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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도요스 볼거리! 작은 보물과 큰 모험: 스몰 월드 미니어처 뮤지엄내부

도쿄 도요스 볼거리! 작은 보물과 큰 모험: 스몰 월드 미니어처 뮤지엄내부

공개 날짜: 2024.02.04

도쿄의 동부 도요스 근처에 있는 '스몰 월드(SMALL WORLDS)’는 2023년 3월 리뉴얼 오픈한 환상적인 미니어처 뮤지엄이다. 미니어처와 빛의 매력, 음악의 마법 등을 융합시킨 뮤지엄으로서, 내면에 잠들어 있는 동심을 깨우고 새로운 발견에 불씨를 지펴주는 경험을 선사해 준다.

이번 기사에서는 스몰 월즈 미니어처 뮤지엄에서 경험한 모험을 소개하고자 한다.

목차
  1. 스몰 월드 미니어처 뮤지엄 개요
  2. 기념품과 식사
  3. 보너스: 나만의 3D 피규어 만들기
  4. 방문 전 유의 사항

스몰 월드 미니어처 뮤지엄 개요

스몰 월드 미니어처 뮤지엄 개요

스몰 월드에 입장하면 경이로운 세계로 가는 문이 열린다. 내부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총 면적이 7,000제곱미터에 달하는 이 뮤지엄은 아시아 전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미니어처 뮤지엄이라고 한다. 건물은 총 3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 층이 메인 전시장이다.

뮤지엄에 들어서면 이곳의 볼거리 중 하나가 끊임없이 변하는 자연이라는 사실을 바로 깨닫게 된다. 마치 계절감을 반영이라도 한듯, 완벽하게 연출된 다양한 시즈널 이벤트도 감상할 수 있다. 또 다른 볼거리는 디테일한 요소들에 마법이 숨어있다는 점이다. 이곳 작품들은 80:1 축척으로 제작되었는데, 장인들이 정성껏 손으로 만든 예술 작품에서 경이로움이 느껴진다.

뮤지엄을 더욱 즐겁게 감상하 법: 전문가 팁
  • 평균 견학 시간은 약 3시간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에게 몰입형 체험을 제공한다. 바깥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스몰 월드에서 쾌적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다 둘러보는데는 생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니 당일 계획을 잘 세운 뒤 방문하기 바란다.
  • 관내 곳곳에 미니어처의 신비로움이 숨겨져 있는데, 자세히 관찰해 보면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곳에서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다. 작은 문 안쪽에 숨겨진 벽이나 계단 위 보이드, 구석구석까지 잘 살펴 보면 의외의 미니어처가 등장하기도 한다.
  •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작고 디테일한 요소들이 정말 많다. 이 뮤지엄은 SNS를 자주 하나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매력적인 공간이다. 사진 촬영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미리 휴대폰이나 카메라 충전을 해 가자.
  • 표지판 등 대다수 설명은 영어로 제공된다.
  • 코인 로커는 작은 크기의 가방 정도는 들어가지만, 여행용 슈트 케이스와 같은 대형 사이즈는 보관할 수 없다.
  • 모델러들은 특히 주목하라! 키 홀더부터 미니 디오라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작 체험이 가능한 워크샵도 준비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에서 일정을 확인해 보자.

모든 것은 디테일로 승부한다.

모험을 떠날 준비는 되었는가?
모험을 떠날 준비는 되었는가?

특히 ‘스페이스 센터 존’은 놓칠 수 없는 볼거리를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우주선 발사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우주정거장과 아폴로 우주정거장의 발사 일정 등이 전시되어 있다. 실제로는 며칠 정도가 소요되는 로켓 발사를 이곳에서는 5분이면 재현할 수 있으며 불과 연기, 소리를 본뜬 리얼한 연출이 압권이다.

사진 촬영 존이 보이면 로켓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 보자!
사진 촬영 존이 보이면 로켓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해 보자!

