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이상 수제,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은 어묵류를 제조 판매하고 있는 츠카다 가마보코점이다.

그중에서도 츠카다 가마보코점에서 꼭 먹어야 할 것이 바로 이 [키치조지아게](전 4종류)이다. 고급 생선을 갈아 만든 반죽에 새우나 가리비 등 신선한 재료를 가득 넣은 후 빵가루를 뭍혀 튀긴 튀김은 키치죠지 산책 시에 딱 어울리는 간식이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키치죠지아게 치즈](162엔, 세금 포함). 생선 살 속에 베이컨, 시금치, 치즈가 들어 있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바삭하게 튀겨진 표면, 탱글탱글한 식감과 풍미가 가득한 재료, 그리고 주욱 늘어지는 치즈는 상상 이상의 하모니를 자랑한다. 솔직히 하나만으로는 부족할 정도로 맛있다. 간식으로는 물론 식사의 주역이 되기도 한다.

그외에도 추천하는 [다마네기텐](162엔, 세금 포함)이라고 하는 갈아 만든 덴푸라 등도 있어 이노카시라 공원에서 여유롭게 맛보며 즐길 수도 있다. 연말에는 가게 앞에 행렬이 이뤄질 정도로 혼잡하다고 하니 주의하자.

부부가 같이 키치죠지에 가게를 세운지 39년. 중장년 층부터 젊은 층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받고 있는 크레이프 하우스CIRCUS이다.

창업 당시에는 크레이프 가게는 일본에서는 아직 흔하지 않았다. 예술의 길을 가기 위해 프랑스에 살고 있던 부부가 [프랑스 본고장의 맛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회사에서 맡겨져 설립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곳 크레이프의 매력은 반죽에 있다. 달달한 맛, 짭짭할 맛 모두에 어울리도록 연구와 시행 착오를 거친 끝에 완성된 오리지날 제품이다. 주문이 들어오면 한 장 한 장 정성을 들여 만들고, 크레이프 종류에 따라 절묘하게 불을 조절해 만들어 준다는 점도 매우 기쁘다.

먼저 이 크기를 확인해 보자! 아이 얼굴만 한 크기를 자랑한다.

가장 인기 있어 오랜 세월 사랑받고 있는 메뉴는 [생크림 초콜렛 바나나 크레이프](440엔, 세금 포함). 크기가 정말 크다!

간판에도 [점보 사이즈이면서 저럼하다]고 쓰여 있듯이 매우 볼륨 있으면서도 저렴하기까지 하다. 맛도 뛰어나 한 개 쯤은 가볍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학생 중에는 2~3개까지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짭짤한 크레이프 종류 중에서 추천하는 것은 [햄 양상추](380엔, 세금 포함)이다. 양상추의 사각사각 한 느낌과 마요네즈,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게 구운 쫀득한 반죽과의 하모니는 매일 아침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는 일품이다.

메뉴에 없는 조합이라도 재료가 있으면 토핑이 가능하다고 하니 꼭 한번 나만의 오리지널 크레이프를 주문해 보자!

마치 소프트크림 같은 이것은 바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프로즌 요구르트이다.

지금부터 20년 전, 일본 이외 국가들에게서 유행했던 프로즌 요구르트에 일찍 주목해 이노카시라 공원 부근에 있는 키치죠지에서 가게를 시작한 우드베리즈는 직접 발효시켜 만든 오리지널 요구르트에 엄선한 산지 직송 과일을 믹스해 만들어 제공하는 생프로즌 요구르트 전문점이다.

가게가 추천하는 인기 메뉴는 [생프로즌 요구르트 딸기](S사이즈 400엔, 세금 포함)이다. 이번에는 특별히 마스카르포네치즈를 더블로 시켜 보았다. M사이즈까지는 대부분의 종류가 500엔 이내이다.(이번에는 더블+딸기맛&마스카르포네맛을 선택해 각 50엔씩 추가로 680엔이었다).

딸기의 신선한 느낌과 마스카르포네의 진한 치즈의 느낌이 매우 잘 어울렸다. 요구르트의 산미가 매우 청량해 자꾸만 입속으로 들어간다.

