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또는 게이오 이노가시라선의 기치조지역 공원출구(남쪽출구)에서 걸어서 1분! 역에서 약 100ｍ 거리에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구로게와규(검은털의 브랜드 소고기) 전문점 파운드야(听屋/POUND-YA).

「听屋」의 「听」은 일본어로는 「파운드」라고 읽는데 이는 영어의 「POUND」를 의미한다.「听屋」라는 이름은 고기의 무게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므로 자신이 먹고 싶은 만큼 맛있는 구로게와규 스테이크 및 함박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다는 이 가게만의 콘셉트를 강조한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살고 싶은 동네 1위에 빛난 기치조지는 일본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다.
파운드야의 고객층은 폭이 넓어, 일본인 커플, 외국인 여행객, 그리고 가족끼리 식사를 하러 찾은 사람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가게에는 어린이용 의자, 메뉴까지 준비돼 있는 등 누구나가 맛있는 구로게와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가게 내부는 대중식당처럼 편안한 분위기로, 고기가 먹고 싶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들릴 수 있어서 가게는 언제나 손님들로 북적인다.

파운드야가 사용하는 와규는 국산으로, 등급은 A4 이상의 구로게와규다. 매일 계약한 농장에서 냉장 상태로 직송되며 냉동 고기는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모든 와규 요리는 신선한 상태의 고기로만 조리한다. 소고기 이외에 우유와 계란 등의 식재료도 질 좋은 국산을 사용하고 있다.

그 밖에도 파운드야에서는 당일 제공되는 와규의 산지와 소의 개체 식별번호를 가게 칠판에 적어둔다. 이 식별번호로는 소의 생산지, 품종, 이력 등을 확인할 수가 있기 때문에 손님들은 안심하고 품질이 보증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것이다.

파운드야가 제공하는 구로게와규는 살코기와 마블링 섞인 고기로 니뉜다.
살코기는 부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나카니쿠（홍두깨살 바깥쪽）」1g에 10엔, 「우치모모（홍두꺠살 안쪽）」1g에 13엔 등의 부위가 있다. 만약 무슨 부위를 주문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면, 1g에 10엔의 나카니쿠를 먼저 맛보길 바란다.

나카니쿠는 육질이 부드럽고 진한 감칠맛이 있다. 구로게와규 스테이크를 주문할 때는 사진처럼 손님이 직접 고기 부위를 선택해 먹을 양만큼 잘라낸 후 고기의 무게를 재 금액을 계산한다. 주문 후에는 곧바로 철판에서 고기가 조리되므로 실제로 스테이크를 굽는 과정을 볼 수도 있다.

나카니쿠를 사용한 「구로게와규 스테이크 고깃살 1/2파운드(250g / 2,500엔)」는 신선한 고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감칠맛이 돌며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이 좋다.

4종류의 스테이크와 함박 스테이크 전용 소스가 있다. 달짝지근하면서도 후추향이 풍기는 진한맛의 야키니쿠 소스, 새콤한 맛이 나 뒷맛이 깔끔한 일본풍 소스, 양파에서 나오는 단맛으로 만들어낸 후추 양파 소스가 있다. 또한, 스테이크는 고추냉이와도 잘 어울린다. 이 모든 것이 색다른 풍미로 고기의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주문한 스테이크는 30～40% 정도 불에 익힌 것. 가열된 돌판이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스테이크나 함박 스테이크를 더 구워먹고 싶은 사람은 자신의 취향에 맞춰 더 구워낼 수 있다. 반으로 자른 효고현 아와지시마산 양파가 곁들여져 있는데 육즙이 넘치는 와규에 곁들여진 달디단 양파의 향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이 가게에서 가장 고급메뉴는 「파운드야 plate 1pound Grill(450g)/4,700엔」이다. 한 접시에 구로게와규 고깃살 스테이크 100g과 마블링 스테이크 100g, 파운드야 수제 함박 스테이크 100g, 국내산 100％ 함박 스테이크 150g이 들어 있다.

볼륨감 만점으로, 4종류의 간판 메뉴를 맛볼 수 있으니 ３～5명이서 함께 나눠서 먹어보길 추천한다.

파운드야의 함박 스테이크는 「국산소 100％ 함박 스테이크」（1g에 6엔）와 「파운드야 수제 함박 스테이크」（1g에 8엔）의 2종류가 있다.
국내산 100％ 함박 스테이크는 기름이 많아 식감이 부드럽고, 파운드야 수제 함박 스테이크는 비교적 기름이 적은 편이다. 겉은 바삭하게 구워냈고, 안은 육집이 가득해 부드럽다. 두 메뉴 모두 다 만족할 수 있는 맛이다.

가성비가 매우 좋은 파운드야이지만, 런치 세트는 더욱 더 저렴하다. 그중에서도 인기인메뉴는 「런치 한정 180g 함박 스테이크＆스테이크 콤보」（1,790엔 세금 포함）로, 함박 스테이크 100g과 스테이크 80g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데다, 밥과 샐러드 스프가 곁들여져 있다.

또 다른 인기 런치 메뉴는 「마블링 구로게와규 야키샤부 덮밥（100g）」（1,470엔）이다. 기름진 마블링 고기를 사용해 철판 위에서 30～50% 정도 구워낸다.
매우 부드러운 고기에 후추 양파 소스와 일본풍 소스를 섞은 소스를 뿌리면 고기의 기름맛이 줄어들어 상큼한 맛으로 변한다. 철판에서 구운 고기의 고소한 향이 입안에 확 퍼진다. 100g 런치 세트 이외에 평소에는 120g、80g、40g（샐러드, 스프 없음）씩도 제공하므로, 꼭 한번 맛보길 바라는 메뉴다.

파운드야의 메뉴에는 국산 와규 요리 이외에 가고시마산 사쓰마 닭고기 다릿살 그릴과 이와테산 이와츄 돼지고기 소금누룩 그릴도 있어, 엄선된 식재료와 이 가게만의 조리법을 즐길 수 있다.

현재 파운드야는 도쿄에서는 기치조지, 롯폰기, 하네다 공항에 점포가 있다. 도쿄 이외에는 오사카 난바점이 있으며 영어와 간자체 중국어 메뉴가 마련돼 있다. 편한 마음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는 고급 구로게와규를 먹을 수 있는 「听屋 POUND-YA」를 꼭 들려보길 바란다!

※런치 세트는 세금 포함 가격. 그 외에는 모두 세금 별도.
※상기 데이터는 취재 당시 정보.
※상품 서비스 가격 및 정보는 실제 점포에 준한다.