‘스페이스 센터 존’에서의 경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스토리텔링이다. 발사나 비행 전에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데, 그 효과가 어마어마하다. 우주 센터의 지붕이 열리면서 세세한 부분까지 재현해 낸 관제 센터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기발한 피규어나 차량이 움직이는 등 다양한 반응도 흥미롭다. 버튼을 눌러 다음에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관찰하는 것도 즐겁고,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아로마 향이 나기도 한다.

보트 안에 있는 눈높이로 리조트를 관찰해 보자
보트 안에 있는 눈높이로 리조트를 관찰해 보자

‘글로벌 빌리지 존’으로 들어가면 산악 지대나 지중해에 있는 리조트를 본떠 만든 공간이 펼쳐진다. 아름다운 유럽과 홍콩의 구룡 반도를 본떠 만든 개성 넘치고 판타지한 드래곤 빌리지까지! 전 세계의 다양한 명소들로 안내해 준다.

유럽과 아시아의 스팀펑크 문화를 재현해 낸 이 전시실에 있는 미니어처 도넛 공장에서는 초콜릿 냄새가 재현하는 등 인터랙티브한 효과로 방문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다.

간사이 공항을 측면에서 관찰할 수 있다?!
간사이 공항을 측면에서 관찰할 수 있다?!

항공 애호가라면 ‘간사이 국제공항 존’에 재현해 둔 간사이 공항 미니어처에 열광할 것이다. 이 전시에서는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휴가철에는 산타클로스가 날아다니는 장면이 보너스처럼 추가된다. 비행기가 이착륙하고 게이트에 주차할 때까지의 엔지니어링이 특히 근사하다. 대형 스크린으로 각 장면들을 볼 수 있고, 시간의 경과와 함께 변하는 풍경이나 공항 내부 조명을 감상할 수 있다. 미니어처 음식 샘플이 있는 레스토랑이나 승객들이 작은 수하물을 끌고 가는 모습 등 공항의 디테일 장면 장면을 감상해 보자. 가까이서 사진을 찍으면 진짜처럼 보인다.

영화 에반게리온의 미니어처를 경험해 보자!
영화 에반게리온의 미니어처를 경험해 보자!

애니메이션 시리즈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팬들에게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존이다. 하코네와 네오 도쿄 III를 배경으로 에반게리온의 다양한 장면을 선보인다. 건물이 작아지거나 움직이는 전투 장면도 재현하고 있으며, 음악으로 인해 이러한 스토리가 더욱 박진감을 띠게 된다. 분명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해 줄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무대 뒤를 살짝 엿보기 바란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의 무대 뒤를 살짝 엿보기 바란다.

전시가 끝나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라는 마법의 공간으로 안내된다. 공예부터 엔지니어링에 이르기까지 뮤지엄 운영을 담당하는, 창의력 넘치는 관계자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장인들이 3D 프린팅부터 피규어, 레이저 커터 등을 이용해 어떻게 신비로운 세계를 만들어 냈는지 그 이면을 살짝 엿볼 수 있다. 영어로 된 표지판 등이 있어 무리없이 배경을 이해할 수 있다.

기념품과 식사

일본 거리를 미니어처로 재현해 낸 카페에서 식사를 즐겨 보자.
일본 거리를 미니어처로 재현해 낸 카페에서 식사를 즐겨 보자.

미니어처 모험의 마무리는 카페에서 해보자. 뮤지엄 카페에서는 식사와 디저트, 음료 메뉴를 제공한다. 카페 중앙에는 성과 벚꽃이 피어있는 가로수길, 움직이는 기차 등 일본의 거리를 미니어처로 꾸며 놓은 공간이 있다.

DIY 세트를 구입해 나만의 미니어처를 만들어 보자!
DIY 세트를 구입해 나만의 미니어처를 만들어 보자!

기프트 샵의 베스트셀러는 DIY 제품들이다. 미니 도시락으로 나만의 미니어처 세계를 재현할 수 있는 DIY 세트는 4,180 엔~, 책 모양을 띤 벚꽃 스테이션은 4,950 엔~다. 일부 품목은 여행 가방에 잘 들어가도록 완벽하게 포장되어 있다.