약 20종류의 메뉴 중 절반은 기본 메뉴, 그리고 절반은 계절 과일을 이용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가을부터 겨울 시즌에는 서양배나 감귤류, 사과 등을 추천하고 있다고 한다.

사이즈는 S(350엔, 세금 포함), M(400엔, 세금 포함), 더블(580엔, 세금 포함)이며, 생크림이나 과일 토핑도 가능하다. 포장은 물론 앉아서 먹을 수도 있다.

본점에서 가까운 자매점의 우드베리즈 마르쉐에서는 생프로즌 요구르트와 함께, 파르페나 후르츠샌드도 즐길 수 있다. 여유롭게 카페 타임을 즐기고 싶을 때에 방문해 보자.

JR 키치조지 역 북쪽 출구를 나와 바로 있는 좁은 길목은 많은 가게가 꽉 들어차 있어 키치죠지를 상징한다고도 할 수 있는 하모니카 요코초라고 한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놓칠 수도 있을 법한 좁은 길목에 있지만, 긴 행렬이 늘어서 있어서 있으면 틀림없이 유쇼쿠 타이가시혼포 [아마네]이다.

10년 전부터 키치조지에 가게를 세워 지역 주민부터 자녀와 함께 방문한 손님들로 문을 열기 전부터 줄이 서 있는 인기 가게이다. 많게는 하루 천 개 이상이 팔리는 것이 바로 이 [날개달린 붕어빵(으깨지 않은 팥소)](183엔, 세금 포함)이다.

이곳의 붕어빵 형태는 1964년 도쿄 올림픽의 성화대를 제작한 주형 장인에게 특별히 주문한 것이라고 한다. 그이름대로 장인 정신이 담긴 붕어빵이다.

팥은 홋카이도 산으로 팥과 반죽 양면에 흙설탕을 사용하고 있어 부드러운 단 맛을 내며 일체감을 만들고 있다. 막 구운 붕어빵은 겉은 바삭, 속은 폭신하고 쫀득하다. 팥과 반죽 전체가 부드러운 단 맛을 품고 있어 누구나가 안심할 수 있는 맛이다.

붕어빵은 팥 외에 계절 맛도 추천하고 있다. 1월 ~2월에는 흙깨, 3월~4월에는 사쿠라, 5월~6월에는 말차, 7월~8월은 낙화생, 9월~10월은 밤, 11월~12월에는 고구마, 그리고 계절의 맛과 한 주 마다 교대로 카스터드 맛도 제공하고 있다(월요일에 메뉴가 바뀐다).

단고나 와라비모찌 등도 꼭 함께 맛보도록 하자. 품절되면 판매가 종료(주로 18시 전후)된다고 하니 빨리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나자와에서 태어난 슈크림 전문점 메이플 하우스이다. 시나몬 슈가를 뿌려 구운 향기로우면서 바삭한 슈크림은 호쿠리쿠에서 베스트셀러인 상품이다. 익숙한 거리에서 가볍게 본고장의 디저트를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서 키치죠지에 오픈한지 7년이 지났다. 오픈 당시에는 하루 2천 개를 판매한 날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가게이다.

간판 메뉴인 [바삭바삭 메이플슈 플렌맛](180엔, 세금 포함)은 한 입 배어 먹은 그 순간 왜 인기가 있는지 납득할 수 있다.

안에는 엄선한 재료로 만들어진 고품질 생크림과 커스터드 크림을 절묘한 배합으로 믹스한 크림이 가득해 폭신하면서 부드러운 단맛을 낸다. 크림 자체에는 단 맛이 거의 없고 바삭한 겉에 뭍혀진 시나몬 슈가의 향기와 단맛이 섞이면서 최고의 밸런스를 이뤄낸다.

슈크림은 물론 메이플 하우스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마루고토 무화과 롤](1728엔, 세금 포함)이다. 커다란 생 무화과가 통채로 3개나 들어간 커다란 롤 케이크는 연간 5만 개가 판매되고 있는 명물 상품이다.

이것은 6~10월까지의 기간 한정품이며 매일 들어오는 양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구입하고 싶은 사람은 전화 예약이 필수이다!

※이곳은 현재 폐점되었습니다

길거리 디저트의 묘미는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함과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종류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몇 곳을 둘러보며 비교해 가며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 키치죠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있는 디저트를 손에 들고 거리 산책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