 개찰구 안에는 1개 점포, 개찰구 밖에는 3개 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수도권 1호점에 해당하는 ‘JW 메리어트 호텔 도쿄’, 복합 문화 시설 ‘몬 다카나와: 더 뮤지엄 오브 내러티브즈’와 같은 개성넘치는 시설도 있어, 새로운 비즈니스와 문화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다양한 최첨단 기술이 응축되어 있는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는 도시형 생활과 도심 조성의 시범 사례이자, 유행의 발상지로 주목받게 될 것이다.

방문객들이 산리오 캐릭터와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실내 테마파크 ‘산리오 퓨로 랜드’에 2025년 봄 신개념 워크숍형 어트랙션이 오픈한다. 나만의 고유한 캐릭터 디자인을 고안해 볼 수도 있고, 코스튬 디자이너가 되어 보거나, 디저트를 만드는 파티시어도 되어 볼 수 있는 어트랙션이다. 퓨로 빌리지 1층에 신설되는 공간으로, 참가 시에는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놀면서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고,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원래 이곳에 있던 ‘하라주쿠 퀘스트’는 패션과 카페, 레스토랑, 홀을 갖춘 시설로 1988년에 문을 열었다가 2021년에 폐관했다. 이후 하라주쿠 문화와 쇼핑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상업시설로 재건되어, 2025년 봄 ‘하라주쿠 퀘스트’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재건축 계획은 ‘Re:HARAJUKU CULTURE’라는 콘셉트하에, 오모테산도와 오쿠하라주쿠를 연결하는 새로운 길을 만들고, 오모테산도편 메인 스트리트에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쿠하라주쿠편에는 개성있고 독립된 매장을, 고층에는 테라스와 루프탑을 설치할 예정이다. 복합 시설이지만, 하라주쿠 특유의 믹스 컬처와 문화,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시설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게 될 것 같다.

도쿄에서 일본인들의 생활상을 보다 잘 경험해 볼 수 있는 ‘아다치구’에 위치한 기타아야세. 우에노역에서 전철로 약 20분 거리에 있다. 번화한 관광 명소인 우에노와 아사쿠사에서 멀지 않지만, 현지 주민들의 생생한 일상이 느껴지는 차분한 주택가다.

이곳 시타아야세에 라이프 스타일 파크형 상업 시설 ‘미쓰이 쇼핑 파크 라라 테라스 기타아야세’가 오픈한다. 도쿄 메트로 ‘기타아야세’역 앞, 구 소고 백화점 가와구치점 부지에 2025년 여름 오픈할 예정이다. 기타아야세역과 데크로 연결되며, 역 앞 교통 광장에 면해 있어 이동 시 편리하다.

4층 건물에는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슈퍼인 ‘서밋 스토어’를 비롯해 무인양품, ABC 마트, 니시마쓰야(아동 의류점)와 같은 어패럴 잡화, 화장품, 디저트 등 약 50개 점포가 입점할 예정이며, 이 지역 최초로 대형 푸드 코트도 신설된다고 한다.

‘미쓰이 아울렛 파크 기사라즈’는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쓰이 아울렛 파크’의 플래그십 시설이다. 이번에 부지를 더욱 확장한 덕분에 점포 수는 약 30개가 추가된 총 330개가 되었는데, 일본 국내 최다 점포 수다.

또, 약 700제곱미터에 달하는 대규모 옥상 광장을 신설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기존 지역 일부를 리뉴얼해 보다 내실 있는 매장, 공간이 되도록 버전업해 나갈 예정이다.

도심의 주요 역이나 하네다 공항, 나리타 공항에서 이동이 편리한 고속버스가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그 덕분에 매년 많은 해외 관광객이 방문해, 쇼핑 스팟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25년 1월부터 세이부 이케부쿠로 본점은 단계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해, 2025년 여름에는 그랜드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다.

프랑스어로 ‘집’을 뜻하는 ‘메종(MAISON)’을 디자인 콘셉트로 잡고 ‘고급스러움, ‘세련미’, ‘아트’ 등 세 가지 요소를 반영했다. 기존 대비 더욱 업그레이드된 ‘럭셔리’, ‘화장품’, ‘백화점 식품부’를 선보인다.

세이부 이케부쿠로는 과거 일본 백화점 특유의 수준 높은 서비스를 유지하면서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즐거운 체험이 가능한 공간을 지향한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쇼핑 공간을 기대해 보기 바란다.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의 여러 그룹사가 선보이는 신설 경기장 ‘도요타 아레나 도쿄’가 2025년 가을 도쿄 오다이바의 ‘고토구 아오미’에 완공될 예정이다.

재개발로 인해 2022년 8월에 영업이 종료된 팔레트 타운 부지 일부에 건설된 ‘도요타 아레나 도쿄’. 농구 팀 ‘알 벌크 도쿄’의 홈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쇼, 라이브 공연을 개최할 수 있는, 1만 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경기장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가미된 새로운 스포츠 체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스포츠 체험’ 시설을 지향한다.

주변에는 메인 아레나와 연결된 옥상 공원, 야외 테라스에 설치된 비어 가든도 있다. ‘도요타 아레나 도쿄’는 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교류의 장, 레저 스팟으로서 주목받게 될 것이다.

※본 기사의 정보는 2025년 2월 기준입니다. 최신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 등에서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