에반게리온 팬들은 뮤지엄에서 판매되는 음료 무제한 드링크 홀더(2,860 엔)를 추천한다. 기피트 샵에서 가장 비싼 제품은 조명이 들어오는 에반게리온 피규어(거의 실물 크기)로, 가격은 210만 엔이다.

보너스: 나만의 3D 피규어 만들기

스몰 월드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이번 취재 여행에 함께 한 LIVE JAPAN의 편집자 티모시가 어디 있는지 잘 찾아 보자!
스몰 월드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이번 취재 여행에 함께 한 LIVE JAPAN의 편집자 티모시가 어디 있는지 잘 찾아 보자!

피규어 팬들이라면 분명 본인을 3D 피규어로 제작해 보고 싶다는 열망을 품어 왔을 것이다. 이곳에서는 3D 스캐너로 사진을 찍은 뒤, 피규어를 제작할 수 있다. 1:80 비율은 2,000 엔, 1:35 비율은 3,500 엔, 1:24 비율은 8,000 엔이다. '레지던트 플랜'의 가격은 3,500 엔부터다. 여러분이 제작한 피규어가 이곳 스몰 월드, 즉 여러분이 선택한 장소와 전시 공간에서 살 수 있도록 전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소장을 원하는 경우에는 나중에 배송받는 방법도 있으며, 전 세계 어디로든 배송이 가능하다.

기프트 샵에는 소장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피규어와 소품 등을 살 수 있다.
기프트 샵에는 소장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피규어와 소품 등을 살 수 있다.
미니어처로 프로포즈하기
미니어처로 프로포즈하기

돔이나 길 한복판, 산 정상, 발코니 등에 미니어처를 설치해 둔 모습을 볼 수 있다. 글로벌 빌리지 존에 있는 리조트를 잘 살펴 보는 프로포즈하는 커플이 있으니 찾아 보자. 에반게리온 세계관에서 살고 싶다면, 이 바람 또한 이루어질 것이다.

어디 어디, 내가 아는 사람을 없는지 찾아 보자!
어디 어디, 내가 아는 사람을 없는지 찾아 보자!

뮤지엄 주변에 있는 이 작은 조각상들은 모두 직원과 가족, 손님, 유명인, 심지어 친구까지 실존 하는 인물을 모델로 제작된 것이다. 이러한 섬세함의 스몰 월드를 너무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든다. 이 놀랄 만한 미니어처들을 충분히 감상해 보자. 분명 두 번, 세 번 볼 만한 가치가 있다.

방문 전 유의 사항

유리카모메 아리아케 테니스노모리역에서 나와 큰 상자 모양 건물을 목표로 이동해 보자. 근처에 가면 스몰 월드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유리카모메 아리아케 테니스노모리역에서 나와 큰 상자 모양 건물을 목표로 이동해 보자. 근처에 가면 스몰 월드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티켓 구매:
티켓은 아래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구매하거나 뮤지엄 입구에 설치된 매표기 또는 카운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스몰 월드 가는 법:
유리카모메선의 아리아케 테니스노모리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다. 찾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스포츠 브랜드 로고가 있는 컨테이너 모양의 검은색 건물이 보이면 거의 도착한 것이다.

Written by:

Chehui Peh

Chehui Peh

작가이자 마케터로 10년 이상 경력을 쌓았으며, 여행, 라이프스타일, 음식에 대해 폭넓게 글을 쓰고 있다. 여행은 그녀의 라이프스타일의 일부이며, 아무리 가기 어려운 곳이라도 일본 구석구석을 탐험하는 것을 목표로 틈이 날때마다 여행을 떠난다. 와세다 대학에서 인류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상하이 데일리에서 4년 이상 프리랜서 기자로 일한 후, 여행 저널리즘으로 전향하여 트래블 + 레저 및 기타 유명 플랫폼에 기고하고 있다. 일본의 다도 및 와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Instagram: @chelikesto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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